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북미 3개 공장의 감산조치를 다음달까지 연장한다. 폭스바겐, 포드 등도 일찍이 생산 중단을 선언하는 등 완성차 업체가 반도체 공급난에 백기를 들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번주부터 차량 생산을 전면 중단한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 등 북미 지역 3개 공장의 감산 조치를 내달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웬츠빌, 멕시코 라모스아리스페 등 2개 공장의 가동률도 낮춘다. 감산 연장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차량은 쉐보레 말리부, 캐딜락 XT4, 쉐보레 이쿼녹스, GMC 터레인 등이다.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니언, 쉐비 블레이저 SUV 등도 일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바나스 GM 대변인은 “반도체 공급 부족은 전체 완성차 산업이 직면한 문제”라며 “GM은 사용 가능한 모든 반도체를 활용해 가장 인기 있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우선 생산 및 배송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생산을 우선시할 계획이다. GM은 이번 셧다운으로 인한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 간 협상이 멈춰서자 영국 정치권이 애플카 생산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하원 의원들은 최근 앞다퉈 정부가 애플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애플이 개발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 생산 공장을 영국에 유치하자는 주장이다. 제임스 선더랜드 보수당 의원은 현지 유력 매체 텔레그래프에 "(애플카 생산 공장을 영국에 유치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도 없다"며 "애플은 우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 인력을 활용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닉 플레처와 마르코 롱기 의원도 선덜랜드 의원에 지지를 표하며 영국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영국 북동부 항구 도시인 선더랜드에는 일본 닛산의 전기차 생산 공장이 있다. 영국 정치권이 애플카 공장을 영국 내 유치하자고 나선 배경은 앞서 테슬라의 조립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독일에 빼앗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베를린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를 유럽 시장 거점으로 삼고 전기차는 물론 자체 배터리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과 현대차그룹간 애플카 협력 논의 중단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하면서 미중 갈등이 자원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의 핵심 소재로 미국은 물론 국내 후방산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희토류의 생산·수출 관리를 제한하는 '희토류 관리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희토류 개발 및 수출 통제를 위한 움직임은 이번 조례 초안을 통해 본격화됐다. 희토류 산업 전반 공급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희토광 개발·제련 프로젝트 투자 사전에 정부 허가 취득을 의무화한다. 불법 개발·제련·생산·구입을 막기 위해 단속 점검을 강화하고 제품 추적 시스템 및 비축제도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위반 시 불법소득 1~5배 수준, 또는 10만~100만 위안 벌금을 부과한다. 희토류는 4차 산업의 핵심 소재로 반도체, LED, 전기차 배터리, 대형발전기 등에 두루 활용된다.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기조에 힘입어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희토류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희토류 가격이 종합지수 발표 이래 최초로 1400선을 돌파했다. 실제 중국이 자국 내 수급 불안정 등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가 한국 수산물 안전성을 살펴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올해 한국 수산분야 안전 감사를 실시한다. EU로 수출하기전 안전성을 따져보기 위한 조치다. EU에 수입되는 동물 및 동물성 식품은 EU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수출국은 관련 사항을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다. 이에 EU는 매년 회원국 및 EU로 수출하는 제3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 보건·식품 안전 담당자는 "식품 안전과 공중 보건에 대한 위원회의 정책 이행을 위해 건강·식품 감사와 분석에 나선다"며 "식품 및 사료 안전, 동물 건강, 동물 복지 정책 분야의 EU 법제 안에서 특정영역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EU에서 식품안전 분야는 회원국의 자치권을 제한하고 EU 차원의 정책을 운영하는 분야이다. 과거 지침(Directive)을 통해 회원국에 자율성을 주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법제 제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회원국내 사업자를 규제하는 법규(Regulation)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고 있기 때문에 농수산물, 식품의 수출입은 일반 상품과 동등하게 관세, 통관, 검역 제도·절차에 따라 이루어지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2007년 1월 아이폰 1세대가 공개되며 인류의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온 '스마트폰',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인류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우리 뇌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기억력 감퇴, 우울증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 뇌에 영향을 미칠까?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세계적인 작가인 '안데르스 한센'은 1만년전부터 거의 진화하지 않은 인류의 두뇌에 남아있는 '수렵 시절'의 기억을 그 원인으로 뽑고 있다. 수렵을 주로 했던 인류에게 있어서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뇌는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음식을 먹을 때처럼 '도파민'을 분비한다. 도파민은 뇌의 흑색질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개인의 흥분상태를 조절한다. 인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수많은 정보들을 빠르게 습득하게 된다. 이는 도파민의 지속적인 분비로 이어지고 중독현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스마트폰 중독현상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훼손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정보를 받아드리면 작업 기억 상태로 정보를 일시 저장한다. 그리고 일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텍사스 주정부가 오일·가스산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 가능성을 시사했다. 6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이 작성한 '텍사스 주정부,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규제에 대한 소송 가능성 높아' 보고서를 보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방지 의제로부터 텍사스 오일·가스산업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며 주정부 기관이 연방 환경 규제에 대한 소송 기회를 찾도록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 오데사에서 열린 업계 리더들과의 모임에서 산업 규제는 비용 증가를 초래하므로, 오일·가스산업을 위해 규제를 완화할 방법을 강구하고 바이든 정부의 어떠한 적대적인 공격에도 오일·가스산업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벗 주지사는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전략을 계속할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텍사스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오바마 정부를 상대로 31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대부분 환경 관련 법규에 대한 소송이었다. 애벗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협정에 재가입한 것과 뉴 그린딜에 대한 의지를 비난하며, 텍사스에서 비슷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얀마 군부가 또 다시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지난해 발간한 인권 보고서가 재조명받고 있다. 보고서는 일부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군의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앰네스티는 지난해 9월 '군 주식회사: 미얀마 인권침해에 자금을 대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얀마군이 현지 대기업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MEHL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MEHL은 1990년 설립 이후 광업, 맥주, 담배, 의류 제조, 금융 등 주요 산업 부문에 진출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주식 배당금 형태로 미얀마 군부에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대 및 군인들이 회사 주식의 3분의 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 라카인주에서 소수 무슬림계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학살 등 잔학 행위를 자행한 서부 사령부도 포함돼 있다. 특히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2011년 기준 MEHL 주식 5000주를 갖고 있다. 회사 이사회 또한 군부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MEHL은 주로 글로벌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이 영토 분쟁 지역에 투입할 '인공지능 기반' 해외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공지능 기반 해외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승인 논의에 돌입했다. 시스템 개발 기간은 약 4년, 개발 비용은 430만 달러(약 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위성으로 확보한 '해외 선박'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특정 선박의 이동경로를 분석, 예측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시스템을 중국과의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중점 투입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통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는 선박을 물론 센카쿠 열도에 진입하는 중국 선박도 감시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증권업계는 미얀마 쿠테타 사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태국 온라인 매체 RYT9에 따르면 몽콜 푸앙페트라 KTBST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얀마 경제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라19)로 충격을 받은 상태이고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는 미얀마의 소비시장을 투자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역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있지만 그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사업에도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이분 날린 타랑쿤 TISCO증권 최고경영자(CEO)도 "미얀마 정세가 태국 상장 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미얀마에서 얻는 수익이 크지 않고 마얀마에 투자한 기업은 이미 이런 상황에 대한 위험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미얀마에 대한 해외 국가의 제재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미얀마에 있어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국가다. 미얀마와 태국은 약 2400㎞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국경을 따라 설치된 7개의 국경 무역지대를 통해 교역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8~2019 회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광둥성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모두 추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우리 경제가 주춤한 사이 광둥성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며 견조한 성장률 기록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위안화 평균 일일기준가 6.8974달러로 환산한 광둥성의 GDP는 1조6058억 달러(약 1798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1조5800억 달러·약 1769조원)를 약 30조원 웃도는 수치다. 아시아 지역의 단일 국가와 비교하면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광둥성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도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과 같은 2.3%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11조 위안을 넘었고,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가운데 3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광둥성은 홍콩과 접해 있는 남부 지역 성으로, 2019년 기준 인구가 1억1500만명에 달한다. 광저우, 선전 등 주요 경제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덩샤오핑 주석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1980년대 후반부터 빠른 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밸브가 게임 컨트롤러 업체에게 표절 혐의로 피소당해 재판을 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6일 원격영상재판을 통해 컨트롤러 제조업체 아이언버그 인베션즈와 밸브간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아이언버그는 지난 2017년 8월 3일 밸브가 자사의 컨트롤러 특허를 무단으로 표절해 스팀 컨트롤러를 제작해 판매했다며 고소했다. 스팀 컨트롤러는 지난 2014년 CES를 통해 공개됐으며 2019년 단종될 때까지 160만개가 판매됐다. 아이어버그가 밸브에 문제를 삼는 것은 스팀 컨트롤러 후면에 위치한 패들이다. 후면패들은 기존의 컨트롤러 사용시 활용도가 떨어졌던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장치다. 아이언버그는 지난 2011년 컨트롤러 후면 패들 특허를 획득했다며 밸브의 스팀 컨트롤러 후면 패들은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언버그측은 특히 자신들이 지난 2014년 밸브가 CES를 통해 스팀 컨트롤러를 공개했을 당시 특허 침해를 경고했음에도 이를 고의적으로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언버그 측 변호인은 "밸브는 자신들의 행동이 부당한 특허 침해 위험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줄줄이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이 구체적인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달 독일 카셀(Kassel)과 브룬스윅(Brunswick) 공장의 노동시간을 단축한다. 전기 엔진, 배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부품 공장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1월에는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의 조업도 단축했다. 다만 엠덴(Emden)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라인은 그대로 가동된다. 폭스바겐은 "반도체의 공급 상황에 따라 향후 몇 주간 차량 및 부품 생산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을 포함해 포드, 도요타,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인해 일부 공장 문을 닫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독일 정부가 대만에 반도체 공급 부족 완화에 힘써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달 구매 부서 산하에 '반도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반도체 직접 구매를 위해 협상 테이블을 꾸려 개별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본보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