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르웨이 크누센에 LNG선 인도

17만4000DWT LNG선 '파리 크누센' 인도
크누센 수주 물량 15척 중 8척 인도 완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해운사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크누센에 17만4000DWT LNG 운반선 '파리 크누센(Paris Knutsen)'을 인도했다.

 

선박은 만(MAN) 에너지솔루션의 LNG 이중연료엔진(ME-GA)을 장착했다. ME-GA는 효율적인 점화 콘셉트와 고유의 가스 승인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최소한의 운영 비용과 간단한 공급, 낮은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위한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Hi-ALS)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해준다. 이외에 선박에는 증발 관리 플랜트, 보조 동력용 샤프트 발전기가 장착됐다. 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는 선박의 재액화 기술을 제공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선박을 포함해 크누센의 수주 물량 15척 중 8척의 인도를 완료했다. <본보 2023년 7월 19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크누센 발주' LNG선 인도…15척 중 7척 남아>
 

크누센은 HD현대에 자주 선박을 주문하는 단골 선사이다. 크누센은 2020년 HD현대에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을 발주했다. 당시 거래 물량에는 2척의 확정 물량과 2척의 옵션분이 포함됐었다. <본보 2020년 11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 수주한 LNG선, '노르웨이 크누센' 주문>
 

2018년에는 크누센과 일본 NYK(Nippon Yesen Kaisha)가 합작해 설립한 노르웨이 KNOT에서도 HD현대에 셔틀탱커 2척 건조를 맡겼다. 18만㎥급 LNG 운반선 1척은 2017년에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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