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현대캐피탈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 상향

기업 신용등급 'BBB+' 유지
모회사 현대차 등급전망 개선 효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에 대한 국제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 모회사인 현대차의 등급 전망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3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피치는 "모회사인 현대차에 대한 평가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달 달 현대차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바 있다.

 

피치는 "모기업의 지원 제공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필요할 경우 지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대캐피탈이 현대차와 기아의 주요 캡티브 파이낸스 업체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치는 또 "현대캐피탈의 재무 구조는 경기 둔화와 고금리 환경으로 인해 소폭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모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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