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타고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앞세워 한국의 점유율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GWM)가 반도체 독립을 공식 선언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활한 칩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저장성 취저우에 2900억원 이상 쏟아 니켈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코발트에 이어 니켈까지 배터리 핵심 광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세계 2위 코발트 생산업체 낙양몰리브덴(CMOC·China Molybdenum) 지분을 인수했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생산능력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CATL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 CMOC 주식 24.68%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30.19%를 보유한 상하이 사모펀드 ‘캐세이포춘’의 뒤를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CATL의 지분 가치는 37억 달러에 이른다. CATL과 CMOC는 지난 9월 30일 투자 기본 계약에 서명하며 거래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31일 최종 계약을 체결하며 매듭지었다. 지분 원 소유주는 CATL의 전액 출자 자회사 '쓰촨 타임스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다. CATL은 자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권을 가진다. CATL은 CMOC 경영진에 자율성을 부여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36개월 동안 지분도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 CATL과 CMOC는 작년 4월 CMOC가 사들인 콩고 광산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손잡으며 인연을 맺었다. CATL 손자회사인 '홍콩 브룬프’가 1억3750만 달러를 들여 CMOC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교환형 차량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 수요와 정책 지원 등에 힘입어 진출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30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Qichacha)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지 배터리 교환 관련 신규 회사는 3만27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다. 등록된 총 기업 수는 14만4300개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배터리 교환 회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3800곳에 불과했으나 매년 수 천, 수 만 개의 기업들이 새롭게 진출했다. 특히 2020년에는 2만3000개가 추가돼 전년 대비 약 237%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듬해에는 4만7800개 회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에 1만5600개 기업이 자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쑤 △산둥 △하이난 △허난 △절강 등이 뒤를 이었다. 교환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짧은 시간 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교체한 배터리는 집중형 충전소에서 일괄적으로 충전, 보관, 관리 후 다시 교환소로 보내져 소비자들은 완충된 배터리를 빠르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스마트 콕핏 시장이 2025년 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차와 BYD, 샤오펑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스마트 콕핏 탑재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고성장이 전망된다. 29일 코트라 항저우무역관과 중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콕핏 시장은 지난해 647억 위안(약 13조원)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이는 전 세계 스마트 콕핏 시장 규모의 37%를 차지하는 규모다. 2025년에는 약 1030억 위안(약 2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차의 스마트 콕핏 침투율도 늘고 있다. 이관(易观)컨설팅은 중국 스마트 콕핏 침투율이 지난해 53%로 글로벌 시장의 평균치보다 약 4%포인트 높다고 분석했다. 2025년에는 침투율이 76%로 증가한다. 신차 4대 중 3대에 스마트 콕핏이 장착되는 셈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성장에 대응해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스마트 콕핏 특허 신청 건수는 2017년 4건에서 2020년 103건, 2021년 236건으로 뛰었다. 스마트 콕핏을 탑재한 차량도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리차의 아이콘(ICON)은 10.25인치·12.3인치의 센터 스크린이 설치됐고 음성으로 차창과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한다. 중국 철강 산업은 화석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전기화를 가속화하는 건 물론 정책 측면에서도 전기 스토브 제련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철강 산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 지침'은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할 것을 명시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철강 생산량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다. 2020년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2021년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13억3666만8000 톤으로 전년 대비 0.89%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총 철강 수입량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총 수입량은 1000만300t이었다. 2020년 중국 내 수요가 회복되면서 해외 수입량 역시 2000만3000t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에는 철강 수입량이 코로나19 발생 전 평균 수준으로 돌아섰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14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자금난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에서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패러데이퓨처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계 사모펀드 ATW파트너스와 맺은 최대 6000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 금융 약정에서 우선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압박으로 연내 전기차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미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첫 전기차 출시를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한 상태다. 이에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본보 2022년 10월 20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자금 압박에 직원 해고·임금 삭감 단행>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윤한(Yun Han) 전 로미오파워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재무 전문가로 이전에 이뮤니티바이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에서 근무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자금난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회사를 설립한다. 배터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리튬 이온 배터리 연구 개발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공략을 본격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와 추진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가 연내 첫 결실을 맺는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1단계 생산분을 발 빠르게 선점한 가운데 증설을 단행,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판매된 신차 5대 가운데 거의 1대가 신에너지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의 '2022년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266만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판매량도 120% 늘어난 26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생산량과 판매량의 75%에 달하는 수치다. 상반기 전체 신차 판매량이 1205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5대 중 1대꼴로 신에너지차가 판매된 것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자료를 보면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지난 2017년 1600억 위안에서 2021년 6000억 위안으로 4년새 4배 가깝게 성장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40.1% 성장하며 2조310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서 발표한 올해 1~7월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BYD·SGMW·테슬라·지리·체리·광치아이온 등 6개 브랜드가 각각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BYD는 전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