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독립계 석유상사인 비톨 그룹(Vitol Group)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용선을 검토 중인 가운데 건조사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물망에 올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톨은 최소 2척의 LNG운반선 용선을 모색하면서 선주사인 팬오션과 신조 협의 중이다. 선박 건조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후보로 거론된다. 팬오션이 이전에 이들 조선소와 함께 비슷한 t수를 주문했다. 비톨이 LNG 운반선 용선을 계획하는 건 LNG 수요 증가 때문이다. 비톨은 1년 전 미국에서 텔루리안(Tellurian)의 드리프트우드(Driftwood) LNG 프로젝트에서 10년 동안 무료로 연간 300만t을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지난해 1300만t의 LNG를 인도했다. 텔루리안의 오랜 계획이었던 LNG 개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의 LNG 수요 증가에 따라 곧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사로 언급된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은 올해 연이은 수주로 호황을 이루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총 111척, 135억4000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액의 77.6%를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59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액 9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송유관에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 기업에선 송유관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제철에 1.93% 관세율을 부과해 미국 수출에 영향을 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출시, 판매된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매겼다. 현대제철은 1.73%, 세아제강 0% 관세율을 적용했다. 관세는 지난 27일부터 적용됐다.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 판정 당시 현대제철은 1.93%, 세아제강 0%, 기타 한국업체에 1.93% 반덤핑률을 판정했다. 현대제철은 예비 판정 때보다 최종 반덤핑 관세율이 다소 낮아졌다. 미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 뒤 관세율의 적정성과 필요성 등을 검토한다. 주로 매년 바뀌는 시장 상황과 시장 내 수입 물량 등이 고려 대상이다. 상무부는 현대제철 등 한국 업체가 생산원가를 왜곡하는 특정 시장 상황이 존재한다고 봤다. 송유관의 원재료인 열연을 생산할 때 정부 지원을 받고 있고, 미국 제품보다 정상가 이하로 판매돼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상무부는 "한국산 제품이 시장 가격보다 낮게 유입돼 자국 철강 업체에 피해를 준다"고 관세 부과 배경을 밝혔다. 앞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전 세계 53개 국가에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함께해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테마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매년 6월 중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선정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이어졌으며, 전 세계 6만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해 포항에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밀원수(蜜源樹, 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인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묘목을 식재했다. 또 스페이스워크 조형물 주변에는 포항시와의 상생을 기원하며 포스코의 사화이자 포항시 시화인 홍장미를 심었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와 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포스코와 그룹사, 지역사회등 모두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포항·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증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한국 조선소에 새 슬롯을 추가 확보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신조선을 용선할 선주사를 선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현대중공업에 신조선 슬롯을 2척에서 17척으로 늘린 가운데 이를 용선할 선주사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는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Knutsen) OAS과 일본 NYK이다. 크누센(Knutsen) OAS은 현대중공업에서 8척의 LNG 운반선 신조선을 추가로 용선할 예정이다. 크누센은 이미 이번 달에 2척의 카타르 예비 슬롯에 서명했으나, 카타르에너지의 신조 프로그램에 따라 총 10척의 LNG 선박을 계약한다. 또한 최소 1명의 다른 선주와 컨소시엄으로 운영 중인 일본 선주 NYK Line은 카타르에너지와의 정기 용선 계약에 따라 고정될 LNG 운반선 신조선 7척을 계약한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조선 3사에 LNG 운반선 예약선박 수를 늘렸다. 이에 따라 2020년 확보한 최대 151개 신축 계획에서 3분의 1 이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LNG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 빅3 중 대우조선의 선석을 총 18개로 늘렸고,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 확대는 물론 제조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기차 구동 모터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전기차 모터에 적용되는 고성능 특수강 부품 관련 핵심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1.8기가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양산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중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5만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5GPa 핫스탬핑강 대비 인장강도를 20% 향상시켰으며 부품 제작시 약 10%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친환경 자동차용 1.5GPa MS(Martensitic)강판 개발 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공항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Linde)와 전 세계 공항의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어버스는 공항에 사용할 수 있는 가스가 없다면 누구도 수소 연료 항공기를 구매하지 않을 것을 알고 글로벌 공급망과 수소 협력을 이끌어 낸다. 에어버스가 린데와 체결한 MOU에는 수소 생산, 저장, 공항 지상 운영에서 연료 보급 인프라 통합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오는 2023년 초에 시작될 다양한 공항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정의하고 개발에 나선다. 에어버스는 "수소 인프라 구축은 오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상업용 항공기를 시장에 출시하려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경로"라며 "린데와 같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수소의 유통과 저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또 린데와 협력해 그린 수소, 이산화탄소(CO2)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되는 소위 '파워 투 리퀴드(Power-to-Liquid)' 연료의 잠재력을 분석한다. 수소는 일반적으로 현재 사용 가능한 고급 바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그린 메탄올 생산 확대에 이어 국내 조선 3사와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시리즈 건조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메탄올 탄소 중립 컨테이너선으로 탈탄소화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P 묄러 머스크(A.P Moller-Maersk)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와 1만6000TEU급 신조선 최대 12척 건조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 확정 물량 8척에 옵션 4척 포함이다. 발주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 8000억원) 수준이다. 선가는 작년 여름에 주문한 것보다 5%~10% 더 비쌀 전망이다. 척당 1억8300만 달러(약 2376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조선업계 내 원자재가와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이다. 12척 건조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력하다. 현대중공업은 2021년 머스크와 동급 메탄올 추진 신조선 1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확정 물량 8척에 옵션 4척이다. 총 수주 금액은 1조6474억원이다. 신조 컨테이너선은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증산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조선소의 새 슬롯을 추가 확보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조선소 3사에 LNG 운반선 예약선박 수를 늘렸다. 이에 따라 2020년 확보한 최대 151개 신축 계획에서 3분의 1 이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카타르는 한국 조선 3사에 45척씩,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예약된 16개척을 예약했었다. 특히 국내 조선 빅3인 대우조선에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 현대중공업 2척, 삼성중공업 2척씩 각각 건조 주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LNG 증산 계획에 따라 슬롯을 추가 확보한다. 조선 빅3 중 대우조선의 선석을 총 18개로 늘렸고, 현대중공업그룹의 슬롯은 17개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에도 18개로 늘렸다. 슬롯은 새 선박을 만들기 위해 미리 도크를 예약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건조 계약을 맺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신조선은 이미 용선처를 찾았다. 대우조선 수주 선박은 'K3'으로 명명된 SK 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용선한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된다. 카타르에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가 내년 초 수소 생산에 나서면서 'RE100' 캠페인 달성이 빨라진다. 제련공정상 전력 소비가 큰 고려아연이 그린수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은 올해 말 퀸즐랜드 선HQ 하이드로젠 허브(SunHQ Hydrogen Hub)의 연료 전지 구동 트럭을 위해 재생 가능한 그린수소 실증 사업을 마친다. 내년 1분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5대의 수소트럭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또 다른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수출할 계획이다. 수소 소비 후 남은 잔여물량을 판매한다. 고려아연은 "그린수소 실증사업으로 내년 1분기 혹은 상반기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5대의 수소트럭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SMC의 그린수소 생산은 고려아연의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그린수소는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로 수전해를 통해 생산한 수소이다. 호주 자회사의 수소 생산으로 고려아연의 RE100 달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국내 금속 기업 중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사업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에너지 기업들이 최대 15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주문을 위해 발주를 검토한다. 중국 내 대형 LNG 운반선 건조 가능 조선소가 3개로 늘어나 자국 조선소 주문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회사들은 최대 15척의 LNG 운반선을 찾기 위해 입찰을 시작한다. 중국석유화공(시노펙, Sinopec)은 9척의 대형 LNG 운반선 건조 제안에 대한 요청했다. 시노벡은 원래 중국석유화학 주식회사에 속한 국영 기업이었으나, 2000년 2월 25일 민영화됐다. 중국석유천연기와 함께 중국의 2대 석유 회사중 하나로 꼽힌다. 뉴욕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됐고, 2009년 포춘 글로벌 500 기업 중 7위에 선정됐다. 또 ENN 내추럴 가스(Natural Gas)는 4척의 확정 물량과 추가 2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총 6척의 선박을 발주에 나선다. 중국 에너지 회사의 대규모 발주 검토로 자국 조선소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 현재 중국에는 LNG 운반선을 만들수 있는 조선소가 후동중화조선을 포함해 장난조선, 대련조선 등 3곳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LNG 운반선 시장에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HJ중공업이 62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그리스 해운사 나비오스 그룹(Navios Group)으로부터 7700TEU급 최초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신조선 4을 건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거래 규모는 4억8000만 달러 규모(약 6200억원) 수준. 확정물량 2척에 옵션분 2척이 포함된다. 양측은 몇 달 전 건조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HJ중공업이 개발한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은 전장 272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신 선형 기술을 적용해 높은 연료 효율을 확보했다. 연료 탱크를 GTT 마크(Mark) III 멤브레인 탱크를 적용, 6000㎥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최적 배치로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했다. 지난 4월에는 영국 LR선급으로부터 기본설계 승인(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했다. HJ중공업은 기본설계 승인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는 물론 선주의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 S.A.U.)는 아르헨티나 환경부 장관과 50만㎡ 규모의 비쿠냐(vicuña) 포획 및 관리 모듈에 필요한 재료를 제공하는 계약을 서명했다. 주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라마 형태인 비쿠냐의 관리 가능한 틀을 만든 것이다. 포스코는 ESG 차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지역 사회의 이익을 위해 새 모듈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자재를 기부한다. 건설은 계약 서명한 후 6개월 이내에 수행된다. 모듈은 약 50만㎡를 아우르며 3개의 문이 있어 동물의 자연스러운 이동 경로를 관찰할 수 있다. 포스코는 비쿠냐의 활동을 촉진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생산을 촉진한다. 니콜라 베롱(Nicolás Verón) 아르헨티나 환경부 장관은 "지역 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비쿠냐 털을 깎기 위한 포획 또는 감금 모듈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비쿠냐 포획 모듈을 기부한 건 현지 리튬 탐사 활동 때문이다. 포스코는 살 데 오로(Sal de Oro) 프로젝트를 위해 카타마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