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업체 샤오미가 오는 2024년 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관련 사업부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부 인력이 5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00명에서 불과 한 달 새 200명이 늘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전기차 양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인력을 채용·투입한 결과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샤오미 전기차 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일단 전기차 사업 초기 자금으로 10년간 100억위안 (한화 약 1조842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샤오미자동차' 법인 등록도 마쳤다. 레이쥔 CEO가 샤오미자동차도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9월 자율주행차 업체 '딥모션'을 7737만달러(약 910억원)에 인수했다. 딥모션 직원 20여명은 샤오미 전기차 개발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국 라이다 개발업체 '허사이 테크놀로지'(禾赛科技, 이하 허사이)의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에도 참여, 7000만 달러(약 82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대수가 경쟁사 포드(Ford)의 전기 픽업트럭 예약 수를 훌쩍 넘기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가 130만대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향후 약 1년간 '사이버트럭(Cybertruck)' 생산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사전예약 대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전예약 대수 130만대가 모두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 사전예약 대수인 20만대를 앞섰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인지도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앞설 것으로 기대했는데 테슬라가 앞서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은 공개 직후 부터 주목받았다. 일주일 만에 예약 건수가 25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 5월 기준 사전 예약 10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100만대 돌파> 현재 사이버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최대 약 8% 인상했다.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으로 인해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와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후륜구동(RWD) 가격을 각각 8.4%, 1.7% 올려 25만5652위안과 28만752위안으로 책정했다. 모델3의 경우 일주일 새 두 번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구체적인 판매가 인상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작년 연말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반도체 품귀현상을 비롯해 글로벌 부품·소재 공급망 차질이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테슬라는 실제 칩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일부 기능을 제한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달 초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 3s와 Ys를 센터콘솔과 뒷좌석 USB 포트 없이 출고했다. 일부 USB 포트가 탑재된 차량은 충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테슬라는 내달까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 기본 버전의 초기 가격은 29만9050위안이었다.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파트너사 궈쉬안 하이테크(이하 궈쉬안)가 전기차 로드맵을 공유했다. 반고체 배터리를 현지 회사에 납품해 주행거리 1000㎞ 이상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고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키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전 궈시안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2021 세계 제조 회의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중국 고급 순수전기차(EV)에 공급했다"며 "주행거리 1000㎞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과 전고체 배터리의 중간 형태로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지닌다. 제조 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리전 회장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300GWh로 키우겠다"며 증설 의지도 내비쳤다. 궈시안은 중국에 10곳, 독일과 인도에 1곳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지와 축전지를 합쳐 28GWh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를 감안하면 4년 안에 10배 이상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에너지 절약도 모색한다. 궈시안은 1GW 배터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50%가량 줄였다. 음극재 생산에 전기가 많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경쟁당국이 메타(페이스북)의 미국 고객관리(CRM)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커스터머(Kustomer)' 인수에 대해 사실상의 승인 의사를 밝혀 향후 EU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메타의 커스터머 인수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고객 서비스 플랫폼·챗봇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커스터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 내 메신저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소프트웨어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커스터머 인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인수 발표 이후 EU 등 경쟁당국에서 이번 인수가 메타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심층 조사에 돌입하는 등 논란이 있어왔다. ACCC는 메타가 커스터머를 인수하려는 것은 메시징 서비스를 통한 광고 비즈니스 성장에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에 커스터머 외 타 CRM 업체들의 접근을 통제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는 메타가 커스터머 인수를 밝히며 왓츠앱 등에 도입된 타 CRM 플랫폼도 계속 활용할 것이라는 발표와도 일맥상통한다. 업계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최대 SiC(탄화규소·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제조사 '사이크리스탈(SiCrystal)'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내걸었다. SiC칩은 테슬라를 시작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채택, 차세대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크리스탈은 최근 세계 SiC 웨이퍼 시장 점유율을 기존 20% 수준에서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이크리스탈이 운영하는 독일 뉘른베르크 소재 세계 최대 SiC 웨이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개까지 약 10배 늘린다. 사이크리스탈은 유럽 SiC 웨이퍼 생산량 점유율 1위로 일본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사 로옴(ROHM)의 자회사다. 로옴은 지난 2009년 독일 지멘스(Simense)로부터 사이크리스탈 지분 74%를 매입하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모회사인 로옴을 비롯해 테슬라에 SiC 전력반도체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 독일 인피니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SiC 전력반도체 탑재한 전기차는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를 탑재한 차량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전기차 상용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비안이 투입 자본 대비 생산 효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드모터스와 테슬라도 하위권으로 전통적인 완성차 회사보다 생산 효율성이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제일간지 엘이코노미스타(Eleconomista)에 따르면 자본계수는 리비안은 약 340만 유로(약 45억원)로 추정된다. 이어 루시드모터스(225만 유로·약 30억원), 테슬라(123만 유로·약 16억원), 다임러(2만8000유로·약 3730만원), 토요타(2만4000유로·약 3200만원), 폭스바겐(1만 유로·약 1330만원) 순이었다. 자본계수는 한 단위의 생산물을 만드는 데 자본이 얼마나 필요한지 보여준다. 자본계수가 높을수록 자본의 생산 효과가 낮다는 뜻이다. 즉 대량 양산이 경험이 풍부한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신생 전기차 회사들은 투입 비용 대비 생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엘이코노미스타는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주식 시장에서 고평가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테슬라는 주당 1000달러(약 110만원)를 넘으며 지난달 자동차 회사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90조원)를 돌파했다. 리비안은 이달 10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전자 폐기물 재활용업체 아테로 리사이클링(Atero Recycling)이 전기차 강자 '테슬라(Tesla)'에 러브콜을 보냈다. 테슬라에게 기가팩토리 배터리 원료 공급을 제안한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테로 리사이클링은 기가팩토리(Gigafactories) 배터리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에 손을 뻗었다. 니틴 굽타(Nitin Gupta) 아테로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된 생산물을 테슬라에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고, 테슬라가 아테로 재활용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했었다"며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 계약은 마무리되지 못했고, 합의를 위해 테슬라와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굽타는 테슬라와의 대화가 인도에 배터리 조립이나 전지 제조 공장을 세울 가능성을 암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테슬라는 인도에서 완전히 만들어진 자동차를 수입할 수도 있다"면서도 "2단계에서는 인도에서 자동차 조립을 시작하고, 3단계에서는 인도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수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테로가 제안한 기가팩토리는 전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가 될 예정이다. 아테로 리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앵그리버드 VR 등을 개발한 리솔루션게임즈(Resolution Games)가 스웨덴의 B2B 서비스 중점 게임 스튜디오·컨설팅 업체인 '제로인덱스(Zero Index)'를 인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솔루션게임즈는 제로인덱스를 인수했다. 제로인덱스는 이름을 리솔루션 테크로 변경하며 공동창립자인 토마스 알스트롬(Tomas Ahlström)이 스튜디오 매니저 역할을 맡아 이후에도 업무를 총괄한다. 리솔루션게임즈는 앵그리버드 VR: 아일 오브 피그, 쿡-아웃: 어 샌드위치 테일 등 다양한 VR 게임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제로인덱스는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스튜디오로 개발사와 하드웨어 업체를 연결해, 게임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다. 리솔루션게임즈와 제로인덱스는 올해 초 칼리 앤 더 리퍼맨의 오큘러스 퀘스트 출시에 협업한 바 있다. 리솔루션게임즈가 제로인덱스를 인수한 것은 향후 XR(AR과 VR) 게임 라인업이 다양화되면서 출시해야하는 플랫폼도 다양해지고 이를 전담할 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리솔루션게임즈는 제로인덱스 인수로 자체적인 퍼블리싱 능력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리솔루션게임즈 관계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발사 실패한 위성 잔해 제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주 쓰레기 청소업체와 손을 잡고 탈궤도 위성을 수거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문제로 저궤도 안착에 실패한 위성 잔해 제거 서비스를 시도한다. 크리스 맥로린(Chris Mclaughlin) 원웹 규제·참여 책임자는 "기술이 안전할 때 궤도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잠재적인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원웹의 위성 발사 실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제출된 원웹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원웹은 11번의 발사를 통해 1200km에 358개 위성을 배치했으며, 이중 단 하나의 위성이 손실됐다. 실패 위성은 지난해 2월 6일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 34기 위성 중 하나이다. 맥로린은 "원웹의 SL41 위성 실패가 궤도 상승 직전 발생한 소프트웨어 문제"라며 "소프트웨어 문제는 통신사의 성장하는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위성들에 대해 고쳐졌다"고 말했다. 원웹의 위성 잔해 제거는 올 초부터 본격화됐다. 원웹은 유럽우주국(ESA)의 선라이즈(Sunrise) 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모바일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공식 출시에 앞서 고객사에 배송을 시작했다. 인텔의 새로운 칩을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트위터에서 "또 다른 놀라운 12세대 인텔 코어의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우리는 오늘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를 고객에게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 델, 에이서 등 OEM 파트너사들은 인텔 CPU를 자사 노트북 설계에 최적화한 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의 12세대 모바일 CPU(중앙처리장치)는 코드명 '엘더레이크(Alder Lake)-P'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스펙과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엘더레이크-P는 최대 4.6GHz 터보 성능과 최대 14개의 코어·20개의 스레드를 갖췄다. 로우엔드 SKU는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코어)와 고효율 에피션트 코어(E-코어)를 각각 2개와 8를 결합했다. 하이엔드 SKU는 P-코어 6개, E-코어 8개를 통합했다. 한편 인텔은 지난달 12세대 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래시로얄, 브룰스타즈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셀이 모바일 게임 제작·리믹스 플랫폼 자회사인 하이프하이프(HypeHyp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프하이프는 슈퍼셀로부터 1300만 유로(약 173억원)를 투자받았다. 하이프하이프는 배드랜드 등을 개발했던 프로그마인드의 새로운 이름이다. 하이프하이프는 모바일 게임 리믹스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게임을 유저가 새롭게 구성해 다른 게임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모바일 모드(mod)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이프하이프는 코드를 변경하는 등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게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도구를 통해 기존 게임에는 없는 부분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하는 등 게임 외적인 요소들도 강화했다. 하이프하이프는 올 봄 필리핀에서 데모버전을 출시했으며 이미 13만 2000개 이상의 게임이 제작됐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프하이프는 별 5개 만점에 4.6점을 받고 있다. 슈퍼셀 관계자는 "하이프하이프의 대담하고 야심찬 비전이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으로 보게돼 기쁘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가 전기차(EV) 전환에 발맞춰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그룹 호주 법인이 현지 배터리 재활용 선도기업 에코뱃(EcoBatt)과 손잡고 EV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특히 에코뱃의 시설은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상태 그대로 파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최대 10%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미세 공정 병목이 맞물려 공급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격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