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두 달여 간 진행된 파업 종료 후 공정만회에 주력해 수주 선박을 인도했다. 장기 파업 종료 후 첫 선박 납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NYK Offshore Tankers AS, KNOT)에 셔틀탱커 2척을 건조, 인도했다. KNOT는 2018년에는 크누센과 일본 NYK(Nippon Yesen Kaisha)가 합작해 만들었다. 선박은 12만4000t급 셔틀탱커 2척으로, 납기는 지난 6월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과 파업으로 인해 선박 인도가 미뤄지다 이제서야 전달됐다. 신조선은 북해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기한 선박은 지난 2020년 대우조선이 크누센으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다. 당시 대우조선은 2011년 마지막 셔틀탱커 인도 후 9년만에 셔틀탱커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초대형원유운반선에 비해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제품이다. 대우조선이 건조한 셔틀탱커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가 적용된 친환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전기아연도금강판에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다만 포스코와 동국제강, 현대제철, DK동신 등의 제품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돼 수출 부담이 적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역보호총국(DGTR)은 한국, 싱가포르, 일본에서 수입되는 다수의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AD) 관세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관세 부과 대상은 전기아연도금강판으로, 냉연강판에 아연을 전기도금해 내식성을 높인 제품이다. 주로 자동차 제조와 가전제품, 지붕, 벽 등의 건자재에 사용된다. 부식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규모는 t당 16.05달러(약 2만9000원)에서 79.73달러(약 10만3000원)까지 다양하다. 싱가포르에서 선적된 제품의 경우 최대 사이즈를 제안하며. 한국은 16.05달러의 관세가 권장된다. 일본 철강 제품은 신일철주금 제외하고 64.08달러(약 8만3500원)의 관세가 부과된다.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6월 말 개시됐다. 인도 상업공업부는 인도 내 유일 전기도금아연강판 공급업체 아메리칸 프리코트 스페셜티(American Precoat Speciality)의 제소로 해외 합금·비합금강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걸프협력회의(GCC) 시장을 정조준한다. 수출량 확대를 위해 중동 지역을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글로벌 철강·원자재 전문매체 '칼라니쉬 코메디칼(Kallanish Commodities)'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현대제철 경영진이 GCC 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GCC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제철이 GCC 시장으로 철강 수출 증대를 바라는 마음에서 중동 지역을 찾는 것이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아라비아반도 6개국을 말한다. 열연과 냉연은 GCC 철강 수출량 49만7000t 가운데 70% 수준인 35만6000t을 차지한다. GCC 조사당국은 과거 세이프가드 조사 대상에서 열연과 냉연 외 강관, 형강, 아연도강판 등 4개 품목을 제외했다. 현대제철은 "중동 지역에 봉형강을 수출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수출하는 경우가 있고 단가가 맞지 않으면 수출 자체를 안 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파트너 이탈리아 에니(Eni)가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투입할 추가 부유식액화설비(FLNG) 발주 검토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르면 4년 안에 건조해 모잠비크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유럽의 탈(脫)러시아 흐름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FLNG를 건조한 삼성중공업의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에니는 2일(현지시간) "모잠비크 제4광구 내 코랄 가스전 개발에 활용할 두 번째 FLNG 발주를 살피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랄 가스전에 설치된 첫 FLNG는 '코랄 술'로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꾸려 2017년 6월 수주했다. 작년 11월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출항해 올해 초 모잠비크에 도착했다. LNG를 채굴, 생산, 정제, 액화, 저장, 출하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FLNG 1기를 통해 올해 약 100만t, 내년부터 2047년까지 연간 337만t의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2년 3월 10일 참고 '가스공사 참여' 모잠비크 가스전 인도 임박> 에니는 추가로 1기를 발주해 코랄 술 FLNG를 보완하고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자회사 현대베트남조선(HVS)이 1100억원 규모의 PC선 2척을 수주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헬리콘쉬핑으로부터 5만DWT급 제품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신조선은 2025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4250만 달러(약 555억원)로, 2척 가격은 1114억원 추정된다. 이는 현대베트남에서 최근 발주된 유사 선박과 비슷한 수준이다.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티어 3(Tier III) 질소산화물(NOx) 표준과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3단계를 준수하는 7세대로 설계된다. PC선은 정제유, 원료 등 운송 및 산업공정에 필요한 필수 화물을 운송한다. 잉글랜드 런던의 운송회사인 헬리콘 쉬핑은 1961년 설립됐다. 40년 동안 부정기선 거래에 고용된 중고 벌크선의 소유자와 운영자를 위한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2001년에는 평판 좋은 용선자와 장기 고용으로 운영되는 벌크선 신조선 관리에 중점을 뒀다. 앞서 헬리콘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탱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대미포조선에서 5만DWT PC선 4척을 발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에너지업체 엑슨모빌로부터 최대 6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삼성중공업에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을 최소 2척에서 최대 6척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엑슨모빌은 지난 2020년 삼성중공업에 14척의 LNG 운반선 신조선 선석을 예약했었다. 그 중 6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선주들과 계약했고 아직 8척이 남았다. <본보 2020년 1월 17일 참고 '에너지 공룡' 엑슨모빌, 삼성중공업에 LNG선 14척 건조 예약> 그러나 8개 슬롯 중 최소 2개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소멸되면서 최종적으로 6척 주문이 남았다. 이에 엑슨모빌은 자회사 SRM(SeaRiver Maritime)을 통해 신조 발주한다. 선가는 비공개다. 다만 말레이시아의 선주인 MISC가 성중공업에 주문한 17만4000CBM 이중 가스엔진(X-DF) 선박 가격이 척당 2억 달러(2600억원)로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슨모빌이 신조 발주하는 건 미국에서 진행하는 LNG 생산 프로젝트 때문이다. 미국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수출 화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LNG 운반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성동조선해양의 창업주인 정홍준 전 회장이 인도네시아서 사업 재기를 노린다. 현지 글로벌 허브 사업권이 연장되면서 재기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롬복섬 북부 롬복 리젠시는 글로벌 허브 카얀간(Global Hub Kayangan) 메가 프로젝트 건설 계획을 연장했다. 롬복 리젠시 측은 "투자자가 글로벌 허브 카얀간 건설에 대한 입지 허가를 받았다"며 "글로벌 허브 개발계획은 2021년 말 입지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등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관리 대표들로부터 입지 허가가 연장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글로벌 허브의 존재로 지역사회 복지의 수준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 롬복의 글로벌 허브 반다르 카얀간 개발 프로젝트는 국가적 우선 과제이다. 반다르 카얀간 지역을 민간투자 계획에 의존해 신성장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그해 말 롬복섬 누사 탠가라 바라트(NTB)를 강타한 지진과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투자가 지연됐다. 사업권 계획 연장으로 북 롬복 카얀간 글로벌 허브의 항만과 조선소 개발 계획도 연장된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형 조선업체인 케이조선(옛 STX조선)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PC선 2척을 수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싱가포르 선사 퍼시픽 캐리어(PCL)로부터 5만DWT급 제품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는 옵션분 발행이다. PCL 대변인은 "두 척의 선박 주문은 지난 3월 조선소에서 유조선을 계약한 이후 보유하고 있는 옵션분"이라고 말했다. 선가는 비공개지만 척당 3850만 달러(약 5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케이조선은 PCL서 신규 수주분으로 PC선 4척을 확보한다. 케이조선은 각각 2023년 2척, 2024년 2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신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3급 질소산화물(NOx) 기준을 충족시킬 친환경 유조선으로 건조된다. PC선은 정제유, 원료 등 운송 및 산업공정에 필요한 필수 화물을 운송한다. 호원유(Hor Weng Yew) PCL 최고경영자(CEO)는 "신조 주문은 유조선 함대 성장의 원동력으로 여겨진다"며 "선박형 건조로 평판이 좋기 때문에 케이조선을 PC선 건조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탱커맨'으로 알려진 그는 2015년 중반까지 말레이시아 탱커선사 AET(A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세워 적극 이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고급강 제품 공급 확대와 연구 개발 활동, 사업경쟁력 강화한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자동차용 판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장기공급계약과 신규 공급사 수주를 통해 상반기에만 50만t의 자동차 강판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으며, 연간 100만t의 판매 목표를 수립해 하반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00만t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면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판매 비중 19%가 글로벌로 공급되는 셈이다. 특수강의 경우에도 수입 비중이 높은 황쾌삭강에 대한 자체 시생산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양산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특수강 공급 제품군을 확대하고 수입품을 대체한다. 봉형강 부문도 지속적인 변화를 꾀한다. 하반기 내진용 강재 브랜드인 에이치코어(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통합 브랜드로 확장 론칭했다. 현대제철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건설용 강재의 고성능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향후 LNG 저장장치 수요 확대에 따른 초저온 철근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기술을 이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IMI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을 위해 압둘라 알 아흐마리 박사(Dr. Abdullah Al Ahmari) IMI 최고경영자(CEO)와 안오민 현대중공업 전무는 사우디 아라비아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참석해 업무협약(MOU)을 서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중공업이 2017년 IMI 출범 이후 조선 역량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했다. 기술 지원으로 조선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압둘라 알 아흐마리 CEO는 "이번 협약은 VLCC와 기타 선박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소를 건설하기 위한 현대중공업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양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오민 현대중공업 전무는 "파트너인 IMI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IMI와 협력해 현대중공업의 기술 전문성을 활용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허베이강철(河北鋼鐵·HBIS)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27일 허베이강철에 따르면 유용(Yu Yong) 허베이강철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본사에서 송용삼 포스코차이나 대표와 만나 양사의 자동차 도금강판 합작사인 하강포항(HBIS-Pohang)에 대한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한 하강포항 자동차 강판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의견도 나눴다. 유용 회장은 "하강포항 자동차 강판 프로젝트의 협력 진행 상황을 높이 평가한다"며 "허베이강철과 포스코 간 깊은 인연을 맺어온 사이로, 오랫동안 고위급 교류 메커니즘을 갖고 좋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허베이강철은 2020년 기준 조강 4400만t을 생산하는 중국 2위, 세계 3위 철강사다. 포스코는 허베이강철과 협력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송용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포스코 개혁과 발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자동차 강판 프로젝트에 대한 허베이강철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허베이강철이 국제 유수 철강 기업으로서 국제 레이아웃을 적극적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해양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지 사업장의 해양플랜트로 해양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상을 수여한 것이다. 지연된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 해양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OMIS(Maritime and Offshore Award) 해양상을 수상했다. 삼성중공업 외 △스타즈 인베스트먼트(Starzs Investment) △SIXAC 그룹 △NLNG 선박관리유한회사(NLSM) 등 8개 석유·가스·해양 조직이 올해 OMIS 상을 받는다. 페미 다 실바 OMIS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직원 고용과 인력 투자, 지역 사회 서비스, 기술 혁신 등 기타 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 발전에 모범을 보여준 조직들이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명된 이들은 모두 해양 분야에 희생적인 투자를 하고 영향을 미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하기에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OMIS 어워즈는 사기를 높이고 직업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