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노래방기기 업계 매출 1위 업체인 TJ미디어는 엔데믹 특수를 맞아 국내외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 TJ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매출 23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250% 오른 수치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노래방 반주기 부문은 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으며, 전자 목차본(디지털 노래방 책) 부문의 매출은 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TJ미디어는 지난해 ‘음향 차별화 전략’ 및 ‘업주와의 상생 정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경쟁사와의 매출 격차를 3배 가량 벌려 국내 노래 반주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의 우위를 확고히 했다. 또한, 엔데믹 특수를 타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 수출하는 전자 목차본 부문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제품 및 콘텐츠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분이 이번 1분기 실적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스테이트팜보험 중부지역 본사 건물을 매물로 내놨다. 내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투자 회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리처드슨 신도시에 있는 오피스 빌딩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15년 완공된 이 건물은 전체 임대면적 21만㎡ 규모 총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오는 2037년까지 장기 임차해 사용 중이다. 임대율은 98%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16년 공모펀드를 조성해 이 빌딩에 투자했다. 인수 가격은 8억5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500억원)에 달했다. 이 펀드는 내년 3월 말 만기를 앞두고 있다. 설정 이후 투자 수익률은 75%다. 작년 4분기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전체 오피스 순흡수면적은 약 6만5000㎡, 공실률은 24.5%를 기록했다. 이 지역 클래스A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34.10달러 수준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리비우 지역에 소재한 산업단지 관리기업 유로인베스트홀딩스(EURO-Invest-Holding LLC)와 재건사업과 관련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25일 웰바이오텍은 유로인베스트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JV 설립 합의각서(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본격적 사업화 계획이다. 유로인베스트는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회사 맥스로지스틱스(MAX LOGISTICS)의 스마트시티 사업 계열사다. 맥스로지스틱스 그룹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및 후원활동, 유럽 및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전일 세르지이 바디야크 맥스로지스틱스 그룹 회장을 만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전략적 물류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양사가 자국 내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양사가 설립 예정인 JV는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 필요한 물류기지 건설에 참여한다. 또한 유로인베스트 측이 추진하고 있는 리비우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 웰바이오텍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올해 3분기(7~9월)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전 분기 대비 약 60%, 항공권 예약률은 70%가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첫번째 맞는 여름 휴가시즌인 만큼 긍정적인 소비심리가 작용되면서 해외여행 예약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분기 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곳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분기 대비 약 41%가량이 증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여름 휴양지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유럽의 경우 △북유럽, △서유럽 △동유럽·발칸 등 유럽 전체 지역의 예약률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노랑풍선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뒤를 이어 ▲일본 ▲중국 ▲미주 ▲호주 지역에 관심이 뒤따르고 있는데 지난 달부터 관광 개방을 시작한 중국 지역(백두산, 장가계)의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10배 이상 폭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항공권 예약률 또한 2분기 대비 약 70% 가량 증가했으며, 발권 지역 순위는 동남아시아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으로도 선정되어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할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수요기업은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부담없는 가격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 및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 시 최대 400만원, 서비스 이용료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재택근무(협업 툴) 부문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B2B SaaS(기업간거래 서비스형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는 MS Office, 한글(HWP), PDF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한다.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작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연속적인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중요문서 권한 관리 및 보안, 협업을 위한 문서 공유 및 실시간 공동 편집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협업 솔루션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네온테크는 ㈜구일엔지니어링과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수금액은 205억 원이며, 이번 인수합병으로 네온테크의 매출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 전지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994년도 설립된 구일엔지니어링은 경북 구미에 위치한 LCD,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기업으로 2022년도 매출액 872억 원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 협력사로서 ▲OLED ▲LC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초대형 In-Line 물류 및 자동화 장비 ▲정밀 Resin 도포·합착 장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신규사업으로 2차전지 사업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구일엔지니어링은 코로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2021년도 영업이익률 약 1.5%에서 2022년도 8.0%로 큰 개선을 보였다. 또한,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와 방위산업 분야 역량도 꾸준히 키워오고 있다”며 “특히 미사일의 발사체 사업에 참여해 자동화 조립라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구일엔지니어링의 향후 성장성과 지속성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인수와 관련해 우선 협상 기간을 넘겼다.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 매뉴라이프 US 리츠(Manulife US REIT)는 회사 매각과 관련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맺은 독점적 협상 기간이 만료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뉴라이프 US 리츠 측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논의를 지속하는 동시에 다른 파트너의 제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차입을 줄이기 위한 다른 잠재적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3월 매뉴라이프 US 리츠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매뉴라이프 US 리츠는 캐나다 금융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 계열의 리츠 운용사다. 지난 2016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됐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미국 오피스 빌딩 투자 리츠이자, 아시아 최초 미국 내 자산 100%로 상장된 오피스 리츠다. 해당 리츠는 3월 말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조지아·뉴저지·워싱턴DC 등 지역에 11개 사무실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의 평가액은 18억1050만 달러(약 2조3880억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이 폴란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업체와 재건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24일 웰바이오텍은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기업인 맥스로지스틱스(MAX LOGISTICS)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스로지스틱스는 계열사 유로인베스트홀딩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및 후원활동, 유럽 및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물류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 양사가 자국 내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달 21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 크라쿠프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석했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약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재건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파트너사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물류 업체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관심이 많다”며 “국제물류 및 우크라
[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광고판)’ 시장으로 전기색가변 필름 이스킨(E-Skin) 적용을 확대한다. 나노브릭은 전기색가변 기술을 고도화해 박막트랜지스터(TFT)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스킨은 나노브릭이 개발한 전기색가변 전자종이로 전기신호에 따라 색조가 바뀐다. 기존 전자종이와 달리 고객 맞춤형 색조 변화가 용이하고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대면적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가전, 가구 등 감성외장재와 스마트 인테리어 분야를 넘어 전기자동차 감성내장재 적용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TFT 패널 개발로 이스킨은 고화질 정보전달 기기에 적용 가능해진다. 전자종이 장점인 야외 시인성, 초저전력, 광폭 시야각 등을 기반으로 마트 가격표시기(ESL), 옥외광고판 등 정보 전달을 위한 각종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종이는 LCD(액정표시장치), LED(발광다이오드) 등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량 소모량이 매우 낮아 경쟁력이 있다”며 “에너지 절감이 주요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이스킨은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융합의료전문기업 라온메디가 SIDEX 2023에 참가해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Align Studio)’와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크리에이터 (Appliance Creator)’ 그리고 세팔로메트릭 분석 소프트웨어 ‘라온셉(LaonCeph)’ 등 AI융합 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의료진이 직접 데모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관도 운영한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개원의 등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진단 및 치료 과정 등 해당 소프트웨어의 검증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관련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공급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한 얼라인스튜디오 등 개발이 완료된 AI 소프트웨어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도 진행하는 등 고객확보에 총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 성장 지원에 나섰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폴라리스세원은 신주 225만9377주가 발행된다. 납입 예정일은 6월 22일이다. 납입 이후 폴라리스오피스가 보유한 폴라리스세원 지분은 19.99%(1023만5353주)가 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로서 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사 지분 매각 평가차익으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 9% 상승한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AI(인공지능) 오피스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차량용 공조 부품 사업부문에서 전기차향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비엠티에 대해 반도체·조선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엠티는 지난 1988년 설립해 산업용 피팅·밸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사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UHP(초고순도) 피팅·밸브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3.4% 늘어난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며 "UHP 피팅·밸브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 성장 초입단계에 위치해 올해도 긍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비엠티는 지난 2015년 중압용 이중 패럴 타입의 프리포밍 피팅 개발에 착수하며 수소 인프라 시장향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이 제품은 약 2만 psi(압력 단위, 1psi=약 0.068기압)의 가스 배관의 시공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진동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우수한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연구원은 "비엠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