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전기차 '모델 S' 충전중 화재로 집을 날린 한 미국 부부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테슬라 전기차 안전성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충전 중 화재가 일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테슬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6일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라몬에 거주하던 요기 빈덤(Yogi Vindum)과 캐롤린 빈덤(Carolyn Vindum) 부부는 지난해 12월 모델 S 충전 중 화재 사고로 집을 잃었다. 이 사고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5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약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빈덤 부부는 "화재 당시 2층에서 자고 있었다면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사고 당일 부부는 차고에 모델 S 2대를 충전한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새벽 5시 25분 휴대폰으로 전기차 충전 중단 경고 메세지가 울렸으나 잠을 깨우기엔 역부족였다. 이후 폭발음과 함께 집안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강력한 폭발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차고 문은 집 반대편으로 날아갈 정도였다. 다행히도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부부는 화재 경보음으로 집안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또 다시 요리 예능을 전파한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요리예능 '라끼남' 일본 방송에 이어 '오늘뭐먹지'를 선보이기로 한 것. 요리 예능으로 한식 문화를 전파에 앞장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에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를 일본에서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에 방송하는 건 2017년 올리브 채널에서 방송된 내용으로, 총 32회 분량을 75분간씩 방송한다.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는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신동엽, 가수 성시경, 민경훈이 MC로 나선 국내 최초 딜리버리 요리쇼다. 국내에서 2014년에 첫 방송된 후 2017년에 개편됐다. 매 회 '오늘 뭐 먹지' 스튜디오에 제철에 맞는 식재료가 배달되고, 박스에 담긴 레시피대로 MC들이 요리에 도전해 그 날의 최고 요리를 뽑는다. 이렇게 우승한 레시피는 요리 재료와 함께 담겨 '오늘 뭐 먹지' 시청자에게 배달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레시피 정보와 한식 전파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홍콩'이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원수 특허제도를 활용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반증한다. 1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홍콩 특허 출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홍콩에 표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의 모기업이 소재한 국가에서 출원수 기준 한국은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그룹은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독일 등이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은 총 29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1위는 중국(6624건)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6637건), 일본(1181건), 케이먼 군도(1157), 스위스(909) 등의 순이다. 하지만 원수특허제도를 통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는 지난해 한국이 111건으로 외국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출원방식에서 출원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해온 미국(8건), 일본(5건), 중국(20건), 독일(2건)의 출원량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홍콩 자국 내 원수 특허제도 출원 총수인 94건도 웃돈다. 코트라는 "원수특허제도가 홍콩 내에서만 유효한 특허인 점을 볼 때 타 국가 대비 한국 기업의 압도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유럽이 탄소국경세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오는 2026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했고, 미국도 최근 민주당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탄소국경세 도입 추진 동향'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부터 화석연료와 알루미늄, 철강, 시멘트 등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FAIR Transition and Competition Act)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전체 수입품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품목으로 연간 50억~160억 달러의 탄소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법안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국무부가 탄소세 정책을 상대국에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탄소국경세 법안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법안 통과는 불투명하다. 백악관은 해당 법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존 케리(John Kerry) 기후특사는 탄소세 도입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하게 협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이 3년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43억 유로(약 5조8760억원)를 쏟는다. 배터리와 충전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코트라 마드리드 무역관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페르테(PERTE) 지원 계획을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3년간 43억 유로를 배정한다. 30억 유로(약 4조990억원)는 제조 밸류체인 조성 지원에 투입된다. 스페인 정부는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보조금과 저금리 융자 패키지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중소기업과 연구 기관을 포함해 최소 5개 이상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전기차 생산·조립 계획 △배터리 또는 수소전지 제조 공장 설립 △관련 부품 제조 공장 설립 청사진을 적시한 사업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스마트카 관련 부품 제조나 전기차 커넥티비티 관련 부품 개발·생산, 충전 시스템 제조 중 하나 이상을 의향서에 명시해야 한다. 산업통상관광부는 10월부터 의향서를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지원 기업을 발표할 예
[더구루=선다혜 기자] 신(新)북방정책의 거점으로 꼽히는 몽골이 철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 몽골이 국내 건설사의 새로운 개척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코트라가 발표한 보고서 ‘몽골 철도산업 정보’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지난 2016년 러시아·중국 정부와 손을 잡고 32개 경제 프로젝트 시행에 협의했다. 이중 7개 프로젝트는 중국-몽골-러시아 3국을 연결하는 철도 회랑 구축 프로젝트다. 몽골은 지정학정 특성상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빠른 시일 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철도가 구축되면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연결하는 철도운송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계획된 7개의 철도 회랑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중앙회랑 (러시아 올란우데→몽골 을란바토르→중국 텐진) △북부회랑(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쿠 쿠라기노→몽골 에르데넷→중국 텐진) △서부회랑(러시아 크라스노르스쿠 쿠라기노→몽골 호브드→중국 우루무치) △동부회랑 (러시아 보르쟈→몽골 처이발상→중국 진저우) △두만강회랑 항구1 (몽골 처이발상→중국 우란하우터→러시아 자루비노) △두만강회랑 항구2 (몽골 처이발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업체들이 인도에 태양광 모듈을 납품하지 않겠다고 또 압박했다.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폭등해 기존에 약속한 가격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이다. 인도 회사들은 중국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반기를 들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JA솔라와 트리나솔라, 라이젠에너지는 인도 전력·태양광 회사에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라 모듈 가격 인상 없이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폴리실리콘은 작은 실리콘 결정체들로 이뤄진 물질로 '태양광 산업의 쌀'로 불린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확대 기조로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하며 폴리실리콘 가격도 올랐다. 올 1월 ㎏당 11달러였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6월 28.6달러로 치솟았다. 중국 업체들이 원료 가격 인상을 내세워 압박을 지속하며 리뉴 파워와 아쥬르 파워 등 인도 업체들은 난감해졌다. 인도는 2022년까지 100GW의 태양에너지 생산 관련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60개 도시를 태양에너지 산업 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태양광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크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기업까지 포함하면 중국이 인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들어 미국 뉴욕 맨해튼의 펜트하우스 매매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가장 심하게 받았던 뉴욕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하면서 고급 아파트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25일 미국 고급 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체 콜코란그룹(Corcoran Group)에 따르면 올해 1~5월 맨해튼에서 펜트하우스 매매 계약건이 22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나 급증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35% 증가했다. 특히 콜코란그룹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치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500여건의 펜트하우스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500건 이상 거래를 기록한 것은 2007년(501건)이 마지막이다.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펜트하우스는 맨해튼 서부 지역 허드슨강 인근에 있는 '15허드슨야드(15 Hudson Yards)'로 매매 가격이 2950만 달러(약 340억원)에 달했다. 88층 높이의 이 건물은 2014년 12월 착공해 2019년 3월 완공된 맨해튼 최고급 주거용 건물이다. 285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이 전국 단일 탄소배출권거래소를 공식 출범했다. 하반기 전력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 향후 5년 내 석유화학·화학 등 7대 고에너지 소모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중국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전국 통합 탄소배출권거래소 출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의 전국 단일 탄소배출권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배출권 거래센터는 상하이, 배출권 등록 업무를 하는 등록센터는 후베이 우한에 각각 위치한다. 단일 거래소 출범으로 2000여개 기업이 참여, 탄소배출권 거래 규모 40억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탄소배출권 거래량 2억5000만톤, 거래액 60억 위안(약 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초기 단계에는 중국 전체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전력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향후 5년 내 △석유화학 △화학 △건축자재 △철강 △유색금속 △제지 △민항 등 7대 고에너지 소모 산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 말 중국 내 철강, 발전, 시멘트 등 20개 이상 업종의 3000여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일본 한류 문화 영역을 넓힌다. 강호동의 먹방(먹는방송)까지 더해져 새로운 한류 문화 확산을 주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15일 일본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라끼남(라면 끼리는 남자)을 첫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라끼남은 '라면 끼리는 남자'의 줄임말로 끼리다라는 표현은 경상도 사투리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가장 맛있는 상황에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여 먹는 극강의 오감 자극 모험 판타지를 연출한다. 강호동이 전설의 육봉선생으로 출연, 금강산도 식후경 라이프를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3회 분량으로 오전 0시30분에 30분씩 방송한다. CJ ENM은 요리 예능 라끼남으로 새로운 한류 확산에 나선다. 요리 예능에 먹방까지 더해져 일본 안방극장에 방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은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TIMES(타임즈)' 등을 방송했다. 또 Mnet의 고교생 랩 대항전 예능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이 보급되며 일본 통신 시장이 2026년까지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코트라와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2025년 휴대전화 판매량이 3200만대로 절반이 넘는 56%가 5G폰으로 예상된다. 5G 계약 회선 수는 5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소비자의 46%가 5G를 사용한다. 5G폰이 주류로 자리잡으며 5G 기지국 투자는 2026년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는 작년 3월, 라쿠텐 모바일이 같은 해 9월 5G 서비스를 시작한 후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지난달 28일 5G 기지국 수가 누계 1만국을 돌파했다. 내년 3월 말까지 누계 2만국, 인구 커버율 55%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라쿠텐 모바일을 제외한 통신 3사의 투자액은 2023년 1000억엔(약 1조44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 장비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후지쯔와 NEC의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그친다. 삼성전자와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중국 화웨이·ZTE 등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엠넷(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이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iQIYI)에 방송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엔터테인먼트앤미디어가 제작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이 다음달 6일 아이치이에서 첫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다음달 6일 오후 8시20분에 엠넷에서 첫 방송 되는데 같은날 저녁 6시 20분에 중국에서도 아이치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아이큐닷컴(iQ.com) 사이트를 통해 걸스플래닛999를 시청할 수 있다. 걸스플래닛999가 중국에서 방영되는 건 중국 연습생 출신이 오디션 지원자로 참가해서다. 걸스플래닛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33명씩, 총 99명의 지원자를 뽑아 최종 9인조 걸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글로벌 걸그룹 성장 프로젝트이다. 배우 여진구가 MC를 맡고 원더걸스 출신 선미와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멘토로 등장, K팝 마스터로 힘을 보탠다. 댄스 마스터로는 보아와 동방신기, 태민, 카이 등의 안무를 맡아 한류의 중심을 이끈 히트 안무가 백구영과 선미, 태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