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했다. 모회사 현대자동차의 전망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3일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한 단계 올렸다. 장기신용등급은 'Baa1'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조치는 비금융 기업의 금융 자회사에 대한 자체 평가 방법과 모회사인 현대차의 등급 전망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의 전략적 중요성과 필요시 모회사의 지원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0월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이 제품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향후 1~2년 동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현대 총 대출·리스 대비 리스 비율이 46%로 동종업체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덩치를 키웠다. 소시에테제네랄·현대자동차그룹·현대캐피탈간 시너지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작년 말 기준 총자산 13억 유로(약 1조76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 공식 출범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프랑스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전년 대비 4.1% 증가한 4만710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3.1%로 업계 8위다. 기아는 4.5% 늘어난 4만6226대의 판매량을 올려싿. 시장 점유율은 3%로 업계 10위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열 번째 해외 금융법인이자 독일·영국·러시아·이탈리아에 이은 다섯 번째 유럽법인이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손자회사이자 CGI파이낸스의 자회사인 세피아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세웠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차와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할부와 리스,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곳간을 채우는 대신 주주들에게 돈을 푼 모습이다. 현대카드는 주당 380원 현금배당을 하기고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배당률은 7.6%, 배당금 총액은 609억7680만원이다. 오는 3월 말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약 225억원을 배당받는다. 현대커머셜이 180억원, 기아가 70억원을 각각 받는다. 대만 푸본금융그룹은 120억원을 수령한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했음에도 올해 배당을 결정에 주목을 받는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역대 최대 실적에도 지난해 현금배당을 하지 않았다. 대신 6월 주당 561원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207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7.1%나 감소했다. 이로 인해 롯데카드에 밀려 업계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작년 9월 김덕환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사실상 경영 공백까지 발생했다. 정태영 부회장이 대표 자리를 맡고 있지만 현대커머셜 겸직 등으로 현대카드에만 집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 태국 법인 KB제이캐피탈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자동차 담보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현금카드 서비스를 넘어 대출 시장에서의 사업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KB제이캐피탈은 9일 “지난 2년 간의 성공과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태국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고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보다 폭 넓은 사업 운영을 위해 현금카드를 넘어 자동차 담보 대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는 개인 차량이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단기 운전 자본이 필요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들 중 가장 큰 비은행 시장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2년 간 안정적인 성장률을 나타내며 글로벌 금융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제이캐피탈은 자동차 담보 대출 서비스를 통해 수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계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휴대폰 유통 채널 등 태국 전역의 400여개 지점을 전속시장으로 활용해 독점적인 자동차 담보 대출 판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전기차 이용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독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과 독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메르솔루션즈는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스마트 충전 솔루션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양사는 얼라인 고객을 위한 종합 충전 솔루션인 '이플랫(eeFlat)'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운전자의 집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유럽 전역 20만개 이상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카드도 제공한다. 얼라인 측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메르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와 손 잡고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선불카드를 선보인다. 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브라질 내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BTC(비트코인), ETH(이더), BUSD 등 13종의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출시한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와 마스터카드는 작년 8월에도 아르헨티나에서 암호화폐 선불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암호화폐 선불카드를 출시하는 두 번째 시장이다. 이번 암호화폐 선불카드는 브라질 내 바이낸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거래당 0.9%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캐시백 혜택은 최대 8% 제공된다. 바이낸스는 이번 암호화폐 선불카드 출시가 전통 금융 산업과 암호화폐 산업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암호화폐 선불카드 이용률이 높아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마스터카드가 지난해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고객 중 49%는 지난 1년 간 최소 한 번 이상 암호화폐를 사용해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독일 리스 시장 공략에 맞손을 잡았다. 독일 내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은 현대차와 리스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현대 리싱(HYUNDAI Leasing)'이라는 브랜드로 독일 내 490여개 현대차 대리점에서 얼라인의 리스 서비스를 현지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얼라인의 리스 전문성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리스 기간이 끝난 차량을 직접 인수해 중고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신동림 얼라인 대표는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계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법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얼라인은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컨설팅(Allane Mobility Consulting)을 통해 법인 고객이 서비스 수수료로 전기차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보너스(GHG bonus)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얼라인은 인증서당 최소 350유로의 프리미엄을 보장한다. 독일 자동차 운전자 협회(ADAC) 회원은 최소 370유로의 프리미엄을 받는다. 순수 전기차 운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온실가스 할당량은 신청할 수 있다. 얼라인은 "온실가스 감축 보너스는 전기차 활성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며 "온실가스 감축 보너스 신청 절차를 단순화해 고객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올해 첫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공략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S&P글로벌레이팅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총 8억9860만 달러(약 1조11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번 ABS 발행은 1~4년 만기 총 5개 트랜치로 이뤄졌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 1989년 9월에 설립된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이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작년 미국 판매실적은 147만4224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역대로는 두 번째로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가 전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종합금융그룹 아메리칸 엑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이스라엘 B2B(기업간거래) 결제 자동화 업체 니펜도(Nipendo)를 인수했다. 이번 니펜도 인수는 아메리칸 엑스프레스가 추진 중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종단간) B2B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는 22일 니펜도와 인수 거래 계약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니펜도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미지급금 및 미수금과 관련한 조달·지불 프로세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니펜도 플랫폼은 기업의 기존 결제 시스템과 융화돼 작동되는 만큼 별도의 자동화 작업 없이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니펜도는 10년 전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총 1200만 달러(약 15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총 직원 수는 100명에 이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니펜도의 인력과 기술, 기능을 통합해 차별화 된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 중인 엔드 투 엔드 B2B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메리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법인 소액주주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완료했다. 13일 인도네시아 예탁결제원(KSEI)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법인 우리파이낸스의 주식 6620만여주를 주당 689루피아에 공개매수했다. 총매수액은 460억 루피아(약 40억원) 규모다. 이에 우리카드의 지분율은 82.0%에서 84.5%로 늘어났다. 우리카드는 앞서 작년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공개매수를 실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당국 규정에 따른 것이다. <본보 2022년 11월 25일자 참고 : [단독] 우리카드, '50억 규모' 인니법인 소액주주 지분 공개매수 추진> 우리카드는 작년 9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를 인수해 현지 법인인 우리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미얀마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중견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할부 금융 상품 기획 및 판매 등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위스 채권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자금 시장 경색으로 국내 캐피탈업계의 유동성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2일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최소 1억 스위스프랑(약 134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를 주관사를 선정하고 현재 금융기관을 상대로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최초 제시된 쿠폰 금리는 3.0325%다. 스왑-스프레드는 15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달 말 스위스 거래소에 상장된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이 확대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2010년 스위스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매년 꾸준히 채권 발행에 나서도 있다. 앞서 작년 5월에도 2억 스위스프랑(약 267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스위스 시장은 2018년 초부터 우리 기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처로 떠올랐다. 2018년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채권 시장은 변동성이 컸지만, 스위스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후 전 세계적인 초저금리 환경에서도 풍부한 유동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