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양자 컴퓨팅 전문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Horizon Quantum Computing)에 투자했다.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3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10만 달러(약 23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세쿼이아 캐피털 인디아, SG이노베이트, 팝파스 캐피털, 익스페디션 펀드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로써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총 2130만 달러(약 280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양자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프로그래밍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 경험이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양자 하드웨어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은 고급 컴파일 기술과 알고리즘 합성, 신속한 디바이스 특성화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Q2B 컨퍼런스에 참석, 통합 개발 환경 시스템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곳곳에서 지역 보건당국이 임플란트 가격 조정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임플란트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임플란트 업체들도 실적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는 베이징의료보장국(北京市医疗保障局) 등이 지난달 말 발표한 임플란트 서비스 및 소모품 가격 관련 제도가 시행된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해당 제도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비용을 조절하고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의 등급에 따라 5000위안(약 94만5400원) 안팎의 단일 일반 임플란트 비용 규제 목표를 설정했다. 2등급 미만 공공 의료기관의 경우 4300위안(약 81만2900원), 비(非)도심 6개 지역 3등급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4500위안(약 85만700원), 도심 6개 지역 3등급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5000위안, 베이징대학병원의 경우 5450위안(약 102만9800원) 등이다. 현재 베이징에서 임플란트를 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만5000위안~2만5000위안(약 283만3800원~472만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8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바바의 기업용 메신저 딩딩이 중국판 노션으로 불리는 문서 협업툴 워라이(Wolai)를 인수했다. 딩딩은 워라이 인수로 협업툴 시장에서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추격 속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딩딩을 워라이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개발팀을 전원 딩딩으로 합류시켰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워라이의 핵심 주주들은 3월 5일부터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딩딩에 인수된 워라이는 2020년 6월 출시된 이후 중국판 노션으로 불리는 문서 협업툴로 다양한 기능이 노션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협업툴 부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워라이팀은 향후 딩딩 내에서 문서 공유 툴 개발 등 협업기능 개발에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라이팀은 개인 유저를 대상으로 한 라이트한 문서툴도 개발한다. 딩딩은 지난해 12월 컨퍼러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 가벼우면서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딩딩은 이번 워라이 인수로 플랫폼 내 문서 기능의 품질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통해 중국 협업툴 시장을 둔 경쟁에서 한 걸음 더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딩딩은 2015년 출시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자원이 풍부한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와 손을 잡는다.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셀 제조까지 가능한 통합 거점기지를 구축,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과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희귀금속 광산 채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 건설 △배터리셀 제조 시설 설립 등이 포함된다. 우선 간펑리튬은 샹황기에 있는 가부스 광산 우선 개발권을 부여받았다. 가부스 광산은 희귀금속인 니오븀과 탄탈륨(탄탈럼)을 연간 60만t 채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간펑리튬은 1단계 개발을 가속화하고 추가 확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니오븀과 탄탈럼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고온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LFP 양극재와 배터리셀 생산 공장도 짓는다. 간펑리튬은 이 곳에서 만든 배터리를 현지 시장에 우선 제공한다. 시린궈러맹은 간펑리튬의 배터리를 구매해 버스, 소방차 등 공공 서비스용 차량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와 화물운송 기업 스차오의 합작사인 '딥웨이'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딥웨이는 지능형 트럭 대량 생산 체제 등을 갖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딥웨이는 28일(현지시간) 산둥웨이차오창업그룹(Shandong Weiqiao Pioneering Group)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억7000만 위안(약 1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SBCVC, 치밍 벤처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가 이뤄졌다. 산둥웨이차오창업그룹은 딥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트럭의 첫번째 고객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양 사는 향후 스마트 전기 트럭 도입은 물론 대규모 운영 데이터를 공유, 지능형 물류·운송 솔루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딥웨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스마트 전기 대형 트럭 제조와 지능형 운전 시스템 R&D에 투입할 계획이다. 딥웨이 관계자는 "딥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 전기 물류 차량의 중요한 플레이어이자 촉진자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의 솔루션을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딥웨이는 바이두와 스차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홍보했다. 안전성과 수명이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고 일본에서 추가 수주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15~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에서 수냉식 셀투팩(CTP) BESS를 선보였다. 실외용 BESS인 '에너원'(EnerOne)과 컨테이너식 BESS인 '에너씨'(EnerC)를 소개했다. CATL이 개발한 BESS는 배터리와 액체 냉각 장치, 제어시스템 등을 하나로 결합해 높은 통합성을 자랑한다. 여러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탑재했다. CATL은 중국 배터리 회사로는 최초로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 기업 UL솔루션즈의 최신 인증인 'UL 96540A'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 수냉식 시스템으로 배터리셀 간 온도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랙 내부의 배터리셀 416개의 온도 차를 3℃ 이내, 컨테이너 내부의 배터리셀 4160개의 온도 차를 5℃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ESS의 수명을 늘렸다. 에너씨는 20년 동안 안정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베이징자동차(BAIC)와 배터리셀 개발에 협력한다. 2010년부터 지속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수주 확대를 꾀한다. BAI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CATL과 배터리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다. BAIC와 CATL은 2010년부터 배터리 기술 개발과 공급, 애프터서비스(AS) 등에 협업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기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CATL은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37%로 6년째 1위를 지켰다. 최근 최대 10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기린 배터리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 참고 CATL, 차세대 '기린배터리' 양산…4680 보다 용량 13%↑> BAIC는 CATL을 등에 업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BAIC는 전기차 제조사로 변신하고자 자회사 'BAIC 블루파크'를 설립했다. BAIC 블루파크 산하에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를 선보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미국에서 로비스트를 고용하며 현지 시장 진출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반중 정서가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정계를 움직여 사업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 상·하원이 공동 운영하는 로비 활동 공개 홈페이지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달 윌리엄 애시워스와 가네쉬 아이어 등 2명을 미국법인 담당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미국에서는 로비공개법에 따라 각 기업의 모든 로비 활동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니오는 서류에서 이들이 "판매 및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할 문제"에 대해 로비를 펼칠 것이라고 명시했다. △대중 수출 규제 △관세 △세금 인센티브 △데이터 보안 등 미중 갈등에 따라 정치권이 개입된 주요 사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스워스는 지난 2017년 알리바바그룹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니오는 관련 경력을 높게 산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기업의 미국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한 것. 아이어는 과거 로비스트로 근무한 기록이 없는 인물로 채용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니오는 지난 2021년 12월 개최된 '니오 데이'에서 오는 2025년까지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 25개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터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알린다. [유료기사코드] 파스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첫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탐색 플랫폼인 '퀀텀 디스커버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퀀텀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양자컴퓨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하나의 그룹을 이뤄 플랫폼에 등록하고 영상과 증강현실(VR) 투어 등을 통해 핵심 개념과 파스칼의 양자 알고리즘 등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이후 사용자는 양자컴퓨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방한 에뮬레이터와 실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 미리 코딩된 알고리즘 데모를 실행한다. 매개변수를 조정하고 파스칼에서 제공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거치며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 조르주-올리비에 레이몬드 파스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에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는다. 고객사인 BMW에 배터리를 적기 공급하고 근거리에서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EVE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랴오닝성 선양(심양)에 배터리 신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2026년 본격 가동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100억 위안을 투자해 42만㎡ 부지를 확보했다. 배터리셀 생산 공장부터 용매(NMP) 증류 탱크 등 작업 시설까지 들어선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인근에 위치한 BMW와 중국 화천그룹 간 합작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의 배터리 공장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에 납품된다. BMW는 EVE에너지의 셀을 받아 팩 형태로 만든 뒤 인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에 장착한다. 양사는 지난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EVE에너지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원통형 배터리셀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中 EVE에너지, BMW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의 신형 기린 배터리가 대량 양산을 개시했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많은 용량과 최대 10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차세대 배터리다로, CATL의 글로벌 배터리 1위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셀투팩(CTP) 기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CTP 3.0 기린 배터리'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지커(Zeekr)의 전기 MPV(다목적차량) '지커 009'에 장착, 오는 2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CTP 3.0 기린 배터리는 CATL이 지난해 6월 출시한 배터리 신제품이다. 에너지 밀도는 금속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삼원계일 때 255Wh/kg, 리튬인산철(LFP)일 때 160Wh/kg다. CATL은 전기차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최대 1000km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와 동일한 화학물질 조합과 팩 크기를 갖췄으나 4680 배터리 대비 13% 많은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지커 009'를 통해 입증됐다. 지커 009는 표준(WE)과 하이엔드(ME)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에 이어 궈쉬안의 미국 미시간주 생산거점 건설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포드와 CATL 간 합작 공장 설립 공식화로 촉발된 보조금 지급 논란과 반중 정서 확대 여파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 그린 차터 타운십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정기 이사회 회의에서 궈쉬안의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허가와 관련해 소란이 발생했다. 이날 회의 의제가 아님에도 일부 주민들이 공격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출하고 나서 감독관이 퇴장을 요청한 것. 해당 주민들은 중국 회사의 생산 시설이 마을에 들어서는 것은 커뮤니티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자리 창출 효과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 안보라는 지적이다. 또 중국이 아닌 미국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참전 용사라고 밝힌 한 주민은 "미국 땅에는 미국 기업이 있어야 한다"며 "중국 소유의 회사는 공산주의 회사이며, (공장 건설을 승인한 것은) 중국이 미국에 촉수를 더 뻗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린 차터 타운십은 내달 5일 궈쉬안 배터리 소재 공장 설명회 겸 토론회를 위한 특별 회의를 개최한다. 내달 3일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