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 스캇(Scott)이 브라질 레저 매체가 뽑은 자전거 브랜드 평가에서 8위에 올랐다. 자전거 업계의 도요타로 불리는 브랜드 자이언트(Giant)를 제치며, 자전거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일 브라질 레저 매체 HPG에 따르면 스캇은 '2023년 글로벌 10대 자전거 브랜드' 명단에서 스캇이 8위를 차지했다. HPG는 "스캇은 자전거 업계의 혁신 대표주자"라며 "산악자전거와 전기자전거, 모터사이클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고가의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스캇이 세계 최대 자전거 기업 자이언트를 제쳤다는 점이다. 대만 자이언트는 스캇에 이어 9위에 올랐다. 브라질 칼로이(Caloi)는 1위를 기록했다. 칼로이는 산악자전거 전문 브랜드로, 남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울 사이클(Soul Cycles)은 2위, 캐논대일(Cannondale)은 3위를 기록했다. 스캇이 해외에서 호평받으면서 글로벌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원무역도 신사업으로서 자전거 사업이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힘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센터하노이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롯데물산이 롯데지주 산하로 소속이 바뀌면서 신동빈 롯데 회장의 '직할 부대'로 수익성 극대화에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의 소속이 호텔군(HQ)에서 롯데지주 산하로 변경했다. 신 회장의 직속으로 두고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 운영 업무를 중점 추진해 부동산 전문 회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사실상 중단된 해외 진출을 롯데물산의 부동산 개발 역량을 통해 추진하려는 행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롯데물산 측은 기존 롯데월드타워몰 개발을 넘어 그룹 주요 계열사의 부동산 개발 등으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닝정밀소재(Corning)는 롯데물산과 임대 계약을 체결은 해외 시장 개척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코닝정밀소재는 롯데센터하노이 19층에 들어선다. 코닝정밀소재는 170년 이상 축적해온 광물리학 기술력으로 유리과학과 세라믹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강화 커버 유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쓰인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가정의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세탁기 등 대표 백색가전에 새로운 에너지 효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작년 12월에 발표했던 ‘110대 가전제품 효율 강화'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미국에 백색가전을 수출 중인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가정용 전자제품에 대해 신규 에너지 효율 개정안을 발표했다. 가정용 냉장고와 세탁기 신규 에너지 효율 가이드라인은 표준 발효 이후 3년 이후부터 미국에서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에너지 정책 및 보존법’(EPCA)에 의거한 것이다. 2027년부터 냉장고(191L~411L)에 연간 킬로와트(kWh/yr) 소모량 계산에 따른 18개 제품 등급의 에너지 사용량 산출 공식을 적용한다. 세탁기의 경우, 1회 세탁당 전력과 물 사용(lb/kWh/cycle) 기준을 통해 자동 및 반자동, 일반 통세탁기와 드럼세탁기의 신규 에너지 효율 산출 방식을 적용한다. 에너지부는 지난 10일부터 60일간 신규 표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너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올해 아이코스·진(ZYN) 브랜드 2종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최대 8.5% 확대하겠단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와 스웨디시 매치의 입담배 진(ZYN)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비연소 대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려 비연소 담배 제품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하겠단 계획이다.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담배 제품은 지난해 기준 70개국에 출시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1%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담배 제품을 2025년까지 100개국 출시, 매출 비중 50%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7~8.5% 높게 잡았다. 이를 위해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와 본즈 등 전자담배 기기 론칭과 함께 전용 스틱 테리아·블렌드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한국에선 지난 16일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콤팩트 올인원 모델인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전국 출시하며 KT&G 릴(1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속작을 지속 선봬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겠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일기획이 인도 법인 최고성장책임자(CGO)로 니라즈 바시를 선임했다. 제일기획 인도 법인 제일 인디아는 19일 니라즈 바시를 최고성장책임자로 영입하고 정임섭 사장, 산지브 자사니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새로운 경영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니라즈는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함께 제일 인디아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데이터 △액티베이션 △리테일 분야에서 제일 인디아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업무 수행을 지원할 전망이다. 25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보유한 니라즈는 광고 회사 하바스에서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으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업체 오질비 인디아에서 기획 담당 사장을 맡기도 했다. 자사니 최고운영책임자는 “니라즈와 같은 베테랑의 합류는 고객의 가치 제안을 발전 시킬 뿐만 아니라 고객의 수익에 도움이 되는 영향력 있는 업무를 제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니라즈는 “비즈니스의 책임자로서 메인라인과 디지털, 리테일, 활성화 및 이커머스 전반에 걸쳐 다른 고객사들에게 배운 것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방역 완화 추세와 엔저 영향으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일본이 디지털 전환(DX)의 혁신으로 새로운 관광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한다.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됨에 따라 일본 관광 수입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에서 온라인·원격 커뮤니케이션 툴이 활성화되며 관광 및 가이드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 이전엔 여행사를 통한 투어 가이드가 주류였지만 최근 민간 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이드와 이용자 간 매칭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가이드 서비스는 △원격 가이드 △클라우드 가이드 △C2C(소비자와 소비자 간) 관광이다. 모두 디지털 전환(DX)의 혁신으로 탄생한 새로운 서비스다. 원격 가이드란 영상 통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가이드가 원격지에 있으면서 관광지를 안내하거나 질문에 답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합동회사 바다의 교토 이-바이크(e-Bikes)가 대표적이다. C2C 관광은 매칭 플랫폼을 통해 가이드와 관광객이 매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 가이드가 틈새 테마 투어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 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대마초 제조 공장을 폐쇄하며 대규모 정리 해고에 나섰다.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인건비 절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캐노피 그로스는 2019년 한국투자공사가 투자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한국투자공사는 현재 캐노피 그로스 투자를 종료한 상태다. 캐노피 그로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미스폴스(Smiths Falls)에 위치한 대마초 제조 공장을 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임직원 800명이 해고된다. 이는 전체 직원의 35%에 달한다. 해고 대상자 중 320명(40%)은 즉시 해고된다. 나머지 인원은 몇달에 거쳐 해고 절차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연간 4500만 캐나다 달러(약 429억 2300만원)에서 5000만 캐나다달러(약 476억 9200만원)수준의 제품 판매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캐나다 소매 시장 철수 등 사업 재편과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스미스폴스 공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단,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칼로나(Kelowna) 공장은 정상 운영된다. 캐노피 그로스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미국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조지아주에 대형 쇼룸을 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동산 개발업체 CIP(CIP real Estate)와 부동산 임대차 계약도 마쳤다. 인테리어 건자재 글로벌 시장 톱3이란 목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일 CIP에 따르면 현대L&C와 그위넷 커먼스 산업단지(Gwinnett Commons Complex)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L&C가 임대한 빌딩 규모는 약 8361㎡로, 인테리어 건자재 대형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쇼룸 위치도 좋다. 그위넷 커먼스는 미국 조지아주 놀크로스(Norcross)에 있는 산업단지로, 인근에 △파워 홈 리모델링 △리브 오크 컨스트럭션 서플라이 등이 위치해 현지에서 '인테리어 성지'로 일컬어진다. 현대L&C는 이곳에서 주력 제품 인테리어 스톤·인조 대리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미국 2위 건자재 유통업체 '로우스'와 하넥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미국 전자담배 업체 쥴(JUUL)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쥴이 미국 전자담배 시장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전자담배 업체 세 곳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에 대한 초기 협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쥴 기업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쥴이 2015년 미국 출시 이후 2년 만에 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만큼 인기가 높았기 때문이다. 현재 쥴은 미국 시장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담배 시장을 노리는 필립모리스에는 매력적인 매물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쥴은 필립모리스와 재팬 타바코(JTI), 알트리아 등에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합병뿐 아니라 신규 투자, 유통·판매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디민 매각 대금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알트리아가 평가한 쥴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2019년 지분 35% 취득하며 대주주가 된 알트리아는 지난해 9월 쥴
[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울에서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 들고 깜짝 놀랐다. 추위를 싫어하는 탓에 난방을 많이 하는 편이기는 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만원 이상 난방비가 늘어났기 때문. 가스 요금이 늘어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역대급 추위 속 예상보다 큰 부담에 고민이 깊어졌다. 한파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난방비 폭탄’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더욱이 올해 가스 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며, 잠시 안정된 LNG 가격 역시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라 다시 변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난방비 부담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난방비 절감을 위한 단기적인 방안 외에도 집 안 난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보일러의 에너지 효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효율 4등급, 우리가 몰랐던 보일러의 비밀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V, 에어컨 등 가전 제품처럼 보일러 역시 성능에 따라 에너지 효율 등급이 구분된다. 친환경보일러로도 잘 알려진 콘덴싱보일러는 92% 이상의 높은 효율로 1등급 제품이며, 일반 보일러는 80% 초반의 효율로 4등급이다. 실제 사용에 따른 차이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스코트랜드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현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스코틀랜드 자선단체 브라이트 퓨처스 헬스 허브(Brighter Futures Health Hub)의 힛 투 잇(Heat 2 Eat) 사업을 지원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추위까지 더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서다. 힛 투 잇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먹거리를 지원하는 일종의 물적 나눔 전달체계다. 경동나비엔은 먼저 자선단체에 5000파운드(약 761만원)를 전달하고, 스코틀랜드 내 지역에서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100파운드(약 15만2000원)를 추가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로즈 던칸(Rose Duncan) 브라이트 퓨처스 헬스 허브 헬스&웰빙 매니저는 "경동나비엔의 따뜻한 손길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삶의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서의 브랜드력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4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들어 기온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가전양판점들의 공기청정기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들의 1월 공기청정기 제품문의 및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자랜드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일주일인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6일까지와 비교했을 때 31%가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에는 수도권을 포함 전국 9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있던 8~9일에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직전 주말(2022년 12월31일~ 2023년 1월1일)보다 16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제품 문의량도 크게 증가했다. 코웨이의 지난 주말 공기청정기 제품 문의량은 평소 대비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가 프리미엄 기능 및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쳐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간결하고 미니멀한 직선 구조의 타워형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