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 SC캐피탈파트너스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C캐피탈은 한국과 일본, 호주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 RECAP 6호 펀드를 설립했다. 이번 펀드의 투자 유치 목표액은 지난 5호 펀드(8억5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 대비 약 18% 늘어난 액수다. 이 펀드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에 있는 저평가 물류센터, 노인 주거시설, 지식센터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SC캐피탈은 지난 2004년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다. 운용자산은 71억 달러(약 9조48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7년 경기도 이천 호법면에 있는 물류센터에 투자한 바 있다. 또 현재 서울에 45㎿(메가와트)급 초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중국 증강현실(AR) 글래스 스타트업 엔리얼에 투자했다. 첨단 기술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차세대 AR 글래스 개발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엔리얼은 26일 젠틀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드로부터 1500만 달러(약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엔리얼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미국 소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젠틀몬스터의 글로벌 유통망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AR 글래스 개발에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엔리얼은 지난 2017년 설립한 AR 글래스 제조사다. AR 글래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독일 등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앞서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AR 안경 'U+리얼글래스'를 출시했다. 엔리얼은 지난해 차세대 AR 글래스인 '엔리얼 에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약 76g이라는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편리하게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톈치리튬이 현지 배터리 회사 베이징웨일리온뉴에너지 테크놀로지(与北京卫蓝新能源科技, 이하 웨일리온)과 음극재 합작사를 꾸렸다. 리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활용해 음극재 사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톈치리튬은 2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웨일리온과 합작사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톈치리튬의 자회사 톈치창리튬테크놀로지(天齐创锂科技)는 지난 5월 20일 웨일리온과 배터리 원자재 사업에 협업하고자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더 빠른 충전과 전력 저장을 지원하는 리튬금속 음극재 △배터리 조립 전 음극에 리튬을 삽입해 리튬이온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사전 리튬화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등록자본금은 2000만 위안(약 39억원)으로 톈진리튬이 51%, 웨일리온이 34%를 갖는다. 나머지 15%는 양사 직원에 나눠져 각각 7.5%씩 보유한다. 2016년 베이징에 설립된 웨일리온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월 중국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톈치리튬은 웨일리온과 시너지를 내 음극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음극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와 텐센트가 메타버스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대를 공동으로 준비하며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텐센트, 푸단대학교, 차이나모바일 자회사 미구, 에픽게임즈, 기타 기관들이 참여한 민관합동 메타버스 공동연구소가 설립됐다. 공동연구소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하며 푸단대학교 자오 싱 빅데이터 연구소 교수가 연구소장을 내정됐다. 자오 시 교수는 상하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 메타버스 공동연구소가 상하이에 자리 잡은 것은 상하이시가 7월 3년간 메타버스 사업을 육성한 실행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상하이 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 규모가 3500억 위안(약 6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메타버스 공동연구소는 향후 메타버스 인재, 기술, 산업, 도시 환경, 소비 역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정부와 기업, 대학 등이 힘을 합쳐 메타버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직속 과학기술 연주 조직인 '정보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화웨이, 바이두, BOE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톈치리튬과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가 리튬 생산에 손을 잡았다. 톈치리튬의 기술을 활용해 양극재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확보하고 배터리를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톈치리튬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YPF와 리튬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톈치리튬의 최고경영자(CEO) 시아 준쳉과 YPF·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회의 합작사 Y-TEC의 회장인 로베르토 살바레자, 사비노 바카 나르비야 주중아르헨티나 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리튬 염호·광산의 탐사와 개발, 생산, 마케팅에 협력한다. 중국의 리튬 생산 기술을 이전해 아르헨티나의 배터리 양산을 지원한다.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로 양·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얀 석유'라고 불리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시장 규모는 올해 74억9000만 달러(약 10조원)에서 2030년 189억9000만 달러(약 25조원)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YPF는 톈치리튬과 협력해 리튬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Y-TEC
[더구루=윤진웅 기자] 워렌 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와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오는 2025년까지 일본 전역에 매장 10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로 늘려 현지 전기차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것. 일본 시장 진출 선언에 이어 처음으로 밝힌 현지 공략책이다. 앞서 BYD는 지난달 4일 일본판매법인 설립 축하 행사를 열고 △전기 세단 모델 '실' △전기 해치백 모델 '돌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토3' 등 3가지 차종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이들 모델의 현지 판매를 본격화하기 전 최대한 많은 매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는 모델은 아토3다. 내년 1월 판매가 예정돼 있다. 이어 돌핀이 상반기, 실은 하반기 판매가 예고된 상태다. 이들 모델 중에선 단연 실이 주목받고 있다. 실은 BYD가 테슬라 모델3를 겨냥해 내놓은 차다. 배터리셀을 하나의 배터리팩으로 만들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3의 배터리를 리튬인산철(LFP)에서 M3P로 교체한다는 소문을 정면 반박했다. M3P는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 모두 강점을 지녀 CATL의 차기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민남망(闽南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 차이나는 모델3의 M3P 배터리 탑재설을 부인했다. M3P는 기존 LFP에 망간, 아연, 알루미늄을 추가해 ㎏당 230Wh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가 ㎏당 250Wh인 삼원계(NCM) 배터리에 근접하면서 제조 비용은 LFP 수준이다. 긴 주행거리와 생산 비용 절감을 모두 잡을 수 있어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모델3 배터리를 기존 LFP에서 MP3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배터리가 바뀌면 주행거리는 약 10% 늘어난다. 후륜구동(RWD) 모델은 556㎞에서 600㎞, 퍼포먼스 모델은 675㎞에서 700㎞로 증가한다. CATL은 4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테슬라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델3 탑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2022년 8월 4일 참고 CATL, '차기 LFP' M3P 배터리 테슬라에 4분기부터 공급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의 반독점법 위반 결정으로 음원 독점권이 해제된 텐센트 뮤직의 유료 사용자 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뮤직은 2분기에 10억 3000만 달러(약 1조35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8%가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1억3300만 달러(약 1740억원)로 전년대비 8.3%가 감소했다.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도 음악구독 수익과 유료 사용자의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음악 구독 수익은 3억1500만 달러(약 4130억원)으로 전년대비 17.6%가 증가했으며 유료 사용자는 8270만 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24.9%, 전분기 대비 250만명 증가했다. 텐센트 뮤직은 복잡한 상황 속 거시적 환경의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 수익 성장에는 악영향이 있었지만 구독 수익의 성장으로 균형잡힌 성장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정부의 반독점법 규제 속 음원 독점권을 포기한 상황에서도 유료 구독자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중국 온라인 음원의 80%를 독점하고 있는 텐센트 뮤직에 "온라인 음원 독점 판권을 포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당 명령 이후 넷이즈 클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도네시아 대학·연구기관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놈(genome·유전체) 연구에 협력한다. 질병을 예단·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첨단 바이오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10일(현지시간) 텔코(Telko)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인니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협업 기관(KORIKA)가 주관한 '인니 게놈 개발을 위한 AI' 웨비나에서 "KORIKA, 인니 국가연구혁신청(BRIN) 산하 연구기관 OREI, 델 공과대학(IT DEL)과 AI 기반 게놈 연구에 협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니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게놈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놈 분석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 염 여부를 확인하고 코로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어서다. 제이슨 장 화웨이 클라우드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는 게놈 분석과 신약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한다"라며 "게놈 연구를 촉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현지 최대 버스 기업 우통과 협력을 10년 연장했다.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장악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알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우통과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10년 동안 버스, 경량·대형 트럭, 청소 작업차 등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신소재·신기술을 적용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 1993년 설립된 우통은 연간 4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2020년 절반에 가까운 1만6000대 가량의 전기 버스를 팔았다. 중국 시장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CATL은 지난 2012년부터 우통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10년 동안 총 19GWh 규모의 배터리를 제공해 전기버스 15만대에 장착했다. 15만대는 우통이 출시한 전기버스의 약 93%에 달하는 규모다. CATL의 배터리를 쓴 전기버스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됐다. CATL은 우통과 협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한다. CATL은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발판삼아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시장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로 CATL과 BYD를 선정했다. 중국 1·2위 배터리 업체를 등에 업고 2024년 첫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400V·800V 충전을 지원하는 전기차를 선보인다. 전자에는 BYD가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가 쓰인다. 후자에는 CATL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기린'이 탑재된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긴 셀을 끼워 넣는 형태로 제작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를 달릴 수 있으며 30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와 테슬라, 포드, 제일자동차그룹(FAW) 등이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CATL의 기린 배터리는 모듈을 생략하고 셀을 바로 팩에 조립하는 3세대 CTP 기술이 적용됐다. ㎏당 255Wh의 에너지밀도를 제공하며 1회 완충 시 최대 1000㎞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CATL은 중국 리샹과 네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에 기린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샤오미에 제공할 배터리는 충전과 열 관리 등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을 갖춰 업계에서 '골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 샨샨이 쓰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투자를 마쳤다. 연간 2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음극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샨샨은 쓰촨성 메이산시 펑산현에서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완공식 행사를 열고 가동에 돌입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샨샨은 작년 8월 메이산 시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약 80억 위안(약 1조5470억원)을 36개월 동안 두 단계에 걸쳐 투입하고 각각 10만t씩, 총 20만t을 양산하기로 했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8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샨샨은 올해 1월 착공해 7개월 만에 1단계 투자를 완료했다. 남은 투자도 성공적으로 마쳐 CATL과 BYD, SVOLT 등 중국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음극재는 양극재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원료에 따라 흑연계와 실리콘계로 나뉜다.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는 글로벌 배터리용 음극재 시장이 지난해 32억 달러(약 4조1980억원)에서 2027년 141억 달러(약 18조4990억원)로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