[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에서의 충전 경험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 한국을 최고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열린 전기차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내부 행사인 'EV 360°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세부적으로 충전 속도와 가동률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전기차가 60만 대인데 급속 충전기는 작년 말 기준 3만5000대"라며 "대부분 50~200㎾ 수준으로 완충에 1시간이 걸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SK시그넷은 350㎾를 보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1회 완충에 걸리는 시간을 15~20분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부연했다. 가동률은 충전기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는지와 관련이 있다. SK시그넷은 내부 품질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불량률을 최소화한다. 원격으로 충전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신 대표는 국내 충전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미국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미국은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인 '네비(NEVI)'에 따라 보조급 지급 요건 중 하나로 가동률 97% 이상을 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승풍파랑(乘風破浪)' 배터리 업계 수장들이 대한민국 최대 배터리 전시회에서 꺼낸 화두는 네 글자로 요약된다. 시장이 어려울수록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셀투팩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전고체 배터리의 완성도를 높인다. 삼성SDI는 46파이(지름 46㎜)부터 전고체 배터리까지 순차 생산하고 올해 투자도 작년 대비 늘린다. SK온은 활발한 신규 수주로 올해 흑자 전환을 꾀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LFP)을 앞세운다. ◇LG엔솔 "셀투팩, 완성차 업체 호응 높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셀투팩 배터리 공급 계약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완성차 업체와) 많이 논의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유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셀투팩은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공정에서 모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제조 원가와 무게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파우치형 셀투팩을 처음 선보였다. 김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완성도가 높고 실제 적용
[더구루=김은비 기자] 성일하이텍이 호주 리튬 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 이하 LIT)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리튬과 니켈 등이 포함된 '블랙 파우더(BP)'를 조달하고 LIT 자회사와 개발 및 발전에 힘쓴다. 배터리 기술 보유국인 한국과 광물 부국인 호주의 협력에 앞장서 리사이클 시장의 글로벌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한다. 6일 성일하이텍은 LIT와 BP 장기 구매 계약(오프 테이크·Off-take)과 공동개발협약(JDA)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LIT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은 스크랩 수집과 1차 가공 등을 담당한다. 성일하이텍은 가공을 거쳐 생산된 BP를 받아 하이드로센터에서 배터리 핵심 광물을 회수해 판매를 추진한다. BP 수급을 위한 계약 체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완료한다. 연말까지는 JDA 체결을 모색한다. 엔바이로스트림에 투자해 재활용 처리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용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살핀다. LIT는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과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요 배터리 원료인 리튬 철 인산염(LFP)을 생산하고 리튬 추출 기술도 보유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시그넷이 미국 4위 급속 충전기 운영 사업자 '프란시스 에너지(Francis Energy)'와 오하이오주에 충전기 설치를 시작했다.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약 9개 만이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충전기 공급을 확대한다. 6일 미국 전기 회사 암텍(Amteck)에 따르면 이 회사는 SK시그넷, 프란시스 에너지,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크리더스빌에서 전기차 충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충전소는 미국 소매점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에 설치된다. SK시그넷이 공급한 초급속 충전기 'V2' 2세트가 깔린다. 각 세트는 파워캐비넷 1기와 충전기 디스펜서 2대로 구성된다. 이번 충전소 구축은 오하이오주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이다. NEVI는 미국 교통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5년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총 50억 달러(약 6조6700원)를 투자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충전기에 총 75억 달러(약 10조100억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SK시그넷은 프란시스 에너지와 오하이오주의 NEVI 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법인 신임 법인장이 사라왁주 관계자와 회동했다. 현지 정부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아시아 주요 생산거점으로서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역할을 강화한다. 5일 사라왁주에 따르면 아마르 아왕 뜽아 알리 하산(Amar Awang Tengah Ali Hasan) 부총리는 전날 박재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생산법인 법인장과 만났다. 동박 공장 증설 계획을 포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박 법인장 취임을 계기로 이뤄졌다. 박 법인장과 사라왁주 주정부 고위 관계자 간 첫 접견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측에서는 박정만 공장장이 동행했다. 사라왁주에서는 말콤 무센 라모흐 국제무역산업투자부 차관 등 관료들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측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추가 투자를 통해 사라왁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라왁주는 기업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사라왁주 쿠칭에 동박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총 4만t 규모의 1~4공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동박 공장 착공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토지 매입 절차를 매듭지으며 건설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카탈루냐주에 따르면 몬로이치시 시의회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공장이 들어설 엘스 코멜라레츠(Els Comellarets) 산업단지 내 부지 매매 세부 조건을 최종 합의했다. 오는 11일 예정된 시의회 전체 정기회의에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토지 매입은 지난 1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시정부와 계약 체결을 앞두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계약서 상 일부 문구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 재검토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카탈루냐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오역이 발생해 서류에 양측 의도와 다른 문구가 기술된 데 따른 것이다. 계약서상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아 명확하게 수정하고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본보 2024년 1월 11일 참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동박 공장 계약 재검토 "첫 단추부터 확실하게">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조만간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시설 뿐만 아니라 시정부가 롯데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가 미국 FST 테크니컬 서비스(FST Technical Services, 이하 FST)와 배터리 공장 시운전에 협력한다.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건설 중인 첫 공장의 조기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 5일 FS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배터리 공장 '시운전 에이전트(Commissioning Agent)'로 선정됐다. 1984년 설립된 FST는 품질관리(QC)와 품질보증(QA), 시운전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제약과 반도체 공장, 연구·개발(R&D) 시설, 교육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했다. 다양한 시설 건설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시운전을 지원하게 됐다. FST는 설계부터 준공, 운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설비와 장비 등이 설계 의도에 따라 잘 설치되고 작동하는지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운전과 유지·보수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설계 오류나 하자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도록 돕는다. 마이클 잉글리시 FST 시운전 사업 총괄은 "이 획기적인 이니셔티브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 미국 인디애나주 상무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현지 최대 한국 투자자인 삼성SDI와 만나 배터리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시킬 방안을 찾는다. 배터리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재원산업과도 회동해 현지 경제발전에 있어 한국 기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상무부에 따르면 로젠버그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현지시간으로 8일 귀국한다.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IEDC)와 IEDC 서울사무소 사업개발팀도 대표단 일정에 동행한다. 로젠버그 장관 일행은 삼성SDI 사업장 방문을 최우선 스케줄로 잡았다. 최윤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삼성SDI 고위 경영진과 회동하고 인디애나주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총 63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합작공장 2개를 짓고 있다. 내년 초로 예정됐던 33GWh 규모의 1공장을 조기 가동하고 2027년부터 34GWh의 2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2800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지난해 투자한 미국 리튬황 배터리 선도 기업 '라이텐(Lyten)'과 협력을 강화한다.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크라이슬러의 전기 컨셉트카 '할시온(Halcyon)'에 라이텐의 배터리를 쓴다. 무게를 절반 줄이고 주행 거리는 늘려 전기차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라이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크라이슬러의 할시온에 리튬황 배터리를 공급한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재로 석유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 황을, 음극재에 리튬 금속을 사용한다. 현재 주류인 NCM(니켈·코발트·망간)처럼 니켈과 코발트 등 희귀 광물이 대량으로 필요하지 않아 저렴하다. 북미와 유럽에서도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리튬황 배터리를 쓰는 완성차 업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해 자국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망을 조성하려는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셈이다. NCM 대비 성능도 향상된다. 무게는 최대 절반 줄고 에너지밀도는 2배 높아진다. 탄소배출량은 동급 배터리와 비교해 약 60%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설립된 라이텐은 리튬황 배터리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3차원(3D) 그래핀을 활용한 리튬황 배터리의 안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태양광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다. 선그로우는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업체가 됐으며 진코솔라를 비롯해 중국 모듈 업체들은 글로벌 출하량 순위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중국의 공세 속에 유럽과 미국, 한국 업체들은 입지가 축소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오프위크(OFweek)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89% 증가해 710~760억 위안(약 13조1300~14조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91억5000~101억5000만 위안(1조7000~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200% 뛸 전망이다. 선그로우는 150개가 넘는 국가에 태양광 인버터를 수출하며 세계 최대 인버터 공급사로 거듭났다. 작년 6월 기준 누적 설치 용량은 405GW에 달한다. 중국 기업들의 활약은 인버터 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듈 출하량 기준 진코솔라와 트리나 솔라, 론지, JA솔라, 통웨이 솔라, 캐네디안 솔라, 친트 솔라, 라이젠 에너지, 이이 뉴 에너지 등 중국 업체들이 상위 9위권에 들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태양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을 축소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방한했던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차관까지 현지 공장을 방문,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다졌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고 선두 지위를 사수한다. 29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최근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을 찾았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최병용 달튼공장장을 비롯해 한화큐셀 임직원과 함께 공장을 둘러봤다. 태양광 모듈 생산 현황을 살피고 현지 투자를 논의했다. 그는 방문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투자가 우리의 공급망 안보 강화에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확인했다"며 "에너지 전환은 이곳(조지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고 소회를 남겼다. 한화큐셀 미국법인도 페이스북에서 페르난데스 차관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조지아를 미국 청정에너지 생산의 심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달 말 한미 간 경제 파트너십 논의 정례 채널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참석차 방한했을 때에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만났었다. 그는 엑스(X·옛 트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빅터 페델리(Victor Fedeli)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하반기 공장 가동을 앞두고 북미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페델리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데니스 리(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윈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았다"며 "캐나다 최초의 (배터리) 공장으로 2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 2022년 3월 윈저시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초 건설을 본격 시작했다. 모듈 공장부터 기초 공사에 돌입했으나 약 4개월 만인 5월 15일 건설을 중단했다.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지급에 합의하지 못해서다. 이후 7월 캐나다 연방과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총 150억 캐나다달러(약 14조77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며 공사를 재개했다. 작년 말 기준 약 30%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년 45GWh 규모의 배터리를 양산해 크라이슬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노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래차 시대의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서 글로벌 전장 경쟁의 주도권을 거머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만 이노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IPO) 안건을 통과시켰다. 향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까지 마무리되면 이는 이노룩스의 첫 해외 IPO 사례가 된다. 홍진양 이노룩스 회장은 “올해는 이노룩스 청사진인 '666계획'에서 ‘돌파구적 변혁(突圍轉型)’ 2단계 진입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카유엑스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우수 인재 유치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유엑스는 △스마트콕핏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자회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9.6인치 마이크로LED AR 전면유리 반사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엔지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엔지 풍력 발전소에서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근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