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에서 '톱(Top) 10 태양광 모듈 브랜드'에 선정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제3차 분산 태양광 컨퍼런스(China Distributed PV Conference)에서 '2019 톱 10 태양광 모듈 브랜드' 상을 받았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10대 브랜드는 중국 태양광 산업협회와 시장조사기관, 고객사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1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영향력 있는 10개 브랜드가 뽑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수상으로 태양광 모듈 기술력을 다시 확인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독자 개발한 퀀텀과 하프셀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성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를 완성했다. 퀀텀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 하프셀은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8년 태양광 산업 최고 권위인 '인터솔라 2018'에서 큐피크 듀오로 태양광 모듈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 지난달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DN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의 판매 법인 지분을 매입하고 중국 가스 시장에서 사업 영토를 넓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지난 3일(현지시간)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와 주식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화동 지역 판매 법인 절강보신과 후조우보천, 닝보베이룬의 지분 30%를 각각 산다. 총 매입액은 약 1억2900만 위안(한화 약 219억원)이다. SK E&S의 지분 매입설은 지난달부터 제기됐다. SK E&S는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와 전액 출자 자회사의 지분을 사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본보 2020년 6월 2일 참고 SK E&S, 베이징가스 블루스카이 판매자회사 지분매입 추진> 이번 양도 계약으로 매입을 공식화하고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SK E&S는 2018년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에 1억8000만 홍콩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홍콩 자회사인 프리즘 인터내셔널 홍콩을 통해 중국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에 참여했다. 투자에 이은 자회사 지분 매입으로 중국 가스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전자담배 폭발 사고 소송과 관련 현지 법원에 관할권이 없다는 주장을 거부당하며 소송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대법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해 현지 고등법원이 판결을 내리지 못하도록 명령해 달라는 LG화학의 요청을 기각했다. LG화학은 오하이오주 고등법원에 법적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오하이오주 대법원이 LG화학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LG화학은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이번 소송은 작년 7월 제기됐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한 남성은 바지 주머니에 넣은 전자담배가 폭발해 2~3도의 화상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폭발 원인으로 전자 담배에 들어간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 18650의 결함을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갑자기 불꽃이 일더니 불이 나기 시작했다"며 "LG화학 배터리가 문제가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전자담배용 배터리를 만들지 않을뿐더러 이를 전자담배 제조사에 판매·유통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은 홈페이지에 배터리 취급 가이드라인을 공지하고 전자담배용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케미칼이 독일 유통사와 유럽에 친환경 소재를 대거 선보이고 화장품 패키징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Biesterfeld)과 유럽 시장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화장품 용기 등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 판매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의 유통망을 활용해 내달 1일부터 친환경 수지인 에코젠, 스카이그린 등을 선보인다. 에코젠은 SK케미칼이 개발한 고내열, 투명 소재로 투명성과 가공성, 내화학성이 뛰어나다. 내분비 계통의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를 방출하지 않는다. 스카이그린도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PC나 PVC 등 소재에 비해 안전해 피부에 직접 닿는 욕실 소재에 쓰인다. 내화학성, 내구성, 투명도가 높다. SK케미칼은 △높은 투명성과 우수한 광택, 가공성 등을 지닌 PET 소재 스카이펫 △고투명 신소재로 화장품·식품 용기 등에 쓰이는 에코트리아를 유럽에 판매한다.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과이 협력으로 유럽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극 알리고 판매를 확대한다. 박기성 SK케미칼 유럽 마케팅 법인(SK Chemi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LCT)가 해외 법인 정산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싱가포르에 이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을 정리하고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CT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자회사 SWFL(South Wealth Finance Limited)를 청산한다고 공시했다. SWFL은 2001년 7월 3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투자 지주 회사로 설립됐다. 원래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사인 타이탄케미칼의 소유였으나 2010년 롯데케미칼이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하며 회사도 함께 편입됐다. LCT는 공시를 통해 "법인 청산은 2020년 12월 31일 회계 연도의 영업 활동이나 재무 상태, 순자산, 사업 지속 가능성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인수할 때부터 휴면 회사로 아무 기능을 하지 않았다"며 "법인 간소화 차원에서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LCT는 앞서 싱가포르 법인도 청산한 바 있다. 불필요한 법인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CT는 2010년 롯데케미칼에 인수된 후 자산이 10배 이상 불며 동남아시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겠다고 현지 정부에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배터리 독자 노선을 걷겠다던 테슬라가 독일 물량을 외부 업체에 의존하기로 하면서 유럽에 공장을 가진 LG화학과 중국 CATL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정부 당국에 전달한 투자 검토 문서에서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는 배터리를 제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부 업체를 통해 배터리를 조달하겠다는 뜻이다. 독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0만대 혹은 그 이상으로 언급했다. 당초 추정치였던 50만대보다는 작은 규모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인근에 비밀 연구소를 세우고 배터리 독자 개발을 예고해왔다. 올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을 만들었다. 작년 5월에는 2억35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쏟아 미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맥스웬 테크놀로지도 인수했다. 향후 늘어날 전기차 수요에 대비해 배터리 자체 제조에 나선 것이다. <본보 2020년 6월 26일 참고 테슬라, 美캘리포니아 배터리 생산연구시설 확장 추진…'로드러너' 프로젝트 시동> 테슬라가 배터리 투자를 늘리며 일각에서는 양산이 멀지 않았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퓨어셀에너지가 포스코에너지와 13년 가까이 이어오던 기술 협력을 종료한다. 연료전지 사업이 만성 적자를 보이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의 분사 결정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실상 결별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퓨어셀에너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포스코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술 이전 계약을 종료한다고 보고했다. 양사는 2007년 2월과 2009년 10월, 2012년 10월에 총 세 건의 기술 제휴를 맺었다. 포스코에너지는 퓨어셀에너지로부터 연료 공급과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BOP,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 2012년 셀 제조 기술을 마지막으로 확보하고 연료전지 국산화에 기여했다. 기술 이전과 함께 퓨어셀에너지 지분도 취득했다. 2007년 29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퓨어셀에너지 지분 5.6%를 획득한 후 2012년 16.3%까지 늘렸다. 이후 양사의 협력은 탄력을 받았지만 연료전지 사업이 적자를 지속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2014년 적자 전환(-510억원)한 후 2018년 1062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폴리에틸렌(PE)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화학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인니 사업장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트라(LCTN)는 PE 고객사 40여 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로빈 W. 한도코(Robin W. Handoko) LCTN 커머셜 디렉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접촉하지 않은 인니 시장이 여전히 많다"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PE는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볍고 유연하며 안전성, 절연성, 내수성 등의 특징을 지닌다. 공업 재료와 병, 비닐봉지, 장난감, 방탄조끼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인니는 5%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2억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수요가 늘고 있다. 2016~2018년 인니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 규모는 계속 성장했다. 무역통계업체인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에 따르면 인니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은 2017년 17.03%, 2018년 16.97% 늘었다. 2018년 총 수입액은 219억 달러(약 26조원)를 넘으며 전체 수입 실적의 11.68%를 차지했다. PE는 석유화학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분야 중 하나다. 포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사 엔페이즈(Enphase)와 주거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고자 손을 잡았다. 엔페이즈의 인버터에 한화큐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판매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설치 시간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엔페이즈와 태양광 모듈 생산·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BLK-G6+에 엔페이즈의 인버터 IQ 7+™을 결합해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내달 15일부터 현지 주요 유통업체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큐피크 듀오 BLK-G6+는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퀀텀과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됐다. 345Wp 수준의 출력을 제공하며 19.5%의 발전 효율을 자랑한다. 엔페이즈가 제공하는 IQ 7+™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AC)로 변환해 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다. 97%가 넘는 효율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고 무게 1.08kg, 두께 30.2mm로 가볍고 얇아 설치가 용이하다. 한화큐셀은 엔페이즈와의 협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연례 보고서에 차세대 배터리인 백만 마일 배터리의 모델3 탑재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 영향 보고서(2019 Impact Report)'에서 수명 주기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며 백만 마일 배터리를 거론했다. 테슬라는 백만 마일(약 160만k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의 마일 당 배출량을 추정했다. 다른 조건이 동등할 시 마일당 배출량이 80% 줄어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슬라가 해당 보고서에서 백만 마일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으로 모델3를 언급하며 모델3 탑재가 확실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만 마일 배터리는 처음 나온 기술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5년 블로그를 통해 배터리 최대 출력 모드인 루디크러스(Ludicrous mode)의 개념을 설명하며 "백만 마일 지속되는 파워 트레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5년 이상 백만 마일 배터리 개발을 준비해온 셈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이미 백만 마일 배터리를 양산할 준비를 마쳤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테슬라와 손을 잡은 CATL 쩡위췬(曾毓群) 회장의 말이 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자국산업 보호 차원에서 한국산 철강에 이어 화학 품목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수입 품목이 저렴하게 들어와 자국 기업을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 인도가 자국산 철강기업을 위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확정한 이상 화학품목도 관세를 물릴 가능성이 높다. <본보 2020년 6월 25일 참고 인도, 한국산 도금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포스코·동국제강·KG동부 대상> 현재 인도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자국 산업 보호 차원에서 수입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한국과 중국산 수입되는 전기, 전자, 기계, 화확용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에 대해 반위회덤핑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세 부과 검토는 인도 구자라트 플루오로케미칼스가 업계를 대표해 해당 품목의 우회수입 문제를 조사하고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무역구제국(DGTR)은 "자국 기업이 제출한 신청을 근거로 (해당 품목)덤핑 회피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이며, 피해 기간은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확장에 9억4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쏟는다. 1공장에 이은 2공장 건설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을 선점한다. 25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정부와 9억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공장은 43만ft²(약 3만9948㎡) 규모로 연간 11.7GWh를 생산한다.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 3월부터 1공장을 착공하고 있다. 1·2공장 건설에 쏟는 총 투자액은 16억7000만 달러(약 2조98억원)에 이른다. 추가 투자로 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생산량은 71GWh에 달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생산량을 100GWh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SK이노베이션 덕분에 조지아가 미국 남동부의 전기차·배터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더 강력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길 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