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유럽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포르투갈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폴란드에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ESS)을 마련한다. 특히 가동 시기를 LG에너지솔루션보다 1년 앞당기기로 하며 글로벌 경쟁업체들에 대한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BYD 에너지 스토리지(Energy Storage)는 최근 그린볼트(GreenVolt) 자회사 그린볼트파워(Greenvolt Power)와 폴란드 내 1.6GWh 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 공동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YD 에너지 스토리지는 중국 최고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투로시엔 코시엘나(Turosn Koscielna)와 노바 비에시 엘츠카(Nowa Wies Elcka) 2개 지역에 마련되는 이 시설은 오는 2028년 가동이 목표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ESS 시설이 만들어지는 것보다 1년 빠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가동 시기를 앞당겨 유럽 내 선제적인 시장 확보를 위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가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했다. 폴란드 자르노익(Zarn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 육군이 처음으로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KP-SAM)'의 실사격 훈련을 수행했다. 루마니아는 신궁 실사격 절차 숙달과 운용요원 사격 능력을 통해 완벽한 대공 방어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영국 군사전문매체 '제인스'에 따르면 루마니아 348 대공포병대대 소속 군인들은 최근 루마니아 카푸 미디아(Capu Midia) 훈련장에서 신궁 미사일을 발사했다. 훈련은 루마니아의 국방 역량을 개발하고 미래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루마니아 육군은 "이번 신궁 실사격 훈련은 루마니아의 방위 능력을 개발하고 미래 임무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노후화된 장갑차와 견인포 중심의 구식 무기체계를 바꾸기 위해 한국산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휴대용 및 자체 추진 대공포가 부족하자 9000만 달러(약 1180억원) 규모의 신궁 54기를 도입했다. <본보 2023년 12월 18일 참고 [단독] 루마니아, 극비리에 LIG넥스원 '신궁 54기' 도입> 신궁은 지난해 루마니아 지상군의 주요 부대 중 하나인 제 2보병사단 게티카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대기업 완펑오토홀딩스그룹이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볼로콥터(Volocopter) 인수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독일 경제 매체 비르트샤프츠보헤(Wirtschaftswoche)에 따르면 완펑오토홀딩스그룹 오스트리아 법인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가 볼로콥터 인수를 검토 중이다.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경비행기 제조업체다. 현재 전기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국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모회사인 완펑오토홀딩스그룹은 중국 신장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볼로콥터는 앞서 작년 12월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또 최근에서 임직원을 모두 해고했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된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다. 독일 완성차 기업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의 방산·우주항공기업 허니웰이 이 회사를 지원했다. 2인승 전기항공택시 볼로시티를 내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작년 여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항공기 엔진 인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해 시험 비행을 취소하는 등 사업에 차질을 겪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대마초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북미 대마초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비욘드 니코틴'(Beyond Nicotine)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모양새다. 담배·니코틴 이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비욘드 니코틴의 골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자회사 BT DE 인베스트먼츠(BT DE Investments)를 통해 캐나다 대마초 업체 오가니그램 홀딩스(Organigram Holding·이하 오가니그램)에 전략적 지분 투자에 나섰다. 총 1억2460만 캐나다달러(약 1260억원) 규모 자금을 쏟아부었다. BAT가 보유한 오가니그램 지분은 30.60%에서 36.65%로 늘어났다. 오가니그램은 2013년 설립됐다. 본사가 있는 캐나다 뉴브런즈윅 멍크턴(Moncton), 퀘벡 락 수페리에르(Lac-Sup Rieur) 등에 대마초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오가니그램은 BAT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제품 혁신, 해외 시장 진출 기회 모색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불연성 의료용·기호용 대마초 제품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VTT 기술 연구 센터와 양자컴퓨터 기업 IQM(IQM Quantum Computers)이 유럽 최초의 5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다.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이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VTT와 IQM은 4일(현지시간) 유럽 최초의 5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대학과 연구기관에 공개했다. 해당 양자컴퓨터는 핀란드 에스푸에 위치한 마크로노바(Micronova)에 설치됐으며, VTT QX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완성된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핀란드 국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핀란드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2070만 유로(약 322억원)를 투입해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핀란드 양자컴퓨터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2021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는 5큐비트 양자컴퓨터가 개발됐다. 2023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20큐비트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이번에 3단계 사업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VTT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초전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군사전문매체 갤럭시 밀리터리에 따르면 프랑스는 폴란드에 강력한 협력을 제안함으로써 잠수함 수주전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들지 못한 프랑스는 폴란드와 협력을 다져 수주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이 폴란드 잠수함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나발그룹이 압축 후보군에 들지 못하자 프랑스는 독일이 노르웨이에 인도 우선권을 부여하며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를 제안했듯이 유사한 전략으로 수주 확보에 나선다. 최근 독일은 노르웨이를 설득해 TKMS에 선주문한 12척을 캐나다가 먼저 받게 해줄테니 TKMS를 공급자로 선정해달라는 깜짝 제안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獨·노르웨이,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 제안…K-조선 '원팀' 전략 차질빚나> 프랑스는 폴란드에 정부 대 정부(G to G)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G to G' 방식은 정부가 해당 국가에 먼저 사업을 제안해 국내 기업의 참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시보그 테크놀로지스(Seaborg Technologies, 이하 시보그)가 400억원 상당 자금을 확보했다. 실탄을 늘려 삼성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과 개발 중인 부유식 원전 사업에 투자한다. 한국에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고, 2030년대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시보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2억 크로네(약 4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한국과 덴마크에서 팀을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추진한다. 시보그는 지난 2022년 7월 삼성중공업과 부유식 원전 설비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듬해 4월 삼성중공업, 한수원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 기반 부유식 발전설비 개발을 추진했다. 시보그에서 부유체에 탑재할 용융염원자로와 핵연료 공급을, 삼성중공업에서 원전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맡았고, 한수원에서 원전 사업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보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부유식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클라우스 뉘가드(Klaus Nyengaard) 시보그 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조선업 견제를 위해 내세운 관세 정책 정책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중국에 신조 발주를 강행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조선소 중국선박집단(CSSC)은 최근 CMA CGM으로부터 25억~26억 달러(약 3조6000억~3조78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에 대한 신규 주문을 받았다. 신조선은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으로, 장난조선소에서 LNG 이중연료 추진방식으로 건조된다. 최신 에너지 절약 기술도 적용돼 오는 2028년과 202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MA CGM의 신조 주문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낮추고, 불공정 정책을 막기 위한 후속 권고안을 발표한 지 며칠 만에 확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본보 2025년 2월 27일 참고 HMM, 中 선박 관세 최대 수혜 전망 '손 안대고 코 푼다'> USTR는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산 선박을 보유하거나 발주한 해운사들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한다. 이같은 조치로 글로벌 선사들은 중국 대신 한국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 선정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폴란드 군비청이 수주전에 참여한 후보군 중 3개 업체를 압축해 올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오는 9월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폴란드 뉴스매체 TVP World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군비청은 제출된 입찰서를 검토한 결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스웨덴 사브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를 가장 경쟁력 있는 입찰자로 꼽았다. 폴란드는 스웨덴에 이어 이탈리아, 독일 등 후보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파벨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최근 이들 3개 업체를 찾아 입찰 제안을 평가 중이다. <본보 2025년 2월 18일 참고 伊 찾아간 폴란드 국방차관 '3조원대 오르카 프로젝트' 실사 본격화> 앞으로 몇 주 내 프랑스도 찾아 기술 탐방과 오르카 사업을 위한 양국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잠수함 역량과 자금 조달 구조, 제안된 납기 시기 등을 평가해 최종 공급업체를 결정한다. 한국은 처음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개별 제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이하 인피니언)와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이트론(Eatron)이 배터리 관리 솔루션(BMS) 협력을 확대한다.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자동차를 넘어 산업, 소비자 영역으로 BMS 생태계를 확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동차, 산업, 소비자 부문을 포괄한 BMS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2023년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동차용 배터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왔다. 파트너십 확대에 따라 인피니언의 P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솔루션에 AI 배터리 최적화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P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솔루션은 Arm 코어텍스-M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된 전력 반도체로, 맞춤형 설계와 빠른 오류 수정 등이 가능해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경량 전기 자동차, 휴대용 전자 기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로봇 공학, 전동 공구 등과 같은 산업·소비자 시장의 첨단 BMS 수요에 대응할 수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3대 명차 브랜드 벤틀리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베틀리는 최근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Bentayga Atelier Edition)을 공개했다.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은 벤틀리가 직접 설정한 컨피규레이터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모델이다. 다섯 가지 고유 컬러가 제공되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새틴과 크롬을 아낌 없이 사용했다. 측면부에는 차별화를 위한 아틀리에 에디션 배지가 부착됐다. 10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22인치 휠에는 벤틀리 셀프 레벨링 센터 캡이 장착됐다. 실내는 외관에 맞춘 색상으로 조합됐다. 고급스러운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우드 트림, 최고급 가죽과 투톤 마감까지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V8 4.0리터 엔진과 V6 3.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로 제공된다. W12 엔진은 제공되지 않는다. 판매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일반 벤테이가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반 벤테이가의 경우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2억 원 후반에서 3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가 폴란드군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적기 납품으로 실전 배치에 속도가 붙으며 운용 능력이 강화돼 호마르-K가 폴란드의 신(新)무기 체계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산하 국방미디어팀은 최근 제1 마주르스카 포병여단 소속 군인들이 호마르-K를 활용해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작년 8월 인도된 호마르-K 4문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폴란드 포병 지휘·사격통제 시스템인 토파즈(TOPAZ)를 활용한 사격 임무를 수행했다. 병사들은 목표 유형과 좌표 정보를 받은 후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설정을 입력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실제 발사 없이 로켓 컨테이너 장전과 탈거 과정을 정해진 시간 내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호마르-K를 운용하는 군인들은 작년 10월 한국을 방문해 이용 방법을 익히고 강도 높은 훈련을 수료했다. 이론과 실기 시험을 통과해 선별된 소수의 인원만 호마르-K를 운용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들은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후 자체적인 훈련을 거쳐 지휘통제 시스템을 활용한 사격, 로켓 장전 및 해체 작업, 전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