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기업대출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이달 21일 기준 기업대출 잔액이 3조4000억 루피아(약 3000억원)로 집계됐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말까지 기업대출을 5조 루피아(약 44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에프디날 알럄샤(Efdinal Alamsyah) OK뱅크 인도네시아 이사는 현지 매체 비즈니스닷컴에 "높은 기업의 자금 수요로 기업대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금융당국의 핵심 자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6월 말 현재 이 회사의 핵심 자본은 2조9680억 루피아(약 2600억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올해 말까지 현지 모든 은행에 핵심 자본을 3조 루피아(약 26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OK금융는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토스뱅크의 고속 성장세에 발 맞춰 증자일정도 앞당겨졌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7월 28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지난 달 미디어데이 행사(6월 28일)를 통해 출범 이후 9개월 간 약 360만명의 고객이 가입했고, 여신잔액 4조원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속성장세이며,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고객 포용에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적극 지지해주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네오뱅크 '콩토(Qonto)'가 독일의 핀테크 기업을 인수했다. 콩토는 독일 시장에 빠르게 시장을 확대, 디지털 비즈니스 금융 부문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콩토는 독일의 핀테크 기업 펜타(PENTA)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수 주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콩토는 201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비즈니스 은행 계좌를 주로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중소기업과 프리랜서 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콩토는 현재까지 6억2200만 유로(약 8330억원)를 조달하며 프랑스 내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콩토에 이번에 인수된 펜타는 2016년 설립됐으며 독일의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오뱅크다. 펜타는 현재 대출, 예금,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업을 위한 은행 업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펜타의 현재 가입자는 5만여명에 달한다. 콩토는 펜타 인수를 통해 독일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콩토는 현재 프랑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속도 조절에 나섰다. 현지 금융당국이 정한 올해 대출 한도를 거의 소진한 가운데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흐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신규 주택담보대출 승인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8%대로 크게 상향했다. 찐방부 신한베트남은행 소매대출 책임자는 현지 매체 비엣남플러스에 "올해 할당받은 신용 성장률을 거의 소진함에 따라 선택적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트남 대형 시중은행인 사이공트엉띤은행(사콤은행)도 지난 4월 개인 고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이후 현재까지 부동산 관련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SBV는 대출 관리를 위해 매년 금융기관의 신용 성장률 한도를 정한다. 올해 신용 성장률 목표는 14%다. SBV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베트남 금융권 부동산 대출 잔액은 2330조 동(약 130조원)으로 올해 들어 1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이 빌린 주택대출은 1550조 동(약 87조원·66.3%)에 달했다. SBV는 또 미국발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신흥국 리스크가 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기술대학교(HUTECH)와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휴텍의 한국표준대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이 대상이다. 이들은 한국과 관련한 △자동차 기술 △금융·은행 △경영학 △마케팅 △관광 및 여행 서비스 관리 △산업 무역 △정보 기술 △물류 및 공급망 관리 △국제 비즈니스 △호텔 경영 및 한국어 등을 배우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과 휴텍은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연계 워크숍 개최 △직업 응용 프로그램 제공 △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 수여 △학생 전문 교류 토크쇼 진행 등을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기업 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지식과 한국어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과 베트남 간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한국 대학과의 교류 폭도 넓힌다. 양측은 원광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 명지대학교, 중앙대학교, 동명대학교 등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을 조직해 베트남 대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스(Blackstone Minerals)가 추진하는 베트남 니켈광산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스(Blackstone Minerals)는 21일(현지시간) 다수의 금융기관과 베트남 타코아 니켈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산업은행과 번부아르 코퍼레이트 파이낸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블랙스톤 미네랄스는 앞서 작년 8월 두 회사를 PF 자문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선라성 지역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고 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 블랙스톤 미네랄스은 캐나다 내에 코발트와 니켈 자산을 보유하고 서호주의 동부 골드필드 지역내 실버 스완 사우스 니켈 프로젝트 등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영업망 확장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SBV)로부터 호찌민시 호앙마이지점과 떤푸지점 개점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호앙마이지점은 이달 28일, 떤푸지점은 29일 각각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네트워크가 45개로 늘어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말 박닌성 꿰보지점과 동나이성 비엔화시 통녓지점을 오픈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보 2021년 12월 30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 박닌성에 신규 지점 오픈…영업망 확장 박차>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베트남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가 알뜰폰 업체를 인수했다. KB국민은행과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며 2021년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전체 이동통시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되어있으며,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으로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 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7월과 8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이며, 토스는 우선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20일 공시했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2회에 나눠 진행하게 되었으며,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기관의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면 8월 중 클로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 8.5조를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2조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토스 측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타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토스뱅크, 토스증권의 성공적 출범으로 토스 앱의 MAU(월간 활성 유저)는 올해 들어 매월 35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토스의 MAU는 1400만 명을 상회했으며, 2위 앱과 격차가 계속 확대되는 등 '수퍼앱' 효과가 실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토스는 "결제, 대출 중개 등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 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코핀은 최근 창립 52주년 기념 디스타(D’Star) 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디스타 예금은 개인 고객의 경우 800만 루피아(약 71만 원), 기업 고객은 1억 루피아(약 886만 원)부터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적용 경우에 따라 최대 5.2%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디스타 예금은 7월18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판매된다.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은 “이번 디스타 예금은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장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교적 빠른 기간에 매력적인 금리 혜택도 주고 있다”면서 “지역 사회 전체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환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부코핀의 유동성 지표 중 하나인 제3자 펀드(DPK) 규모는 올해 1분기 기준 44조1300억 루피아(약 3조9099억 원)로 전년 동기 43조4300억 루피아(약 3조8479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KB부코핀은 작년부터 DPK 확장과 함께 고객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리브랜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현지 계열사 간 협업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대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부코핀은행은 자사 고객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를 통해 사업 자금·주택 리모델링·교육비·휴가비 등 다목적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며 현지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부코핀은행은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B밸버리증권, KB캐피탈 인도네시아법인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7월 8일자 참고 : [단독] 국민은행·KB증권, 인도네시아 시너지 본격화…전략적 MOU 체결> <본보 2022년 7월 14일자 참고 : 국민은행·KB캐피탈, 인도네시아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 맞손> 윤종규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해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 바이(by) 하나은행'의 월간 이용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라인뱅크의 월간 활용 이용자 수(AUM)는 4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측은 "활성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결제 수요를 잡기 위해 40여개 결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작년 6월 공식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이 손잡고 해외에서 디지털은행을 선보인 것은 하나은행과 라인이 처음이다. 앞서 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맺으며 디지털은행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라인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여 명의 세계 4위 대국임에도 은행 계좌 보유율이 40%에도 못 미친다. 1만8000여개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 많다. 특히 인터넷 보급률은 75% 달하고, 스마트폰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