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킴벌리 모기업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티슈 브랜드 크리넥스(Kleenex) 매각을 추진한다. 미래 먹거리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 앞서 킴벌리클락은 올 상반기 개인보호장비사업부(PPE)를 호주 개인보호장비 기업 안셀(Ansell)에 매각하며 조직 개편에 착수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의 국내 크리넥스 사업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이 북미를 제외한 한국 등 아시아, 유럽, 남미 등 크리넥스 사업권을 매각하기 위해 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북미를 제외한 크리넥스 사업권의 가치는 약 40억달러(약 5조5300억원)로 추산된다. 킴벌리클락은 수익성이 떨어진 비(非)주류 사업을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소비자 티슈 사업 부문 실적이 악화일로다. 티슈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물류와 광고 투자 비용 증가로 실적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킴벌리클락의 지난해 소비자 티슈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7억6800만달러(약 1조630억원)로, 전년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도 상황은 별반 차이가 없다. 소비자 티슈 사업 부문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이 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뛰어넘는 속도를 기록,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봇 스타트업 로봇에라(Robot Era)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1(Star1)’이 이족보행 로봇 부문에서 새로운 속도 기록을 세웠다. 로봇에라 측은 스타1이 잔디, 자갈, 아스팔트 등 다양한 표면의 지형에서 테스트를 진행, 각기 다른 환경에서도 일관된 고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스타1은 키 171cm, 무게 65kg으로, 빠른 달리기가 특징이다. 스타1은 중국 고비 사막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시속 12.98km(초당 3.6m)의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의 H1 로봇이 보유한 이전 최고 기록인 시속 11.88km를 넘어선 수치다. 로봇에라는 고온 및 고르지 않은 지면 등 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과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타1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운동화를 착용해 속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로봇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