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조선업계에서 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희비가 엇갈린다.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따라 LNG 운반선 수주량은 늘고, 탱커 수주량은 미비했다. 14일 글로벌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 ISI'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컨테이너선을 통한 운임 수익이 급증하면서 선주들의 신조선 발주가 쇄도했으며, 그 규모는 한 해 전체 선박 발주량을 견인했을 정도로 막대하다. 특히 LNG운반선의 수요는 최근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탱커 선종의 수요는 이보다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는 컨테이너선 1만2000TEU급 이상 수주량은 2020년 312만CGT, 44척에서 2021년 1120만 CGT, 188척으로 259%나 수직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이를 기반으로 넉넉한 일감을 확보한 조선소들은 마진이 낮은 선종 수주를 기피하는 추세이다. 실제 지난 1990년대 말 무렵만 해도 LNG운반선과 탱커의 수주 잔량 수치를 비교하면 탱커가 조금 앞섰다. 이후 2006년 들어서는 그 차이가 더욱 좁혀지다가 2012년 중반부터 LNG운반선의 수주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프랑스에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유럽 우주 시스템 업체 텔레스파지오와 위성 배포 계약을 맺고 프랑스 틀루즈에 저지구 궤도(LEO) 서비스를 배포했다. 텔레스파지오 자회사 텔레스파지오 프랑스는 제품 시연을 위해 자사 구내에 여러 터미널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텔레스파지오는 유럽의 리더이자 위성 솔루션 분야의 세계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진 마크 가딘(Jean-Mark Gardin) 텔레스파지오 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으로 텔레스파지오의 전문 기술과 원웹의 LEO 위성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고성능 통신 서비스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결합은 텔레스파지오 자회사 텔레스파지오 프랑스와 원웹이 지난 2월 맺은 유럽 전역에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통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새로운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이동성을 개선하며 최종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 성능, 예산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데 긴밀히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독일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에 LNG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조선업계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7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의 '독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LNG 시장 확대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에너지 수요의 25%를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또 석탄의 절반, 원유의 30%를 러시아에서 공급한다. 이런 가운데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두 나라를 연결하는 노드스트림2 사업을 중단했다. 이에 러시아는 유럽의 제재가 지속되면 현재 운영 중인 노드스트림1을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독일 정부는 공급망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노르웨이와 연결하는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을 검토하고 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LNG를 수출하는 카타르와 에너지 협정을 맺었다. 현재 독일 내에는 LNG 터미널은 없으며 주변국인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에 터미널이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7200억원에 달하는 필리핀 해군의 원해경비함(OPV) 6척 건조 사업을 확보한다.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필리핀 해군(PN)의 기술실무그룹(TWG)이 해상초계함(OPV) 프로젝트 건조사로 현대중공업(HHI)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이 쓰는 2척의 프리깃함과 2척의 코르벳함 건조사라 해군 OPV 건조를 맡겼다"며 "초계함이 동일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유지 보수가 필요하면 한국 사람들이 쉽게 올 수 있다는 것에서 현대중공업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유사성에서 신형 군함의 유지보수나 수리가 쉽다는 게 선택 이유다. 델핀 로렌자나 장관은 이번 달에 계약이 마무리되고 서명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델핀 로렌자나 장관은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인 6월까지는 계약 됐으면 좋겠다"며 "건조가 예산은 300억 페소(약 7272억원)으로 6척의 OPV에 대해 120억 페소(약 2908억원)을 더 원하거나 신규 군함을 6개에서 5개로 숫자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OPV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스웨덴 △일본 △터키 △인도의 조선소들이 OPV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사가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을 상대로 아프라막스급 석유화학제품선(PC선) 6척을 발주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는 케이조선에 11만5000DWT급 PC선 6척을 발주한다. 확정 물량 4척에 옵션분 2척이 포함된다. 특히 해당 거래에는 추가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해 42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이 포함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선가는 척당 5850만 달러에 신형 유조선 4척을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수주가는 총 2억3400달러(약 2533억원) 수준이다. 선박은 2024년에서 2025년 1분기 사이에 인도된다. 평균 60개월 동안 용선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가장 경제적인 유조선 선형으로 약 11만5000DWT급이다. 신조선은 강화되는 선박 배출가스 규제와 관련해 최선의 선택인 LNG를 사용하는 이중연료(DF) 추진 선박으로 건조된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인 'Tier III'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 선박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는 건화물과 탱커선의 국제 소유주이자 운영자이다. 지난해 10월 유조선 소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브라질 해양플랜트 사업을 수주한 이탈리아 사이펨이 제너럴일렉트릭 변전 사업부(GE Power Conversion)에 전기 모듈을 맡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펨은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 P-79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용 전기 모듈 개발을 위한 GE 변전 사업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GE 변전 사업부는 P-79 선박을 위한 고압·저압 배전반, 모터 제어 센터와 고전력 변압기를 제공한다. GE 변전 사업부는 "GE의 전기 모듈은 선박을 제어하는 하우징 장비 외에도 전체 FPSO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분산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플랫폼의 핵심으로 간주된다"며 "전기 모듈의 크기는 3층 또는 4층 건물로 무게 약 2000t, 높이 25m, 폭 22m, 길이 33m"라고 말했다. GE 변전 사업부는 전기 모듈용 전기 장비의 프로젝트 관리, 엔지니어링 및 제조를 책임지고 있다. 전기 모듈은 인도네시아 와스코 조선소에서 조립한 후 대우조선에서 FPSO에 배치될 전기 모듈의 프로젝트 관리, 엔지니어링과 제조를 담당한다. 이후 FPSO 장비가 조립, 설치 그리고 시운전 과정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양대 오프쇼어(Offshore) 야드인 케펠(Keppel Corporation)와 샘코프마린( Sembcorp Marine) 간의 합병이 마침내 성사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이 조선소 합병을 추진해 싱가포르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합병 작업에 나섰다 2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싱가포르 케펠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산하 케펠O&M(Keppel Offshore & Marine Ltd) 사업부와 샘코프마린 간 기업 결합 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하고 사업부 통합안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사업체의 지분 구조는 케펠 56%, 샘코프마린 44%로 구성된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이 33.5%로 최대 주주이다. 케펠 O&M은 기존 리그(rig) 자산과 관련 채권은 영국 자산운용사 에셋(Asset Co)가 90%, 케펠이 나머지 10% 소유권을 가지게 된다. 케펠은 이번 합병을 통해 해양 산업계를 위한 차세대 재생가능에너지와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체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케펠은 "기업 결합체 석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대형 조선소와 기자재 제조업체 등이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과 봉쇄조치로 조선소 가동을 중단한 지 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일부 주요 기업에게 생산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봉쇄조치 여파로 약 2500만명의 인구가 락다운(lockdown) 상태에 처해 있는 가운데 조선소 가동이 임박했다. 생산 재개 주요 기업에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장난조선소와 코스코 쉬핑(CSHI), 항만 기자재 제조업체 상하이 진화중공업(ZMPC) 등이 포함됐다. 이미 장난조선소는 재가동 준비를 마쳤다. 다만 조선소 재가동 전 모든 조선소 직원들은 코로나19 음성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조선소 진입 후에도 24시간 이내에 다시 검사를 시행해야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코쉬핑 조선부문인 코스코 해운 중공업(Cosco Shipping Heavy Industry)도 본격 가동에 앞서 일부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은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3월부터 대부분의 시민 외출을 엄격하게 금지해 식료품과 생필품 공급난에 시달릴 정도로 고강도 봉쇄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조선소들이 LNG운반선과 관련해 건조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LNG운반선 선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NG운반선 화물창 설계업체인 프랑스 GTT(Gaztransport & Technigaz)는 조선소들이 LNG운반선과 관련해 건조 역량을 키움에 따라 매년 LNG운반선 15척의 선표가 더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LNG운반선 선표는 연간 70척까지로 늘어날 예정이다. 선표는 조선소의 도크별 건조 스케줄을 명기한 것을 말한다. 선표 예약은 선박을 발주하기에 앞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제작 도크를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필리베 베르테로티에르(Philippe Berterottierre) GTT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존 야드들이 LNG운반선 10척을 더 건조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LNG선 건조 경험이 없는 조선소들 또한 LNG선 부문에 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GTT는 또 LNG운반선 수요 전망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GTT는 러시아와 관련된 사업으로 △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 글로벌 신조선가가 인플레이션 압박과 신규 선박 수요 강세를 배경으로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으로 건조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주요 조선사들이 원자재가 상승세, 인력 부족, 인플레이션, 인도 선표 제한 등 악화된 여건에 대응하고자 선박 건조가를 올리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신조선가 지수가 지난 3월 156포인트로 2020년 11월의 최저치 대비 25%나 상승했다"며 "동시에 2009년 이후 최고점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선가 신기록이 달성됐다. 신조선가를 올리는 주요 요인은 원가 폭등과 코로나19 이후의 경기 반등세 때문이다. 이들과 맞물려 선박 발주량 역시 2020년 4600만GT에서 2021년 9320만GT로 크게 늘어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용 원자재 비용이 선박 건조 비용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 수 년 동안 많은 고객사들로부터 신조선을 수주했지만, 큰 수익을 기대할 수가 없다. 원가 충당에만 급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조선용 후판가와 니켈광석(nic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1년에 10척 이상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도입하면서 한국 조선 3사의 수주 수혜가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공급 다변화 차원에서 1년에 10기 이상 LNG-FSRU 도입을 모색한다. 현재 EU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발생 이후, 러시아의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LNG는 물론 LNG를 저장과 동시에 기화할 수 있는 해상 LNG FSRU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은 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국들 중심으로 FSRU 발주가 이뤄졌다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럽 국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서구권을 대상으로 러시아산 제품과 천연가스, 석유 등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보복제재 대통령령에 서명하면서 EU국가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관계 단절을 서두르고 있다. 실제 독일의 경우 자체적 LNG 터미널 건설을 추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자 대체수단으로써 FSRU를 주목하고 있다. 네덜란드도 5년 동안 1기의 FSRU 임차계약을 체결, 연말부터 LNG 인수 터미널로 활용한다. 핀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해상용 이산화탄소(CO2) 주입 플랫폼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탄소 포획으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ABS로부터 공동 개발한 CO2 주입 플랫폼에 대 AIP를 승인을 받았다. AIP는 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이나 설계에 대해 기술적 적합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해주는 절차이다. 미국선급이라는 권위있는 기관이 신기술이나 설계에 대해 인정 받은 셈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을 받은 뒤 두번째 선급 인증이다. ABS의 AIP는 휴스턴에서 열린 오프쇼어 기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현대중공업이 ABS가 지난해 체결한 탄소저감기술 선진화를 위한 선구적 공동개발사업(JDP)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플랫폼은 육지에서 탄소 포집해 고압으로 액화시킨 뒤 해저의 운반선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바다로 운송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5년부터 국내 동해 가스전 지하에 연간 4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 개발을 추진했다. 현대중공업은 ABS와 JDP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