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금리 인하로 미국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미국 주택 개보수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코트라 '미 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 개보수 시장 기대감 상승' 보고서에 따르면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는 주택 소유주가 주택 수리·개조에 지출하는 연간 비용이 올해 3분기 기준 4720억 달러에서 내년 3분기 기준 47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3분기 기록한 최고치(4870억 달러)에 가까운 수준이다.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의 주택 리모델링 활동 선행 지표(LIRA)는 주택 개보수 및 수리 관련 산업의 경기 변동 예측을 위한 지표로 현재 분기와 이후 4개 분기의 지출 연간 변동률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향후 1년 동안 해당 산업의 지출 패턴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카를로스 마틴 주택연구센터 리모델링 퓨처 프로그램 디렉터는 "얼어붙었던 신규 주택 건설과 기존 주택 판매가 해빙되는 것은 내년 주거용 부동산의 개보수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택 가치 상승에 따른 홈에퀴티(주택 가격에서 주택 모기지 원금 잔액을 뺀 주택의 순수 자산가치)의 동반 상승은 재량적 혹은 필요한 주택 개보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2.5% 수준인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40년 40%, 2050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9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하며 빠른 전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 정부는 높은 석탄 사용률과 에너지 자립도 강화, 유럽연합(EU) 가입을 고려해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약 68%에 달하는 석탄 의존도를 낮추고, 오는 2035년까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량을 연간 3000MW 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르비아 에너지 정책은 '세르비아 통합 국가 에너지·기후 계획(INECP)'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INECP는 오는 2030년까지 최종 전력 소비량의 4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태양에너지 활용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세르비아는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큰 국가로 꼽힌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1차 에너지 생산에 이용 가능한 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 지원 대상을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했다. 3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칩스법을 적용하기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 규칙에서 태양광 모듈용 웨이퍼 생산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모듈용 웨이퍼 투자 프로젝트에 25% 투자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오는 12월 23일부터 발효된다. 웨이퍼는 얇은 판으로 반도체와 태양광 모듈에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한 웨이퍼가 들어간다. 칩스법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2022년 의회의 초당적 지지로 제정됐다.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칩스법 지원 대상을 태양광 분야로 확대한 것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중국은 세계 태양광 패널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미국에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에 3조원을 투입해 신규 공장을 건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수소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청정 수소 경제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절감까지 기대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의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사무소는 지난 9월 차세대 청정에너지인 수소 기술의 연구·개발·시연·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6200만 달러(약 85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경제 부흥 정책인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 정책의 일환으로 15개 주에 위치한 20개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20개 프로젝트는 수소 연료 보급 및 공급소 등의 인프라 발전과 수소 밸류 체인의 허가 및 안전관리, 수소 기술의 지역 사회 기여, 수소 구동 항만 시설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 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강력하고 공평한 청정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미국의 수소 기술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수소 산업 20개 프로젝트 투자 세부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해 10월 수소 허브 7개소의 규모와 위치를 확정하고 총 70억 달러(약 9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태양광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여전히 성장 중인 미국 태양광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와 글로벌 컨설팅기업 우드맥킨지의 미국 태양광 시장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미국에서 추가된 신규 태양광 발전 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4GW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틸리티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59% 증가한 7.6GW가 추가됐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용량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패널 설치 비용 증가로 올해 2분기 1.1GW 추가에 그쳤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0%, 전년과 비교해서는 37%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미국 전력망에 새로 추가된 태양광 발전 용량은 21.2GW로 전체 신규 추가된 발전 용량 가운데 가장 높은 67%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는 배터리 저장장치 15%, 풍력발전 12% 순이었다. 미국 태양광 산업은 2000년 이후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미국 내 설치 된 태양광 발전용량은 210GW다. 이는 미국 내 36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치다. 2022년 미국 정부의 중국 신장 위구르지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인프라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에너지 전환 같은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교통·사회 기반 시설·에너지·건물 같은 인프라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호주 주요 인프라 산업이 호주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9.2%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호주 내에선 375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뉴사우스웨일스주 178개 △빅토리아주 63개 △퀸즐랜드주 66개 △서호주주 29개 △남호주주 16개 △태즈메이니아 13개 △수도 준주 6개 △북부 준주 3개 △국가 프로젝트 1개 등이다. 풍력발전소와 수소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허브,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에너지 프로젝트가 211개로 주를 이루며, 도로 프로젝트가 45개, 철도 프로젝트가 43개로 뒤를 따른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에너지 프로젝트는 추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원활한 이동성을 보장하도록 국가 교통망을 재건하고자 도로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 중이다. 호주 내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트램·메트로 등 철도 프로젝트도 증가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원자력발전과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미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은 오는 2050년까지 300GW(기가와트)가 필요할 전망이다. 에너지부는 이러한 분석의 배경으로 생성형 AI 붐과 데이터센터를 지목했다. 이들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 많은 전력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제공해야 하는 만큼 원자력발전 용량이 필연적으로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대용량 전력 생산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저렴한 운영 비용 등이 꼽힌다.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특정 지역이나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저장·분배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을 의미한다. 중앙 전력망에 연결돼 있기도 하고, 필요하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 특히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 가까운 곳에서 전력을 생산해 송전 손실을 줄이고 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가 아세안 국가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40년 아세안 지역이 세계 4위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26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의 '황금시장으로 부상하는 아세안과 호주의 경제 협력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와 아세안 국가 간 양방향 무역은 1834억 호주달러(약 168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일본·미국·유럽연합(EU) 등과의 양방향 무역보다 큰 수치다. 호주와 아세안 국가의 양방향 투자는 2820억 호주달러(약 258조원)에 달했다. 호주는 작년 9월 동남아와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 2040년까지의 호주 동남아 경제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3월에는 멜버른에서 아세안-호주 대화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 회담에서 경제·문화·교육·환경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아세안-호주 공동 지도자 비전 성명 및 멜버른 선언에 합의했다. 호주는 최근 중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경제적 불안정성을 경험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중요한 무역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정부가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포집·저장(CCS)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CCS를 주목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26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50~52%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기술로 CCS를 주목하고 있다. CCS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영구 격리하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DAC)의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NEF는 전 세계 탄소 포집량이 2030년까지 현재 대비 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탄소 포집량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2300만t(톤)이지만, 2035년까지 1억6400만t으로 약 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 내에서 포집된 탄소는 주로 석유회수증진(EOR)에 활용되고 있다. 2021년 포집된 탄소의 73%가 EOR에 사용됐으나, 정책적 지원과 기술 발전에 따라 2030년 이 비율은 20%대로 줄고, 66%는 지하에 영구 저장될 것으로 보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드론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드론 친화적이지 못한 규제가 남아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수요가 증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코트라요하네스버그무역관이 작성한 '남아공 드론 산업 현황과 우리 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남아공 드론시장 매출은 1000만 달러(약 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남아공 드론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4.5%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아공 드론 역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남아공 국영방위기업 다넬(Denel)의 전신인 켄트론(Kentron)과 과학산업연구협회 CSIR이 소형 경량 감시 무인항공기 '챔피언'을 개발해 내전 감시용으로 사용하면서가 그 시작점으로 본다. 1980년대에는 카메라, 엔진 등을 강화해 '시커'라는 무인항공기(UAV)를 출시하기도 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드론시장에서 선구적인 포지션을 차지했음에도 지금까지 시장 발전이 더뎠다. 이는 남아공에 존재하는 드론 친화적이지 못한 규제, 여러 제약에 산업 발전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드론에 대한 규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가 러시아 석유 제재를 위반한 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잠재적으로 러시아 석유 제재를 위반한 영국 관련 기업 37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제재 조치를 부과하지는 않았다. 앞서 영국을 비롯해 서방 국가들은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경제적 제재를 도입했다. 여기에는 석유 가격 상한 조치가 포함된다. 영국과 주요 7개국(G7), 호주, 유럽연합(EU)은 2022년 12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제한했다. 서방 기업이 러시아 원유 화물을 운송하거나 중개하는 것 등을 제한함으로써 서방이 소유하고 보험에 가입한 유조선에 의존해온 러시아의 석유 무역에 제약을 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비밀 유조선을 이용해 해상 광구에서 생산된 석유의 70%를 수출해왔다는 의혹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키이우경제대학(KS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비밀 유조선을 동원해 수출한 석유 규모는 지난 6월까지 하루 410만배럴로 1년 만에 약 2배로 늘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9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의 '109조원 시장으로 진출 기회, 호주의 인프라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에서 10억 호주달러(약 9000억원) 이상 메가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2~2027년 6900억 호주달러(약 630조원)의 투자 파이프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건물과 교통 분야에 각각 4270억 호주달러(약 390조원), 2100억 호주달러(약 191조원)가 할당됐다. 유틸리티 부문은 530억 호주달러(약 48조원) 규모다. 호주 및 뉴질랜드 인프라 파이프라인(ANZIP)에 따르면 현재 호주 내 375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별로 △뉴사우스웨일스주 178개 △빅토리아주 63개 △퀸즐랜드주 66개 △서호주주 29개 △남호주주 16개 △태즈메이니아 13개 △수도 준주 6개 △북부 준주 3개 △국가 프로젝트 1개 등이다. 풍력발전, 수소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허브, 태양광 프로젝트 등 에너지 프로젝트가 211개로 가장 많다. 이어 도로 프로젝트가 45개, 철도 프로젝트가 43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