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대만 미디어텍과 노트북을 포함해 모빌리티용 솔루션 개발 관련 합작사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MD는 인텔 의존도를 낮추고 미디어텍은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해 양사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27일 대만 IT전문지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AMD는 미디어텍과 합작사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합작사는 노트북을 비롯해 모빌리티용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둔다. 양사는 와이파이(WiFi)6E 모듈 출시에 손을 잡았었다. AMD는 미디어텍의 와이파이6E 기술을 도입해 RZRZ608을 개발했었다.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합작사 설립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AMD는 미디어텍을 인텔의 대안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은 풍부한 5세대(5G) 이동통신 포트폴리오와 와이파이6 관련 칩 설계·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 결과 미디어텍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5%에서 3분기 31%, 4분기 32%로 지속 상승했다. 모바일 칩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미디어텍과의 협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조이(joyy)의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 인수가 최근 계속된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등과 맞물려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의 조이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 'YY 라이브' 인수 작업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반독점법 심사 단계에서 지연되고 있다. 바이두가 YY 라이브의 인수를 선언한 것이 지난해 11월 17일이었기 때문에 벌써 10개월 간 인수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셈이다. 바이두는 지난해 11월 17일 조이의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부문인 YY 라이브를 36억 달러(약 4조2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400만 명의 유료 가입자와 18억 달러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YY 라이브를 통해 검색 엔진 시장 외에도 비디오, 라이브스트리밍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바이두의 YY 라이브 인수 작업에 발목이 잡힌 것은 최근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게임 시장 규제와 반독점법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8월 말 미성년자들의 게임 시간을 통제하는 초강력 셧다운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인 메가팩 생산거점을 미국 네바다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옮긴다. 전기차 공장 인근에 첫 메가팩 독점 생산기지를 세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북부 라스롭에 메가팩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메가팩토리'로 명명한 이 시설은 프리몬트 공장과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테슬라는 소니 달리왈 라스롭 시장 등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지난 24일(현지시간) 착공식을 개최했다. 달리왈 시장은 "우리는 테슬라의 메가팩토리 본거지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린에너지의 미래는 바로 여기 우리 지역사회에서 만들어질 것이며, 우리 도시의 더 많은 번영과 더 많은 고용 기회, 지구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메가팩 생산 전용 시설을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파워팩, 파워월 등 다른 ESS 제품과 함께 메가팩을 생산해 왔다. 파워팩과 파워월도 메가팩토리에서 생산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메가팩은 지난 2019년 출시된 대용량 ESS다. 단일 장치가 모듈과 인버터, 열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최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다중 궤도 위성을 연결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이중화와 동시 다중 궤도 위성을 연결하는 다중빔 단말기 구성에 대한 특허를 부여받았다. 지난 7월 13일에 출원된 특허(U.S. 11,063,661 B2) 기술은 카이메타를 연결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한다. 카이메타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면 단일 단말기 패널로 두 개의 빔을 동시에 형성할 수 있으므로 서로 다른 두 개의 위성을 추적하고 첫 번째 위성에서 두 번째 위성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상용화에 성공한 카이메타는 현재 미국·국제 특허를 갖고 있다. 메타구조, 안테나 유리기판 위에 미세 패턴을 만들어 전파, 소리, 빛의 파장과 형태를 조절해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번 특허로 추가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카이메타는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와 기술 전략에 중요한 지적 재산을 추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이메타 관계자는 "카이메타 첨단 기술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전기차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전기차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수소차의 경우 틈새시장용 정도로만 삼고 전기차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수소차 개발 포기선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크 베버(Frank Weber) BMW 개발 이사는 최근 독일 매체인 't3n.de'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수소는 대중적 솔루션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차는 틈새시장용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BMW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순수전기차 개발"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의 90%에서 최소 1가지 이상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진 내연기관에 의지하는 모습이다. BMW는 경쟁사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등과 달리 내연기관차량 종식 일정을 따로 지정하지 않았다.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하룻밤 사이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게 BMW의 설명이지만 내연기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물론 BMW도 수소차량을 개발 중이다. BMW는 내년 X5 모델에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암호화폐 시장의 활황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몸값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독일 하드웨어 사이트 3D센터( 3DCenter)에 엔비디아와 AMD GPU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이달 들어 권장소비자가격(MSRP)보다 각각 70%, 74%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GPU가 59%, AMD 제품이 64% 높은 가격이 책정됐던 8월 말보다도 상승폭이 크다. 특히 AMD의 라데온 RX 6600 XT는 500유로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60·3060 Ti도 가격이 인상됐다. GPU는 암호화폐 열풍이 불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채굴기 성능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부품으로 쓰여서다. 코로나19로 PC·노트북 시장이 성장한 점도 GPU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공급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TSMC를 포함해 파운드리 회사들은 반도체 가격을 20% 올렸다. 이로 인해 GPU 팹리스 업체들은 수요에 대응할 만큼 충분한 물량 생산을 주문하기 어려워졌다.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채굴 속도인 해시율을 절반으로 줄인 제품을 내놓으며 수요 억제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중국 IT 매체 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이하 그룹14)가 청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실리콘 음극재 양산에 속도를 내며 올 들어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14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Jay Inslee) 주지사를 우딘빌 소재 본사와 공장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릭 루에베 그룹14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본사와 공장을 안내했다. 양측은 탄소 절감과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슬리 주지사는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면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늘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대담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루에베 CEO는 "그룹14를 워싱턴에 세운 이유는 청정 전력에 대한 접근성과 주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가능한 탈탄소 로드맵에 있다"며 "청정에너지를 육성하려는 강력한 공공·민간 지원은 고무적이며 우리는 계속 (사업을) 확장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14는 올해 엔지니어와 마케팅 담당자 등을 고용했다. 음극재 SCC55™ 상용화에 나서면서 더 많은 인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CC55™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음극재로 전기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디지털 아트 플랫폼 기업 니오가 170억여 원을 확보했다. 아티스트 지원과 자체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디지털 아트 시장을 정조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1500만 달러(약 176억원) 상당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LVMH) 계열의 사모펀드 엘 캐터튼(L Catterton)과 프랑스 LVMH 그룹이 주도했다. 사가(Saga) VC, 모마(MOMA),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투자자 샬롬 맥킨지 등도 투자에 동참했다. 니오는 앞서 800만 달러(약 94억원)를 모금했다.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 아티스트 커뮤니티의 성장을 돕고 디지털 아트 플랫폼을 개선하는 데 쓴다. 니오는 전 세계 72개국에 6000명이 넘는 디지털 아티스트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디지털 아트 플랫폼에 참여하는 고객은 갤러리와 박물관, 호텔,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업종에 분포하며 규모만 1만명에 달한다. 1만5000개 작품이 해당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오는 최근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디지털 예술 작품 전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내년 전기차 판매량이 13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예상 판매량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 시큐리티(이하 웨드부시)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올해 90만 대와 내년 130만 대의 전기차를 인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수년 동안 증가 추세인 가운데 내년까지 인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의 인도량은 △2018년 24만5240대 △2019년 36만7500대 △2020년 49만9550대를 기록했다. 당초 올해 테슬라 인도량은 1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었다. 웨드부시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닥친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으로 인해 90만 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가 반도체 품귀현상 문제 해결에 있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베를린과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본격 가동을 기반으로 내년 인도량을 130만 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자동차 산업 전체가 전기차로 이동함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내년부터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에 착수한다. 리튬 배터리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17일(현지시간) IT즈자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CATL은 내년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주요 기술적 난제를 해소해 양산 체제와 공급망 구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CATL이 지난 7월 29일 공개한 제품이다. 니켈과 코발트 등 기존 원재료보다 저렴한 나트륨을 사용해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나트륨은 리튬과 화학적 성질이 비슷하면서 구하기도 쉽다. CATL이 개발한 제품은 영하 20도에서 90% 이상의 방전량을 유지하며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에너지 밀도는 ㎏당 160Wh 수준으로 리튬이온배터리(최대 500Wh)보다 낮다. CATL은 차세대 제품의 에너지 밀도를 kg당 200Wh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CATL은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주량을 늘린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원재료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특히 리튬은 중국과 호주, 아메리카 대륙 등 일부 지역에 매장돼 희귀하고 그만큼 비싸다. 중국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와 화물운송 기업 스차오의 합작사인 '딥웨이'가 스마트 대형 트럭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딥웨이는 17일 베이징서 개최된 첫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서 스마트 대형 트럭 모델인 '싱투 1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딥웨이는 지난해 말 바이두와 스차오가 설립한 합작사로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 개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회사가 구성된지 1년도 되지 않아 첫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싱투1은 EE아키텍처를 적용해 차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가능하도록 했다. 싱투1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피닌파리나'에서 담당했다. 이에 싱투1은 가벼우면서도 바람 저항이 적어 에너지 소모가 적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싱투1의 저항계수는 0.3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맞춤 설계된 리튬인산철 배터리 팩이 탑재돼 최대 49t의 화물을 실은 상태에서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도 갖췄다. 자율주행 기술에는 바이두의 개방형 자율주행차 플랫폼이 아폴로를 기반으로 제작된 HIS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독일 바스프와 양극활물질(CAM)·폐배터리 재활용 연구에 손을 잡았다. 차세대 CAM을 개발하고 CATL이 독일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활용해 재활용을 모색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바스프와 CAM·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협력하고자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CATL의 전문성과 생산능력, CAM·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바스프의 기술을 더해 시너지를 낸다. 특히 유럽에 공장을 짓고 있는 CATL은 바스프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배터리 소재 개발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ATL은 독일 에르푸르트에 연 10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연내 공장을 가동해 다임러와 BMW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독일 뮌헨과 프랑스 파리에 자회사도 세웠다. CATL이 유럽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바스프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바스프는 코발트가 없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비롯해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슈바르츠하이데에 투자를 결정하며 유럽과 미국, 아시아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