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약 7900억원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들어 지속해서 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총 6억 달러(약 7900억원) 규모 평균 3년 만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클래스 A1·A2 두 개 트랜치, 각각 3억 달러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다. 담보 규모는 1조1551억원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 ABS에 각각 신용등급 'AAAsf'를 부여했다. 피치는 △낮은 채무 불이행 위험 △강력한 현금 흐름 △구조적 위험 완화 등을 고려해 이러한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자본 시장에 진출해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왔다. 스위스 시장에서는 2010년 첫 진출 이후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총 27억8000만 스위스프랑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주유소 이용 고객을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얼라인은 2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ry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얼라인 고객은 ry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독일 전역 3500여개 주유소에서 결제할 수 있다. 또 차량 인도 후 첫 6개월간 리터당 2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얼라인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은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얼라인은 1분기 세전이익이 444만 유로(약 6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은 1억8860만 유로(약 26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공안이 신한카드 현지법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행정 점검의 일환이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19일 베트남 공안이 호찌민 본사에 대한 본사에 방문해 행정 점검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 측은 "베트남 공안이 사업 운영에 대한 일반적인 업계 전반의 점검의 일환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점검 결과 우리 사업이 베트남 중앙은행과 정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직원은 베트남 법률을 존중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장기적인 약속을 목표로 한다"면서 "항상 모든 운영 절차와 행동 강령이 엄격하게 구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최종 완료해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약 5400억원 규모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1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4억 달러(약 5350억원) 규모 ABS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클래스 A1과 클래스 A2 두 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만기는 오는 2028년 7월이다. 피치는 현대카드 ABS에 신용등급 'AAAsf',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안정적인 수취 실적 △풍부한 ABS 발행 경험 △충분한 신용 강화 △거래 상대방 위험 완화 등을 고려해 현대카드 ABS 신용등급을 평가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채권 발행을 통해 약 9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 성과를 통해 1등 카드로 도약하겠다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의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최대 1조 루피아(약 9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1년 만기·3년 만기 두 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B밸버리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등이 채권 발행을 지원한다.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으로 내달 말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일은 내달 27일이다. KB파이낸시아의 신용등급은 AAA 수준이다. KB파이낸시아는 앞서 지난해 채권 발행에서 공모액 1조 루피아의 3배가 넘는 3조1000억 루피아(약 2790억원) 규모의 청약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7월 22일자 참고 :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 870억 채권 청약 대박>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관계사인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One Mobility Management)의 손익을 양도받는다. 얼라인은 내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 손익이전계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얼라인과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이달 2일 손익이전계약 계약을 맺었다. 손익이전계약은 연결납세제도의 일환으로 피지배 회사의 모든 손익을 지배회사에 귀속시켜 손익을 통산하는 것이다.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유럽 금융그룹 산탄데르의 계열사로, 얼라인의 모회사는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의 합작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이다. 얼라인은 또 로스 윌리엄스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본부장과 홍근배 현대캐피탈 해외경영관리실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장을 역임한 로스 윌리엄스 본부장은 최근 본사로 합류해 현대캐피탈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교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승인을 받아 공성식 법인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성식 법인장은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현대푸본생명 등 금융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앞서 재무담당 임원으로 롯데파이낸스에 합류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설립 5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파이낸스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 법인장은 "올해는 창립 5주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현지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롯데카드가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4월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자금 조달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총 9억5120만 달러(약 1조269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다. 이번에 내놓는 ABS는 총 6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1년 만기 클래스 A1(1억1100만 달러) △2년 만기 클래스 A2A(1억7850만 달러) △2년 만기 클래스 A2B(1억7850만 달러) △3년 만기 클래스 A3(3억5700만 달러) △4년 만기 클래스 A4(7500만 달러) △4년 만기 클래스B(5120만 달러) 등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번 ABS의 가중평균 피코(FICO) 점수는 770점으로 올해 첫 발행과 일치하며 이전 거래와 비교하면 개선된 수준"이라면서 "이번 포트폴리오는 현대차 50%, 기아 43%, 제네시스 7%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앞서 올해 초에도 8억9860만 달러(약 1조199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 바 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의 1분기 실적이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다. 차량 계약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얼라인은 1분기 세전이익이 444만 유로(약 6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총매출은 1억8860만 유로(약 2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판매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9660만 유로(약 1400억원)로 0.8% 늘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5.5% 증가한 5020만 유로(약 730억원)였다. 3월 말 기준 독일 및 해외 계약 포트폴리오는 11만4400건으로 작년 말 11만5900건에 비해 1.3% 줄었다. 신동림 얼라인 대표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패스트라인 27'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면서 "작년 말 구축한 캡티바 리싱 사업을 통해 계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올해 영업이익 3억5000만~4억 유로(약 5080억~581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 포트폴리오는 12만~15만건 범위로 예측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얼라인은 독일 에너지 기업 EnBW(Energie Baden-Württemberg)와 전기차 충전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럽 17개 국가 40만여개 EnBW 충전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nBW의 모빌리티+ 충전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6개월간 충전요금제를 기본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얼라인은 "환경 친화적인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신규 계약에서 전기차 비중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독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메르솔루션즈와 스마트 충전 솔루션 협력 파트너십을 맺는 등 전기차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6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 獨자회사 얼라인, 스마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보인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이탈리아 시장에서 현대차·기아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탈리아 보험사 노비스 아시쿠라지오니(Nobis Assicurazioni)는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 이탈리아와 현대차·기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노비스는 현대차·기아 고객에 HCBE 고객 수요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스마트 커버리지 패키지를 제공한다. 차량 사고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문제를 보장한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유럽법인을 통해 이탈리아에 처음 진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11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산탄데르 합작사, 이탈리아 자동차금융 시장 진출> 현대캐피탈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속 금융사로 유럽 시장 공략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51만8566대, 54만242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유럽법인이 현대차·기아 전속 금융사로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미쉘 기블린·에하르드 폴트 현대캐피탈 유럽법인 대표는 27일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하우스(Autohaus)와 인터뷰에서 캡티브 금융의 역할과 시장 과제, 딜러 파트너와의 협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하르드 대표는 "이자율이 낮을 때에는 모든 은행이 사업을 할 수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 전문업체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자동차 제조사 계열 자동차 금융사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성공에 큰 관심이 있다"고 했다. 미쉘 대표는 "우리가 독립적인 회사로 계속 발전하면 브랜드도 성공할 것"이라며 "현대·기아파이낸스와 함께 회사 인지도를 크게 개선했다"고 전했다. 에하르드 대표는 시장 과제에 대해 "전기차 전환, 금리 인상, 자원 부족, 공급망 문제 등이 자동차 제조사와 전속 금융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 등 유럽에서 강력한 아시아 수입업체로 부상했으며 전기차 분야에서도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 최고의 자동차 금융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서비스 혁신과 신제품을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