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부 지역 신협이 ‘소금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안전한 소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다만 금융당국이 일본 오염수를 활용한 영업 활동에 경고장을 날린 상황이라 논란도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드림신협 등 일부 지역 신협은 신안 천일염 공동 구매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 신협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 천일염을 원가에 판매한다’고 홍보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소금 포대 수를 제한하는가 하면, 주문 접수도 전화나 창구 방문으로만 진행해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주문 폭주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역 신협 관계자는 “현재 고객들의 주문이 빗발 치면서 미리 준비한 900포의 물량은 모두 소진한 상황”이라며 “고객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비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협이 이 같은 소금 마케팅 활동에 나선 데에는 일본 오염수 방류 영향이 컸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일본의 오염수 방류 전부터 이미 수산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소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캐피탈(Golub Capital)이 한국 사무소 인력을 확대했다. 한국투자공사(KIC)와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골럽캐피탈은 한국 사무소의 경영진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골럽캐피탈은 신한투자증권 출신인 정성훈 전무를 한국 사무소 책임자로 선임했다. 정성훈 전무는 신한투자증권에서 글로벌 대체투자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골럽캐피탈 합류 직전에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 오에스알홀딩스에서 근무했다. 골럽캐피탈은 염정석 이사를 한국 사무소를 발령냈다. 염 이사는 한국 내 고객 관계를 관리하는 역함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JP모건 출신인 추보미 이사가 한국 사무소에 합류했다. 골럽캐피탈은 지난해 한국투자공사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한국 사무소 인력을 확대했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서 지난해 골럽캐피탈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공사가 골럽캐피탈의 의결권이 없는 5% 미만의 소수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투자공사는 골럽캐피탈과 대체자산 위탁운용사로서 쌓아온 경영진과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용사 지분 직접투자를 통해 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쇼핑몰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 최근 물류센터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호주 부동산 투자 회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AFR)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 위치한 쇼핑몰인 에리나 페어(Erina Fair)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에리나 페어는 1987년 개장한 센트럴 코스트 지역 최대 규모 쇼핑몰이다. 연간 12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2013년 5월 현지 부동산 회사 랜드리스(Lendlease)를 통해 이 쇼핑몰의 지분 50%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호주 부동산 매각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호주 연기금 유니슈퍼(UniSuper)에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약 4800억원)에 매각했다. <본보 2023년 7월 26일자 참고 : 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4900억' 매각>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10월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Heitman LLC)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1억4900만 호주달러(약 1300억원)에 인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JP모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가능성을 언급했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을 10월 중순 경 진행할 예정이다. JP모건은 1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재판 결과에 따라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소법원은 지난 8월 29일(현지시간) SEC에 그레이스케인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암호화폐 규제에 열을 올려오던 SEC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SEC는 최근 개리 제슬러 위원장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책을 펼쳐와 업계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SEC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31일(현지시간) 블랙록, 인베스코 등이 제안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의사결정을 10월 중순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이에 대해 SEC가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동시에 승인하려고 연기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상당한 자금이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영국 존 루이스(John Lewis) 플래그십 매장 인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부동산 가치 하락과 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 루이스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 일부에 대한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매각 규모는 총 1억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에 이른다. 존 루이스는 지난해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 상층부를 사무실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영국 개발업체 하인즈와 국민연금공단의 합작 법인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하인즈와 국민연금공단은 존 루이스에 1억5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동산 가치 하락과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결렬됐다. 존 루이스는 매각 지연에도 하인즈 외에 다른 개발업체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민 백화점’으로 알려진 존 루이스는 런던 시내에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지점과 피터 존스 앤 파트너스 지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을 진행 중인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지점의 경우 7개 층에 걸쳐 가정용품과 선물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 프로그램 기술을 호평했다. 향후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제이슨 라즈닉 벤징가 최고경영자와의 독점 좌담회를 통해 테슬라 FSD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우드 CEO는 “FSD 프로그램이 마지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얼마나 개선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FSD가 장착된 테슬라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일반 자동차보다 6배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SD는 테슬라에서 별도로 판매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오토파일럿 기술인 EAP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호등·정지 표지판 제어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차량이 좌회전과 직진, 정지, 정지예정 신호를 모두 인식해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FSD 베타 버전 11이 도입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11.4.7 버전까지 출시되면서 테슬라는 시내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 모두에 단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공사가 세계 2위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acle) 주식을 매각했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1분기 동안 오라클 주식 5만1501주를 매각하며 지분을 2.7% 줄였다. 매각 전까지 한국투자공사는 1억7544만 달러(약 2300억원) 상당의 오라클 주식 183만5390주를 보유했었다. 에드워드 스크리븐 오라클 최고기업아키텍트(CCA)도 오라클 주식을 대량 처분했다. 스크리븐은 오라클 주식 35만4837주를 주당 평균 가격 123.39달러에 매각했다. 총 가치는 4378만3337달러(약 580억원)에 달한다. 마리아 스미스 오라클 부사장은 오라클 주식 1320주를 주당 평균 가격 116.78달러에 매각했다. 총 거래 금액은 15만4149달러(약 2억원)에 이른다. 오라클은 지난 1분기 138억4000만 달러(약 18조2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 전망치인 137억4000만 달러(약 18조1300억원)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9% 상승했다. 순이익은 33억2000만 달러(약 4조3800억원)로 전년 31억9000만 달러(약 4조210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 받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JP모건과 손 잡고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골드만삭스, JP모건으로부터 잠재적인 자금 조달 라운드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가운데 구체적인 자금 규모와 같은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코히어와 골드만삭스, JP모건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코히어는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최대 22억 달러(약 2조9200억원)로 평가 받았다. 코히어는 현재 투자 라운드에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기업 가치 하락과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반면 코히어와 같은 AI 스타트업들은 AI 열풍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AI21 랩스(AI21 Labs)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구글 등으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860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 평가 기관 피치가 서울보증보험,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자본금과 레버리지에 대해 ‘매우 우수’ 평가를 부여했다. 피치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피어 리뷰(Peer Review) 8월 보고서를 발표했다. 피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서울보증보험,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피치 프리즘 모델 점수와 RBC(지급여력) 비율 측면에서 예상하지 못한 보증 청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기업 프로필과 관련해선 서울보증보험엔 ‘양호’ 등급을,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엔 ‘보통’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피치는 4개 기관의 영업 규모와 사업 위험 프로필, 사업 다각화, 기업 지배구조 등을 고려해 기업 프로필 등급을 평가했다. 다만 피치는 4개 기관의 수익성 지표가 최종 IFS(보험금지급능력) 등급을 위한 비율 가이드라인에는 미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각 기관의 사업 전략이 경기 침체에 더 취약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부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업 AI21 랩스(AI21 Labs)에 투자했다. AI21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R&D(연구·개발)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21 랩스는 31일 인텔 모바일아이 설립자인 암논 샤슈아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55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월든 카탈리스트, 피탕고, SCB10X, b2벤처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중 월든 카탈리스트는 손영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털(VC)로 이미 한 차례 AI21 랩스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AI21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2억8300만 달러(약 3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8500억원)로 평가돼 기존 12억 달러(약 1조5900억원)보다 소폭 성장했다. AI21 랩스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R&D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단계 AI 개발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비즈니스 개발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Management)'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지난 1분기 로블록스 보유 지분 중 9.9%에 달하는 778만409주를 정리했다. 이번 매각으로 알토스벤처스는 로블록스의 지분 7089만1796주를 보유하게 됐다. 알토스벤처스가 보유하고 있는 로블록스 지분의 가치는 29일 종가 기준 19억6796만 달러(약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알토스벤처스의 로블록스 투자 대박은 그동안 수차례 보도로 소개돼 왔다. 알토스벤처스는 1996년 설립 이후 원석상태의 기업을 찾아 장기간 투자하고 같이 성장하는 전략을 취하며 로블록스, 우아한형제들, 크래프톤, 쿠팡 등에 투자했다. 알토스벤처스는 현재도 로블록스의 주요 투자자로 1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알토스벤처스는 알토스 로블록스 SPV2(Altos Roblox SPV2)를 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로블록스는 미국 10년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가치투자 리더로 평가 받는 버나드 혼이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각했다. 대신 금융, 에너지, 생명공학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렸다. 버나드 혼이 운영하고 있는 폴라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Polaris Capital Management)는 30일 2분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버나드 혼은 현대모비스 주식 1만8600주를 주당 평균 가격 169.77달러(약 22만원)에 매각했다. 반면 텔레퍼포먼스(Teleperformance), 토탈 에너지(TotalEnergies), 컬렌 프로스트 뱅커스(Cullen Frost Bankers),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 등 금융, 에너지, 생명공학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텔레퍼포먼스는 텔레마케팅, 채권 추심, 고객 관리 같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업체로 시가 총액은 72억5000만 유로(약 10조원)에 달한다. 버나드 혼은 주당 평균 가격 184.64달러(약 24만원)로 텔레퍼포먼스 주식 2만7400주를 사들였다. 토탈 에너지는 프랑스 에너지·석유 기업으로 시가 총액은 1935억7000만 유로(약 280조원)에 이른다. 버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