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관계사인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One Mobility Management)의 손익을 양도받는다. 얼라인은 내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 손익이전계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얼라인과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이달 2일 손익이전계약 계약을 맺었다. 손익이전계약은 연결납세제도의 일환으로 피지배 회사의 모든 손익을 지배회사에 귀속시켜 손익을 통산하는 것이다.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유럽 금융그룹 산탄데르의 계열사로, 얼라인의 모회사는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의 합작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이다. 얼라인은 또 로스 윌리엄스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본부장과 홍근배 현대캐피탈 해외경영관리실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장을 역임한 로스 윌리엄스 본부장은 최근 본사로 합류해 현대캐피탈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교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승인을 받아 공성식 법인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성식 법인장은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현대푸본생명 등 금융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앞서 재무담당 임원으로 롯데파이낸스에 합류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설립 5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파이낸스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 법인장은 "올해는 창립 5주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현지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롯데카드가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4월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자금 조달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총 9억5120만 달러(약 1조269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다. 이번에 내놓는 ABS는 총 6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1년 만기 클래스 A1(1억1100만 달러) △2년 만기 클래스 A2A(1억7850만 달러) △2년 만기 클래스 A2B(1억7850만 달러) △3년 만기 클래스 A3(3억5700만 달러) △4년 만기 클래스 A4(7500만 달러) △4년 만기 클래스B(5120만 달러) 등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번 ABS의 가중평균 피코(FICO) 점수는 770점으로 올해 첫 발행과 일치하며 이전 거래와 비교하면 개선된 수준"이라면서 "이번 포트폴리오는 현대차 50%, 기아 43%, 제네시스 7%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앞서 올해 초에도 8억9860만 달러(약 1조199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 바 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의 1분기 실적이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다. 차량 계약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얼라인은 1분기 세전이익이 444만 유로(약 6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총매출은 1억8860만 유로(약 2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판매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9660만 유로(약 1400억원)로 0.8% 늘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5.5% 증가한 5020만 유로(약 730억원)였다. 3월 말 기준 독일 및 해외 계약 포트폴리오는 11만4400건으로 작년 말 11만5900건에 비해 1.3% 줄었다. 신동림 얼라인 대표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패스트라인 27'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면서 "작년 말 구축한 캡티바 리싱 사업을 통해 계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올해 영업이익 3억5000만~4억 유로(약 5080억~581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 포트폴리오는 12만~15만건 범위로 예측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얼라인은 독일 에너지 기업 EnBW(Energie Baden-Württemberg)와 전기차 충전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럽 17개 국가 40만여개 EnBW 충전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nBW의 모빌리티+ 충전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6개월간 충전요금제를 기본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얼라인은 "환경 친화적인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신규 계약에서 전기차 비중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독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메르솔루션즈와 스마트 충전 솔루션 협력 파트너십을 맺는 등 전기차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6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 獨자회사 얼라인, 스마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보인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이탈리아 시장에서 현대차·기아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탈리아 보험사 노비스 아시쿠라지오니(Nobis Assicurazioni)는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 이탈리아와 현대차·기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노비스는 현대차·기아 고객에 HCBE 고객 수요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스마트 커버리지 패키지를 제공한다. 차량 사고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문제를 보장한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유럽법인을 통해 이탈리아에 처음 진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11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산탄데르 합작사, 이탈리아 자동차금융 시장 진출> 현대캐피탈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속 금융사로 유럽 시장 공략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51만8566대, 54만242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유럽법인이 현대차·기아 전속 금융사로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미쉘 기블린·에하르드 폴트 현대캐피탈 유럽법인 대표는 27일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하우스(Autohaus)와 인터뷰에서 캡티브 금융의 역할과 시장 과제, 딜러 파트너와의 협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하르드 대표는 "이자율이 낮을 때에는 모든 은행이 사업을 할 수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 전문업체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자동차 제조사 계열 자동차 금융사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성공에 큰 관심이 있다"고 했다. 미쉘 대표는 "우리가 독립적인 회사로 계속 발전하면 브랜드도 성공할 것"이라며 "현대·기아파이낸스와 함께 회사 인지도를 크게 개선했다"고 전했다. 에하르드 대표는 시장 과제에 대해 "전기차 전환, 금리 인상, 자원 부족, 공급망 문제 등이 자동차 제조사와 전속 금융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 등 유럽에서 강력한 아시아 수입업체로 부상했으며 전기차 분야에서도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 최고의 자동차 금융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서비스 혁신과 신제품을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스위스 시장에서 약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스위스프랑 이종통화 발행으로 최근 몇년간 지속해서 스위스 조달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5일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2억 스위스프랑(약 300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를 주관사를 선정하고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최초 제시한 쿠폰 금리는 2.7475%다. 스왑스프레드는 85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내달 발행 예정이다. 이번 채권을 녹색채권 형태로 발행된다. 녹색 채권은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녹색산업 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채권이다. 스위스 시장의 경우 녹색채권이 조달 기본형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여부가 중요한 요소다. 현대캐피탈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 수준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와 피치는 현대캐피탈에 BBB+(부정적)을, 무디스는 Baa1(안정적)을 부여했다. 현대캐피탈은 2010년 스위스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매년 꾸준히 채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앞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에 대한 국제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 모회사인 현대차의 등급 전망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3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피치는 "모회사인 현대차에 대한 평가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달 달 현대차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바 있다. 피치는 "모기업의 지원 제공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필요할 경우 지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대캐피탈이 현대차와 기아의 주요 캡티브 파이낸스 업체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치는 또 "현대캐피탈의 재무 구조는 경기 둔화와 고금리 환경으로 인해 소폭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모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MZ세대와 키덜트족을 겨냥한 건담카드를 선보인다. 최근 젊은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유명 캐릭터와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내달 일본 신용카드사 JCB, 게임·완구회사 반다이남코코리아와 제휴해 '건담X신한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건담 프라모델·피규어 등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겨냥한 카드다. 'RX-78-2 건담', '건담 수성의 마녀' 두 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건담 프라모델 공식 판매점인 건담베이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MZ세대를 잡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을 통해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최고심은 귀엽고 컬러풀한 그림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30만명이 넘는다. 또 최근 일본 산리오사와 함께 플리 체크(산리오캐릭터즈)를 출시했다. 이는 일본 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카드다. 최근 신청이 몰리며 배송이 일시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작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스웨덴 AI(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바핀 베이 네트웍스(Baffin Bay Networks)를 인수했다. 마스터카드는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최근 바핀 베이 네트웍스와의 인수 거래 계약을 마무리했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이버 보안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마스터카드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바핀 베이 네트웍스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핀 베이 네트웍스는 여러 계층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기반 위협 보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머신 러닝을 활용해 취약점을 인식하고 이를 자동으로 보호하는 방식을 취한다. 마스터카드는 바핀 베이 네트웍스의 위협 방지 기술을 자사 단일 사이버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식별하는 동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마스터카드는 이번 인수 거래를 통해 지난해 22% 증가한 멀웨어, 랜섬웨어, 디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자동차 금융 상품을 확대한다. 현지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동차금융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딜러사와 제휴를 맺고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 신한파이낸스는 차량 가격의 최대 80%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이와 함께 3개월 원금 상환 유예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파이낸스는 자동참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포트 베트남법인과 제휴를 맺고 특별 금리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동남아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약 5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국민소득이 빠르게 늘고 있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을 기대된다. 이에 자동차금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낮으면서도 장기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이뤄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와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인프라셀의 양극박 원재료 공급처인 독일 알루미늄 제조 기업 콘스텔리움(Constellium)이 롯데인프라셀의 투자를 바탕으로 독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콘스텔리움의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롯데인프라셀은 헝가리공장에서 고품질의 양극박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롯데인프라셀은 양극박 공급 안정화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