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에어택시 상용화 추진 대열 가세…英 현대차 프로젝트와 '경쟁 구도'

파리공항공단, 2024년 하계올림픽 맞춘 상용화 계획 발표

 

[더구루=김도담 기자] 프랑스도 에어택시 상용화 추진 대열에 가세했다.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여는 파리에서 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실제 정거장(에어포트)를 짓고 에어택시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이 영국 어반 에어포트와 손잡고 현지 산업도시 코번트리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와도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파리공항공단은 25일(현지시간) 파리 샤를드골 공항과 르 부르제 공항과 파리 남서쪽 한 지역을 연결하는 에어택시 노선을 운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독일 항공기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와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에어택시를 개발 중인 영국 항공우주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와 독일 항공우주기업 릴리움(Lilium), 미국 조비항공(Joby Aviation)이 이곳을 운행할 에어택시 공급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라고 공단 측은 전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이른바 항공택시 상용화에 프랑스도 가세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영국 프로젝트와 맞물려 영국과 프랑스가 유럽 내 에어택시 상용화 선점 경쟁에 나선 모양새다.

 

현대차그룹은 이보다 앞서 영국 현지 모빌리티 기업 어반 에어포트(urban-Airport)와 함께 영국 산업도시 코벤트리에 전용 공항 에어원(Air-One)을 짓고, 에어택시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두 회사의 협업으로 이 모델을 전 세계 65개 도시로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본보 2021년 5월17일자 참조 현대차 플라잉카 세계 최초로 뜬다…연내 英서 시범운영>

 

현대차그룹은 앞선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전시회 'CES 2020'에서 우버와 손잡고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모델 'S-A1'을 공개한 바 있다. 또 2028년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 당국과도 에어택시 운용을 위해 협업 중이다. <본보 2020년 12월4일자 참조 2028 LA올림픽 때 현대차 항공택시 뜬다…'협력관계' 우버 공식 선언>

 

에어택시(eVTOL) 상용화를 앞둔 시장 선점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과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독일 릴리움, 미국 조비항공, 아처항공, 위스크 에어로 등 다수의 기업이 막대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에어택시를 개발 중이다. 업계는 이 시장이 향후 20년 새 1조5000억달러(약 17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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