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우진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진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107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9%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주로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설비진단시스템(CMS) 및 반도체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1분기는 현재 건설 중인 새울원전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 부품 공급 증가 및 우진엔텍 등 핵심 자회사들이 성장을 이끌었다. 우진 관계자는 “새울 3호기는 2024년, 4호기는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신규 건설원전에서 매출이 지속 발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실적 성장세와 함께 재무 상태는 더욱 건전해지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던 차입금을 1분기에 전액 상환하면서 무차입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핵심 자회사 우진엔텍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진엔텍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0% 증가한 84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DB(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한국철도공사에 자사의 오픈소스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인 'AgensSQL(아젠스SQ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트나인은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에 아젠스SQL을 제공한다.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은 열차운행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스템 장애 발생시 열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안정적 운영 체계의 구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기존 시스템인 오라클 및 IBM DB2의 PostgreSQL(포스트그레SQL)로의 전환(마이그레이션) 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비트나인의 아젠스SQL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아젠스SQL을 활용해 열차 운행 및 관리 서비스의 안정성,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 및 확장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젠스SQL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한 관계형 DBMS다. 비트나인이 그간 축적해온 DB 코어 개발 역량을 통해 보안, 모니터링, 데이터 분산 기능 등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이 지닌 취약점들을 완벽히 보완했다. 최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월 신규 증권 계좌 개설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들도 비상이 걸렸다. 11일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개설된 증권 계좌는 701만6556개(개인계좌 700만1243개·기관투자자 계좌 1만5313개)로 집계됐다. 4월에만 2만2740개의 증권 계좌가 신규 개설됐는데 이는 지난 2020년 2월 이후 38개월 만에 월 최저치다. 지난 3월 3만9552개, 2월 6만3864개, 1월 3만6040개의 신규 증권 계좌가 개설된 바 있다. 이는 증권 시장에 대한 베트남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특히 신규 증권 계좌 감소는 증권사들의 증권 거래 수입료 등 주요 수익원에도 악영향을 미쳐 전체 사업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 베트남 주식 시장 내 24개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총 세후 이익은 2조4000억 동(약 135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6조 동(약 3378억 원) 대비 60% 급감한 수준이다. 이처럼 경영 실적이 악화하자 증권사들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글로벌 여행 예약시스템 공급업체인 세이버 코퍼레이션(Sabre Corporation)과의 글로벌유통시스템(GDS)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 사우스레이크에 본사를 둔 세이버 코퍼레이션은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다양한 여행산업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연간 약 2600억 달러 규모의 여행 지출을 관리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전 세계 수십만 개에 달하는 세이버와 제휴된 여행콘텐츠와 연계하여 더욱 풍부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Sabre Red 360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적용하여 항공, 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abre Red 360 인터페이스’는 고객 관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약시스템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 및 콘텐츠를 세이버 스마트 업무시스템과 연동하여 보다 신속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Sabre API를 활용한 국내외 메타 검색 엔진을 통해 예약을 확보함으로써 온라인 여행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제 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에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정 중심 평가(학습 진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다. 이는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등 학습자의 핵심 역량과 과제 수행에 필요한 교과 지식 습득 여부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데이터드리븐과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대산학협력단, 데이터헌트, 어니컴 총 7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 중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교육대학교와 함께 국어, 수학, 과학 등 5개 교과의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맵 개발을 담당한다.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맵은 지식 개념 간 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진 지식 구조도로서 개념 별 이해도를 파악하여 맞춤형 학습을 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다. 이번 과제로 현재 수학 교과에만 적용된 지식 개념 간 관계 구조도가 다른 과목으로도 확장돼 개인별 전 과목의 통합 역량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
[더구루=최영희 기자] 액션스퀘어는 자사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삼국주장록’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오는 18일 결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삼국블레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삼국지 스토리와 언리얼 기반의 호쾌한 액션이 결합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바 있으며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인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넷이즈는 중국 내 게임시장 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연매출 약 18조원을 기록한 중국 2위 게임사다. 액션스퀘어가 제공한 삼국블레이드의 IP를 살려 중국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던 스테디셀러 게임인 삼국블레이드의 IP를 활용한 삼국주장록을 중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액션 게임 장르에 특화된 우수한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여 나갈 것”고 전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에서 증권 담보 대출(LAS·Loan Against Shares) 사업을 확대한다. 현지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과 협력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는 11일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 펀드인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투자자들은 펀드인디아 플랫폼에서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 9%의 고정 수수료와 999루피의 이용료로 뮤추얼 펀드와 주식에 대한 대출이 가능하다. 앞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는 지난해 11월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도증권예탁기관(NSDL)에 등록된 예탁계정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전에도 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는 고객 주식을 담보로 1만~1000만 루피(약 16만~1억6490만 원)의 금액을 대출해준다. 대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최대 연 9%의 이자가 부과된다. 대출금은 신청 당일 고객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트레이딩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입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 대신 거래할 수 있다. 폴 드 윈 SGX그룹 글로벌 세일즈 총괄 수석은 “미래에셋증권과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면서 “미래에셋증권이 성장하는 우리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1년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주식·채권 브로커리지 서비스와 투자은행(IB), 구조화 금융, 기타 자본 시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이번 회원 가입은 현지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연결성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GX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와 아태지역의 투자 기회를 한국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투자자들에게 더 가깝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폴 드 윈 총괄 수석은 “미래에셋증권의 합류는 아시아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토피아는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이하 VTRE)와 국내 희토류 클로스터 조성을 위한 합작법인 GCM(Global Critical Material Limited, 이하 GCM)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토피아는 VTRE보다 먼저 오는 25일 GCM의 주식 60만주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며, 취득 금액은 30억원으로 알려졌다. VTRE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등 투자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유상증자를 통해 GCM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VTRE와 MOA의 내용을 근거로 체결됐다. GCM은 향후 VTRE로부터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을 독점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공급받는 희토류 산화물은 네오디뮴 영구 자석에 사용되는 NdPr 산화물과 디스프로슘(Dy), 테르븀(Terbium) 산화물 등으로 알려졌으며, VTRE가 국내로 공급하는 다양한 희토류 산화물은 향후 GCM을 통해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영구자석 금속공장, 2차 정제공장 설립 등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 및 클로스터 조성을 위한 상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합작법인 GC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사업에 신규로 진출한 알에프세미가 공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 전문가 영입을 시작했다. 알에프세미는 박광희 클라리오스델코(델코배터리) 부사장을 알에프세미 전 사업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1994년 세방그룹에 입사해 그룹미래성장실장을 거쳐 세방전지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이차전지 전문가다. 특히 세방그룹의 중동, 유럽, 동남아 글로벌 법인 설립 및 시장 전략 수립을 주도하며 2015년 세방전지 대표이사 재직 당시 창사 후 최대 연매출액인 1조원 달성을 이끌었다. 박광희 알에프세미 COO가 현재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클라리오스델코 (델코 배터리) 역시 국내에서 35년 간 차량용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배터리 기업이다. 클라리오스델코가 개발한 무보수(MF) 배터리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에 뽑힌 바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클라리오스는 연간 약 80억달러의 매출 올리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이다. 현재 약 20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30년 가까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선진 기업에 몸 담은 박광희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유전체 시퀀싱 기업 10x지노믹스와 싱글셀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최초로 10x지노믹스 최신 싱글셀 분석 기기 ‘제니움(Xenium)’ 카탈리스트(Catalyst) 제휴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니움은 가시적 분자 결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10x지노믹스의 플랫폼으로 단일 세포보다 더욱 세분화된 RNA 및 단백질 정보를 즉시 이미지화해 빠른 통합 분석이 가능하다. 제니움을 통해 수백에서 수천 개 유전자의 발현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약물반응과 관련된 약 400개 유전자 발현 분석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에 적합하다. 이번 협약에서 체결한 10x지노믹스의 제니움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이 10x지노믹스에 샘플을 보내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액세스 서비스다. 이를 통해 특정 샘플에 대한 개념 증명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자들은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제니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마크로젠은 싱글셀 대량 분석 플랫폼 크로미움(Chromium)과 공간전사체 분석 플랫폼 비지움(Visium), 그리고 ISH(in situ Hybridization, 가시적 분자 결
[더구루=최영희 기자] 헥토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헥토그룹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696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3%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 1분기 기록한 연결기준 분기 매출액 696억원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같은 기간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동일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외형상 정체된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사업 관련 마케팅비,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율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헥토그룹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간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현재 운영 중인 ‘더쎈카드’, ‘발로소득’ 등의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3분기 중 북미 시장에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에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