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앙은행, 세계은행과 태양광 사업 2100억 대출 계약 체결

가정·기관 옥상 태양광 설치비 지원
신재생 에너지 전환 가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중앙은행(SBI)이 옥상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2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는 세계은행(WB)과 일반 가정 및 기관의 옥상 태양광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억65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맺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280GW 생산을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총 450GW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2022년 40%에서 2027년 56.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태양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2015~2020년 5년간 발전용·상업용·가정용 태양광 설비 증가율이 모두 30%를 상회했다. 

 

인도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비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확대하고 있다.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농촌 개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도시화율이 상승했다. 이에 교통·빌딩·생산설비 등에서 전력 수요가 증가했다.

 

SBI는 또 유럽투자은행(EIB)과 기후 행동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 유로(약 290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체결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