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獨 자회사 얼라인, 1분기 세전이익 0.5% 소폭 증가

세전이익 64억…총매출 0.6% 감소한 2740억
계약 포트폴리오 11만건…올들어 1.3% 줄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의 1분기 실적이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다. 차량 계약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얼라인은 1분기 세전이익이 444만 유로(약 6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총매출은 1억8860만 유로(약 2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판매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9660만 유로(약 1400억원)로 0.8% 늘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5.5% 증가한 5020만 유로(약 730억원)였다.

 

3월 말 기준 독일 및 해외 계약 포트폴리오는 11만4400건으로 작년 말 11만5900건에 비해 1.3% 줄었다.

 

신동림 얼라인 대표는 "중장기 성장 전략인 '패스트라인 27'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면서 "작년 말 구축한 캡티바 리싱 사업을 통해 계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올해 영업이익 3억5000만~4억 유로(약 5080억~581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 포트폴리오는 12만~15만건 범위로 예측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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