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부다비 왕실이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루미쉐어(LumiShare)'에 투자했다. 두바이 등 UAE 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왕실은 루미쉐어의 $SRG 토큰 초기 사전 판매를 주도했다. 루미쉐어는 이번 사전 판매를 통해 320만 달러(약 42억원)를 조달했으며 해당 자금을 아부다비 내 한 은행 금고에 보관한다. 아부다비 왕실의 투자를 유치한 루미쉐어는 안정적인 암호화폐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실자산인 금과 연동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SRG 토큰과 기존의 USDT와 같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과는 다른 형태를 띈다. 루미쉐어는 $SRG 토큰 시가 총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만큼의 금을 비축한다. 또한 금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을 자동 적립한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자동 연소 메커니즘,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렛이스, 스테이킹, 지불 게이트웨이 등이 보험 메커니즘 역할을 수행한다. 루미쉐어는 3개 축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헤지수단을 제공,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루미쉐어 관계자는 "FTX
[더구루=홍성일 기자] FTX 붕괴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진 홍콩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앰버그룹(Amber Group)이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나선다. 앰버그룹은 이번 투자로 FTX 붕괴로 인한 피해를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앰버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 달러(약 39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중국계 암호화폐 투자펀드 '펜부시 캐피탈US'가 주도했으며 다수의 암호화폐 산업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앰버그룹은 당초 30억 달러 기업가치로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하기 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FTX 붕괴 사태에 피해를 입으며 목표치의 절반인 5000만 달러(약 650억원)만을 테마섹 등으로부터 조달했다. FTX는 앰버그룹의 전체 운영 자본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었고 붕괴 사태로 인해 앰버그룹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앰버그룹은 2023년 1월을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던 시리즈B+ 라운드를 종료하고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나서게 된 것이다. 앰버그룹은 펜부시 캐피탈의 대규모 자금 수혈로 FTX 붕괴로 인한 피해를 해결할 수 있게됐으며 나아가 싱가포르 암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웹3 소셜 플로필 스타트업 '네임테그(Nametag)'에 투자했다. 웹3 생태계에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ID 표준이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OKX벤처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네임태그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GSRV, OKX벤처스 공동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를 비롯해 알케미 벤처스, 컨티뉴 캐피탈, 마스크 네트워크, 프로젝트 갤럭시 외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네임태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웹3 디지털 ID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네임태그는 자격증명(노켄스)와 수집 배지 프리뷰 앱인 '네임태크 웹 익스텐션'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유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ID를 소유하고 해당 ID에 다양한 게임 활동, 자산, 커뮤니티 참여 내역 등을 저장할 수 있다. 네임태그 유저들은 유튜브, 트위터, 디스코드 등 기존 소셜 미디어에서 서로의 태그 프로필을 볼 수 있다. 네임태그는 NFT(대체불가토큰)을 통해 소유권 증명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판단, 상호 운용 가능한 소셜 프로필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GS그룹·위메이드 등이 투자한 가상자산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아스타/샤이든 네트워크 생태계에 참여한다. 하이퍼리즘은 이번 합류를 통해 일본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하이퍼리즘은 17일 아스타 재팬 랩(Astar Japan Lab)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아스타 재팬 랩은 아스타/샤이든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단체로 기업, 커뮤니티 등이 참여한다. 아스타 재팬 랩은 아스타/샤이드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 비즈니스 창출과 관해 일본 내 시장조사, 의견 수렴 등을 실시, 기업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스타 네트워크는 폴카닷 내 디앱 허브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 웹어셈블리(WASM)을 지원해 이더리움, 웹 앱을 개발하던 개발자가 손쉽게 디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샤이드 네트워크는 쿠사마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으며 쿠사마 네트워크의 보안 강점을 기반으로 디앱을 개발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자산 운용사로 서울과 도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이퍼리즘은 기관 투자자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5종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빗은 기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이외에도 이번 확대 개편으로 카르다노(ADA), 쿠사마(KSM), 폴카닷(DOT), 솔라나(SOL), 테조스(XTZ) 스테이킹이 추가됐다. 코빗 거래소에서 해당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 확인도 완료된 회원이라면 회차별 스테이킹 참여가 가능하다. 스테이킹은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이 거래소 외부로 이동되지 않고 유동화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검증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FTX 이슈 여파로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대출 기업인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예치 서비스에 대한 출금을 중단하는 등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의 방법으로 스테이킹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빗은 투명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코빗에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해 매일 자사가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금융청(FSA)이 FTX의 일본 자회사 'FTX재팬'에 대한 영업정지 기한을 연장했다. 일본 규제당국은 묶여있는 일본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의 회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FSA는 FTX재팬의 영업정지를 3개월 연장했다. 이에따라 FTX재팬은 2023년 3월 9일까지 그 어떤 사업도 수행할 수 없다. FSA가 FTX재팬에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11월 중순 FTX의 파산선언 이후다. FSA는 FTX재팬 내 자산이 FTX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목적이었다. 또한 FTX재팬이 현재 투자자들의 자금을 반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이유가 됐다. 현재 FTX재팬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투자자들의 자금 반환을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FTX와의 인출 시스템 연동으로 인해 자금이 있더라도 관련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FTX재팬은 본사와 독립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환전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FSA 등에서도 시스템 문제만 해결되면 자산 반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 내 암호화폐 산업 규제가 효과를 발휘했다. 일본 당국은 2014
◇그레이브릿지 가상자산통합플랫폼 비블록 운영사인 그레이브릿지가 자사 NFT마켓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그레이브릿지는 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메리 비블록데이" 1주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NFT마켓 중 론칭 1주년을 맞은 곳은 비블록, 업비트, 코빗 등 손에 꼽히는 만큼 대대적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예정이다. 비블록 NFT마켓은 '메리 비블록데이'를 맞아 '꽝' 없는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리 비블록데이 특별 프로모션은 △랜덤박스 뽑기 △글로벌 유명 작가 준케이(June K)의 비블록 1주년 한정판 NFT 발행 △SNS 공유하기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랜덤박스 이벤트는 각 조건 달성 시 최대 5회의 랜덤박스 오픈 기회를 제공한다. 조건은 △신규 회원 가입 △기존회원 (KYC 인증 시) △NFT 구매 △가상자산 입금 △NFT 민팅 등으로 달성 시마다 1회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이벤트는 참여만 해도 △5klay △15klay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L △백화점 5만원 상품권 등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NFT마켓 1주년 한정판 유틸리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 대출 프로토콜 핀터레스트(Finterest)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핀터레스트는 2023년 초 베타서비스 출시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폴리체인 캐피탈의 비콘 펀드, 인터넷 컴퓨터 생태계 펀드, 9야드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핀터레스트는 인터넷컴퓨터(ICP)를 기반으로 개발된 암호화 대출 프로토콜로, 비트코인의 차입과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IC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브릿지리스 대풀 프로토콜로 빠르고 안전한 분산형 대출 옵션을 제공한다. ICP는 디피니티 프로젝트가 발행한 토큰으로 분산형 컴퓨팅, 클라우드 기술로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량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다. 디피니티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내 스마트 컨트랙트 등 자동화된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하고 블록체인의 연산에 소비되는 수수료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해왔다. ICP는 빠른 속도와 적은 비용으로 이더리움의 잠재적 경쟁자로 불리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조달한 자금을 2023년 1월 베타 서비스 출시 전 팀 확장과 플랫폼 구축에 투입한다. 핀터레스트 관계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신발브랜드 스웨어 런던이 라이프 비욘드 메타버스에서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을 출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어 런던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애니모카브랜즈 메타버스 자회사 데어와이즈 엔터테인먼트와 스킨베이더스와 제휴를 통해 개발한 NFT 컬렉션을 출시하기로 했다. 해당 NFT 컬렉션은 데어와이즈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메타버스 라이프 비욘드에서 사용가능하다. 스웨어 런던이 NFT 컬렉션을 출시한 라이프 비욘드는 데어와이즈 엔터테인먼트에서 퍼블리싱하는 AAA SF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탐험의 경험은 물론 디지털 자산 소유권도 제공하고 있다. 스웨어 런던은 라이프 비욘드에서 90년대 레트로 디자인의 신발을 포함해 가상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데어와이즈 엔터테인먼트 이번 NFT 컬렉션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크리에이티브 전담부서인 '라이프 비욘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팀'을 출범시키고 라이프 비욘드 진출을 노리는 브랜드들과의 공동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스킨베이더스도 향후 라이프 비욘드 용 디지털 패션 아이템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어와이즈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라이프 비욘드를 통해 우리는 최첨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도쿄전력이 비트코인 채굴 작업에 나섰다. 잉여 전력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도쿄전력은 16일 일본 반도체 설계·개발 업체인 트리플-1과 손 잡고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9월 암호화폐 채굴 등 잉여 전력을 활용한 디지털 가치 창출을 목표로 자회사 에자일 에너지X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에자일 에너지X는 지난 11월 트리플-1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쿄전력은 에자일 에너지X를 통해 잉여 전력을 수익화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트리플-1과의 파트너십도 잉여 전력을 활용하기 위한 연장선 상에 있는 셈이다. 파트너십 체결 후 에자일 에너지X는 일본 전역에 분산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고 트리플-1과 협력해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도코전력 관계자는 “1500kW 규모의 대용량 장비를 가동할 경우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장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쿄전력이 잉여 전력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 구조 발굴에 나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조스 코인 기반 반려동물 P2E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프로젝트 '도가미(DOGAMÍ)'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도가미는 향후 수개월간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소개한다. 도가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X앤지가 주도한 추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1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도가미는 지난해 말 유비소프트, 애니모카브랜즈 등으로부터 600만 달러(약 78억원)를 투자받은 것을 포함해 시드 투자 라운드 단계에서 총 1400만 달러(약 180억원)를 투자 받았다. 도가미 추가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를 비롯해 블록체인 파운더스 펀드, 와그램 개피탈 등이 참여했다. 도가미는 테조스 코인을 기반으로 한 NFT 애완동물을 소유할 수 있는 게임으로 300종 이상의 애완동물을 소유할 수있다. 유저는 페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면 이를 통해 DOGA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유저는 해당 코인을 통해 다양한 소모품, 스킨, 이벤트 티켓, 배지, 도가미 번식 등을 할 수 있다. 도가미는 초기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GAP과 협력해 강아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2년 암호화폐 겨울을 넘어 빙하기가 찾아왔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NFT(대체불가토큰) 게임을 중심으로 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FT가 미래산업으로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뉴스·베팅 정보사이트 '스포츠 렌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2022년 NFT게임에 대한 투자가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렌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피치북(Pitchbook)의 보고서 데이터를 인용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NFT게임 부문에 투자된 자금은 17억3000만 달러(약 2조2430억원)로 전년동기 5억7300만 달러(약 7430억원) 대비 202%가 증가했다. 증가율은 NFT 마켓플레이스와 NFT 기술 투자 부문이 더 높았다. 같은 기간 NFT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투자는 11억900만 달러(약 1조4375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227%나 늘어났다. NFT 기술 투자 부문은 8억5500만 달러(약 1조1080억원)를 투자 받으며 전년동기 대비 1750%나 급증했다. NFT 게임은 게임산업의 미래로도 불리고 있다. 유저들은 자신들의 플레이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