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공성식 베트남법인장 신규 선임…"출범 5년차 제2도약"

현대캐피탈·현대카드 등 근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교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승인을 받아 공성식 법인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성식 법인장은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현대푸본생명 등 금융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앞서 재무담당 임원으로 롯데파이낸스에 합류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설립 5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파이낸스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 법인장은 "올해는 창립 5주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현지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롯데카드가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4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했다. 또 지난해에는 온라인 여행사인 비엔트립(VNTRIP) 제휴해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기업 티키(Tiki)와도 BNPL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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