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가 전후 재건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했던 '주택 100만 가구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맡고 있는 한화건설을 비롯해 우리 건설사의 사업 참여 기대감이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민에게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시에 12개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는 비스마야 신도시와 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이라크 정부가 2010년대 초반 전후 재건사업으로 내놓은 주택 100만 가구 건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1차 물량인 비스마야 신도시 이후 정부 재정난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무스타파 알 카디미 총리가 새로 취임하면서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이라크에서 대규모 주택 사업이 예고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를 수행하고 있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비스마야 사업 수주를 이끌었던 김승연 회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복귀했다는 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
[더구루=홍성환 정예린 기자] 현대건설이 현지 내전으로 사업을 중단한 리비아 사업 재개에 시동을 건다. 재건과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등 신규 프로젝트 등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경영진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오운 리비아 석유수출국기구(OPEC) 대사를 만나 시장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 현대건설은 철수 전 건설을 진행하다가 중단된 발전소 공사 등을 시작으로 각종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리비아는 1980년 수교 이후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에게 중요한 시장이었다. 철수 전까지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비롯해 국내 업체가 수주한 공사금액만 384억 달러(약 42조8736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도 리비아에서 잇따라 굵직한 수주를 따내며 해외사업의 주요 축으로 삼았었다. 2002년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개발회사인 아집(AGIP)과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ational Oil Corporation)의 합작회사인 AGIP GAS B.V가 발주한 7억 달러(약 7814억원) 규모의 서부 리비아 멜리타 가스 처리공장 공사중 일부를 1억9800만 달러(약 2210억원)에 턴키로 수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이 멕시코 시멘트 회사 시멕스가 주도하는 건설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에 참여한다. GS 오너 일가 4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역점 추진하는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VC) GS퓨처스는 시멕스벤처스와 '건설 스타트업 경진대회 2021(Construction Startup Competition 2021)'와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행사는 시멕스 산하 벤처캐피탈 시멕스벤처스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80여개 국가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GS퓨처스는 시멕스벤처스와 함께 혁신 기술을 갖춘 신생 기업을 찾는 데 협업할 예정이다. GS퓨처스를 비롯해 스페인 페로비알, 리히텐슈타인 힐티, 프랑스 빈치그룹, 생고뱅, 미국 하스켈 등 건설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GS퓨처스가 건설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에 합류함에 따라 GS건설의 신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허창수 GS 명예회장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의 필리핀 할루어댐 공사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첫 확진자 판정 이후 일주일새 누적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공사 중단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필리핀 행정당국에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기준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일로일로주(州) 대우건설 할루어댐 공사 현장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한국인 직원을 처음 확진자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재 400여명의 현장 직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할루어댐 공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현지 행정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대우건설 사무소 폐쇄와 공사 중단을 명령한 상태다.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이같은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4월 16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 필리핀사무소 폐쇄…현지사업 차질> 이 사업은 일로일로주에 할루어댐 등 3개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무너진 학교를 복구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교육 공간을 선물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섬 동갈라에서 '새희망학교'를 완공해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교실과 교무실, 도서관으로 구성된 학교를 세우고 책상과 의자, 교재, 학용품 등도 기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도 기증했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진출한 해외 국가 중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학교를 새로 짓거나, 증축·개보수를 통해 학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에서 10개 학교를 지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 필리핀 사무소가 신종 코로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다. 이에 대우건설이 현재 수행 중인 할루어강 댐 공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필리핀 일로일로주(州) 칼리노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대우건설 칼리노그 사무소 직원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3명은 한국인 직원이고, 나머지는 현지인 직원이다. 이에 따라 사무소가 폐쇄됐다. 프란시스코 칼보 칼리노그 시장은 "오는 28일까지 대우건설 사무소의 폐쇄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 지역에서 할루어강 댐 건설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일로일로주에 할루어댐 등 3개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본보 2021년 2월 19일자 참고 : '대우건설 시공'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 공정률 42%…사업 속도> 할루어강 다목적 사업은 필리핀 정부의 중점 목표인 수자원·농업개발을 지원하는 필리핀 최초의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하면 지역의 농업 생산성을 크게 개선하고 식수·공업용수 공급, 홍수 예방, 생태관광 활성화 등의 추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11조원 규모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의 수주전이 막을 올렸다. 국내 다수 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사업으로 수주 낭보가 기대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IPIC는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공사 1~3번 패키지 입찰 사전자격심사 통과 사업자를 선정했다. 1번과 2번 패키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SK건설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알주르 정유소 프로젝트와 연계된 사업이다. 총사입비는 100억 달러 규모다. 완공 후 알주르 정유소에서 공급되는 프로판과 나프타를 이용하여 폴리프로필렌, 파락실렌, 가솔린 등을 생산하게 된다. 오는 2025년 말 상업운전이 목표다. 1번 패키지는 가솔린 유닛·아로마틱 유닛·B구역 야외장비 등의 건설을 담당하고, 2번 패키지는 올레핀 유닛·D1구역 기반시설 등의 공사를 맡는다. 3번 패키지는 생산품 수출을 위한 항구시설·파이프라인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2019년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쿠웨이트를 방문해 이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이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엔터엔지니어링은 12일(현지시간) "작년 한 해 동안 GTL 프로젝트의 중요한 작업을 수행했고 현재 공정률은 95%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설치 단계가 완료됐고, 마무리 작업과 시운전이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플랜트 건설 부문 자회사인 엔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2016년 12월 착공했다. GTL 플랜트 사업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완공 이후 카쉬카다르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 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액상 석유 제품으로 변환시키는 시설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공사가 눈독을 들이는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발전 사업이 사업자 선정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오는 16일(현지시간)까지 사마르칸트주, 지작주에서 각각 추진하는 20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숏리스트(적격 후보)에는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을 비롯해 △중국 진코에너지 △중국 동방일승신에너지 △일본 마루베니 △사우디 아크와파워 △아랍에미리트(UAE) 마스다르 등이 포함됐다. 앞서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 남부 수르한다리야주 셰라바드에 추진하는 200㎿급 태양광 발전 사업의 예비 입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이달 12일 마감된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0년 12월 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한전 컨소시엄, 우즈벡 태양광 사업 첫 관문 '통과'>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 2030 정책'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용량 5GW를 목표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수르한다리야주, 사마르칸트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알포 신항만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가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금 조달 우려를 불식시킨 모습이다. 1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무스타파 알 카디미 이라크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알포 신항만 착공식에서 "지난 10년간 유가 하락과 내전 등으로 반복적으로 중단했던 사업을 지체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직접 진행 상황을 챙길 것"이라며 "올해 국가 예산으로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는 그동안 알포 신항만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논의를 이어왔다. 하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본보 2020년 11월 4일자 참고 : '대우건설 눈독' 이라크 알포 신항만 추가공사 지연…"자금조달 난항"> 이런 가운데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 수출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우선 예산으로 사업비를 충당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 2월 1년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후 6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필리핀 남북철도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3일 필리핀 철도공사(PNR)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수주한 필리핀 말로로스-클락 철도 프로젝트 1공구의 지상 역사 건설을 위한 개간공사가 시작됐다. 현대건설은 현지 업체인 메가와이드,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 함께 1공구를 수주했다. 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17㎞ 고가교를 세우는 공사다. 수주액은 5억7300만 달러(약 6450억원)다. 이 사업은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잇는 필리핀 최초 수도권 광역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북부 클락에서 수도 마닐라를 거쳐 남부 칼람바에 이르는 총연장 163㎞ 남북철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는 2023년 일부 구간의 운영을 시작하고 2025년 전구간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DL건설, 포스코건설 등 우리 기업이 마롤로스-클락 철도 사업 총 5개 공구 가운데 3개 공구를 담당한다. 대림산업이 맡은 2공구는 15.8㎞의 고가교량과 역사 1개를 짓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6억1697만 달러(약 6950억원)다. 포스코건설은 2억9000만 달러(약 3260억원) 규모의 남북철도 차량기지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알포 신항만 후속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무스타파 알 카디미 이라크 총리가 직접 사업을 챙기며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州) 알포 신항만 건설 현장에서 후속 공사 착공식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카디미 이라크 총리가 참석했다. 카다미 총리는 "알포 신항만 사업은 바스라 지역을 넘어 이라크 전체의 경제 발전과 재건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이라크를 세계와 연결하는 경제적인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알포 신항만 사업의 일부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신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 5건의 공사가 포함됐다. 총수주액은 26억2500만 달러(약 3조원)다. 이번 후속 공사 계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알포 신항만에서만 총 10건의 공사, 약 4조1000억원의 수주 누계액을 기록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2013년부터 알포 신항만 사업에 진출해 작년 6월 서측 방파제를 준공하고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코르 알 주바이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