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B200에 대한 주문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GB200 칩 생산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기존 발주한 GB200 물량 중 약 40% 상당을 취소했다. MS는 GB200을 최대 6만5000개 주문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취소한 물량은 약 2만4000개 상당이다. MS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 경쟁에 불붙은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선제적 입지 확보 차원에서 GB200을 대량 주문했다. 하지만 블랙웰의 생산 지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 물량을 차세대 GB300 칩으로 재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웰은 2080억 개 트랜지스터가 탑재된 차세대 AI칩이다. 트랜지스터가 많을수록 칩 성능이 좋아지는데, 이는 트랜지스터 800억 개인 H100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GB200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가속기다. 블랙웰은 사양에 따라 B100, B200으로 나뉘는데 이 2개의 칩을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하면 GB100, GB200이 된다. '괴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TSMC와 미디어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토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TSMC는 토르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을 공급하고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와 차량용 칩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모두 각각의 차량용 칩이 있지만 양사 제품군의 용도가 다른 만큼 함께 페어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토르는 자율주행과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고, 미디어텍 토르는 차량 내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구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같은 차량 내 양사의 칩을 탑재하고 원활하게 연동하도록 만들어 성능을 최적화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오토 콕핏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판매 가격에 이어 리스 가격도 '하향' 조정했다. 쌓이는 재고 물량을 해결하는 동시에 연말 판매 실적까지 높이기 위한 노림수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을 10% 인하했다. AWD 모델은 899달러, 트라이모터를 장착한 사이버 비스트 모델의 경우에는 999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36개월 기준, 보증금 7500달러를 포함하는 가격이다. 이번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 인하는 강화된 테슬라 추천 프로그램(Tesla’s referral program)의 일환이다. 앞서 테슬라는 판매량 확대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지난달부터 전 모델을 2000달러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트럭 가격은 7만8000달러(약 1억900만 원)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까지 인하한 배경에는 사이버트럭 재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판매량 확대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예고에 따른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테슬라는 지속해서 쌓여가는 사이버트럭 재고 물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 10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100 편입이 임박했다. 나스닥100 편입이 이뤄질 경우 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져 주식 유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이 있는 6개 기업 중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 에퀴닉스와 CME 그룹,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이 있다. 팔란티어는 지난달 26일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을 이유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으로 상장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의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나스닥100 편입을 통해 최대 20억 달러(약 2조8100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 기업들로 구성된 주요 지수다. 나스닥 100은 2920억 달러(약 410조55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큰 상장지수펀드 중 하나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의 기초가 되는 지수이기도 하다. 나스닥100을 기초로 하는 ET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가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두 번째 원전 건설 허가를 획득했다. 이르면 2027년 3분기부터 1·2호기를 순차 가동한다. SMR 상용화를 선도하며 구글의 데이터센터 가동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카이로스 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헤르메스(Hermes) 2' 발전소 건설 허가를 받았다. 신청 후 약 18개월 만으로 이전 원전 사업과 비교해 매우 빠른 편으로 평가된다. 헤르메스는 용융염을 냉각재로 쓰는 불화염냉각고온로(FHR) 원자로다. 이중 보호막을 가진 핵연료를 써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없다. 용융염의 끓는점이 약 880℃로 물보다 9배 가까이 높아 고압에서 폭발 위험이 적다. 원전 사고로 냉각재가 대기로 유출되더라도 고체로 굳어버려 큰 문제가 없다. 카이로스 파워는 미 에너지부로부터 3억3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지원받아 헤르메스를 개발해왔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연구 기관과도 협력했다. 2021년 10월 NRC에 '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엑셀이 러시아 기술기업 얀덱스(Yandex)에서 분사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네비우스(Nebius)에 투자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와 엑셀, 오비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사모 펀딩을 유치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가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도구가 모두 급증하는 AI 솔루션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돼 있는 만큼 수요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네비우스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연간 매출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550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406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비우스는 얀덱스로부터 54억 달러(약 7조5950억원) 규모로 분사했다. 전 세계 AI 개발자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서비스 제공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영국 코어파워(CORE POWER)와 초소형 원자로 '이빈치(eVinci™)' 기반 부유식 원전(FNPP) 개발에 협력한다. 이빈치의 응용처를 해안으로 넓히고 미래 먹거리인 소형모듈원자료(SMR)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웨스팅하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어파워와 FNPP 설계·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빈치와 히트파이프 기술을 활용해 FNPP 상용화에 나선다. 이빈치는 웨스팅하우스가 자체 개발한 초소형 원자로다. 5㎿ 규모 전기와 15㎿ 규모 열 출력을 자랑한다. 노심에서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이송하는 히트파이프를 탑재한다. 냉각재와 펌프 등 주요 부품이 필요 없어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다. 운송·설치가 용이하고 고장 확률도 낮다. 2에이커(약 8000㎡) 미만 작은 부지에 지을 수 있으며, 추가 연료 공급 없이 약 8년 동안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전이 가능하다. 1기당 연간 5만5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코어파워와 협력해 이빈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웨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지원한다.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을 확보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월드에너지와 케스케이드피비에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 이하 ENW)가 추진하는 SMR 사업 타당성조사에 3억3400만 달러(약 4600억원)를 지원한다. 아마존과 ENW는 미국 워싱턴주 핸포드(Hanford) 부지에 엑스에너지의 SMR을 도입한다. 4기인 320㎿로 시작해 최대 12기, 약 960㎿ 규모의 전력을 미국 북서부 데이터 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1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출력이다. 아마존은 지난 10월 엑스에너지에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밝혔었다. 2039년까지 5GW(총 64개 모듈) 규모의 전력을 엑스에너지 SMR의 건설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워싱턴 사업은 그 일환이다. 아마존은 ENW의 SMR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빚투' 전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산 위험을 경고했다. 윌리 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환사채 매수자가 만기 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채권자에게 빌린 돈을 상환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주가가 앞으로 5~7년 내 약 40% 상승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시나리오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플레이북을 모방하는 다른 기업들이 회사의 순자산가치 프리미엄(회사의 시장가치와 비트코인 보유 가치의 비율)을 낮추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나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매수를 제한하고 미국 정부가 자산을 몰수·국유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브로드컴(Broadcom)을 상대로 제기했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이 마무리됐다. 양사는 분쟁을 끝내고 화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분쟁 종결을 통해 안정적으로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공급원을 활용해 비용 절감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브로드컴에 제기했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송이 제기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소송을 원만히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브로드컴의 관행이 자사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을 확보하는 능력을 부당하게 제한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 간 갈등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 부품의 90% 이상을 브로드컴에 의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9년 일부 스마트폰 부품을 다른 업체에 주문하자 2020년 2월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의 주문을 아예 받지 않으며 이른바 '갑질'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대만 인공지능(AI) 서버 공급망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대만 주요 기업들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서버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멕시코는 미국 서버 수입의 67.4%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처로, 대만 제조업체들에게는 전략적 거점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대만 폭스콘과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폭스콘과 협력해 멕시코에 대규모 AI 서버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곳에서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이 들어가는 수냉식 서버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애플 최대 위탁 협력업체인 폭스콘에게도 위협적인 상황이다. 폭스콘은 중국에 자리 잡은 최대 규모 아이폰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르쉐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포르쉐는 애스턴마틴과 더불어 차세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첫 차량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특히 차세대 카플레이는 자동차 브랜드 각자가 가진 차량 기능을 iOS와 소프트웨어적으로 통합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IT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포르쉐는 당분간 기존 카플레이 버전을 유지한다. 포르쉐의 차세대 카플레이 적용 시점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공개된 차세대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가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량 제조사의 브랜드, 차량 이미지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포르쉐는 지난해 말 차세대 카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