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건설, 호주 멜버른 순환철도 터널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올해 말 본계약 체결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호주 빅토리아주(州) 멜버른 도시순환철도(Suburban Rail Loop·SRL) 터널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호주 건설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빅토리아주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도로·철도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빅토리아빅빌드(Victoria’s Big Build)는 GS건설·위빌드·브이그 컨소시엄을 SRL 동부 구간 터널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양측은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SRL 동부 구간에 10㎞ 길이의 2차선 터널을 뚫는 것이다. SRL 동부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26㎞ 길이 노선에 6개 새로운 역이 지어진다.

 

빅토리아빅빌드는 "GS건설 컨소시엄은 빅토리아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인프라 공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21년 멜버른 노스이스트링크 사업을 수주하면 처음 호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계약 금액은 31억7500만 호주달러(약 2조96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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