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레드웨이 배터리(Redway Battery)가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 여러개를 직렬로 연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안전하게 출력을 높여 더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사용처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레드웨이 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48V(볼트) 200Ah(암페어시)급 리튬인산철 배터리 4개를 직렬로 연결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단계별 접근 방식을 통해 안전성과 최적의 성능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선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고 양호한 상태인지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이후 한 배터리의 양극 단자와 다음 배터리의 음극 단자를 연결, 잠재적 단락을 방지한다. 직렬로 연결한 뒤 전체 전압 출력이 개별 배터리 전압의 합과 동일한지 확인한다. 레드웨이 배터리는 직렬로 연결해 사용시 전압이 증가하면서도 배선은 간소화돼 사용하기 편리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다만 암페어시 용량은 그대로인 것과 시스템별 전류를 고려해야 하는 등의 단점은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레드웨이 배터리는 중국 심천(선전)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제조사다. 가정·상업용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다양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인터내셔널 배터리 메탈스(International Battery Metals, 이하 IBAT)'가 미국 상업용 리튬 공장 가동을 개시했다.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리튬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리튬 기업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밀화학 소재 제조사 미원상사가 사업 다각화에 힘쓴다. 주력 분야인 생활화학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소재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상당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강신우 미원상사 대표이사(전무)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더월드폴리오'와의 인터뷰에서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원상사는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 감광제는 디스플레이의 픽셀 밝기를 조절하는 핵심 반도체 소자 박막 트렌지스터(TFT) 제조에 필요하다. TFT 기판에 입체적인 미세한 회로 패턴을 새기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 쓰인다. 강 대표는 감광제 기술력을 토대로 OLED 시장까지 넘보며 전자재료 사업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전해액 첨가제와 바인더를 필두로 하는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는 셀 제조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한국의 배터리 생태계는 독보적이며 (배터리 셀 업체들은) 중국 경쟁사들과 함께 3대 셀 제조사로 존재감을 발휘했다"며 "이들(배터리 셀 회사)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암석에서 추출한 광물을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용화될 경우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덴마크 공과대학(DTU)에 따르면 모하마드 코슈칼람(Mohamad Khoshkalam) 박사후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은 대표적인 암석 규산염인 규산나트륨과 규산칼륨을 기반으로 한 초이온성 신소재를 개발했다. 규산염의 낮은 이온 전도성 문제를 해결,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규산염은 지구 표면의 90% 이상을 덮고 있는 암석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광물이다. 지구에서 가장 흔한 광물 중 하나인 만큼 저렴하고 공급이 원활하다. 실온에 가까운 약 40도에서 이온을 전도할 수 있고 습기에 민감하지 않아 배터리 생산에 투입하기 위한 가공·처리 환경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문제는 낮은 이온 전도성이다. 규산염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액체 혹은 고체 전해질보다 크고 무거워 전도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배터리 용량, 충전 시간, 수명, 안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해질의 높은 전도성이 담보돼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포윈'이 현지 전력회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수요에 힘입어 세계 각국에서 포윈을 향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전기자전거용 칼륨 이온 배터리가 출시됐다. 생산 비용을 낮추는 한편 친환경성도 갖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획기적인 칼륨 이온 배터리 기술로 전기자전거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미국 배터리 제조 장비 업체 '사쿠우(Sakuu)'와 손잡고 건식전극공정 도입을 가속화한다. 3D 프린팅 기술을 전극 공정에 접목, 생산 효율성을 개선한다. 사쿠우는 8일(현지시간) SK온과 공동개발계약(JD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사쿠우의 3D 프린팅 플랫폼 '캐비안(Kavian)'을 전기차 배터리 전극 공정에 활용한다. 캐비안은 사쿠우가 개발한 3D 프린팅 기술 기반 건식전극공정용 장비다.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완전 건식 공정으로 분말형 전극을 생산한다. 배터리 소재 조합 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두께로 인쇄한 뒤 품질 관리까지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건식 전극은 재활용하기가 더 쉬워 환경 친화적이고 배터리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쿠우는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캐비안 샘플 테스트까지 완료됐다. SK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배터리 생산에 장비를 대량 투입하는 산업화를 추진한다. SK온은 캐비안 상업화를 위해 사쿠우가 손을 잡은 첫 배터리 기업이다. SK온은 사쿠우와 협력해 배터리 업계 기술 혁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식전극공정 도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SK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민주당 유력 부통령 후보'인 앤드루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다음주 한국을 찾는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함께 켄터키에 공장을 짓고 있는 SK온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켄터키주의 성장 동력인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SK온과 파트너십 강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올라 일렉트릭(이하 올라)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부터 신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배터리도 활용한다. 전기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꾀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현지 '톱7'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7일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지 경제 매체 '가제타 피난소와(Gazeta Finansowa)'가 선정한 폴란드 1000대 기업에서 7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사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한 비유럽권 기업이었다. 1위는 폴란드 정유회사인 올렌(ORLEN)이 차지했다. △포르투갈 유통업체 '제로니무 마르틴스(Jeronimo Martins)'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 △금융그룹 'PZU' △폴란드 국영 복권 판매 회사 '토탈라이저 스포티(Totalizator Sportowy)' △폴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에니아(Enea)'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6년 유럽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 2018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 후 폴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 기준으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배터리 생산기지로 성장,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최대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BMW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부품·소재 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 부품 회사 중루이(中瑞)는 한국에, 음극재 전문 기업 '샹타이테크놀로지(尚太科技)'는 싱가포르·스페인에 자회사 신설을 추진한다. 중국을 넘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새 수익을 발굴하고 미국과 유럽의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과 중국, 독일 등 3국 주요 기업들이 미래 배터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뭉쳤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 탈탄소화로 인해 차량 중 전기화가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