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태양광 사업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미국 볼더3 태양광(Boulder Solar 3) 발전사업 자산매각 추진안’을 가결했다. 매각 대상은 볼더3 태양광 발전 사업 지분 30%이며 계약 대상은 한화에너지다. 중부발전은 이번 매각 작업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개발 지연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 및 사업성 저하 등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볼더3 태양광 발전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와 손 잡고 미국 네바다에너지와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128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설비와 232MW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공해왔다. 이번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중부발전과 한화 간 에너지 파트너십은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이전부터 미국 태양광 사업에서 한화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2021년 1월 중부발전은 한화자산운용과 미국 텍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컨소시엄을 꾸려 추진하는 청정 수소 공급망 구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회사와 협력해 생산 기술 솔루션을 도입, 오는 2027년 상업화 목표에 속도를 낸다. 10일 미국 석유화학·에너지기술전문기업 'KBR'에 따르면 회사는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진행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자사 무탄소 암모니아 생산 솔루션 'K-그린'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BR은 기술 라이선스와 독점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한다.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한국석유공사와 그린·블루 암모니아와 수소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사업이다. 사라왁 수소 부문을 관장하는 SEDC에너지와 협력한다. 오는 2027년 말 상업 생산이 목표다. 연산 20만t 규모 청정 수소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다. 현지에서 사용할 그린 수소 7000t을 제외한 전량을 현지에서 암모니아 형태로 변환한 뒤 국내에 들여와 활용한다. 수소를 액체로 운반하기 위해서는 초저온 환경이 필요한데 암모니아는 이를 유지할 필요없이 운반 후 분해하면 된다. 저장과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수소 경제 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쉘(Shell plc)의 자회사인 셸 브라질 페트롤레오(Shell Brasil Petróleo Ltda.)가 브라질 유전에서 석유 생산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석유공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브라질 앞바다 산토스 분지의 염전 지역에 있는 거대 유전에서 세페티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FPSO)을 통해 생산을 개시했다. 세페티바 FPSO는 하루 18만 배럴(bpd)의 석유와 하루 1200만 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세페티바는 메로 유전에 설치한 세 번째 생산 시설이다. 현재 6개의 시추정과 6개의 주입정과 연결됐다. 세페티바 FPSO는 석유 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약 150㎞ 떨어진 메로 유전은 평균 수심이 1930m인 브라질 산토스(Santos) 분지 암염하층(pre-salt) 유전의 리브라(Libra) 광구에 위치하고 있다. 총 생산량은 하루 약 23만 배럴로 알려졌다. 메로 유전은 페트로브라스 외에도 셸 브라질 페트롤레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프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고부가합성수지(ABS) 공장과 CS센터의 문을 다음달 연다. 미국 라벤나 시의회의 허가를 받아 오하이오 소재 전력 회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다.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ABS 생산에 나선다. 5일 라벤나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정기 회의에서 퍼스트에너지의 전기 공급 권한을 현지 시정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퍼스트에너지는 LG화학의 ABS 컴파운드 공장과 CS센터에 전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2년 5월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6만350평방피트(ft²) 규모의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인 CS센터를 착공했다. 14만8400ft²의 ABS 컴파운드 공장도 건설에 돌입했다. ABS 컴파운드는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를 혼합해 ABS 최종 제품을 만드는 시설이다. 신공장은 연간 3만톤(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라벤나시는 인프라를 확충하며 LG화학의 투자를 지원했다. 작년 11월 상하수도 시설과 도로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세금을 증액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물탱크도 교체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꾀했다. 프랭크 세먼(Frank Seman)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베트남 롱안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이 현지 규정을 대거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으며 착공 일정이 또 미뤄질 위기에 놓였다. 4일 베트남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전력 프로젝트 건설 관리·계획 실행·투자의 정책·법률 준수에 대한 감사 결론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는 GS에너지가 현지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과 협력해 롱안에 3GW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설립하는 사업의 위법 사실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우선 GS에너지와 비나캐피탈이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예금 보증 의무를 수행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현지법에 따라 전체 투자 자본의 1%를 보증금으로 제공해야 한다. 보증금은 약 3129만 달러(약 408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된다. LNG 발전소 위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GS에너지가 1.5GW급 LNG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려는 부지는 산업용 토지가 아니라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롱안성 인민위원회가 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민간 석유기업인 룽셩 석유화학(Rongsheng Petrochemical)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쉘이 합작 설립한 ‘사우디 아람코 주베일 정유사(SASREF)’에 대한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거래가 완료된다면 중국 민간 기업이 사우디 정유 기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룽셩 석유화학과 아람코는 닝보 중진 석유화학(Ningbo Zhongjin Petrochemical)이 보유한 SASREF 지분 50%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룽셩 석유화학과 아람코는 지분 거래 외에 사우디 정유 공장을 확장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룽셩 석유화학은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해 닝보 중진 석유화학과 SASREF에 대한 실사도 진행하고 있다. 룽셩 석유화학이 예정대로 SASREF 지분을 인수한다면 중국 민간 기업이 사우디 정유 기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현재까지 사우디에서 정유사 지분을 소유한 중국 기업은 국영 정유기업인 시노펙이 유일하다. 주베일 산업 도시에 위치한 SASREF는 아람코와 쉘이 합작 설립한 정유 기업으로 원유를 석유 제품으로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학 회사 리안롱(利安隆)이 국내 소재 기업인 아이피아이테크를 인수했다. 반도체부터 전기차까지 폭넓게 쓰이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폴리이미드(PI) 기술을 확보한다. 리안롱은 1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자회사 이싱추앙주(宜兴创聚)를 통해 아이피아이테크 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KDB산업은행의 지분을 제외한 91.74%를 308억6500만원에 취득했다. 2000만 위안(약 36억원) 이하의 대출도 제공했다. 아이피아이테크는 이를 활용해 산은이 보유한 지분(8.26%)을 환매해 소각했다. 이 과정을 거쳐 이싱추앙주는 아이피아이테크 지분 전량을 갖게 된다. 2015년 설립된 아이피아이테크는 PI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일본이 주도하던 PI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인 '연성동박정층판(FCCL)'에 적용되는 PI 제조 관련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아이피아이테크는 삼성벤처투자와 포스코기술투자, S-OIL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PI를 적용하고,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재료공정연구소와 PI계 전극 바인더 개발에도 협력했다. 반도체와 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꽝찌성 인민위원회가 하이랑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할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전력 가격과 계약 절차 등도 논의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하이랑 LNG 발전소 건설이 급물살을 탔다. 30일 업계와 바오다우투(BáoĐầuTư)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위원회는 현지 산업통상부와 하이랑 LNG 발전소 1단계 투자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발전소에서 꽝찌성 변전소를 잇는 23㎞ 길이의 500kV의 이중 회로 송전선로 건설을 제안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베트남 북부 지역에 송전하고자 인프라 확충을 요청했다. 전기 가격도 화두에 올랐다. 위원회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더라도 연료비 변동분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주문했다. 연료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하이랑 LNG를 수주한 한화에너지 컨소시엄과 계약 절차를 마무리해달라고도 권고했다. 위원회는 현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하이랑 LNG 발전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베트남 T&T 그룹은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2021년 9월 하이랑 LNG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일평균 원유 생산량이 지난 9월 최고치를 찍었다. 심해 유전에 이어 추가 원유 매장지를 확인해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9년 세계 4위 산유국으로의 도약이 가까워지고 있다. 30일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연료 공사(이하 ANP)에 따르면 브라질 원유 생산량은 지난 9월 하루 평균 366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지난해 원유 생산량은 310만톤(t)으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매장량은 127억 배럴로 세계 15위다. 브라질은 2006년 리우데자네이루주 앞바다에서 심해 유전(Pre-Salt)을 개발하며 세계적인 원유 생산국으로 도약했다. 이 유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심해 유전으로 간주된다. 주요 유전인 투피와 라라에는 수십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은 2026년까지 심해 유전에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FPSO) 15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탐사도 추진한다. 브라질은 북동부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부터 북부 아마파주까지 이어지는 에쿠아토리얼 마진에서 예비연구를 수행해 석유와 천연가스의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아마파 해안에서 약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롱안성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의 허점이 드러났다. 용도를 변경하지 않은 채 롱안성으로부터 대규모 토지를 빌리고, 발전소 가동을 시작한 후에도 화재 대응 방안에 대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베트남 감사원은 26일(현지시간) 롱안성 태양광 발전 사업의 위법 사실을 조사해 발표했다. 감사원은 롱안성 인민위원회가 태양광 사업자들에 124만8400㎡ 규모의 부지를 허가 없이 임대했다고 지적했다. 생산림으로 분류된 토지를 에너지 프로젝트용으로 용도를 바꾸지 않고 사업자들에 양도했다는 비판이다. 문제가 된 토지 중 가장 큰 124만㎡는 베트남 BCG(Bamboo Capital Group)에 임대됐다. 감사원은 BCG를 포함해 총 8개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당국의 승인 없이 발전소 건설에 착수하고 고정 가격으로 전기를 거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별 거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4곳은 KWh당 9.35센트, 남은 사업자는 7.09센트에 전기를 판매하고 있다. 감사원은 승인을 받지 않은 사업자들이 발전소 가동에 따른 전력 판매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B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가 총 1300㎿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 매각에 나선다. 발전소 매각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성장성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태양광·풍력 사업을 확장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큐에너지는 유럽에서 600㎿ 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 매각을 추진한다. 이어 추가로 700㎿ 상당의 사업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큐에너지는 유럽에서 약 15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11.5GW 규모의 발전소를 계획 또는 건설 중이다. 2025년까지 20GW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유럽 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매각에도 나섰다. 지난 6월 스페인 시우다드 레알 지방에 위치한 38.3㎿급 태양광 발전소 두 곳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6월 7일 참고 한화솔루션 유럽자회사 큐에너지,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매각> 독일 재생에너지 회사 엔비리아와 작년부터 추진 중인 500㎿ 규모 태양광 개발 사업도 매각을 꾀한다. 2025년까지 2~70㎿ 규모 발전소 38개를 건설해 매각 또는 직접 운영을 모색한다. 큐에너지가 발전소 건설과 매각에 적극적인 이유는 유럽 시장의 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엔엑스(HNX)가 인도네시아 'PT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PT Dinamika Utama Jaya) 그룹'과 압축천연가스(CNG) 실린더 생산에 협력한다. 400억원 이상 쏟아 초기 50만 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CNG 연료 보급에 기여한다.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는 HNX와 CNG 실린더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는 식품과 물류, 에너지,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복합 실린더를 만드는 디나미카 우타마 에너지(Dinamika Utama Energi)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HNX는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의 실린더 생산 기술을 활용해 합작 사업을 꾀한다.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를 들여 인도네시아에 2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초기 연간 50만 개의 실린더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5~10년 동안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CNG는 천연가스를 20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압축한 가스다. 공기보다 가벼워 누설 시 폭발 위험이 적다. 휘발유와 경유 등에 비해 안전하다. 연료로 사용할 시 냉각과 단열 장치에 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