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형 해양플랜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종석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SHIN) 법인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라고스상공회의소(LCCI) 해양그룹 집행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해 "궁극적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선박 건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적절히 숙련된 노동력과 함께 제조 환경 조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사업장에 투자를 결심한 건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해양플랜트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어서다. 봉가 프로젝트 FPSO 공사를 2년 더 연기하면서 수주 결과도 뒤로 밀려났지만 SHIN은 나이지리아 초대형 해양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2년 4월 1일 참고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해양플랜트 사업 정조준> 봉가 프로젝트는 쉘과 나이지리아 정부가 합작해 나이지리아 연안에 대규모 해상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나이지리아 최초 본격 심해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나이저 강 삼각주에 소재했다. 수심 1000m 이상의 '봉가(Bonga)' 필드가 여기에 속해 있다. 일일 피크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한다. 중국 철강 산업은 화석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전기화를 가속화하는 건 물론 정책 측면에서도 전기 스토브 제련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철강 산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 지침'은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할 것을 명시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철강 생산량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다. 2020년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2021년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13억3666만8000 톤으로 전년 대비 0.89%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총 철강 수입량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총 수입량은 1000만300t이었다. 2020년 중국 내 수요가 회복되면서 해외 수입량 역시 2000만3000t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에는 철강 수입량이 코로나19 발생 전 평균 수준으로 돌아섰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위기발에 '바다 위 LNG 터미널'이라 불리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FSRU의 용선료도 수 주 동안 두 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수요 증대가 계속된다. 2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북-서유럽 해역에서 운용되는 FSRU 수가 내년 말까지 7척이 더해지며 총 11척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FSRU 수요가 증가한 건 유럽 LNG를 중심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럽 국가들이 LNG 인프라 확대에 나서면서 FSRU에 주목하고 있다. 급격히 늘어난 가스 수입량에 가장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저가 솔루션으로 FSRU가 부각되는 것이다. 클락슨은 내년 말까지 세계 FSRU 선대가 신조, 개조 물량을 포함해 총 53척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휴 설비는 단 1척으로, 이마저도 머지않아 용선 혹은 매입 가능성이 크다. FSRU는 액체 상태의 LNG를 기화해 육상에 공급하는 기능을 갖춘 특수 선박이다. 천연가스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액화시켜서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26년 인도 예정인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슬롯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기존 선호 LNG 고객들에게 최소 한 개의 슬롯을 제공할 계획이다. 슬롯 경쟁 선주는 일본 소유주 미쓰이 OSK 라인(MOL)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란 가스 마린트 등이다. MOL은 슬롯에 관심을 보이지만 마란은 미지수다. 오늘날 신조선 선가가 척당 2억5000만 달러(약 3568억원)의 강력한 가격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나머지 두 슬롯에 대해 마케팅하고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다른 LNG 운송선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야드에는 조기 인도 선단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ADS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2척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당사자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탓이다. <본보 2022년 10월 12일 참고 대우조선, LNG선 2척 건조계약 해지> 선박은 선주사인 ADS마리타임이 인도 받아 2027년부터 해당 선박을 멕시코 서부 LNG 수출 기지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주 계약 취소로 멕시코 LNG 수출 기지 투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업체인 동경제철이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전기로 열연강판에 컬러를 입혀 판매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모토 리이치(西本理一) 동경제철 대표는 판매처 다변화에 따라 올 하반기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전기로 열연강판의 가공 과정을 거친다. 니시모토 리이치 대표는 동국제강과의 협업에 대해 "동국제강과 파트너십이 잘 진행되고 있어 일본 기업의 해외 거점에 제품 공급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아연도금강판(GI)와 컬러 강판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동경제철의 열연강판 가공이 당장 이뤄지는 건 아니다. 동국제강이 열연강판에 도금재를 입힐지, 컬러를 입힐지 그리고 가공품을 판매할지는 협의 중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전기로 열연강판에 컬러를 입힐지 말지는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는 동경제철과 협의 중으로, 판매처 다변화를 위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동경제철과 동국제강이 전기로 열연 협업은 전부터 협의해왔다. 동국제강과 동경제철은 지난 1995년부터 제품, 원료, 기술 분야에서 비정기적으로 교류해왔다. 특히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만드는 전기로 사업의 경쟁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에서 대규모 심해 석유 개발 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시추선 선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들이 일본과 싱가포르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Energy)가 멕시코에서 트리온(Trion) 초심해 석유 프로젝트 최종투자를 결정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호주 광업회사인 BHP 빌리톤(Billiton)이 추진했다. BHP는 멕시코만 심해에 위치한 트리온 광구의 탐사 계약을 체결, 10만~15만 bpd 규모의 반잠수식(semi-sub) 설비를 결정했다. 그러다 우드사이드가 올해 초 BHP의 석유 사업부 인수의 일환으로 트리온 개발을 상속했다. 우드사이드는 트리온 개발 지분 60%, 멕시코 광산 페멕스(Pemex)가 나머지 40%를 소유하고 있다. 트리온은 2500미터의 초심해에서 멕시코의 첫 번째 개발이 될 것이며 BHP의 추정에 따르면 약 4억5800만 배럴의 석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4만t 반잠수식 계약에 대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싱가포르의 샘포크마린(Sembcorp Marine), 일본 모덱(M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투자한 브라질 뻬셍철강주식회사(CSP)제철소가 세계 2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에 팔리는 가운데 매각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시미나스는 브라질 경제보호행정위원회(CADE) 측에 아르셀로미탈의 CSP 인수에 대해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7월 발리·포스코·동국제강이 지분을 보유한 CSP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22억 달러(약 2.9조원). 브라질 경제보호행정위원회가 승인하면 올해 말 인수가 완료된다. 그러나 아르셀로미탈 인수를 앞두고 우시미나스가 불공정 경쟁 우려로 CSP제철소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아르셀로미탈에 CSP제철소가 인수되면 열연·냉연강판 제조 공정도 확장하는 등 철강 생산량과 수요가 증대하기 때문이다. 우시미나스는 미주에서 가장 큰 철강 생산업체 중 하나이며 브라질의 주요 철강 공장에서는 연간 총 950만mt의 철강을 생산을 한다. 브라질 플랫 철강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주로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강판(철판)을 주로 생산한다. CSP제철소는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州)에 동국제강, 포스코와 브라질의 광산회사 발레(VALE)가 합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석유 메이저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수에즈막스급 셔틀 탱커 주문을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두고 협상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에너지는 16만DWT급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의 입찰을 시작한 후 선박을 건조할 4개의 조선소와 논의한다. 입찰을 놓고 경쟁하는 조선소는 한국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한조선, 중국 코스코해운 산하 저우산조선소(Zhoushan Shipyard)로 알려졌다. 셔틀탱커는 수에즈막스급인 15~16만DWT 유조선이다. 수에즈막스급은 순수화물 적재량 12만~20만 DWT의 액체화물운반선으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형이다. 선가는 척당 최대 1900억원이 들 전망이다. 한국 조선소들이 재래식 연료 셔틀 탱커에 대해 선박당 1억3000만 달러(약 184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로 건조되는 경우 선박당 600만~8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든다. 반면 중국 저우산조선소는 한국 조선소보다 선박당 400만 달러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를 경쟁력 삼아 양적인 부분에서 내세우고 있다. 건조된 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로 10억9000만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하는 가운데 원주민 검증을 실시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협의 과정의 일부로 염수 개발을 확인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광업 에너지부는 최근 살라 델 홈브레 무에르토에 위치한 '살 데 오로(Salde oro) 프로젝트' 영향권에 거주하는 사람들과의 정보 접근, 참여와 대화를 보장하는 개발 단계를 검증했다. 이번 검증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협의과정으로 포스코 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 S.A.U.)가 개발할 상업용 업스트림 플랜트 설치에 대한 사전 정보에 입각한 2차 무료 협의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살라르 데 포시토스 커뮤니티, 지자체, 회사 리더들과 함께 참여해 정보 제공과 기업 승인 여부를 검증했다. 회의는 로스 안데스 부(Los Andes Department)의 살라 데 포시토스(Salar de Pocitos) 마을에서 열렸으며 해당 지방의 에너지부(Mining and Energy)부가 참석하고 감독했다. 살라 데 포시토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로스 안데스 주에 위치했다. 포스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고탄소 배출 산업이 철강 분야에서 녹색 철강이 주목받는다. 특히 유럽에서 철강 생산에 수소를 적용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탄소중립시대, 녹색 철강이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부문은 유럽 온실가스 배출량의 4%를 차지하며, 고로(BF-BOF) 방식으로 생산되는 경우 철강 1t당 1.9t의 탄소가 배출된다. 하지만 철강 산업은 탄소배출이 가장 큰 제조업 분야인 동시 탈탄소가 어려운 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다. 벨기에 수소기술 연구개발 기관 워터스토프넷(WaterstofNet)의 에드윈 마르텐스 대표는 브뤼셀무역관과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연합(EU)는 철강·화학산업 등 탄소 배출 저감이 어려운 분야에 청정수소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소 생산 단가는 높은 편"이라며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도 도움이 되지만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 수소산업체연합(Hydrogen Europe)에 따르면 현재 EU 내 운영 중인 고로를 수소 기반 직접환원철(DRI)로 전환하면 연간 약 196Mt의 온실 가스를 줄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가 연간 최대 30척의 신조선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대부분 중국 최대 민영조선소인 양쯔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에서 대부분의 신조선을 건조한다. 한국 수주량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넘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양쯔장조선은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로부터 신조선 22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금액 36억 달러(약 5조원)를 넘었다. 양쯔장조선은 이번 수주로 울트라막스 벌커 6척, 핸디사이즈 벌커 4척,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식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일감을 품에 안았다. 신조선 22척의 선가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신조선 계약 금액은 25억10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양쯔장조선은 올해 확보한 신조선 물량이 40척이 됐다. 슬롯은 오는 2025년 중반까지 예약됐다. MSC는 척당 1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쯔장조선은 해당 12척의 컨테이너선을 2024~2026년 사이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MSC 외 덴마크선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미국에서 탄소합금후판 관세 부담을 안게 됐다. 예비 판정 때보다는 낮은 관세 책정으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최근 포스코 탄소·합금강 후판(Carbon and Alloy Steel Cut-to-length Plate)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 2020년 5월 1일부터~2021년 4월 30일까지 제품에 2.59%의 덤핑 마진율을 최종 판정했다. 상무부는 포스코 철강 제품이 검토기간 동안 정상가 이하로 판매됐다고 판단했다. 상무부는 "외국산 후판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미국 철강업체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한국 수출 제품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벌였고, 포스코에 관세를 부과했다. 최종 판정은 예비 판정보다 0.21% 낮아졌다. 예비 판정 당시 포스코의 반덤핑 마진은 2.80% 였다. 최종 반덤핑 관세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탄소합금후판에 부과한 관세가 부당하다며 미국 국제무역법원(ITC)에 소송을 제기할 여지가 남았다. 포스코는 관세가 적용될 경우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가 보조금 지급 등 미국 정부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여겨 제소를 결정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