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응용자석 전문 개발 회사 '노바텍'이 전장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국내 주요 완성차 부품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 모색에 적극 나선다. 29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오춘택 노바텍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바텍은 모터위치센서(MPS)용 자석 분야의 선구자로서, 현재 대량 생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차세대 MPS를 위한 우리의 다음 단계는 글로벌 OEM에 우리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며, 현재 이러한 회사 중 일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PS 자석은 전기 모터의 샤프트에 압입하는 부품이다. 원형 자석을 사용한다. 센서IC가 모터의 회전 수 등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에서 발생한 조향정보를 감지해 전자제어장치(ECU)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바텍은 지난 2020년 MPS 시장에 뛰어들었다. 만도와 2년여 간의 공동 개발 끝에 현대차용 MPS에 적용될 자석 개발과 승인에 성공했다. 이듬해 양산 체제를 갖추고 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GM(제너럴모터스)이 전고체 배터리 기업 애디오닉스(Addionics)에 투자했다. 애디오닉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공동으로 3D 리튬음극시트를 개발한 업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부진으로 전체 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ESS 배터리가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광물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광물 공급망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풍부한 매장량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광업을 육성하고 광물 부국으로 도약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네테르((НЭТЕР)가 이르면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 내년부터 양산을 추진해 연간 40만 개를 제조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국의 제재로 막힌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법인이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다. 일부 라인을 수요가 견조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돌려 캐즘에 따른 부진한 실적 우려를 해소한다. 25일 폴란드 경제지 포르살(Forsal)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법인은 올해 265억 즈워티(약 9조26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인 13조2189억원 대비 약 3분의 1 줄어든 규모다. 폴란드 법인의 실적 둔화는 예견됐다. 유럽 주요국들은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 또는 중단하는 추세다. 프랑스는 작년 말 보조금 정책을 바꿨다.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환경 점수를 따져 8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전기차만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은 작년 말부터 보조금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당초 올해 말까지 지급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1년 빨리 중단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환을 연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고객사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최대 50% 늘린다는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에서 4000억원 이상 규모로 현지 자회사 OCIM의 상장을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께 상장이 전망된다. 자금을 확보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키운다. 24일 블룸버그와 해외 IB업계에 따르면 OCIM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15억 링깃(약 44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 기업가치는 최대 60억 링깃(약 1조7700억원)으로 추정된다. OCIM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에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OCIM은 앞서 약 85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2027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t)에서 5만6600t으로 늘린다는 포부다. 이를 위한 자금을 이미 확보했으며 지난 4월에는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현지 지역본부 'RHQ(KL Regional Headquarters)' 사무소 운영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폴리실리콘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지에 상장도 모색하고 있는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올 가을을 캐나다 공장 양산 개시 시점으로 공식화했다. 가동시 스텔란티스의 핵심 배터리 공급망으로서 북미 물량을 책임질 전망이다. 23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이르면 9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 중인 배터리 모듈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모듈 생산시설은 건물과 인프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막바지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2월 배터리 모듈 샘플을 성공적으로 시범 생산하며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생산 물량은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셀 공장을 준공한다. 셀 공장 건물 외관 공사 공정률은 약 90% 수준이다. 현재 시설 내부 공사와 장비 반입·설치를 진행 중이다. 셀 공장까지 양산에 돌입하면 진정한 의미의 ‘완공’을 이루는 셈이다. 완공시 연간 200만 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능력도 당초 계획 대비 늘렸다. 합작사 출범 초기 넥스트스타가 발표한 윈저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였다. 생산량을 확대해 연간 4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튼만 누르면 순식간에 단단하게 변하는 기적의 직물이 개발됐다. 직물의 상태가 버튼 하나로 즉시 변하는 '웨어러블 직물'이다. 향후 의료용 교정기, 로봇 팔다리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대규모 리튬 개발 사업권 입찰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 일환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칠레 리튬 프로젝트를 따낼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3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당국으로부터 착공을 위한 주요 허가를 확보, 조만간 첫 삽을 뜰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미시간주 홀랜드시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정기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 3공장 부지 용도 재조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앞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시의회 승인까지 받아내며 용도 변경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3공장은 약 17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총 15개 건물을 짓는다. 배터리 생산라인이 들어설 주요 건물 규모는 약 100만 평방피트 규모에 이른다. 신공장은 일본 토요타 전용 배터터리 셀·모듈 생산라인이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토요타와 연간 20GWh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하며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토요타의 수요를 충당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홀랜드 공장에 30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관련 부지를 매입하고 이듬해 1월 홀랜드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구역 재조정을 신청했다. 3공장이 들어설 6개 필지 구역을 주거용에서 산업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강소기업 '엠케이캠앤텍'이 중국 특수 화학 물질 전문 제조업체와 손을 잡는다. 한국과 중국에 각각 합작사를 설립하고 반도체 등에 필요한 고부가 소재 시장을 정조준한다. 19일 중국 '광동광화테크놀로지(广东光华科技股份, 이하 광화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엠케이켐앤텍과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자본금으로 각각 70만 달러(약 9억7000만원), 총 140만 달러(약 19억4000만원)를 투자했다. 한국 합작사명은 지엠텍(GMTECH·가칭), 중국은 광동광마이테크놀로지(广东光迈科技·가칭)이다. 정식 사명은 합작사가 들어설 지역 정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지분의 경우 지엠텍은 엠케이켐앤텍이 51%, 광화테크놀로지가 49%를 갖는다. 광동광마이테크놀로지는 광화테크놀로지가 51%, 엠케이켐앤텍이 49%를 보유한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인쇄회로기판(PCB), 집적회로(IC),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분야에 쓰이는 고급 화학제품을 공동 개발·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공시를 통해 알려진 사업 범위에는 △신소재 기술 개발 △특수 화학 제품 제조 △특수 전자재료 판매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