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미국 대형 3열 SUV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3분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 '톱3'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텔루라이드는 3분기(7~9월) 미국 3열 대형 SUV 시장 단일 모델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총 2만8054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2만8697대) 대비 2.24% 하락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전년(11%) 대비 1%포인트 감소한 10%로 집계됐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 하이랜더, 쉐보레 트레버스와 함께 미국 3열 대형 SUV 톱3 모델로 꼽힌 바 있다. 현대차 펠리세이드는 5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년(1만9410대) 대비 44.49% 수직상승한 2만8045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점유율은 10%로 전년(7%)보다 3%포인트 오르며 연말 톱5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팰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차 모델 'EV5'가 브라질 '올해의 최고 전기차'로 꼽혔다. 이번 수상은 현지 판매 증대는 물론 EV5 생산을 맡고 있는 기아 중국 공장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아비아우토(Abiauto·브라질자동차언론협회)에 따르면 기아 EV5는 지난달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26회 자동차 언론상(Automotive Press Award)에서 최고의 전기차(Melhor Veículo Elétrico)로 선정됐다. 함께 최종 결선에 진출한 △아우디 Q8 e-트론 △BMW iX2 △BYD 탕·실 △포드 머스탱 마하-E △미니 쿠퍼 △볼보 EX30 등을 모두 제쳤다. 기술력과 성능, 혁신, 유지 비용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 자동차 언론상은 지난 1998년부터 27년째 이어지고 있는 유서 깊은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자동차 분야 현지 전문 언론인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전 포뮬러 1 드라이버인 알렉스 리베이로(Alex Dias Ribeiro)와 파비우 소토 메이어(Fábio Sotto) 등 모터스포츠계 유명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3일 UAE 라스알카이마에서 전기차 제조 장비 현지 조달과 관련해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역 파트너십 육성, 물류 간소화, UAE 납품 일정 단축 등 회사 목표를 촉진하기 위한 전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UAE 공장의 초기 생산 요구 사항에 필요한 필수 공장 장비의 약 80%를 현지 제조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9월 UAE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알카이마 산하 투자사 마스터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지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9월 9일자 참고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오일머니 400억 조달…중동 진출 박차>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8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를 출시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수출 부진으로 주춤했다. 인도 현지 수출이 20.5% 감소, 전체 판매가 크게 줄어 로컬 브랜드 마힌드라와 타타 모터스에게 밀려 부동의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6만12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4만8246대를 기록했다. SUV 비중이 68.8%를 차지했다. 수출은 전년 보다 20.5% 줄어 1만3006대에 그쳤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70만9041대로 집계됐다. 특히 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에게 추월 당하면서 지난 3월 부터 이어온 월간 판매 2위 자리를 양보했다. 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는 같은달 각각 7만9083대와 7만4753대를 판매, 현대차를 1만5000대 안팎의 차로 제쳤다. 1위는 18만1531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7만4551대를 판매했다. 다만, 현대차는 인도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5% 안팎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SUV를 중심으로 신차를 꾸준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에스엘(SL), 세방, HL만도 등이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에 선정됐다. 1일 타임지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따르면 자동차&부품공급사(Automotive Industry & Suppliers) 카테고리에 한국 기업은 6곳이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은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평가했다. 타임지는 이번에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낮은 탄소배출량은 물론 낮은 물소비량 및 폐기물 발생률, 높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에스엘이었다. SL은 100점 만점에 81.64점을 획득, 전체 117위에 올랐다. 에스엘은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나서고 있으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L'을 공식 출시했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인테리어와 첨단 사양 등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모델이다. 중국 반등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신형 투싼 L을 공식 출시했다. 'L'은 롱 휠베이스(Long Wheelbase)의 약자로 투싼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이름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차의 크기와 레그룸이 판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때문에 베이징현대는 투싼의 길이를 고객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투싼 L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 L을 통해 중국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실내 공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운전자 중심 설계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또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하단의 6.6인치 공조 패널을 통해 시인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2인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새롭게 추가했다. 신형 투싼 L 크기는 △전장(4670mm) △전폭(1865mm) △전고(1690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배터리셀을 각각 제어해 고전압을 유지하도록 한 마이크로 컨버터를 개발한다. 상용화되면 양극재가 다른 배터리셀을 섞을 수 있어 전기차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벤츠와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컨버터를 연구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에서는 배터리셀 여러 개를 직렬로 연결해 배터리셀 수만큼 전압을 400V~800V까지 높였다. 이 경우 셀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전압도 낮아진다. 셀 상태나 충전 정도가 모두 달라 효율적으로 관리도 어렵다. 마이크로 컨버터는 직렬 방식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고안됐다. 마이크로 컨버터는 각각의 배터리셀에 직접 연결된다. 각 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일정하게 높은 전압을 낼 수 있다. 벤츠는 연구 결과, 마이크로 컨버터를 활용하면 개별 셀의 상태나 충전 수준과 관계없이 800V를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므로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고, 배터리셀 수가 전압과 비례하지 않아 원하는 성능에 따라 셀 수도 조절 가능하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용이하다. 독립적인 배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시로스' 티저 이미지 공개에 이어 첫 번째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시로스는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인 기아 2.0 가동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현지 점유율 '10% 벽'을 돌파할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5일 기아 인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티저 영상은 '미래로부터 진화한(Evolved by the Future)'을 주제로 15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한 소녀가 창 밖을 통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소녀의 기도가 닿아 떨어지던 별똥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섬광과 함께 시로스의 실루엣이 등장하며 끝을 맺는다. 시로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시로스 티저 이미지에 이어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기아는 이달 초 시로스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시로스'(Syros)를 등록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달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대 익스피리언스 데이 2024’를 개최한다. 대규모 고객 이벤트를 통해 기술력을 알려 토요타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베트남 왕좌를 수성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30일 현대차 현지 합작 파트너인 현대 탄콩(HTV)에 따르면 '현대 익스피리언스 데이 2024'가 다음달 7~8일 호치민 리버사이드 공원에서 개최된다. ‘모든 한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현대차의 혁신적 기술과 고성능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자사 고성능 'N' 브랜드 차량을 주축으로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엘란트라 N 짐카나 챔피언십’에서는 월드 투어링카 대회(WTCR)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엘란트라 N WTCR 레이싱카'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세단 '엘란트라 N'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쇼도 큰 기대를 모은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차다. 84kWh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64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순수전기차(BEV) 시장에서 '톱5'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했으나 중국산 BEV에 대한 EU의 관세 조치로 테슬라와 MG, 폴스타 등이 급감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9일 전기차 통계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 15개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BEV 총 8229대를 판매했다. 완성차 그룹별 순위는 5위다. 4위인 테슬라(9171대)와의 월간 판매 격차를 942대까지 좁혔다. 테슬라는 EU 상계관세 영향으로 판매량이 74% 감소해 4위에 그쳤다. 1위는 총 3만4814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이 차지했다. 이어 BMW그룹(1만2211대)과 메르세데스-벤츠(9819대)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전월(5681대) 대비 19.7% 하락한 4562대를, 기아는 전월(5184대) 대비 29.3% 급감한 3667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단일 브랜드별 순위에서 각각 9위와 13위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인도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현지 판매량 확대 기대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인도 NCAP에 따르면 투싼은 인도 NCAP에서 브랜드 최초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인도 NCAP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다.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투싼 부문별 보호 능력은 △성인 탑승자 보호 30.84점(32점 만점) △운전자와 승객 보호 14.84점(16점 만점) △측면 충돌 테스트 만점(16점 만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41점(49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 NCAP은 "투싼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함께 에어백 6개, EBD, ABS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는 모델"이라며 "특히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우수한 능력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투싼은 지난 2022년 인도 시장에 출시된 모델이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투싼은 플래티넘과 시그니처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현지 최초로 안전사양 ADAS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센스라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 잡았다. 디지털 혁신을 토대로 운영 효율성 최적화해 생산 관리 부문에서 비용 절감을 노린다. 29일 ISA홀딩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독일 ISA홀딩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카니아스 ERP'(CaniasERP)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전문 자회사 현대오토에버는 생산 관리 비용 측면에서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니아스ERP는 전체 40개 이상의 모듈로 구성된 커스터마이저블 엔터프라이즈 ERP 솔루션이다. 재무, 원가, 영업, 구매, 생산, 물류 등 코어 ERP뿐만 아니라 확장 기능에 해당하는 문서관리, 프로젝트 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지식관리, 사물인터넷 연계(IoT) 등을 기본 모듈로 제공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생산 거점에 순차적으로 '카니아스 ERP' 적용할 방침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카니아스ERP의 장점을 활용해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급성장했던 미국 풍력산업이 관세 정치이슈 '역풍'을 맞을 위기다. 미국 풍력시장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법안 통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혜택 축소·폐지됨에 따라 미국 풍력 산업은 물론 씨에스윈드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풍력 에너지 산업은 OBBBA 법안으로 청정에너지 분야 보조금과 세금 혜택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OBBBA는 세제 혜택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0%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2026년부터 연 단위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8년에는 아예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6년 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 투자나 추가 시설 확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자율주행트럭의 야간 운행을 본격화한다. 오로라의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이 24시간 365일 쉬지않고 작동하는 장거리 물류 시스템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야간 자율주행기능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오로라는 지난 4월 말부터 댈러스와 휴스턴을 연결하는 I-45 고속도로에서 주간에 상업 자율주행트럭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와 연동되는 퍼스트라이트 라이다(FirstLight Lidar)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오로라에 따르면 퍼스트라이트 라이다는 어둠 속에서도 전방 450m 이상 떨어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인간보다 최대 11초 빠르게 식별이 가능한 능력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성능 확보로 자율주행 트럭 활용도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장거리 노선의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해,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