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발전 등 핵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21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국 핵발전 사업, 클린에너지 바람 타고 개발 활발'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이달 초 소형 모듈러 원자로 AP300을 오는 2027년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P300은 웨스팅하우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AP1000의 소형 버전으로 AP1000에 적용된 모든 기술을 집약해 소형화했다. AP300 출력은 AP1000의 약 3분의 1 수준인 300㎿로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유닛당 건설 비용은 약 10억 달러로 AP1000(68억 달러) 대비 투자 효율이 높다. 데이비드 더럼 웨스팅하우스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국 승인 문제와 관련해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이미 우리가 사용할 모든 기술을 승인했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자신했다. 웨스팅하우스 외에도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 등이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2013년 NRC로부터 경수로형 SMR을 승인받았고, 2029년 운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핵분열 발전에 반대되는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에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실험 시설을 열었다. 원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유럽 내 첫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공식화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도입하기로 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GS에너지 등 한국 기업들의 현지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16일(현지시간) 카타다타 등 인니 매체에 따르면 다단 쿠스디아나(Dadan Kusdiana) 에너지광물자원부 총국장은 "인도네시아는 다자간 협력에 열려 있다"며 "한국은 일본과 협업해 SMR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인니는 서칼리만탄에 기당 77㎿인 SMR 6기(총 462㎿)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발리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과 SMR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도입하고,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미국 건설사 플루오르와 일본 엔지니어링 업체 JGC코퍼레이션, 인도네시아 전력사 인도네시아파워가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은 사업 타당성 평가에 투입할 자금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댄다. 쿠스디아나 총국장은 "아직 사업이 개발 단계에 있다"며 "2029년 이후에 SMR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북미 최대 철강업체 '누코르(Nucor)'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을 모색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제철소의 전기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스케일파워에 새로운 수주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캐나다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사업 부지가 공개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글로벌 소형원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가 소형모듈원자로(SMR)용 계측·제어 시스템을 독점 제공할 파트너사로 파라곤 에너지 솔루션을 택했다. 공급망을 확충해 2020년대 말 SMR 상용화를 실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중국과 원전 동맹을 확대했다. 두 나라 간 밀착이 강화됨에 따라 K-원전 수출에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7일 중국핵공업총공사 등 중국 원자력 관련 기업 세 곳과 원전 개발과 관련해 세 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각각 △원자력 운영·유지보수 △고온가스냉각 원자로 △핵연료 공급·투자 촉진 등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56개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0여개 신규 원전을 건설 중이며, 203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10~15%를 차지할 전망이다. UAE는 중동 국가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원전 비중을 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UAE와 중국 간 관계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현재 우리 정부는 UAE 원전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앞서 2009년 UAE로부터 바라카 원전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원전 수출 성공 사례로 1호기는 2021년 4월, 2호기는 지난해 3월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건설을 본격화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영국에서 소듐냉각고속로(SFR) 원자로 '나트륨' 공급을 꾀한다. 영국 롤스로이스가 장악한 SMR 시장에 균열을 낸다. 8일 더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영국에서 나트륨 건설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2019년 6월 기후변화법을 개정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법제화했다. 이를 달성하고자 친원전 정책을 포괄하는 10대 중점계획을 세웠다. 이 로드맵에는 최대 3억 파운드(약 5010억원) 규모의 SMR 민간 투자 촉진도 포함됐다. 영국이 SMR을 도입하려 하자 테라파워가 가세했다. 테라파워는 4세대 원자로인 SFR 설계 기술을 보유했다. SFR은 물 대신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물보다 더 많은 열을 흡수해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대형 원전보다 핵 폐기물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기술로 평가받는다. 테라파워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한국과 일본,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는 SK㈜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약 2억5000만 달러(약 3290억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이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모태인 오리건주립대학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에 나선다. 세계 원전 시장 먹거리로 떠오른 'SMR'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8일 KINGS에 따르면 유기풍 총장은 오리건주립대학과 KINGS의 교환학생·교환교수,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이뤄졌다. 오리건주립대는 미국 SMR 선도 기업인 뉴스케일파워가 탄생한 곳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에서 시작해 2020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뉴스케일파워를 설립한 호세 레예스 교수는 오리건주립대 소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SMR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다. 2029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에 기당 77㎿인 SMR 'VOYGR™' 6기를 건설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국 등에 SMR 공급을 추진하며 차기 원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INGS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형 SMR 상용화를 후방 지원한다. 윤석열 정부는 미래 먹거리로 '혁신형 SMR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가 테라파워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원자로 '나트륨' 건설 부지를 찾았다. 나트륨 건설 효과를 알리는 한편 차기 원전이 들어설 와이오밍주와 협력을 다졌다. 8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5일 와이오밍주 케머러시를 방문했다. 너튼 석탄화력 발전소와 파일럿 플랜트 현장을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 회동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나트륨 사업 담당인 타라 나이더, 협력사인 퍼시픽코프의 게리 후게빈 CEO가 동행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다. SFR '나트륨'을 개발하고 케머러시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SK㈜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약 2억5000만 달러(약 32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라파워는 약 50년간 운영된 너튼 석탄화력 발전소를 폐쇄하고 남은 부지를 활용해 나트륨을 건설한다. 당초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했으나 SFR용 연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2년 늦춰졌다. SFR 가동에 필요한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는 러시아만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러시아산을 쓰려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후 양국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국제기구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원전 시장에서 SMR 선도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하게 됐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