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만 치료제 'DA-1726'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 환자 모집 절차를 진행 중이다. 4일 마이애미 임상연구센터(Clinical Pharmacology of Miami)에 따르면 알렉산더 프레지오소(Alexander Prezioso) 박사가 DA-1726에 대해 IRB(임상시험윤리위원회) 승인을 결정했다. IRB는 의료기관 내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안전하고 적법한 임상시험인지를 심의하는 기구다. 기업이 임상시험 환자를 모집하려면 사전에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의 IRB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뉴로보는 오는 2분기까지 임상 1상에 참가하는 첫 번째 환자를 등록하고 투약에 나설 예정이다.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비만 환자 81명을 모집해 파트1, 파트2로 나눠 연구를 진행한다. 파트1에서는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과 위약(가짜약)을 단회용량상승(SAD) 방식으로 투약한다. 단회용량상승이란 1회 투여 용량을 늘려가는 시험 방식을 말한다. 파트2는 36명을 대상으로 다중용량상승(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세포치료제 연구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배아줄기세포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TED-A9)의 국내 임상 1/2a상 투약을 완료했다. 올 상반기 내 1/2a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자체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술협력 파트너사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TED-A9 임상 1/2a상 투약을 마쳤다. 데이터 분석·환자 모니터링 등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해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에서 50세 이상 75세 이하의 파킨슨병 환자 12명을 모집했다. 환자들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 5년 이상 지났으며, 운동이상증 등 합병증을 호소했다. 회사는 저용량 그룹 6명, 고용량 그룹 6명에게 TED-A9를 투여했다. 임상 데이터 분석과 함께 향후 3년간 안전성·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TED-A9 후속 연구 등 넥스트 스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허가 및 판매는 물론 기술수출 파트너사 모집 등 투트랙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TED-A9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로 아시아 최초 임상을 승인받았다는 점에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콜마홀딩스는 항암 신약 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 이에 따른 협약을 맺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신약개발 기업 중 항체 기능 부위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ADC에 최적화된 암 항원 특이적 결합 단백질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인 ArtBodyTM(아트바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의 독점적 플랫폼 기술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프로엔터라퓨틱스에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콜마홀딩스가 홍릉강소특구사업단과 공동으로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기술력, 시장성 및 후속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전략적 투자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의 일환으로 계열사인 HK이노엔과 프로엔테라퓨틱스 간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 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형암 치료용 CAR-T 신약 공동 개발 계약이 체결됐다. 추가로 후속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보건의약 전문 언론 메드시티 뉴스(MedCity News)가 올해 헬스테크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7가지 트렌드를 선정·공개했다. 2일 메드시티 뉴스에 따르면 올해 주목해야 하는 헬스테크 AI 트렌드 중 하나는 EHR(전자건강기록) 통합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에픽의 협력이 있다. 양사는 임상의와 환자의 대화 프로세스를 간소화 할 수 있는 AI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징 기술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영상의학은 의료 기술 발전의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해왔는데 머신러닝과 AI도 예외는 아니다. 방사선과에선 텍스트와 이미지를 혼합하는 대규모 멀티 모달 모델이 도입됐다. 데이터 유연성도 포함됐다. 의료 업계는 변화가 느린 곳으로 악명이 높은데 생성형 AI도 마찬가지다. 생성형 AI는 실제 임상 연계 여부와 관계 없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AI와 사전승인 규정도 업계 화두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는 오는 2026년 시행되는 새로운 CMS 4201-F 규칙을 발표해 보험사의 의사 결정 시간을 앞당길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AI에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진제약이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에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치매 및 뇌졸중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진제약은 29일 뉴로핏에 전략적 투자자(SI)로 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풍부한 연구 자원과 인프라에 뉴로핏 뇌영상 분석 기술력을 접목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뉴로핏은 AI기반으로 뇌질환 진단 및 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뇌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신약과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치매와 뇌졸중 관련 진단·치료기기 상업화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뇌 영상 분석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뉴로핏과의 전략적 파트너를 시작으로 향후 장기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 연구에 속도를 낸다.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나모데노손이 이소성 지방(Ectopic Fat) 축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특허를 따냈다. 나모데노손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나모데노손이 NASH치료제로 상업화될 경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베트남 낙후지역에 학교에 보건소를 건축하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은 '질병 없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베트남 북부 푸토성(Phu Tho) 꾸에람초등학교(Quế Lâm Primary School)에 따르면 씨젠의료재단과 국제구호사역기구 굿피플인터내셔널의 지원으로 건물 2개를 신축했다. 1개 건물은 리모델링해 학교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교실 6개와 화장실 2개 등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배움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어 씨젠의료재단은 다이응이아-씨젠보건소(Dai Nghia-Seegene Health Station)를 준공하고 의료장비를 전달했다. 초음파 기계와 멸균기, 캐비닛, 침대 등 현대식 의료장비를 공급해 주민들이 한층 개선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푸토성은 면적의 42%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는 농촌 지역으로 주민 8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도시보다 학교와 보건소가 부족해 주민들이 기초적인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바이엘(Bayer)의 비소세포폐암 신약후보물질 'BAY2927088'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BTD)로 지정받았다. 바이엘은 FDA와 협력을 강화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웨덴 바이오기업 온코펩타이드(Oncopeptides)가 미국에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페팍스토'(Pepaxto) 판매 승인을 받는 데 실패했다. 페팍스토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지만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암 1차 치료제로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을 우선 심사 대상에 지정하면서 상반기 허가에 무게가 실린다. 유한양행은 올해 렉라자 미국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2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FDA가 이르면 오는 6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 승인 결과를 발표한다. 당초보다 4개월앞당겨졌다. FDA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을 허가하면 유한양행의 수익성이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데다 유한양행이 J&J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렉라자를 J&J 자회사 얀센에 12억5500만달러(약 1조6717억원)규모의 기술이전한 바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승인 받으면 △유럽 3000만달러 △중국 4500만달러 △미국 6000만달러 총 1억3500만달러(약 1798억원)를 수취할 수 있다. 이익 배분 후 회사에 적용되는 영업이익은 전체의 60%에 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 투자한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국내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와 맞손을 잡는다. 당뇨병 치료제 등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서의 SK그룹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이멕스팜 지분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쌍두마차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학회에 참가, K-바이오 경쟁력을 알렸다. 글로벌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웨덴에서 열린 '2024 유럽 크론병·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했다. ECCO는 전 세계 의료진과 과학자, 제약기업인 등 8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크론병과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와 임상시험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적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5년부터 ECCO에 참가해 왔다. 이번 학회에서도 홍보 부스를 꾸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리시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를 소개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정맥주사(IV) 형태의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SC의 글로벌 3상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를 포스터로 최초 공개했다. 또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 결과와 램시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