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을 테마로 한 새로운 이스터에그가 등장했다. 미래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Vegas loop) 출구를 사이버트럭 디자인으로 설계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드론 관찰자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사이버트럭 디자인을 한 베가스 루프 출구 구조물을 공개했다. 이를 처음으로 포착한 테그트마이어는 건설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해당 구조물을 소개하며,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 소식통으로부터 사이버트럭 테마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링 컴퍼니는 베가스 루프 제작사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터널 굴착 기업이다. 앞서 다른 드론 관찰자 브래드 슬론(Brad Sloan)은 지난달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테슬라가 지난 3월 터널을 착공한 후 완성 단계에서 내부를 페인트칠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터널은 완공된 상태다. 베가스 루프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주요 장소를 12m 지하터널로 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미국 텍사스 자동차 전문 기자들에게 거듭 인정받았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텍사스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 9일 텍사스 자동차 기자 협회(TAWA)에 따르면 EV9은 TAWA 주관 주행성능평가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2024-2025 텍사스 전기 SUV'(2024-2025 ELECTRIC SUV OF TEXAS)를 수상했다. 지난 9월 텍사스 데카터의 ‘이글스 캐년 레이스웨이’에서 진행된 텍사스 트럭 로데오는 41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28개 차종을 직접 시험 주행하며 심사를 진행했다. 이들 전문기자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등 다양한 코스에서 각 차량을 운전한 후 카테고리별 최고의 차량에 투표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판매법인(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수상은 기아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차량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EV9은 디자인과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으로 TAWA 회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EV9는 TAWA 주관 행사에서 올해 2회 연속 수상했다. 앞서 지난 5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홍보팀을 4년 만에 부활 시켰다. 테슬라는 홍보 팀 해체 이후 소셜 미디어 활용에 집중해 왔지만, 투자자를 비롯한 테슬라 커뮤니티가 홍보 이니셔티브 재부팅을 요구하면서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채용 페이지에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직책을 신설하고 미디어 홍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테슬라 제품에 대한 대중 미디어 이니셔티브를 감독하는 업무를 한다. 테슬라는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차량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외부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고 외부 미디어와의 활동을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며 “여기에는 기술 파트 직원과의 협력, 외부 차량 데이터 관리, 웹사이트 콘텐츠 승인, 외부 미디어 제품 평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 고객 홍보대사로서 신제품 목표 설정에 대한 조언과 프로그램 개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차량 프로그램 관리자와 차량 기술 리더 및 회사 경영진 외에도 다양한 기술 및 비즈니스 팀과 긴밀히 협력해 대중에게 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월간 2만 대를 판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따른 판매 라인업 강화와 옌청공장 글로벌 수출 기지화를 토대로 입지를 키웠다. 연간 판매량도 4년 만에 20만대 선을 회복했다. 9일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에 따르면 지난달 2만43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4% 증가한 수치이다. 6개월 연속 월간 2만 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월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33.1% 확대된 2만3950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9% 수직 성장한 22만4201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생산량은 21만6610대로 전년 대비 65.5% 급증했다. 올해 예상 전체 판매량은 24만여 대로 점쳐진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판매 20만 대를 회복하는 셈이다. 지난 2016년 65만여대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를 나타낸 기아기차 현지 판매량은 2022년 12만7000여대로 바닥을 찍은 바 있다. 이미 기아기차는 지난 10월 기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겼다. 성장 폭이 20.13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자동차 장수 시대가 도래하면서 유지·보수와 수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8일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자동차 평균 연식은 12.6년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유형별 승용차는 약 14년, 경량 트럭은 11.9년으로 집계됐다. 출고 이후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기는 연식 6년에서 14년 사이에 있는 차량으로 조사됐다. 이 지점에 있는 차량 대수는 약 1억1000만 대에 달한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해당 연식대의 차량이 오는 2028년 전체 자동차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차량이 처음 출고된 이후, 유지·보수·수리·업그레이드 등 자동차 소유주가 차량의 성능 및 안정성, 외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이용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된 시장을 말한다. 여기에 전기차(EV) 비중 확대로 도로 위의 다양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 전기차 등록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한 수치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애프터마켓 업계는 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가 타이어 공급망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을 토대로 자동차 제조 증가, 인프라 개발, 교체용 타이어 수요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8일 인도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체 협회(Automotive Tire Manufacturer’s Association, ATMA)에 따르면 인도 타이어 시장은 2022년 90억 달러에서 2032년 22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FY 2023년에는 2억 2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했다. 상용차와 승용차, 이륜차 증가에 따른 자동차 시장 성장이 타이어 시장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프라 및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또한 상용차 타이어 수요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타이어와 소음 감소 기술, 펑크 방지 타이어, 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용 타이어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타이어 산업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는 전기차의 높은 토크 특성으로 인해 향상된 내구성, 특수 트레드(Tread)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NEV) 시장 공략을 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현지 판매 촉진을 위해 연말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로컬 브랜드를 비롯한 현지 진출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EV5 구매 시 △계약금 제로 △3년 무이자 △금융 할인 최대 2만3000위안 △5년/10만km 차량 보증 △보조금 7000위안 △현금 지원 5000위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V6 구매 고객에게는 △2500위안 상당 충전 포인트 제공 △금융 할인 2만1000위안 △5년/10만km 차량 보증 △평생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 혜택을 마련했다. 기아기차는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내 입지 확대를 토대로 현지 판매량을 지속해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총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약 18만대로, 2030년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옌청공장을 글로벌 EV 수출기지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3종에 대한 세금이 인상된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델들에 일제히 인상된 세금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판매 위축이 우려된다. 8일 영국 노동당 정부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대상 차량 소비세(VED)를 일제히 인상한다. 4월부터 4만파운드(한화 약 7250만 원) 이상 전기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인상된 VED를 적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비싼 자동차 보충금(Expensive Car Supplement, ECS)이 포함되며 차량 가격에 따라 최대 600파운드(약 108만 원)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VED 인상안이 적용되는 전기차 모델은 8개이다. △기아 EV9(6만2775파운드) △기아 EV6(4만3325파운드) △기아 니로EV(4만2445파운드) △폭스바겐 ID 버즈(5만9035파운드) △폭스바겐 ID.3(4만9295파운드) △BMW iX(6만178파운드) △BMW i5(6만1016파운드) △테슬라 모델Y(4만6990파운드)가 해당된다. 특히 이번 VED 인상안 적용은 기아 현지 전기차 판매 위축 우려를 낳고 있다. 인상안이 적용되는 8개 전기차 모델 중 기아 전기차 모델은 3개로 가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정의사회 구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미국 사회를 의롭고 아름답게 만든 의인을 찾아 브랜드 신형 모델을 선물하는 등 사회의 귀감 사례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매년 현대 홈타운 히어로즈 콘테스트(Hyundai Hometown Heroes Contest)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홈타운 히어로즈 콘테스트는 교사와 소방관, 의료 종사자, 자원봉사자, 경찰관, 군인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는 물론,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으로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한 시민들을 찾아내 포상하는 프로그램이다. LG 의인상과 결이 같다. LG 의인상은 LG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정의사회 구현사업이다. 지난 2015년 공동체와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들의 고귀한 행동과 생애를 기억하고 본받기 위해 마련돼 현재까지 9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대 홈타운 히어로즈와 LG 의인상과의 차이점은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포상품에 있다. LG 의인상은 수상자에게 상금을 주지만, 현대 홈타운 히어로즈는 현대차 신형 모델을 제공한다. 이번 2024년 현대 홈타운 히어로즈 콘테스트 수상자에게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규모가 오는 2035년 7600만 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그룹 등 6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활약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오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6.8%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3709만대에서 오는 2035년 7621만7000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 기술의 발전과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도입,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셔틀과 같은 MaaS(Mobililty as a Service) 솔루션 증가에 따른 예상이다. 정부 지원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마켓앤드마켓 측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기반 의사 결정의 개발도 중요한 요소"라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한 자율주행차 동적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 시장과 지능형 스마트 도시 이니셔티브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확장 잠재력을 더욱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두원그룹' 산하 두원냉기가 멕시코에 해외 첫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북미 주요 지역에 잇따라 깃발을 꽂으며 현지 완성차 기업 공략을 가속화한다. 6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따르면 두원냉기는 지난 3일(현지시간) 아포다카시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초기 1800만 달러(약 255억원)를 투자하고 내년 2500만 달러(약 354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은 두원냉기가 해외에 설립한 첫 생산시설이다. 현재 50여 명이 근무 중이며 100명까지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 곳에서 두원냉기의 대표 제품군인 자동차 에어컨용 파이프와 사출 금형 등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두원냉기는 198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에어컨용 파이프 외 호스, 회전체, 항균필터 등을 생산한다. 고성능화가 요구되고 있는 자동차 에어컨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충남 천안에 본사를, 충남 아산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두원냉기가 첫 해외 거점으로 누에보레온주를 택한 것은 현지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멕시코는 물론 국내외 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결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수입차' 역시 BMW 미니 쿠퍼의 몫이 됐다. 6일 일본 올해의 차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일본 올해의 차 2024-2025' 결선에서 52점을 획득, 6위를 기록했다.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일본 올해의 차 2024-2025 후보는 지난 10월31일 공개됐다. 아이오닉5 N을 포함 총 31개 모델이 결선 진출을 위한 경쟁을 펼쳤고, 다음 달인 11월6일 결선 진출 10개 모델이 확정됐었다. 1위는 혼다 프리드가 차지했다. 총 220점을 획득하며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 주인공이 됐다. 마쓰다 CX-80은 196점으로 2위, 미니 쿠퍼는 17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즈키 프롱크스와 렉서스 LBX가 각각 110점과 70점으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토요타 랜드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급성장했던 미국 풍력산업이 관세 정치이슈 '역풍'을 맞을 위기다. 미국 풍력시장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법안 통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혜택 축소·폐지됨에 따라 미국 풍력 산업은 물론 씨에스윈드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풍력 에너지 산업은 OBBBA 법안으로 청정에너지 분야 보조금과 세금 혜택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OBBBA는 세제 혜택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0%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2026년부터 연 단위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8년에는 아예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6년 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 투자나 추가 시설 확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