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벨라루스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 경영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민스크에서 벨라루스 경제부, 투자민영화청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벨라루스 정부가 수도 민스크에서 추진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이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1위 종합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이다.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구조, 항만, 철도, 환경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타당성 조사·설계·분석·시험·감리·시운전·평가·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친환경 플랜트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경주 안강 산업폐기물처리시설, 2018는 강릉 강동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신지 풍력 발전단지, 2020년 울산 산업폐기물 소각시설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의 상반기 매출은 25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680억원 대비 소폭 감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건설이 수주한 중동 최대 규모의 이라크 알포신항만 해저터널이 내년에 완공된다. 중동에서 유럽 물류 배송이 가능해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알 포(Al Faw) 신항만 해저터널이 내년 초 개통된다. 현재 공정률 75%와 작업 속도를 감안한 분석이다. 해저터널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과 움 카스르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미리 제작한 구조물을 물속에서 연결해 짓는 해저터널)의 구조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지와 도로를 조성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인마르 알 사피(Inmar Al-Safi) 이라크 교통부 산하기관 이라크 항만공사 이사는 "대우건설이 OPEC 회원국의 물류 부문의 재건과 확장 관련된 전후 재건 계획의 일환으로 남부 바스라 항구에 '알하리르'(Alharir) 터널을 건설하고 있다"며 "걸프와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해저 터널인 알하리르 터널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5km 길이의 터널은 이라크 남동부 움 카스르와 코르주바이르와 함께 건설 중인 새로운 포 항구(Faw Port)를 연결하고 남부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와 중·북부 이라크를 가로지르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연결된다. 이렇게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중공업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쿠웨이트 도하 2단계 초대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전이 시작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신재생에너지수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 & Renewable Energy·MEWRE)는 하루 7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27만톤(6000만 갤런) 생산 규모의 초대형 담수화플랜트(역삼투압방식·SWRO)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다. 앞서 MEWRE는 지난달 사전 적격사업자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을 발송했다. 입찰 마감일은 내달 5일이다. 다만 마감일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중공업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아랍에미리트 텍톤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알가님인터내셔널 △인도 VA테크와백 △이집트 오라스콤 △중국 산둥전력건설제3공정공사 △아랍에미리트 유티코 등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 서쪽 도하 지역 쿠웨이트만에 담수화 설비를 짓는 공사다. 사업비는 4억 달러(약 470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팀 코리아가 마지막 석탄발전소인 '베트남 붕앙2'를 착공했다. 공사 과정에서 다만 온실가스 배출 주범으로 낙인이 찍힌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라는 비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붕앙2' 투자사인 VAPCO(Vung Ang II Thermal Power LLC)는 26일(현지시간) BOT(건설·운영·양도) 계약 관련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붕앙2 석탄발전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60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6000억원)다. 한전과 일본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 부문을 지원한다. 오는 2025년 3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붕앙2 석탄발전소는 그동안 전 세계적인 '탈(脫)석탄' 기조를 역행한다며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 그린피스와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은 비판하면서 이를 추진했던 중국 중화전력공사(CLP)가 투자를 철회했고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도 사업을 포기했었다. 영국 최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초대형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탈(脫)석탄'을 선언한 이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최대 태양광 개발업체 선십(Sunseap)과 7GWp(기가와트피크) 규모 인도네시아 리아우주(州)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기(설비용량 기준)가 1GW급인 점을 감안할 때 원전 7기와 맞먹는 규모이며, 새만금의 경우 7GW 용량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는 선십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무스티카콤볼, 아궁세다유, 일본 스미토모, 싱가포르 오리엔스자산운용, 듀라파워, 미국 ESS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번 MOU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클린 에너지 서밋(Asia Clean Energy Summi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동남아 최대 국경 간 친환경 에너지 연결 사업으로 리아우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력을 해저 전력 케이블을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한 세계 최대 대관람차 아랍에미리트(UAE) '아인 두바이(Ain Dubai)'가 공식 개장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두바이의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세워진 '아인 두바이'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대중에게 공개됐다. '아인 두바이'는 현대건설이 지었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다. 당초 지난해 10월 두바이 엑스포에 맞춰 개장한다는 목표였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차례 연기됐다. '아인 두바이'의 높이는 여의도 63빌딩과 맞먹는 250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다. 48개 관람차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17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한바퀴를 도는데 약 38분이 소요된다. 이용 가격은 최하 130디르함(약 4만2000원), 최고 450디르함(14만4000원)이다. 이 대관람차에 사용된 철재는 에펠탑보다 25% 많으며, 철재 무게만 9000톤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터키 정부가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에 내년 개통을 앞둔 차나칼레대교의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경영진은 지난 22일 한국을 찾은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과 면담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차나칼레대교 공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다. 이는 세계 가장 높은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웃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터키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본보 2021년 10월 6일자 참고 : 'DL·SK 시공' 터키 차나칼레대교, 글로벌 건설전문지 ENR 표지 장식>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우리 기업들이 눈독을 들여온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Jafurah) 가스전 열병합 발전소 공사 입찰이 본격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건설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최근 사전 적격사업자 심사를 통과한 엔지니어링 기업에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적격사업자 명단에는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사우디 민간개발업체 아크와파워,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열병합 발전소 공사는 자푸라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270~320㎿(메가와트)급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억 달러(약 3500억원)다. 2024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앞서 아람코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 자푸라 가스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최초 입찰을 취소했다가 지난 6월 재개했다. 제안서 마감은 오는 12월까지다. 자푸라 가스전은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 유전 남동부에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우수한 건설기술 경쟁력을 지닌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의 현장 적용 및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서류평가 및 PT평가를 통해 12월 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이며 한화건설 홈페이지(http://www.hwenc.co.kr) 내 기술제안센터 메뉴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을 비롯해 시공성 개선, 품질향상, 원가절감, 스마트 건설, 스마트 안전, OSC(탈현장건설), 건설관리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기술이 포함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7팀이 선정되며, 총 상금 2800만원이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추진하는 탄화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건설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드녹은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비롯해 글로벌 건설사 15곳과 탄화수소 가치사슬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해 2억44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 프레임워크 계약을 맺었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티어 그룹에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향후 아드녹이 발주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추가로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와 '나맷(Namaat) 프로젝트' 관련 설계·조달·시공(EPC)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해외 일감을 다수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1년 9월 8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와 MOU 체결…초대형 플랜트 수주 예고> UAE는 향후 '탈(脫)석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를 노리던 불가리아 벨레네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가 다시 부활했다. 연초 불가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건설을 포기했으나 유럽연합(EU)측에서 지원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가리아를 방문한 프란스 티머만스 EU 그린딜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은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불가리아가 벨레네 원전 사업을 완료하기로 결정할 경우 EU 집행위원회가 기꺼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석탄에 의존하는 유럽 국가들이 탄소중립 목표로 인해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불가리아 정부는 벨레네 원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코즐루두이 원전 1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 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22일자 참고 : 불가리아, 벨레네 제2원전 포기…한수원 '허탈'> 벨레네 원전 프로젝트는 불가리아 북부 다뉴브강 벨레네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원자로 2기로 구성된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 유로(약 13조7600억원) 규모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러시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수주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해외사업 중역이 주한 UAE 대사를 만나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혜주 현대건설 글로벌마케팅사업부장(전무)은 지난 8일 주한 UAE 대사관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와 면담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보르쥬(Borouge) 4차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등을 비롯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두바이 루와이스 공단 내 보르쥬 석유화학 단지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 가운데 폴리머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 공사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보르쥬 3차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에서 부대시설 공사를 수주한 경험이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17억 달러의 해외건설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건설은 해외건설 신규 수주액 17억달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베트남 꽝짝1 발전소 공사 등을 수주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