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선박을 위한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엔진 개발업체 빈터투어 가스앤디젤(WinGD)과 손잡고 암모니아 2행정 엔진 개발을 협력한다. 현대중공업 엔진 기계 부문(EMD)이 암모니아로 작동할 수 있는 최초 WinGD 엔진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탈탄소화를 시대를 앞당긴다. MOU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서 체결됐다. 프로젝트에는 오는 2025년까지 첫 번째 엔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젤 연료 WinGD X형 엔진과 이중 연료 LNG X-DF 엔진 모두에 대한 암모니아 개념을 탐구한다. 특히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관련 안전, 배기 가스 저감와 연료 공급 솔루션 개발이 포함된다. 도미닉 슈나이터(Dominik Schneiter) WinGD 연구개발(R&D) 부사장은 "엔진 개발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그룹과 WinGD가 암모니아 연료 선박 엔진 개발에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향후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 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만 카타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건조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제외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LNG운반선 4척의 신조 건조 계약을 확보하지 못했다. 카타르의 첫 번째 예비 LNG 운반선 중 일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대형 선주 JP모건이 선박 계약에서 손을 떼면서 발주가 취소된 것이다. 앞서 JP모건은 삼성중공업에서 LNG운반선 4척을 정기 용선 목적으로 발주할 계획이었다.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선사 에이치라인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K3와 JP모건, 노르웨이 선주 크누센(Knutsen OAS)과 선석 예약을 계약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단독] 조선 3사, 카타르發 LNG선 100척 정식계약 '임박'> 이번 선주사 계약으로 건조사의 정식 건조 계약도 빨라졌다. 용선처 확정으로 신조 발주 계약에 나선 것이다. 대우조선은 이달 초 에이치라인해운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옥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주정부와 염호 리튬 채굴비 등을 포함한 비용 지불에 합의했다.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또하나의 장애물을 넘은 셈이다.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이 12일(현지시간)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와 만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개발 관련 법정 로열티와 기금 지불을 합의했다. 협약은 카타마르카 석회자원 개발 활동으로 인해 이미 다른 광산 회사와 맺은 계약과 유사한 방식으로 체결됐다. 매월 청구 금액의 3.5%를 지불하기로 규정했다.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매출액 일정부분을 법정 로열티와 기금을 지불해야 한다. 염호 리튬 채굴비와 기업 사회적 책임 등이 포함된다. 포스코는 카타마르카에 위치한 살라 델 홈브레 무에토(Salar del Hombre Muerto)에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시작한 개발단계인 살데오로 프로젝트의 환경영향보고서(IIA)에 대한 상담과 공청회 등이 진행되는 시민참여 절차가 진행됐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추가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광권을 가진 옴브레 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증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프로젝트 파트너 윤곽이 드러나면서 신조 발주가 예고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엑손모빌 △토탈에너지SE △쉘 △코노코필립스 등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카타르 에너지가 300억 달러 규모의 노스 필드(North Field) 확장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단독으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지만 개발의 재정적 위험을 공유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입찰을 시작한 것이다. 입찰에는 4개의 주요 정유사가 참여한 것으로 엑손모빌과 토탈이 최종 선정에 유력하다. 미국 쉐브론(Chevron Corp)과 이탈리아의 에니(Eni) 등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탈락했다. 카타르는 석유 메이저가 새로운 프로젝트의 총 수익에서 약 20~2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타르는 노스 필드(North Field)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카타르의 LNG 생산량을 64% 증가시켜 세계 최고의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유럽에 가스 장기 공급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카타르는 2년 전부터 LNG 증산을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철강사 비살로이 스틸(BisalloySteel)과 함께 이집트 K9 자주포를 생산한다. 비살로이 스틸과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Land400 Phase3)과 호주 자주포 획득 사업(Land 8116)에 이어 이집트 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철강사 비살로이 스틸과 제휴를 맺고 2조원 규모의 이집트 K9 자주포를 생산한다. 비살로이 스틸 오스트레일리아가 한화디펜스와 이집트 정부의 자체 SPH 공급 의향서를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K9 자주포 제작은 오는 4분기에 이뤄진다. 리차드 조(Richard Cho)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비살로이 스틸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엄청난 경험이자 호주 기업이 한화디펜스 주문에 뛰어드는 일"이라며 "한화 제품군에 비살로이 스틸의 생산적인 파트너십은 수년 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살로이스틸과의 제휴는 호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과 자주포 획득 사업에서도 비살로이 스틸과 함께 했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의 강철 보호장치를 비살로이가 제조, 공급했다. <본보 2021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 품에 안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월 나이지리아 보노에너지로부터 수주한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2척이 EPS에 재판매 된다. 판매가는 각각 2억3170만 달러(약 2913억원)로 총 4억6340만 달러(약 5827억원)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4억4710만 달러(5622억원) 보다 높은 가격에 재판매됐다. EPS가 보노에너지서 LNG운반선을 매입한 건 선단 확충때문이다. 최근 EPS는 러시아의 소브콤플로트(Sovcomflot)가 소유한 17만4000CBM급 4척의 현대식 LNG 운반선을 총 7억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에 인수했다. 선박은 각각 2021년, 2020년 건조했다. 선대 확충 외 대체 해양 연료 추진선도 확보한다. <본보 2022년 6월 8일 참고 현대중공업, '친환경 선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 초읽기> EPS는 최근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로 탈탄소화를 앞당기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을 발주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에 암모니아 이중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단골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계약을 맺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신조선은 2026년 상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3370만 달러(약 2938억원)으로 총 5876억원에 수주한다. 건조 계약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서 이뤄졌다. 신조선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 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 / 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마란가스는 대우조선과 28년 간 인연을 맺어온 선사다.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매년 건조 주문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대우조선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110번째 선박인 LNG 운반선 '존 안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는 협회의 효율적 운영과 각 부문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기자협회 자문위원단은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부문별 자문위원은 △해운-한종길 성결대 교수, 권오인 고려종합국제운송 대표 △조선-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대한조선학회 회장), 김현수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해양과 교수, 마진섭 전 한국선급(KR) 사업본부장 △해상법-김인현 고려대 법대 교수(고려대 해상법연구소 소장) △해운금융-박성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금융연구실장 △해상보험-박영준 단국대 법대 교수 등이다. 해양의 경우 △해양자원-허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지구물리탐사사업단장 △해양정책-이동현 평택대 교수 ▲연안공학-심재설 KIOST 동해연구소 소장 △해양레저-박창호 세한대 교수 △해양환경-김동성 KIOST 대양항해연구사업단장 △해상교통안전-공인영 세이프텍리서치 대표 △북방극지-윤인주 KMI 북방극지연구실장 △해양도시-이주아 KIOST 국가해양정원사업연구팀장이 각각 역할을 맡았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의 관심이 높은 부문인 항만·물류·수산 자문위원은 △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해운사가 3조원에 달하는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선업체들이 후보군으로 오른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현대중공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인 프랑스 선사 CMA CGM은 53척의 신조선 확보에 이어 16척의 선박을 추가 발주한다. 발주 계획에는 10척의 이중 연료 LNG 운반선과 6척의 메탄올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 포함됐다. 신조 발주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이중 1만5000TEU급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 6척은 2025년 말까지 CMA CGM 함대에 합류한다. CMA CGM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최초로 메탄올 동력 선박을 주문했다. CMA CGM는 "가스와 메탄올 연료에 막대한 투자를 함으로써 탈탄소화 궤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두 부문은 향후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CMA CGM는 지금까지 주로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LNG 연료 선박을 주문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메탄올 동력 함대를 주문하면서 덴마크 머스크와 함께 에너지원을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CMA CGM는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그룹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암모니아 추진선을 수주한다.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로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은 현대중공업에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운반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현지시간) EPS와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미국해운국(ABS) 등과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탱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 간 약속이다. 이중 연료 암모니아 탱커는 중형 가스 운반선, 대형 가스 운반선 또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 중에 하나의 형태로 건조된다. 신조선은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 G60 2행정 이중 연료 암모니아 엔진이 장착된 최초의 선박이 된다. 싱가포르 국기로 등록되며 ABS는 이를 분류한다. 선박은 이르면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콰 레이 훈(Quah Ley Hoon) MPA 최고경영자(CEO)는 "EPS가 새로운 암모니아 연료 가스 운반선을 싱가포르 국기로 등록하기로 한 건 친환경 운송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자기술로 만든 위그선(비행선박)을 개발한 아론비행선박산업(ARON FLYING SHIP)이 위그선 인도네시아 수출 기반을 닦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말루쿠(Moluccas)제도 주지사를 만나 관광 분야에 대한 잠재력이 많다 판단,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 특히 위그선 수출을 위해 자이린(Zairin)이라고 불리는 위그 크래프트 승무원들을 위한 훈련 센터 설립하기로 했다. 자이린은 한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훈련센터다. 위그선 훈련센터 설립은 조현욱 아론비행선박 대표가 직접 인도네시아 파트너 타사게오비 그룹(Tasageoby Group) CEO 스튜어트 제인에게 전달한 내용이기도 하다. 스튜어트 제인 CEO와 말루쿠 지방 관광청장인 마르쿠스 파티나마(Markus Pattinama)와 말루쿠 무라드 이스마일(Murad Ismail) 주지사를 만나 직후이다. 아론비행선박산업의 말루쿠 도착은 타사게오비 그룹이 직접 추진했다. 말루쿠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마소히 시에서도 훈련센터 공동 건설에 합의했다. 조현욱 대표는 무라드 주지사에게 "말루쿠주(Maluku)의 교통 접근성 개발에 일시적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철도 시설을 목표물로 삼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군수용품과 긴급물자 운송에 필요한 철도 시설을 파과하려는 목적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업을 영위해온 현대로템의 생산시설도 표적 대상이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미사일 부대는 철도가 군대를 전선으로 수송하는 건 물론 국가 경제 생활에서 철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깨닫고 철도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영철도업체인 '우크라이나 레일웨이즈'의 알렉산데르 카미신(Aleksander Kamyszyn)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공격 대상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철도 공장"이라고 밝혔다.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이나 의원도 이튿날인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오늘 아침 키예프에서 철도 시설을 공격했다"며 "해당 철도 공장은 전 세계 기아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곡물 수출용 화물 객차를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시설은 키예프 수도권 일부인 다르니차(Darnitsa)로 아파트 근처에 위치했다. 주로 군용 차량이나 수리 장비 대신 철광석과 곡물을 운송할 화물 기차가 있다. 러시아와 달리 우크라이나 철도 회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서 핵심 인재가 또 이탈한다. 테슬라의 기틀을 다져온 인물들이 연이어 퇴사하며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우(David Lau) 테슬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 데이비드 라우 부사장은 퇴사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라우는 2012년 펌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매니저로 입사해 테슬라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왔다. 라우는 파워트레인과 트랙션, 차량 안전 시스템 강화는 물론 배터리 관리, 차체 제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끌며,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한 인물로 뽑힌다. 라우는 2017년 부사장에 올라 테슬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해왔다. 최근 테슬라에서는 핵심 인재가 속속 이탈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1년부터 테슬라 차량의 충돌 안전 기술을 개발해온 페터 윈버그(Petter Winberg) CAE 충돌 안전 엔지니어가 퇴사했다. 지난해 9월에는 마크 반 임페(Marc Van Impe) 글로벌 차량 자동화·안전 정책 총괄, 11월에는 나게쉬 살디(Nagesh Saldi) 최고 정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과 해운사가 손을 잡았다. 해운업계의 AI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 간 협업이 물류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트랄AI와 CMA CGM은 최근 1억 유로(약 1605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CMA CGM의 내부 운영 최적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한 맞춤형 AI 모델 개발을 골자로 하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양사는 CMA CGM의 운영 전반에 걸쳐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고, 이들의 업무 흐름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미스트랄AI는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CMA CGM 본사에 전담 전문가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미스트랄AI와 CMA CGM는 △고객 응대 효율화 △선박 경로 안내 등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CMA CGM이 주간 100만 통에 달하는 선박 경로 관련 이메일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트랄AI의 모델은 CMA CGM의 내부 AI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