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주 가상발전소 사업 확장

남호주 이어 빅토리아주 실시
테슬라 에너지 플랜 출시…전기요금 절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남호주에 이어 빅토리아주로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확대한다. 호주 공략을 강화해 청정 에너지 회사로의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VPP 사업을 추진한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테슬라는 2018년부터 남호주에 총 8억 달러(약 9400억원)를 투입해 VPP 구축을 진행해왔다. 5만여 개 주택에 각각 5kW급 태양광 발전소와 13.5kWh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제어한다는 구상이다.

 

테슬라는 이미 1000개의 파워월을 깔았다. 3000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승인도 받았다. 남호주 사업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빅토리아에도 VPP 건설을 추진한다.

 

테슬라는 빅토리아주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전기요금 서비스인 '테슬라 에너지 플랜'도 선보일 계획이다. 파워월 15년 보증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한다.

 

테슬라는 VPP가 가동되는 내년부터 남호주의 평균 전기요금이 kWh당 0.4달러(2018년 4월 기준)에서 0.27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빅토리아주는 인구가 600만명 이상으로 남호주(170만명)의 3배를 넘는 만큼 VPP 구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측은 "고유의 스마트 기술로 파워월을 모니터링·관리하며 사용 패턴을 평가해 가정에 가장 효율적인 전원이 공급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과 독일에서도 VPP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월 미 스웰 에너지와 손잡고 뉴욕 퀸스 지역에도 VPP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독일에서도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5일 참고 테슬라, 독일 가상발전소 설립 추진…英 옥토퍼스에너지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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