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PKN 올레핀 플랜트의 탄소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할 방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PKN 올레핀 확장 공사 프로젝트에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ABB의 분산 제어 시스템(DCS)인 'ABB 어빌리티(ABB Ability System 800xA)'를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PKN 올레핀 플랜트의 생산성을 지속해서 감시·분석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소비 관리, 제품 품질 보장, 실시간 작업 효율성 최적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탄소배출량 30% 감축 목표에 따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도 가능해진다. 브랜던 스펜서 ABB 최고경영자(CEO)는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우리는 고객이 203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을 100mt 이상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선도적인 DCS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PKN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마조프셰주(州) 푸오츠크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연간 74만t 규모로 생산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폴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우리 건설업계 수주 불모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1일 주한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주 윗추 웨차치와 주한태국 대사를 만나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민 롯데건설 해외개발부문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롯데건설이 아세안 지역에서 실행했던 투자를 설명하며 태국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태국 정부는 경제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인프라, 전력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경제회랑(EEC)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해외건설 사업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글로벌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 중심 지역에 삼성동 코엑스 1.5배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 사업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베트남 호치민시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연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공유사무소 대여 플랫폼 '업플렉스(Upflex)'가 위워크가 주도한 펀딩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업플렉스는 25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7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업플렉스는 지금까지 총 3410만 달러를 투자 받게 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가 주도했으며 뉴마크, 쿠쉬맨&웨이크필드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에코시스템 인터그리티 펀드, GPO 펀드, 코일리우스 캐피탈, 인더스트리 벤처스, 이너티아 벤처스, 페렌니얼 프리베이트 인베스트먼츠, 실리콘 밸리 등의 벤처캐피탈 등도 투자했다. 업플렉스는 2017년 뉴욕에 설립된 공유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1개의 계정으로 글로벌 공유 오피스 네트워크에 가입해 효율적인 사무실 임대가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위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세계에 위치한 위워크의 네트워크도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워크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것도 지난 2월 맺은 파트너십에 따른 것으로 위워크는 업플렉스와 통합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협업 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 바레인 경전철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해외 수주 확대 기대감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바레인 경전철 프로젝트 1단계 공사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했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중국항만엔지니어링 △중국중철 △이집트 오라스콤 △프랑스 알스톰 △인도 L&T 등 총 11개 업체가 경쟁한다. 이 사업은 109㎞ 길이의 철도와 20개 역사를 건설하는 공사다. 민관합작투자(PPP)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0억~20억 달러(약 1조2510억~2조5020억원)로 추산된다. 총 4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1단계 공사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의 북동쪽에 있는 무하락 지역의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마나마 소재 쇼핑몰인 바레인시티 센터몰을 연결하는 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28.6㎞로, 4개 역사가 들어선다. 2030년 이전 개통이 목표다. 바레인 교통통신부는 "완전히 자동화된 무인 경전철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철도 사업 관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기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은 지난 28일 남대문 쪽방 41세대의 주거환경 개선활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운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명지대, 중앙대, 이화여대, 홍익대, 꼬꼬봉, 우신고등학교, 높은뜻광성교회, 높은뜻우신교회 등 약 1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함께웃는세상은 2016년 높은뜻 광성교회의 독거노인등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출범한 사회선교부서 ‘함께하는 사람들’에서 시작되었다. 2019년에는 사회에 대한 봉사 범위와 폭을 넓히고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지금까지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도배와 장판, 전기공사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4~5가정을 대상으로 수리해왔으며 6년여동안 혜택을 받은 가구수는 1455 가구에 이른다. 이번 봉사는 구세군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남대문 쪽방상담소와 함께 남대문과 중림동 지역 쪽방 41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번에는 특별순서로 봉사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연주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이다. 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개발 중인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년 분양할 예정이다. 글로벌 디벨로퍼를 목표로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동남아 투자개발형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모던랜드와 함께 자카르타 동부 가든시티에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세쿼이아7'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롯데건설와 모던랜드가 합작사를 설립한 이후 첫 협업 프로젝트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9년 말 합작사 '롯데랜드 모던 리얼리티'를 설립한 바 있다. 지분율은 롯데건설이 60%, 모던랜드가 40%다. <본보 2019년 12월 13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4500억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 세쿼이아7은 5만㎡ 부지에 3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총 7개동, 3300가구에 달하는 주거시설과 64개 대형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5조4000억 루피아(약 4680억원)에 이른다. 1단계는 아파트 2개동과 상점 20여개를 선보인다. 이어 2단계와 3단계 사업을 통해 각각 아파트 3개동·2개동을 개발한다. 우선 내년 2분기 아파트 2개동의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기자재인 부유체(플로터·Floater) 독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네덜란드 해상풍력기업 모노베이스 윈드는 최근 부유식 해상 풍력 터빈의 모델 테스트를 완료했다. 양사는 프랑스 남부 툴롱에 위치한 시설에서 44분의 1 크기로 만든 모형으로 약 3주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모델 테스트를 완료함에 따라 하반기 기본 설계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이르면 내년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상업화가 목표다. 앞서 양사는 작년 12월 15㎿(메가와트)급 이상 해상풍력 터빈에 적용 가능한 부유체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해상풍력발전사업 속도전…핵심 기자재 '부유체' 기술 확보> 부유체 등 하부구조물은 풍력터빈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 기자재로 해상의 극한 환경 조건을 20년 이상 견뎌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이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부유체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수행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초대형 지하 원유비축기지 공사가 내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내년 말 푸자이라 지역에 건설 중인 4200만 배럴 규모의 지하 원유비축기지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은 것이다. 이는 UAE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푸자이라 지역의 지하 암반에 원유비축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저장 용량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20척과 맞먹으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이 공사를 수주했고, 2019년 초 착공했다. 지하 원유저장시설 3개와 원유 입출하를 관리하는 상부 플랜트 시설 등을 일괄 시공하고 시운전까지 수행한다. 총공사비는 12억 달러(약 1조5250억원)에 이른다. 푸자이라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석유를 생산하지 않지만 인도양에 접근하기 쉬워 UAE의 주요 석유 수송 항구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푸자이라항과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송유관이 건설되면서 UAE는 이란에 맞닿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주(州)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미국 LNG 생산업체 텍사스LNG(Texas LNG Brownsville LLC)는 25일 삼성엔지니어링·테크닙에너지스 컨소시엄을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구에 추진하는 LNG 수출 터미널의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연간 400만t 규모로 LNG를 수출하는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설계·조달·공사(EPC) 및 시운전을 담당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4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면서 지분도 투자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운스빌 항구에 44만5154㎡ 규모의 LNG 생산시설 및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공사비만 10억 달러(약 1조264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현지 환경평가를 통과하며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본보 2020년 5월 11일자 참고 : 삼성엔지니어링, 美텍사스 LNG 착공 9부능선 넘었다> 텍사스LNG 모회사인 글렌판그룹(Glenfarne Group)의 브렌단 듀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화·도화엔지니어링·유신·트라콤 등이 구성한 팀 코리아가 케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의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냐 도시도로청과 한국 컨소시엄은 약 63억원 규모 나이로비 외곽순환도로 BRT 구축 사업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 시내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시내 5개 구간에 BRT를 구축하고, 향후 확장·연계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실라스 키노티 도시도로청 청장은 "BRT 구축을 통해 도시 혼잡을 완화하고 도로 안전을 개선할 것"이라며 "동시에 도시의 이동성과 연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 바로 앞에 분양중인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가 계약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33, 1734번지(아산배방택지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9㎡ 582실 △117㎡ 347실 △124㎡ 104실 △126㎡ 119실 △148㎡ 5실 △154㎡ 5실 등 중대형 타입 중심이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청권 내 최고 70층의 압도적 상징성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특급호텔급 커뮤니티를 갖춘 생활숙박시설이다. 투자가치도 높다는분석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되어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세금 및 대출 규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50% 대출 지원이 되기 때문에 2027년 3월로 예정된 입주까지 약 5년간 투자 부담이 적고 언제든지 전매가 가능하다. 역세권 입지도 주목할만하다. KTX 이용 시 서울역까지 40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후아니토 빅토르 레뮬라 카비테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스타와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글리포인트 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91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53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8조34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필리핀 매크로아시아와 유쳉코그룹,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글리포인트 공항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원제안자 지위(Original Proponent Status)를 부여받았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