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전 세계에 6만개 슈퍼차저 전기차 커넥터를 설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테슬라의 북미충전규격(NACS)을 채택이 이어지고 있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일본 시즈오카현 모리마치에 위치한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6만 번째 전기차 커넥터를 설치했다. 이는 지난 2분기 기준 5만9596개 보다 404개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 일본법인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커넥터에 기념패를 부착했다. 테슬라 슈퍼차저는 지난 2012년 미국에 첫 번째 스테이션을 건설한 이래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됐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전기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가장 광범위하고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충전소로 여겨지며, 테슬라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타사 전기차에도 개방하면서 사용량이 급증했다.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한 완성차 업체는 GM을 포함해 △현대차 △벤츠 △볼보 △포드 △리비안 △닛산 △폭스바겐 등이다.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장력은 전기 공급량을 통해 명확히 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자 본격적인 현지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GM으로부터 인수한 푸네 공장 시설 투자와 더불어 첸나이 공장 현대화 작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당국에 타밀나두주 첸나이공장 현대화 작업에 관한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pre-feasibility report)를 제출했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사업의 타당성 등을 미리 검증하는 평가제도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150억 루피(한화 약 2449억 원)를 투입, 공장 제조 시설을 개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장 부지 18만1000㎡를 추가로 확보하고 현대화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화 이후 공장 규모는 54만㎡에서 72만㎡까지 확장된다. 다만 연간 생산량은 기존과 동일한 85만 대 수준을 유지한다. 현대차는 인도 당국의 승인을 토대로 현대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향후 5년 이내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155개로 예상된다. 현재 공장 직원 수는 약 1만8706명이다. HMIL은 "국내외 승용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IPO(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기관투자자 수요가 대거 몰리며 흥행을 주도한 가운데 최대 33억 달러(4조4800억원)를 조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18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IPO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7배에 달하는 청약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모 마지막 날이었던 17일 적격기관투자자(QIB)의 강력한 수요가 이를 뒷받침 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 데이터를 보면 주당 1865~1960루피(약 3만~3만1500원)의 가격대에서 9980만 주에 대해 2억3630만 주의 입찰이 접수됐다. 개인 투자자 부분에선 0.5배수 청약이 이뤄졌으며, 4950만 주에 대해 2500만 주의 입찰이 접수됐다. 적격기관투자자 부분에선 2830만 주 모집에 1억9720만 주가 청약돼 6.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원 부문은 77만8000주 공모에 135만7000주가 청약돼 1.74배를 기록했다. 비기관 투자자 부분은 2120만 주 공모에 1280만주가 청약돼 0.6배에 그쳤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4일 싱가포르투자공사(GIC)와 블랙록 등 225개 앵커투자자로부터 9억8940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판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전환 과정에 따른 현지 공급망 차질과 더불어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유럽 판매법인 운영을 본격화하고 대대적인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은 기간 반등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1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독일 시장에서 총 14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799대) 대비 21.28%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해당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211만6074대로 집계됐다. 브랜드 내 BEV 판매 비중은 15%로 전년(14.3%)보다 0.7%포인트 상승했지만,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 전체 판매량이 줄어든 데 따른 기저 효과에 불과하다. KG모빌리티는 같은 기간 독일 BEV 시장에서 전년(257대) 대비 17.50% 감소한 212대 판매에 그쳤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4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진출 브랜드 만과 마세라티, 니오, 롤스로이스, 루시드 등 12개 브랜드가 KG모빌리티보다 낮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대부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들어 9월 말 누적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주춤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입지 확대에 나섰지만, 보조금 폐지 등 사정이 여의치 않아 BEV 판매량이 두 자릿수 급감했다. 4분기 반등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이다. 1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독일 시장에서 총 12만61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보다 7.5%(1만대) 가량 하락한 수치다.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은 5.96%에 그쳤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7만9514대) 대비 8.12% 감소한 7만3056대, 기아는 전년(5만6903대) 대비 6.61% 하락한 5만3141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3.45%, 2.51%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독일 시장 규모는 211만6074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는 9위를 유지하며 톱10 브랜드 지위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기아는 11위로 순위권 밖을 달리고 있다. 기아와 10위인 토요타(6만7258대)와 판매 격차는 1만4117대로 '톱10' 진입은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1위는 폭스바겐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 디지털 전환을 본격추진한다.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 2021년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언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smart) 타이어 개발을 비롯,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기술과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DT)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은 기존의 제품개발 프로세스인 실물(Physical) 제품 개발 방식에서 디지털 공간 상에 개발 과정을 구현한 가상(Virtual) 제품 개발로 전환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이 디지털 프로세스를 사용하면 여러 버전의 타이어 제품도면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빅데이터 및 FEM 성능 예측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 G80EV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했다.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할인 혜택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4년형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한 미국 리스 인센티브 혜택을 최대 2만2500달러(한화 약 3080만 원)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판매 가격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25년형 제네시스 부분 변경 모델 현지 출시를 앞두고 남은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전략적 할인 정책 일환이다. 카즈다이렉트는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훨씬 더 매력적인 가격인 만큼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의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딱 맞는 선택일 수 있다"며 "예상보다 남은 재고 소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상품성과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토대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말 베트남 시장 '1위 수성'을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지 출시 신형 모델 3종을 앞세워 4분기 판매량을 확대, 토요타의 추월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양사 판매 격차는 불과 400여 대 수준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최근 대대적인 브랜드 전시 프로그램 멀티모션 라이프(Multi-motion life)를 시작했다. 현지 시장에 출시한 신형 모델들을 고객과의 최전선에서 선보이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주말(12~13일) 기가몰(Gigamall)에서 최초 행사를 기점으로 내달 9~10일 반한몰(Van Hanh mall), 16~17일 크레센트몰(Crescent mall), 12월 7~8일 이온몰(Aeon mall)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멀티모션 라이프의 핵심 전시 모델은 △커스틴 △싼타페 △투싼 3종이다. 커스틴과 싼타페는 각각 지난달 15일과 18일, 투싼은 이달 9일 출시된 신형 모델로 4분기 판매량 확대 기대주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싼타페의 경우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가 남미 칠레 시장에 상륙했다. 남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호탄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테슬라는 칠레를 시작을 남미 전역에 슈퍼차저를 설치, 남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칠레 킬리쿠라와 쿠라우마에서 슈퍼차저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모델3와 모델Y 현지 공식 출시 약 6개월 만이다. 이들 슈퍼차저에는 각각 4개의 V4 슈퍼차저가 설치됐다. V4 슈퍼차저는 정격 전압 1000볼트(V), 전류세기는 615암페어(A)를 지원, 250kW 이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매직 독(Magic Dock)'을 통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직독은 슈퍼차저 충전기에 연결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하는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말한다. 테슬라는 이들 두 곳 슈퍼차저를 시작으로 남미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기준 남미 전기차 시장 규모는 4만700대로 집계됐다. 40% 가량이 브라질(1만9000대)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 트럭 모델 사이버트럭이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초기 파격적인 디자인 및 성능에 따른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테슬라는 향후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 등 신차 라인업을 확대,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3분기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1만6692대를 판매, 베스트셀링 전기차 ‘톱3’에 올랐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경쟁 모델을 제치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경쟁 픽업트럭 모델로 꼽히는 리비안 R1S는 7245대 △포드 F-150 라이트닝 7162대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1995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들 세 모델의 판매량을 합산하면 총 1만702대로, 사이버트럭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했다. 리비안 R1S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은 각각 8위와 10위에 랭크됐으며 실버라도 EV는 30위권에 들지 못했다. 업계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사이버트럭은 출시한 이래 디자인과 실용성 측면에서 끊임없는 비판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전동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체코와 스페인 공장에 이어 유럽 지역 세 번째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 거점이다. 유럽 내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속도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기존 질리나 공장 내 전기차용 제동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E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치를 말한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규석 사장은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 아래 노바키 지역에 건설하는 PE시스템 신공장을 중심으로 중부 유럽 지역에서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시장 진출 32년 만에 누적 판매 120만 대를 돌파,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같은 기간 20만대 판매,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했다. 16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기준 스페인 시장에서 누적 판매 120만6468대를 기록했다. 지난 1992년 현지 시장 진출 이후 32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이다. 연평균 판매량은 3만7702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투싼이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20만2081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써 활약을 나타냈다. 실제 투싼은 지난 2022년 스페인 베스트셀링카로 꼽힐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투싼 다음으로 높은 누적 판매량을 나타낸 모델은 i30(14만7167대)와 i20(12만7302대)였다. 특히 전기차 부문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이오닉 라인업이 출시된 2016년 이후 누적 판매량이 13만6907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판매의 5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48v 라이트 하이브리드에서 수소 연료전지에 이르기까지 5가지 전동화 기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