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연내 차량용 칩 생산량을 2배로 늘려 공급난 해결사로 나선다. 7조원 이상을 쏟아 반도체 전 생산라인 규모를 대폭 확장하고 제조 프로세스 효율성도 개선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호건 글로벌파운드리 차량용 반도체 총괄 책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벌파운드리 테크놀로지 서밋(GF Technology Summit)'에서 "우리는 자동차 고객에 대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며 "회사는 공급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리는 과정에 있으며 모든 자동차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설을 위해 최근 독일과 미국에 있는 공장에 각 10억 달러(약 1조1768억원), 싱가포르 파운드리 공장에 40억 달러(약 4조7072억원) 등 총 6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했다. 자동차 칩 뿐만 아니라 5G, 사물인터넷(IoT), 이미지센서, 데이터센터향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응용처 전반에 걸쳐 공급량을 늘린다. 포트폴리오 확장과 제조 기술 혁신도 추진한다. 우선 모바일 분야에서는 퀄컴과의 계약을 연장, 5G 멀티 기가비트 속도 RF 프런트 엔드 제품에 대한 협력을 지속한다.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시바가 중국 공장을 베트남과 일본으로 이전한다. 사업 구조 전환과 수익성 악화에 따른 조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중국 다롄에 위치한 공장을 이달 말 청산하고 내달까지 청산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다롄 공장의 생산능력 등 일부 자원은 베트남과 일본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다롄 공장은 도시바가 1991년 중국에 최초로 설립한 생산 기지다. 산업용 모터, LCD TV, 송신기, 의료 장비 생산을 맡았다. 2010년대 2400명에 달했던 직원 수는 생산량 감소 등 실적 악화로 약 650명까지 급감했다. 도시바는 성명을 통해 "TV와 의료기기 사업 매각을 포함해 생산을 중단·양도하는 등 사업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다롄 공장을 계속 운영하기 어려워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철도와 승강기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내 다른 공장은 유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양자 암호화 기술 스타트업 '알키트 퀀텀(Arqit, Arqit Quantum Inc.)'이 미국의 네트워킹 기술 기업 '주니퍼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키트는 AI기반 네트워크 기업인 주니퍼네트웍스와 기술 제휴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네트워크망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네트워크에 양자 보안 키 메커니즘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해 서버가 공격당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알키트와 주니퍼네트웍스는 네트워크에 알키트의 플랫폼인 퀀텀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 테스트 할 예정이다. 알키트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서비스인 '퀀텀클라우드'는 지난달 1.0버전이 출시됐다. 해당 서비스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클라우드는 물론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는 물론 최종적으로 정보가 도달하는 장치를 보호한다. 알키트가 개발하고 있는 양자 암호화 기술은 기존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이 하드웨어의 급속한 발달로 무력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두되고 있는 차세대 암호화 방식이다. 기존의 공개 키 방식은 정보를 소인수분해를 통해 암호화해 전달, 비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과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한 민간우주개발 기업 '로켓랩(Rocket Lab USA Inc.)'의 수주잔고가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수준잔고 1억 4140만 달러(약 165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990만 달러(약 701억원)보다 13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도 2950만 달러(약 34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뽑힌 뉴질랜드에 발사장을 운영하고 있는 로켓랩은 전세계적인 범유행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3분기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뉴질랜드 정부가 셧다운 조치를 취하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올해 로켓랩의 매출은 최대 1500만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켓랩 관계자는 "3분기 셧다운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연간 매출이 최대 54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켓랩은 2006년 설립된 로켓랩은 일렉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스볼트가 스웨덴에서 추가 부지를 확보했다. 신규 건물을 세워 기존 연구개발(R&D)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최근 현지 부동산 회사 쿵스레덴과 스웨덴 중남부 지역 베스트만란드주의 주도인 베스테로스 핀슬래텐 소재 1만5400㎡ 규모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다. 노스볼트는 새로 임대한 부지 인근에 지난 2019년 설립한 연구개발 시설 ‘노스볼트 랩’을 보유하고 있다. 8400㎡ 규모로 쿵스레덴으로부터 임대했다. 기존 시설의 약 2배에 달하는 부지를 추가 임대해 연구개발센터 규모를 3배로 늘린다. 오는 4분기 착공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건물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스볼트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연간 생산능력 6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독일에서도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최소 200억에서 최대 300억 유로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덜란드의 전기자동차 충전 장비 공급 업체 'EV박스'가 일본의 타이어 제조회사 브릿지스톤과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EV박스는 브릿지스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년 내 유럽 전역에 3500개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EV박스와 브릿지스톤은 에너지 운송 관련 장비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덜란드의 TSG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브릿지스톤이 유럽 내 구축하고 있는 소매·서비스 네트워크에 설치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우선 배치되고 순차적으로 영국 등 다른 유럽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전방식은 AC(교류), DC(직류) 고속충전 방식이 혼합되며 교통 수요가 많은 도로에 있는 충전시설에는 DC 고속충전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또한 브릿지스톤의 고객들은 EV박스가 유럽 내 구축해 놓은 13만개 이상의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유럽 내로 한정되지만 브릿지스톤과 EV박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릿지스톤 관계자는 "이번 파
[더구루=윤진웅 기자] 메타버스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3년 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8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4790억 달러(약 560조원)다. 현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연 평균 13.1%씩 성장하며 오는 2024년 7830억 달러(약 916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의 유명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단순 게임으로 보기엔 사회·문화적 활동을 하거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재화의 소유, 투자,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메타버스 대표주자인 게임회사 '로블록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외 유수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게임, 패션, 모빌리티 등 업계를 막론하고 메타버스에 올라탔다. 국내 기업 중에선 현대차가 대표적이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게임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폭스콘과 위룽그룹의 합작사 폭스트론이 내달 전기차 플랫폼 'MIH'을 적용한 신차 3종을 선보인다. 배송 중인 차량이 포착되며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트론은 내달 18일 '홍하이 과학기술의 날(鴻海科技日)'에 MIH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MIH는 여러 회사가 자유롭게 참여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개발할 수 있는 모듈식 제작 플랫폼이다. 앞서 대만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PTT에는 폭스트론의 전기차 사진이 올라왔다. 이 차량은 일명 '모델C'(개발 코드명)로 알려져 있으며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프론트 범퍼에 '폭스트론'(Foxtron)이 새겨져 있었다. 폭스트론은 "배송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노출됐다"고 밝히며 내달 행사에서 공개할 차량임을 인정했다. 폭스트론은 2023년 말 모델C를 양산하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폭스트론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폭스콘의 전기차 사업에도 탄력이 붙었다. 폭스콘은 2014년 처음 전기차 프로토타입 개발을 시도했다. 지난해 MIH 플랫폼을 공개하고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2025년까지 전기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쿠팡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됨에 따라 차익실현에 나섰다. 쿠팡 주가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 5700만주를 16억9000만 달러(약 1조9880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미국 시간) 주요 주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됨에 따라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비롯해 그린옥스캐피탈, 매버릭홀딩스 등 주요 주주들은 지난 3월 쿠팡 상장 당시 최장 180일간 주식 매매를 금지하는 보호예수 계약을 맺었다. 16일 현재 쿠팡의 주가는 주당 29.41달러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앞서 쿠팡은 지난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공모가(35달러) 대비 40.7%나 오른 49.25달러를 기록했고, 15일에는 50.45달러(약 5만696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30달러선마저 무너졌다.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 44억7800만 달러(약 5조268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때보다 7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억14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미국 방위산업체와 손을 잡고 군 사용자들에게 포괄적인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페라톤과 유통계약을 맺고, 해상 선박을 포함해 통신 접근이 어려운 군 사용자에게 광범위한 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네이트 화이트 페라톤 부사장 겸 통신 총괄 책임자는 "저궤도 위성 통신은 표준 네트워크 범위를 벗어난 원격 환경에서 운영하는 △해상 △항공 △국방 외 기타 고객에게 인터넷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라톤은 정부에 관리형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통합업체이다. 종종 여러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통합하기 위해 통합업체에 의존하기도 하다. 페라톤은 미군이 일반적으로 지리, 중·궤도 인공위성을 결합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원한다고 전했다. 군인들이 여러 네트워크에 대한 하나의 인터페이스가 있는 휴대전화의 편의성을 원하기 때문에 개별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원웹 서비스와 유통계약을 맺는다. 현재 위성통신에 대한 군사 수요 대부분은 육군에서 발생한다. 통신 인프라가 제한된 지역에 군대를 배치하기 때문이다. 해군은 점차 해상에서 선박용 추가 위성 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헝다오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헝치5'가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노출됐다. 파산설까지 돌며 헝다그룹이 위기를 맞았지만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7일 시나자동차(新浪汽车)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헝다오토가 개발 중인 헝치5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포착됐다. 헝치5는 헝다오토가 작년 8월 공개한 신차다.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마루야마 공구가 제작에 참여했다. H자형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21인치 휠을 장착했으며 후미에 '헝치(HENGCHI) 5'가 새겨져있었다. 내부에는 계기판을 비롯해 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중앙 제어 디스플레이에 'H-SMART' 운영체제(OS)가 내장됐다. 시트는 오랜지색 스티치를 더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헝다는 한여름 지표 온도가 80℃를 웃도는 투루판, 평균 상대습도가 90%인 충하이에서도 헝치 1·3·5·6·7 테스트를 마쳤다. 총 53대를 투입해 70일간 진행했다. 누적 시험 시간 2만 시간 이상, 주행 거리는 50만㎞ 이상이다. 헝다오토가 주행 테스트에 속도를 내면서 양산이 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회사인 헝다그룹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잔돈 투자 플랫폼 에이콘스(Acorns)가 아마존 출신 디지털 금융 시장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잇따라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영입하며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콘스는 최근 아마존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글로벌 페이먼트와 커머스 플랫폼 사업 등을 담당했던 데이비드 히지리다(David Hijirida)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전반적인 기업 운영과 브랜딩을 담당할 예정이다. 히지리다 사장은 전통 은행과 간편결제시스템까지 금융 시장을 고루 경험한 인물이다. 아마존에서만 12년의 경력을 쌓았다. 아마존의 글로벌 페이먼트와 광고 사업을 담당했고 AWS에서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맡았다. 에이콘스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디지털 은행 심플 파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인수된 플리트보스톤파이낸셜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신규 사장 선임은 현재 추진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출신 재무 전문가 리치 설리번(Rich Sullivan)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지 한달 만에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