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달 중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공개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코비자산운용(Jacobi Asset Management)은 이달 중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거래소에 비트코인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자코비자산운용은 당초 지난해 7월 비트코인 ETF를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테라 루나 폭락 사태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등으로 상장 계획을 연기해왔다. 자코비자산운용은 “지난해 여름부터 수요가 바뀌었다”며 “작년엔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코비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10월 유럽 건지(Guernsey) 금융 규제 당국으로부터 ETF 승인을 처음 획득했다. 자코비자산운용은 "이번 비트코인 ETF는 위험한 차입자나 수익률 플랫폼 또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어떤 형태로든 노출될 가능성이 없다"며 "거래 상대방의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으로도 사용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피터 레인 자코비자산운용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동안 유럽에서 출시된 모든 디지털 자산 ETF는 기초자산 자체가 아닌 채권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며 “실제로 다수의 발행 업체들이 ETN(상장지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면서 우라늄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는다.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등으로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필수 원재료인 우라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리서치업체 잭스리서치는 17일 "주요 선진국들이 기존 원전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원전이 부활하면서 올해 들어 우라늄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속되는 에너지 위기와 신뢰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원전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잭스리서치는 "한국과 일본·프랑스·인도·영국·미국·독일 등이 최근 원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특히 일본의 경우 기존 원전 40여개의 재가동을 추진하면서 우라늄 수요 확대의 촉매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로 40여개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10개의 원자로만 가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전 재가동에 시동을 걸었다. 잭스리서치는 또 "우라늄 수요가 향후 몇 년간 증가하면서 우라늄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면서 "우라늄 현물 가격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큐라티스가 보건복지부(전문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와 경희대학교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2023년 제2차 신규지원 대상과제인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개발의 미충족 수요백신’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개발을 위한 제2b상 임상연구’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2b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3상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중간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개월 동안 총 38억원의 연구개발비 중 28억5000만원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국내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외 4개 센터와 동남아시아 1~2개 국가에서 임상 과제를 수행한다. 결핵은 폐와 신장, 신경 등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2022년 세계 결핵 보고서(Global TB Report 2022)'에 따르면 2021년 세계에서 약 1060만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약 160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결핵백신이 상용화되면 국내에서의 시장성이 기대된다. 국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커버드콜 ETF를 출시하며 인컴 ETF 라인업을 확대했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X는 런던증권거래소와 독일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S&P 500 커버드콜 UCITS ETF(The Global X S&P 500 Covered Call UCITS ETF, 이하 XYLU)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XYLU는 변동성이 큰 기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됐으며 미래에셋의 Cboe S&P 500 BuyWrite 15% WHT 지수를 추종한다. 커버드콜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으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하는 방식이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보유 주식에서 손실이 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 상쇄한다. 반대로 주가 상승 시에는 보유 주식에서 이익이 나지만 콜옵션 매도로 인한 손실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 제한된다. 글로벌X는 S&P 500 지수가 현재까지 17%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023년 하반기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제개되며 수익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X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의 자회사 신시웨이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엑셈은 자회사 신시웨이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시웨이는 지난 5월 12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2개월여만에 상장 일정에 돌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신시웨이는 이번 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DB 접근제어, DB 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3법 등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보안 관리 감사 강화,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19%로 높다. 신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DB암호화 CC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주력 제품인 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 솔루션에 대해 GS인증과 CC인증을 보유
[더구루=최영희 기자] 알에프세미는 13일 관계사 산시란완진평 생산법인이 알에프세미 공급을 위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시란완진평은 고배율 특성을 갖춘 원통형 32700규격 LFP 배터리 제조 기업이다. 지난 4월 알에프세미의 최대주주로 올라온 진평전자와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최소 5000만셀에서 최대 1억셀을 공급하기로 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달 진평전자의 LFP 배터리 판권을 이전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양산 준비를 위해 박광희 알에프세미 사장이 중국 공장을 방문하고 시설 검수 및 성능 확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1994년 세방전지에 입사해 2015년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배터리 전문가다. 산시란완진평의 LFP 배터리는 반재용 진평전자 대표를 필두로 김재석 개발 이사 등의 한국 기술진이 개발부터 양산까지 담당했다. 현재 알에프세미를 통해 국내외 잠재적 수요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실제 배터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국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 뮤추얼펀드가 인도에서 새로운 ETF를 출시했다. 미국·중국 증시에 몰렸던 자본이 인도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가운데 미래에셋이 인도 시장에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는 1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미래에셋 니프티 뱅크 ETF(Mirae Asset Nifty Bank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 신규 펀드 오퍼는 18일까지 진행한다. 21일에는 본격적인 판매와 환매가 가능해진다. 미래에셋 니프티 뱅크 ETF는 니프티 은행 종합 수익률 지수를 추종하는 개방형 상장지수펀드다. 니프티 뱅크 종합 수익률 지수에 따라 수익을 창출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0루피(약 7만8000원)이며 투자 상한선은 없다. 미래에셋 니프티 뱅크 ETF는 할당일로부터 5일 이내에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되며 운용은 엑타 갈라 펀드매니저가 담당한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그동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운용 자산 규모는 21조 원에 달한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의 투자자 포트폴리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법인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환전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MMF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삼성 달러표시MMF(머니마켓펀드)법인제1호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들이 달러 표시 단기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달러 표시 MMF의 기대 수익률은 약 5% 이상으로 평균 연 4% 수준(7일 미만 연 3.4~4.3%, 1개월 연 4.5~4.7%)인 달러 정기예금 대비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고 입출금도 자유롭다. 이 펀드의 편입 자산은 미국 초단기 국채인 T-bill, 달러 CP, 달러 예금 등이며 T-bill의 경우 잔존만기 67일 기준 기대 수익률이 연 5.15% 수준이다.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 출시로 그동안 달러를 은행 예금으로만 운용했던 수출기업 등 달러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투자자들이 좀 더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투자 선택지를 갖게 됐다. 최근 한국은행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기업 예금 잔액 826억 7000만 달러 중 약 85%인 822억 9000만 달러(약 105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CSR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을 전개한다는 목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구디파이(Goodif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디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웹사이트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구디파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쇼핑과 기부를 연결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연계 활동도 가능하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최근 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자카르타 북부 플루이트 시장에 위치한 바이툴 아민 모스크에서 기도용 양탄자 기부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오드 랏 바이 미래에셋' 프로그램의 경우 고객들의 후원금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미래에셋의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의 암치료 신약 개발 기업 '크로수보우 테라퓨틱스(Crossbow Therapeutics, 이하 크로스보우)에 투자했다. 크로스보우는 1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MPM 바이오임팩트, 화이자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폴라리스 파트너스, BVF 파트너스, 에일 릴리 앤 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크로스보우는 T세포 수용체를 모방한 항체를 사용해 암세포의 펩타이드 복합체(pMHC)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크로스보우의 치료법은 우선 암 세포를 식별, 검증,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독점적인 기술을 활용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친화력과 특이성을 갖춘 TCR 모방 항체를 개발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TCR 모방 항체를 T세포 결합체 및 기타 면역 요법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암에 대응한다. 크로스보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크로스보우 관계자는 "우리의 혁신적인 T-볼트 제품은 표적에 화살을 쏘는 것처럼 암세포를 공격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원자 현미경 전문기업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인수한 아큐리온의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스테판 슈네이더(Stefan Schneider)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큐리온은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10월 인수 완료한 독일 기업이다. 독일 공립과학연구기관인 'MPI(Max Planck Institute)'에서 독립한 곳으로 ISE(이미징 분광 타원계측기) 및 AVI(제진대)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SE는 유기물의 박막 두께를 물리적으로 측정하는 엘립소미터(ellipsometer)와 광학현미경을 결합한 장비다. AVI는 계측장비에 쓰이는 진동 차단 장비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즈 대표는 "스페판 슈네이더를 아큐리온의 새로운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는 R&D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갖춘 완벽한 후보자"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그의 강력한 리더십과 업계 전문성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크시스템스는 아큐리온의 ISE 원천기술을 적용한 신규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아큐리온은 30년 이상 ISE를 개발한 업계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엘립소미터의 공간분해능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우리은행과 '퇴직연금사업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파생결합사채(ELB·DLB)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은행의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DC·IR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DC·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만기 1~3년 사이 DLB 상품 편입을 검토해 왔다. 퇴직연금 고객의 수요가 많은 원리금 보장 상품 중 우량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사채(ELB·DLB)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기 때문.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원리금 보장상품 수요에 발 맞춰 이번 달부터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DC·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리츠증권 DLB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DLB 출시를 계기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DC·IRP고객에게당사의 경쟁력 있는 DLB상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상황과 고객 트렌드 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