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무선통신용 반도체 공급선을 다변화한다. 아이폰 무선 네트워크 칩 협력사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이하 스카이웍스)의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브로드컴의 부품 활용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무선 칩 제조사 스키아웍스에서 주로 공급받던 RF(Radio Frequency·무선통신 칩)을 경쟁사인 브로드컴에서 이중 조달한다. 무선 통신용 RF 모뎀 칩은 전화의 통신 기능을 담당한다. 애플은 지난 2023년 5월 브로드컴과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최첨단 무선접속 부품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초부터 2023년까지 브로드컴과 150억 달러 규모의 무선 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부품을 공급 받았다. 애플은 브로드컴과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연산 처리용 서버 칩도 개발하고 있다. '발트라'(Baltra)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칩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3나노급(N3P) 공정이 생산에 사용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은 2026년으로 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건조에 합의했다. 가격 경쟁력과 조기 인도를 앞세워 중국 조선소에 할당 예정이던 물량을 뺏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 수주를 확보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간다. 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하팍로이드와 1만6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척당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 인도는 2027년 말 이후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이 맡게 될 6척은 당초 중국 조선소에 할당된 물량이다. 하팍로이드는 작년 10월 중국 양쯔장조선소와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으로 2027~2029년 인도 예정인 6척을 합의했는데 추가 물량에 대한 파트너사를 한화오션으로 바꿨다. 한화오션이 제시한 가격이 더 매력적이고, 인도 일정도 빨라졌기 때문이다. 하팍로이드와 이달 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0년 하팍로이드로부터 2만366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듬해 추가로 6척을 따냈었다.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연초부터 미국 주요 전기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6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N이 시카고 오토쇼에서 열린 모터위크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MotorWeek 2025 Drivers' Choice Award)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차량(Best Performance Ca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결선에서 모터위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와 모터스포츠 기술을 토대로 한 매력적인 성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 데이비스 모터위크 편집장은 "아이오닉5는 인상적인 가속력과 핸들링, 제동, 고성능 퍼포먼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고속 주행에 대한 다양한 레시피를 지닌 모델"이라며 "만장일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호평했다. 모터위크는 지난 44년 동안 자동차 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의 최고 차의 경우 매년 150대 이상 신차를 테스트하고 부문별 우승 모델을 꼽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진화됐지만 공장으로까지 불이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오스틴 소방당국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 테슬라 로드(1 Tesla Road)에서 불타고 있는 18륜 트레일러를 발견했다"며 "테슬라 소방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에서 분리,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주차돼 있던 18륜 트레일러 내부에서 발생했다. 오스틴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 트레일러에서 발생한 불길이 공장 건물로 번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오스틴 소방당국은 테슬라 소방 대응팀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과 분리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외부로 빼내 화재가 커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조사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는 사이버트럭, 모델Y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4680 배터리 셀의 생산도 이뤄지고 있으며 도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1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7억 달러(약 1조130억원) 규모 시리즈 C-1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로는 △세그라캐피탈매니지먼트 △제인스트리트 △아레스매니지먼트펀드 △에머슨콜렉티브 등이 있다. 앞서 작년 10월 이뤄진 시리즈 C-1 라운드 1차 마감에서는 아마존 산하 기후서약펀드(Climate Pledge Fund)와 억만장자 금융가 켄 그리핀이 설립한 헤지펀드 시타델, NGP, 미시간대 등이 출자했다. 엑스에너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테네시주(州) 오크리지에 건설 예정인 소형원전의 설계 및 인허가 완료와 독점적인 핵원료 트리소-X(TRISO-X) 제조시설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DL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가 친환경 수소 생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자사의 고체 산화물 전기 분해 전지(SOEC)를 원자력 발전과 결합해 깨끗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한다.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능성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퓨얼셀에너지는 미국의 유일한 원자력 전문 연구소인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에서 SOEC 전해조 테스트를 실시한다. 전해조는 테스트를 위해 플랫베드 트럭 2대에 실려 연구소로 운송됐다. 퓨얼셀에너지의 전해조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모듈식 설계라 설치 공간이 작다. 아이다호연구소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퓨얼셀에너지의 SOEC 전해조와 함께 첨단 소형 모듈 원자로 설계(200~500MW 규모)의 잠재력을 살펴본다. 원자로의 열 에너지, 그리드 역학과 원자로 제어 시뮬레이터의 적용을 통합한 실제 사용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다. 1949년 설립된 아이다호연구소는 미국 원자력 에너지 상용화의 근간이 된 시설이다. 2300㎢에 달하는 거대한 땅에서 핵연료, 사용후연료처리 등 원전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연구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차 모델 'EV9'이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로 꼽혔다. 올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즈닷컴은 6일(현지시간) EV9을 '2025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5)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년간의 주행 테스트를 반영한 결과이다. 함께 결선에 올랐던 루시드 에어와 BMW i5, 포드 F-150 라이트링.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 아이오닉 5 N 등 9개 모델을 모두 제쳤다. 카즈닷컴은 △품질과 △혁신성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매년 다양한 전기차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전기차’ 상을 수여한다. EV9은 이번 평가에서 전기 SUV 모델이 갖춰야 할 장점이 집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강점으로 꼽혔다.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P400와 비교해 넓은 내부 공간이 호평을 받았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797㎜인 데 비해 EV9은 5010㎜이다.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인도네시아에서 용접공 14명을 채용한다. 필수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력을 한국 조선소에 배치해 인력난을 해결하고, 호황기를 맞아 밀려드는 발주를 소화한다. 7일 인도네시아 서부자와 주정부와 국영 통신사 안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서부자와 노동이주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반둥시 사떼 빌딩에서 한국에 파견되는 현지 용접공 14명을 배웅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오는 18일 출국해 1~2주간 안전 교육과 자격 취득 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10명은 HD현대중공업, 4명은 HD현대미포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 파견은 양국 간 협력의 성과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앞서 조선업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 조선소의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용접공 양성을 본격 추진했다. HD현대 조선소에 투입될 14명은 작년 7월 선발됐다.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현지 정부 산하 직업훈련센터 BBPVP 세랑, 민간 기관인 LPK 세이코와 32명을 우선 뽑았다. BBPVP 세랑에서 2개월 동안 용접 훈련, LPK 세이코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총 14명으로 간추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EV3가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현지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6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한 달간 총 417대가 판매,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BYD 돌핀과 다치아 스프링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각각 394대, 374대를 판매했다. 이어 △시트로엥 ë-C3(250대) △BYD 아토 3(234대) △르노 5 E-Tech(162대) △메르세데스-벤츠 EQA(159대) △르노 세닉(150대) △BMW미니(146대) △푸조 e-2008(139대) 순으로 ‘톱10’으로 이어졌다. EV3가 BYD 돌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EV3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BYD 돌핀보다 약 1.4배 길다. 여기에 스페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약 2만9000유로(약 43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EV3를 지난해 10월 스페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와 롱 레인지(Long
[더구루=윤진웅 기자] 1950년대 포뮬러 원에서 활약했던 영국 모터 레이싱팀이자 레이싱카 제작사인 반월(Vanwall)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토대로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월은 연내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 '반더벨'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예고 2년 만이다. 당초 반월은 지난 2023년 1월 반더벨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3분기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마감일을 맞추지 못했었다. 반월은 △반더벨 H-GT △반더벨 N-GT 두 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출시를 예고한 △반더벨 S △반더벨 S플러스의 새로운 모델명이다. 반더벨 H-GT는 일반 모델로 8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고 출력 239kW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반더벨 N-GT는 H-GT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최고 출력 478kW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 이는 아이오닉5 N과 EV6 GT와 맞먹는 수치이다. 반월은 반더벨 N-GT 스페셜 에디션 모델 '씬 월 스페셜'(Thin Wall Special) 출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고 출력 4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지난해 조선·해양과 전력기계 사업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냈다. 조선·해양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 초호황에 힘입어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도 인공지능(AI) 확산의 수혜를 입어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나 뛰었다. HD현대는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98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10.5% 확대돼 67조7656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순이익은 1조9302억원으로 145.6% 늘었다. 호실적을 이끈 건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4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나 뛰었다. HD현대중공업이 7052억원,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7236억원, 885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증가하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약 48%를 기여했다. 지난해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 또한 친환경 엔진 제품을 바탕으로 수주를 늘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8.9%, 85.5% 올라 3158억원과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력기기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계열사 디앤오(D&O)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약 900석 규모의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선보인다. 강남과 서울역에 이어 3호점을 출점하며 공유오피스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디앤오는 6일 마곡 원그로브에 '플래그원 마곡캠프'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플래그원 강남캠프(1호점), 2019년 플래그원 서울역캠프(2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원 캠프로, 약 4000㎡ 규모의 마곡지구 내 최대 공유오피스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마곡 원그로브 A동 3층 전체를 사용하며 총 약 900석 규모로 조성됐다. 4인실부터 최대 200인실까지 다양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금융업 등 높은 보안이 필요한 업종이나 기업 TF 조직을 위해 일부 공간은 독립형 특화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상담을 통해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제공된다. 입주사는 업무 목적에 맞게 독립된 회의실, 집무실, 팬트리 등을 개별 구성할 수 있다.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16개의 회의실과 공유 라운지, 폰부스, 메일센터, 팬트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서울 지하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그록(Grok)에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와의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AI 회사들이 하는 서비스를 모방하고 구현하며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xA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그록의 메모리(Memory) 기능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에서 학습한 정보를 토대로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사용자가 '오늘 운동 루틴을 짜줘'라고 요청하면, 그동안의 기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계획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과거 메모리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xAI는 그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OS·안드로이드)에서 베타 버전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는 서비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록이 선보인 메모리 기능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역시 전체 대화 기록을 참고해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선도 기업들의 AI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을 참고하고 이를 발전시켜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l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 이전을 현지 방위산업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다연장로켓포 천무용 유도탄 생산과 K9 자주포 현지 제조를 통해 폴란드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베이다 차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한 K9 자주포와 호마르-K(폴란드형 천무) 계약은 기술 이전을 포함하고 있다"며 "폴란드 산업 역량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다 차관은 호마르-K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호마르-K 290대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후 발사대와 유도탄 생산 기술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최근 WB그룹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텀시트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가 49% 비율로 합작사를 세우고 현지에서 사거리 80㎞급 유도탄(CGR-80)을 양산할 계획이다. 베이다 차관은 "작년 4월 체결한 2차 실행 계약에 발사대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