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신(新)남방 사업의 주요 거점 국가인 베트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베트남 동나이성에 따르면 김영주 롯데랜드 법인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부탄둑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동나이성은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 동나이성 내에서 3개 사업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나이성의 적극적인 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부탄둑 부위원장은 "동나이성은 한국 기업을 비롯해 외국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동나이성에서 426개 한국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약 9조8700억원)에 이른다.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에 들어서는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공사를 시작했다.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약 68만㎡의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호텔·레지던스·시네마·아파트 등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온·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투자 효과로 미국 켄터키주(州)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주택 개발 사업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5일 현지 언론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업체인 LIV디벨롭먼트는 지난달 초 켄터지주 루이스빌 동부에 토지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이 부지에 15개 타운하우스와 301가구 규모의 다세대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완공에 맞춰 2025년 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토 소재 부동산 업체인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는 지난달 말 총 9개동, 216가구 규모의 다가구 주택 건설 공사에 돌입했다. 루이스빌에 기반을 둔 부동산 업체 호건프로퍼티스도 최근 370가구 규모 다세대 주택 개발 사업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저널스(The Business Jouranals)에 "포드와 SK온의 58억 달러(약 8조2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으로 시장이 불타고 있다"며 "투자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곧바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오벌SK는 5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정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합한 현지 에이전트와 손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코트라 쿠웨이트무역관의 '쿠웨이트 프로젝트 수주, 정부 입찰 참여해야'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입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개발·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케팅 전략을 관리해야 한다. 쿠웨이트는 공개 입찰법에 따라 정부 입찰을 규제하고 있다. 각료 회의 관할 하에 있는 중앙 공개 입찰청(CAPT)에서 정부 부처의입찰을 대행하고 있으며, 7만5000디나르(약 3억5000만원) 이상의 가치의 공개 입찰을 감독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은 현지 에이전트 없이 공개 입찰에 지원할 수는 있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필수적으로 에이전트를 선정해야 한다. 또 외국 입찰자는 쿠웨이트에서 자재 조달이 가능한 경우 자재의 30% 이상을 현지 시장에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지 생산 품목에 대해 15%의 가격 특혜를 제공한다. 낙찰 대상자는 일반적으로 기술 준수를 충족한 입찰자 중 최저가를 제시한 기업을 우선 선정된다. 낙찰에 성공한 기업이 계약 체결을 거부하는 경우 관련 부처에서 계약금액의 5~10%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신공영이 우즈베키스탄 한국형 신도시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어 현지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29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州) 정부에 따르면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은 페르가나주 청사에서 하이룰라 보자로프(Khairullo Bozorov) 주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칸트 한신 파크시티(Kokand Hanshin Park City)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한신공영이 동남아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해외 사업이다. 페르가나주 코칸트에 5100여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상업시설, 녹지 등을 4단계에 걸쳐 개발한다. 앞서 한신공영과 페르가나주는 지난 3월 이 사업을 위한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었다. 당국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착공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3월 14일자 참고 : [단독] 한신공영, 우즈벡 '한국형 신도시' 투자계약 최종 확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프로젝트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최근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ADCP(Adhi Commuter Properti)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현재 ADCP가 수도 자카르타 내에서 개발 중인 주요 사업지를 둘러봤다. ADCP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참여를 통해 주요 사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DCP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아디까르야(Adhi Karya)의 자회사로 2018년 분사했다. TOD 사업에 특화돼 있다. TOD는 도심 지역을 대중교통 체계가 잘 정비된 대중교통 지향의 고밀복합으로 정비하고, 외곽 지역의 경우 저밀로 개발하거나 자연 생태의 보전을 추구하는 도시개발 방식이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TOD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민간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 대형 브라질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브라질 현지 업체의 저가 공세로 경쟁에서 밀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 수처리 기업인 아에게아(Aegea)는 브라질 세아라주(州) 상하수도공사(Cagece)가 발주한 지역 내 24개 도시의 하수처리장 사업권을 모두 따냈다. 아에게아는 1블록과 2블록에 대해 각각 28%, 38% 각각 낮은 금액을 제시하며 사업을 수주했다. GS이니마와 브라질 건설사 마르키즈(Marquise Infraestrutura) 컨소시엄은 각각 12%, 25% 인하한 금액으로 입찰했다. 아에게아는 브라질 최대 수처리 기업으로 브라질 인프라 기업 에퀴파브와 싱가포르투자청(GIS)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이 사업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지역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투자액이 오는 2033년까지 62억 헤알(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본보 2022년 9월 26일자 참고 : 'GS이니마 눈독' 브라질 세아라州 하수처리사업 입찰 시동…4파전 압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비를 증액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눈독을 들이는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 대형 브라질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 수주전의 막이 오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세아라주(州) 상하수도공사(Cagece)는 오는 27일(현지시간) 지역 내 24개 도시의 하수처리장 사업권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GS이니마는 브라질 건설사 마르키즈(Marquise Infraestrutur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으로, 총 4개 사업자가 경쟁할 전망이다. <본보 2022년 7월 25일자 참고 : [단독] GS건설, '2조' 브라질 세아라州 하수처리 사업 정조준> 이 사업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지역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투자액이 오는 2033년까지 62억 헤알(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기술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덴마크 바이오가스 전문기업 아몬가스(Ammongas)와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아몬가스는 지난 23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바이오가스 사업 경제성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메탄 및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선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아몬가스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서부 글로스트럽 지역에 기반을 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바이오가스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연마·포집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가 집중하는 친환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실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국내 초대형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을 연이어 인수했다. 올해 2월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 기업인 테스(TES)를 10억 달러(약 1조4060억원)에 인수했고,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우리나라 건설사 컨소시엄이 시공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플랜트가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14년 수주 후 8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뒀다. 26일 이라크 석유부에 따르면 카르발라 정유 플랜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이흐산 압둘 잡바르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하루 14만 배럴의 정재 능력은 지역 수요의 일부를 충당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 비중을 낮추는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카르발라 지역에 상압증류·감압증류 설비 등 원유정제 시설과 관련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하루 14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은 지난 2014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애초 2018년 완공이 목표였는데 이라크 정부의 재정난과 내전 등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또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작업이 더욱 지연됐다. 이로 인해 대규모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수도 자카르타 고급 주거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목표를 위해 신(新)남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부동산 개발기업인 파꾸안(Pakuan TBK)의 자회사 자카르타 인베스틴토(Jakarta Investindo Indonesia)와 합작사(Lotte Land Sawangan·LLS)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롯데랜드가 70%, 파꾸안 자회사가 30%다. 롯데건설은 합작법인인 LLS를 통해 파꾸안이 자카르타 남부 도시 데폭에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사업 '바산타 에코 타운(Vasanta Eco Town)'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카르타 인베스틴토로 부터 10만4363㎡ 규모의 부지를 3650억 루피아(약 340억원)에 양수했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모던랜드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카르타 동부 가든시티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세쿼이아7'를 개발 중이다. <본보 2022년 5월 26일자 참고 :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최근 지분 투자한 현지 최대 폐기물처리업체 센바이로(Cenvir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경일 사장은 이주 초 말레이시아 센바이로 본사에서 조하리 잘릴 최고경영자(CEO) 등 이 회사 경영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센바이로가 운영 중인 폐기물처리 시설을 둘러봤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센바이로의 지분 30%를 약 100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전까지 말레이시아 정부 투자공사인 카자나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종합환경기업으로 중점 사업영역은 △지정폐기물 △생활폐기물 △전자폐기물(E-waste) 등으로 분류된다. 1998년 말레이시아 최초의 통합 폐기물관리센터를 건설해 운영 중이며 최다 폐기물처리 라이선스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반도에서 유일하게 지정폐기물 소각·매립장을 보유 및 운영해 연간 1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폐기물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 재활용·재사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기업 맥셀(Maxell)이 극한 환경에서도 충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맥셀은 이번 달부터 샘플을 출하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발 이커머스(C-commerce)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에 이어 패스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쉬인은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와 웹 트래픽이 동시에 급증하며,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