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투자펀드 조성

유진투자증권·LIAA,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서 펀드 조성 합의
라트비아, 발트 3국 중 한국 대사관 개설 유일·투자개발청 서울사무소 열기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과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과 라트비아 간 경제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1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에서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열망이 라트비아에 다양한 협력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유럽연합(EU) 기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트비아는 발트 3국 중 유일하게 한국 대사관이 개설된 국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진출해 있다. 라트비아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에 투자개발청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한국과의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라트비아의 40번째 수출 파트너이자 42번째 수입 파트너이기도 하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라트비아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약 1억2830만 유로(약 1800억원)에 달했다.

 

앞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7월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바이오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교역·투자·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는 라트비아의 문화, 음식, 제품, 기술 등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한 국제적 행사로 홍대 레드로드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됐다.

 

행사에선 △케일 레토니 오가닉 △카라벨라 △카리즈 △카넬레 베이커리 △마이즈니카 플로라 △릴 하우스 △플루크트 △탈라바 △라도사 다르브니카 LM △람칼니 노르데코 △RO 스튜디오 △페르네스 엘 등 라트비아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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