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로펌 'DLA파이퍼'가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자회사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이하 세넥스)'의 천연가스전 증산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데 '숨은 공신'으로 드러났다. 연방 정부의 핵심 허가 최종 승인을 받아내는 데 일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DLA파이퍼에 따르면 회사는 세넥스가 아틀라스·로마 노스 프로젝트 확장에 대한 연방 정부의 환경 보호 및생물 다양성 보전법(EPBC) 승인을 받는 데 자문을 제공했다. 세넥스는 승인을 토대로 증설 계획 발표 2년여 만에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세넥스는 퀸즐랜드 수랏 분지에 있는 육상 천연가스전 아틀라스와 로마 노스를 개발한다. 총 투자비는 10억 호주달러(약 8800억원) 이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파트너 핸콕에너지로부터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의 자금도 지원 받았다. 지난달 EPBC 최종 승인을 확보했다. 증설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천연가스 생산능력을 20페타줄(PJ·1페타줄은 약 3666t)에서 60PJ로 세 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호주 동해안 연간 국내 가스 수요의 10% 이상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의 첫 생산을 시작했다. 노르웨이해의 새로운 자원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와 파트너사인 페토로, 바르에네르기, 토탈에너지 EP 노르웨이는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라브란스 유정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라브란스 유전에서 3개, 크리스틴 유전의 Q 세그먼트에서 1개 등 4개의 추가 유정을 시추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첫 단계의 총 예상 생산량은 가스 62억N㎥(표준 입방미터), 석유 190만N㎥에 이른다. 석유는 5820만 배럴에 해당하는 수치다. 에퀴노르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이용계획(PDO)을 제출해 2022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첫 번째 개발 단계에는 현재 라브란스 유정에서 추출한 석유와 가스를 처리하는 크리스틴 플랫폼에 연결된 새로운 해저 템플릿을 설치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에퀴노르와 파트너사는 생산 가스를 기존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유럽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석유는 오스가르드 C 저장소를 통해 선박으로 운송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올해 4000㎞에 달하는 신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전망이다. 2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들어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파이프라인이 40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를 동부로 보내는 사업인 서기동수(西气东输) 사업은 올해 들어 석유·천연가스 수송량이 크게 늘었다. 이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에서 닝샤후이족자치구 중웨이시로 이어지는 구간의 메인 파이프라인이 올해부터 가동되면서 수송량이 150억㎥ 더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에너지 수송망 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에너지 공급 및 보장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국내에서 가동 중인 석유·천연가스 주요 수송망은 약 10만㎞에 달하며, 연간 수송량은 2020년 2220억㎥에서 현재 3290억㎥로 48% 늘었다. 특히 전국적으로 하나의 망으로 연결된 천연가스 수송망의 일간 공급량은 10억㎥를 넘어섰다. 중국은 석유·천연가스 공급 역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2025년까지 동북, 서북, 서남 및 해상권에 4대 오일가스 전략 통로와 전 국토를 아우르는 천연가스 간선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Air Products Qudra) 자회사 지분을 인수했다. 저탄소 수소 사업을 개발하고 대체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차원에서다. 아람코는 16일(현지시간)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자회사인 BHIG(Blue Hydrogen Industrial Gases Company) 지분 5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표준 거래 종결 조건이 적용되는 이번 거래에는 아람코가 수소와 질소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다. 아람코는 저탄소 수소 사업을 개발하고 대체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역의 저탄소 수소 네트워크 개발에 기여해 국내 및 지역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아람코와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BHIG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게 된다. BHIG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아람코의 탄소 포집·저장(CCS) 활동과 연계한 상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BHIG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면서 저탄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슈라프 알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섬유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신제품을 출시한다. 친환경 섬유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11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기능성 섬유 전시회 'FFF(Functional Fabric Fair)'와 데님 박람회 '킹핀스 NYC’에 참가한다. 전시회에서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신제품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 3종은 △리젠 바이오 △리젠 바이오+(플러스) △리젠 바이오 맥스 스판덱스 등이다. 효성티앤씨의 바이오 섬유 제품군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1종에서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는 효성티앤씨가 지난 2022년 공개한 첫 바이오 섬유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스판덱스를 만들어 상업화에 성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소재인 만큼 탄소세 지출 등을 줄여 고객 이익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환경 순환 분야에서 섬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열어주는 혁신 제품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리젠은 기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브랜드로 출발했다. 효성티앤씨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석유·가스 기업 플럭서스(Fluxus)가 볼리비아 천연가스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이 자금은 지난달 인수한 볼리비아 가스 유전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리카르도 사비니 플럭서스 사장은 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브라질 기업·사회단체 간 회의에 참석해 1억 달러(약 1378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참석했다. 사비니 사장은 이번 투자 자금이 지난달 볼리비아에서 인수한 3개 유전의 생산량을 확대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에너지 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플럭서스는 지난달 볼리비아 타리하(Tarija)-차코(Chaco)분지에 타코보(Tacobo), 타히보(Tajibo), 야쿠이바(Yacuíba) 유전을 소유한 플러스페트롤(Pluspetrol) 볼리비아를 인수했다. 현재 해당 유전의 하루 생산량은 약 10만 제곱미터에 이르며, 추가 개발이 이뤄질 경우 110만 제곱미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사비니 사장은 “우리는 남미 석유, 가스 및 에너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쉘, 토탈에너지, BP, 미쓰이물산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애드녹, ADNOC)의 '루와이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이들은 루와이스 프로젝트 지분 투자로 LNG대거 확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10일(현지시간) 쉘, 토탈에너지, BP, 미쓰이물산과 루와이스 LNG 프로젝트 참여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 애드녹 전무이사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 머레이 오친클로스(Murray Auchincloss) BP CEO, 겐이치 호리(Kenichi Hori) 미쓰이 사장 겸 CEO, 와엘 사완(Wael Sawan) 쉘 CEO, 패트릭 푸야네(Patrick Pouyanne) 토탈에너지 회장 겸 CEO가 참석했다. 프로젝트 합류 계약에 따라 애드녹은 루와이스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쉘, 토탈에너지, BP, 미쓰이물산에 각각 10%씩, 총 40% 배분할 예정이다. 애드녹은 60% 지분을 보유한다. 와엘 사완 쉘 CEO는 "루와이스 LNG 프로젝트를 통해 에드녹과 파트너십을 구축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해저 장비 솔루션 업체 '원서브시(OneSubsea)'로부터 미얀마 가스전 4단계 개발을 위한 핵심 설비를 조달한다. 투자 규모를 확정한 데 이어 필수 장비 반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 중국 심천에서 원서브시와 심해 유전 개발에 쓰이는 해저 생산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장비 설치는 중국 해양석유공사(COOEC)가 원서브시와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계약을 맺고 전담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납품받는 장비에는 '해저 크리스마스트리'라고 불리는 채유량 조절 장치 4개가 포함된다. 해저 크리스마스트리는 심해 유전 개발의 핵심 장비다. 유정에서 나오는 생산물을 제어하는 밸브뭉치로 해저 석유가스정 생산 파이프 기둥의 기반이 된다. 밸브의 설치 모양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생겨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미얀마 가스전 해상 A-1·3 광구 4단계 개발 사업을 공식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체 투자 금액의 51%에 해당하는 9263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자금은 파트너사인 △한국가스공사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모가스 인더스트리(MOGAS Industries, 이하 모가스)'로부터 각종 플랜트와 기계 설비용 밸브를 조달한다. 핵심 부품 공급망을 잇따라 구축하며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2일 모가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에쓰오일과 샤힌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백만 달러 규모' 밸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EM) 인증을 받은 2~14인치 서비스 밸브와 작동 패키지, 고속 작동 금속 시트 비상 차단 밸브 90개 이상을 납품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틸렌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연간 180만톤(t))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Thermal Crude-To-Chemicals) 시설 △저장탱크 등이 구축된다. 투자비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000억원대다.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엔무브가 파키스탄 윤활유 유통사 '하이테크 루브리컨츠(HTL)'와 현지 공략에 손잡는다. HTL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윤활유 브랜드인 '지크(ZIC)'를 판매하는 한편, 현지 공장을 통한 완제품 생산을 늘린다. 관세 리스크를 해소해 파키스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2일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K엔무브는 지난달 27일 HTL과 윤할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유통과 생산 기술 지원 등 윤활유 사업 전반의 협업을 담고 있다. SK엔무브는 그동안 대리점 역할을 해온 HTL을 통해 지크 판매를 지속하고 현지 공장에서 생산도 확대한다. 자회사 M/S 하이테크 블렌딩의 라호르 공장에서 지크를 제조한다. SK엔무브는 현지화 전략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파키스탄은 국내 윤활유 산업을 보호하고자 수입 완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고 있다. 일반 판매세와 보유세 등을 포함해 약 50%를 부담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파키스탄에서 완제품 수입은 전체 수입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대부분 로컬 업체와 협업해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추세다. SK엔무브는 HTL과 유공 시절부터 협업했다. 유공이 현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착공을 위한 당국의 지원을 촉구했다. 현지 규정 위반 등으로 사업이 수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허용수 사장은 이날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국내 20여 개 기업 경영진 간 원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총리와 베트남 기관이 회사가 글로벌 금융 메커니즘과 법적 지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올해 말까지 전력구매 계약을 협상해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 전력계획 VIII에 따라 베트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비나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롱안에 3GW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세워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투자 규모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LNG를 자체 도입하는 등 LNG 밸류체인도 구축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설비 투자에 124억원을 투입한다. 업계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투자를 이어가며 업턴(상승 국면)을 대비한다. 1일 LC타이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케펙스(설비투자)에 900만 달러(약 124억원)를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노후 장비 보수와 교체 작업 등을 통해 설비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캘빈 위랴프라나타 이사는 "올 1분기에 (전체 케펙스 비용의) 약 30%를 이미 지출했다"며 "턴어라운드(공장 가동 전면 중단)에 약 400만 달러, 일반 설비투자에 약 500만 달러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턴어라운드는 공장 가동 중단 후 점검 작업을 실시하는 것을 뜻한다. LC타이탄은 작년 운영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사업장 내 장비와 운영체제에 대한 종합 점검, 수리, 교체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랴프라나타 이사는 "올해도 턴어라운드와 관련해 아직 해야할 몇 가지 요소들이 남아 있다"며 "우리는 턴어라운드 이후 생산 가동으로 소폭 하락세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5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