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율호가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배터리용 탄산니켈의 미국 공급처를 확보했다. 아쿠아 메탈스는 미국이 필수 소재의 국내 공급원을 확보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니켈 공급망을 강화해 배터리 폐기물에서 정제 금속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재활용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의 두 번째 거점기지가 문을 열었다. 미국 내 배터리 원재료 자급 체계를 강화, 공급망 '탈(脫)중국'을 앞당기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적인 배터리 기술 권위자인 최장욱 서울대학교 교수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스타트업인 SES AI Corporation(이하 SES) 이사회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최 교수는 회사의 초기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만큼, 이번 사임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S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최 교수는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11월10일부로 이사회 이사직을 사임했다. SES 측은 최 교수의 사임이 회사 경영진이나 운영 방향에 대한 어떠한 이견이나 불일치 때문은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 교수는 배터리 업계에서 '배터리 구루'로 불릴 만큼 영향력이 큰 인물로, 그의 이사회 참여는 SES의 기술력과 비전에 대한 신뢰를 상징해왔다. SES는 최 교수 사임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리튬 메탈 배터리의 상용화를 향한 노력을 지속한다. SES는 이미 제너럴 모터스(GM),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SK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은 기업이다. 특히 SES는 세계 최초로 107Ah 용량의 전기차용 하이브리드 리튬 메탈 배터리 '아폴로(Apollo)'를 개발하며 주목받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상업화 성과를 내며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현지 인프라와 공정 연계를 통해 실질적 효과를 입증, 유럽 친환경 공급망 전환을 주도할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1일 성일하이텍에 따르면 염광현 영업마케팅실장(상무)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MM 제3회 리튬이온배터리 유럽 2025(Li-ion Battery Europe 2025, 이하 LiBE)'에 패널로 참석해 "유럽에서 매년 재활용되는 약 20만 대의 전기차 중 약 1%가 이미 성일하이텍의 폐쇄 루프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오늘 시작된 모든 순환 고리가 유럽이 진정한 순환경제로 가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염 상무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단순 논의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성일하이텍의 활동이 유럽 내 재활용 인프라와 국제 공정 간 연계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순환경제 전략의 실행을 촉진하는 사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럽은 이제 논의를 넘어 실행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유럽의 폐쇄형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JA솔라가 강원도 평창에 지어질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싱가포르 콩고드 뉴에너지 그룹(Concord New Energy Group), 대보그룹과 협력한다. 내년 8월께 발전소를 가동하고 현대건설의 전력 확보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11일 JA솔라에 따르면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이 추진하는 21㎿ 규모 태양광 사업에 고효율 모듈을 공급한다. 이 발전소는 강원도 평창에 내년 8월 전력망 연결을 목표로 건설된다. 대보그룹이 시공을 맡았다. 콩고드 뉴에너지 그룹은 앞서 현대건설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30년 동안 공급하기로 하며 가동 전부터 고객사를 확보했다. <본보 2025년 6월 23일 참고 현대건설, 싱가포르 콩코드 뉴 에너지 그룹과 전력구매계약 체결> JA솔라는 자체 고효율 N형 태양광 셀 기술인 'Bycium+'를 적용한 딥블루 4.0 프로(DeepBlue 4.0 Pro) 모듈을 공급한다. 딥블루 4.0 프로는 P형보다 발전 효율이 높아 흐린 날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고온에서도 출력 저하를 최소화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강원도의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이노빅스(Enovix)가 한국 내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해 공급망을 간소화하고 혁신 속도를 올린다. 중국 흑연 통제 심화에 따른 탈중국 공급망이 가속화되자 한국에서 실리콘 음극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역량을 강화해 고객 수요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 설립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튀르키예 경쟁당국 결합심사를 통과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 주요국 경쟁 당국의 허가 절차를 거치며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11일 튀르키예 경쟁청(Rekabet Kurumu·RK)에 따르면 RK는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통상의 미국 합작사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설립 안건에 대해 승인했다. 자국 내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 글로벌 경쟁법 체계에서는 기업결합이나 합작 설립이 특정 국가의 시장 경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경우 해당 국가 경쟁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토요타통상이 터키에서도 광물·소재·리사이클링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작이 향후 원재료 조달·유통망·가격 경쟁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돼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튀르키예 외 한국, 유럽연합(EU), 중국에서도 심사를 거쳐 승인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미국에서는 심사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브룩셔 메가팩토리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신규 인력 확보를 통해 브룩셔 메가팩토리에서 중국 상하이, 캘리포니아 라스롭 메가팩토리와 같 규모의 연간 메가팩 1만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 '에네르탄(EnerTan)'과 손잡고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지 판매망과 유통·설치 채널을 강화해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대응, 브랜드 영향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에네르탄에 따르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 파트너로서 현지에서 ESS 제품 'LG 플렉스'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4월 ESS 사업 파트너십을 논의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제품을 공급하고 에네르탄이 유통사 역할을 수행한다. <본보 2025년 4월 15일 참고 LG엔솔, 튀르키예 ESS 특화 기업과 주택·상업용 네트워크 구축> 에네르탄이 판매 중인 LG 플렉스 제품은 △LG 플렉스 스탠드형 △LG 플렉스 벽걸이형 △LG 플렉스 8.6kWh △LG 플렉스 12.9kWh △LG 플렉스 17.2kWh 등이다. 사용 환경에 맞게 설치 유연성이 높고 모듈형 설계로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상업용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저장 솔루션이다. 튀르키예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도 전기이륜차 1위 업체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 유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한국과 인도에서 관련 수사와 소송이 잇따르면서 양국 간 전기차 배터리 기술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중국 장시성 리튬 광산의 생산 재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케이블 소재 전문 회사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케이블용 친환경 난연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부가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를 앞세워 전기차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 친환경·고기능 소재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쥐두성고분자과기유한공사(聚都盛高分子科技有限公司, 이하 쥐두성고분자)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이 자사가 개발한 초고중합도 PVC 소재를 쥐두성고분자에 공급하고,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용을 포함한 전력 케이블용 친환경 난연 소재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초고중합도 PVC 기반 케이블 소재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시설 서비스 역량 3년 배가(倍增) 행동계획(2025~2027)’을 통해 2027년까지 충전 인프라를 두 배 이상 확충하기로 밝힌 가운데 충전케이블용 고성능·난연소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쥐두성고분자의 현지 제조 역량과 유통망을 결합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중국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배터리 소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추가 투자 확보에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코팅 전구체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차량용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 UMC와 미국 폴라 세미컨덕터(Polar Semiconductor, 이하 폴라)가 8인치 웨이퍼 생산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센서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기술·공급망·고객 기반을 결합해 북미 지역 전력반도체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