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이인츠바이오(J INTS BIO)가 세계폐암학회(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에서 비소세포폐암 후보물질 'JIN-A02' 기술력을 알렸다. 유한양행은 2021년과 2022년에 제이인츠바이오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8%를 확보했다. 아울러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4일 제이인츠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IASLC 2023 국제학술회의에서 JIN-A02 임상1/2상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표적치료-EGFR/HER2'(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 Targeted Therapy - EGFR/HER2)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JIN-A02는 C797S 이중 또는 삼중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경구투여 4세대 'EGFR 타깃 TKI'(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다. 높은 혈액·뇌 장벽 투과율로 두개 내 종양에 대한 효능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7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무릎 골관절염 통증 완화 주사제 '레지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이하 RTX)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소렌토가 이를 통해 파산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이 한숨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투자한 데다 합작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RTX 임상2a상 결과, 모든 투여군에서 리도카인(위약)보다 뛰어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투여된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 조사를 완료한 후 분석한 결과다. RTX는 선인장과 비슷한 식물인 백각기린(euphorbia resinifera)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이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보다 매운 성분이 1000배나 강하다. RTX는 관절에서 통증을 뇌에 전달하는 신경 말단을 태워 없애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소렌토는 RTX 20㎍(마이크로그램) 투여군에선 앞서 승인된 관절 스테로이드 주사 질레타(Ziretta)보다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브렌시스'(유럽명 베네팔리)가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브렐은 암젠이 개발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인사이츠(MarketInsights)는 12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선정했다. 마켓인사이츠는 △만성질환 증가 △고령화 등의 이유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포인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마켓인사이츠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노바티스 △3SBio 등을 시장 주요 기업으로 평가했다. 단박에 K-바이오의 글로벌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준 배경엔 암젠의 엔브렐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개발해 2015년 국내에 브렌시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듬해엔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유럽에 출시했다. 이후 캐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허호영 피에이치파마 설립자가 웨일스 럭비팀을 인수해 눈길을 끈다. 허 설립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웨일스럭비연맹(WRU)에 따르면 허호영 설립자는 데이비드 버트레스 저스트잇 공동설립자, 데이비드 라이트 전 HRA파마 최고경영자(CEO)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WRU 소속 럭비팀인 드래곤즈 RFC(Dragons RFC)를 인수했다. 허 설립자와 두 명의 공동 구단주는 동일한 지분율을 갖고 팀을 함께 이끌게 된다. 데이비드 라이트 공동 구단주는 "팀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장하고 장기적으로 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허 설립자는 미국 다트머스대와 코넬대에서 세포유전학과 의학학위를 받은 연구자 출신으로 사노피·존슨앤존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거쳤다. 특히 사이톰엑스·제론·바이오파사이언스 등 5개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성공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허 설립자는 지난 2015년 피에이치파마를 설립했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유럽 진출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K-바이오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10년간 내수 중심에 머물러 있던 국내 의약품 시장의 판로를 글로벌 전역으로 넓히면서 판매, 마케팅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럽소화기학회(UEGW)에 참석해 램시마 10주년 캠페인을 연다. 환자 삶의질을 올리고 정부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엔 △연사 강연 및 학술 교류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s)의 램시마 최신 임상 데이터 소개 △램시마 10주년 성과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상징성이 크다. 2017년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6년 연속 유럽 인플릭시맙 의약품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기준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55%다. 글로벌 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엑스레이(X-Ray)가 러시아 시장을 휩쓸고 있다. 치과용 엑스레이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 합리적 가격 등이 높이 평가받으며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치과용 엑스레이는 5450만달러(약 730억원) 규모 러시아 수입 시장에서 62%의 점유율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52%)에 비해 10%p 늘어난 수치다. 핀란드(17%), 이탈리아(14%), 독일(3%) 등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러시아의 한국 치과용 엑스레이 수입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757만6000달러(약 100억원)였던 수입액은 △2018년 1059만9000달러(약 140억원) △2019년 1292만5000달러(약 170억원) △2020년 1229만9000달러(약 160억원) △2021년 2479만달러(약 33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치과용 엑스레이 선전에 힘입어 전체 러시아 엑스레이 수입 시장에서도 '톱3'에 포함됐다. 러시아 무역통계 DB(Global VED)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한국은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지브라 테라퓨틱스(Zevra Therapeutics·이하 지브라)가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이하 에이서)를 인수한다. 지브라는 이를 통해 에이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연구개발(R&D)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서는 부광약품이 투자한 미국 희귀의약품 개발사로, 나스닥에 상장해 있다. [유료기사코드] 지브라는 에이서 소액주주들의 지분을 매입해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총 9100만달러(약 1213억212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0일 동안의 거래량평균가중가격(VWAP)를 분석해 산정됐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연내 에이서 소액주주 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브라는 미국 금융 기업 난타할라 캐피탈(Nantahala Capital)로부터 에이서의 보증 부채를 할인된 가격에 매입했다. 이어 에이서에 최대 1650만달러(220억원)규모의 브릿지론(사업 초기 토지 매입 및 인허가용 단기 차입금)을 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에이서는 지브라 투자금을 요소회로 이상증 치료제 올프루바(Olpruva) 상업화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이 700만달러(약 92억5300만원)를 투자, 캐나다 바이오 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앱토즈)의 지분 67만주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 연구개발(R&D)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주식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앱토즈의 주식 66만8449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앱토즈와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텀 시트는 본계약에 앞서 투자 대상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때 작성된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특정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달성에 따라 400만달러(53억3800만원)가치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추가 취득할 수 있도록 약정했다. 단 보통주의 19.9% 이상은 취득할 수 없도록 했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HM43239) 등을 라이선스 인(License in·기술이전)해 개발 중이다. 이번 지분 투자는 앱토즈가 지난 7월 나스닥 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보통주 종가가 1달러 이상을 기록,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투스페티닙 연구를 지속하기 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세계 최고 신뢰 헬스케어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공동 선정했다. 8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헬스케어·라이프 서비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10위에 랭크됐다. 뉴스위크는 스타티스타와 협력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양사는 고객과 직원, 투자자 등 7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기업에 대한 평가 26만9000여개를 수집했다.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캔들과 소송 관련 조사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셀트리온의 경우 연구개발(R&D)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분기 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해외 대형 제약업체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상위 20개 바이오 기업 가운데 1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과 올해 미국 뉴저지 등 해외 거점을 확보, 글로벌 고객
[더구루=정예린 기자]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싱크론(Synchron)'이 미국에서 임상시험 준비를 마쳤다. 참여할 환자를 등록하고 조만간 연구를 개시, 이르면 내년 말 결과를 발표한다. 7일 싱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인 '싱크론 스위치(Synchron Switch)'에 대한 코맨드(COMMAND 유지요법 연구)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6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5월 첫 환자를 등록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싱크론은 손, 발 등을 자의로 사용할 수 없는 중증 마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뉴욕주 마운트 시나이 병원·버팔로 신경외과 대학(UBNS)과 펜실페니아주 피츠버그 대학교 메디컬 센터(UPMC) 등 3곳에서 수행한다. 임상을 통해 스위치의 효능과 안전성을 살핀다. 특히 △신경중재술을 사용해 BCI 장치가 뇌 혈관에 안전하게 이식되는지 △스위치가 어떻게 인간의 생각을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장치 이식 후 12개월 간 후속 조치까지 마치면 내년 말께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싱크론은 뇌 혈관에 스위치 이식해 마비된 환자가 자신의 생각으로 뇌
[더구루=이연춘 기자] 'K-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서 유산균이 홍삼을 넘어 수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74%로 급성장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기식으로 올라섰다. 괄목한 성장을 토대로 단박에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2022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총 수출액 2781억원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638억원을 차지하며 수출량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홍삼(551억원), 3위 비타민 및 무기질(366억원), 4위 헤모힘 당귀 등 혼합 추출물(30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건기식 수출 시장에서의 손바뀜이다. 그동안 1위 자리를 놓고 홍삼과 헤모힘 당귀 등의 혼합 추출물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면 그 자리를 프로바이오틱스가 꿰찼다. 프로바이오틱스 수출량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브랜드는 쎌바이오텍 브랜드'듀오락(DUOLAC)'이 차지했다. 듀오락은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638억원 중 227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특히 2013년부터 30~80%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10년 연속 국내 프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유럽 뇌전증 치료제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가 국제 뇌전증 학회에 참가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기술력을 알렸다. 미국을 넘어 하반기 유럽에서 성장세를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젤리니 파마는 제35회 국제 뇌전증 학회에 참가해 세노바메이트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2일부터 닷새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됐다. 이 기간 안젤리니 파마는 세노바메이트의 오픈레이블 연장 연구 C017 사후 분석 결과(Post-hoc Analysis)를 공개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장기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장 연구다. 오픈레이블이란 투여하는 의료진이나 투여받는 당사자가 해당 약품을 투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로 진행되는 방식을 말한다. 안젤리니 파마는 이번 연구에서 세노바메이트가 발작 완전 소실이 어려운 환자들의 발작 빈도를 최대 99% 줄였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작 빈도가 줄어든 환자 중 17%는 5년 6개월간 치료 반응이 유지됐다. 세노바메이트가 뇌전증 환자에게 유의미한 발작 완전 소실률을 보여줬다며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이탈리아 에너지 저장시스템 스타트업 '에너지돔(Energy Dome)'과 손잡고 글로벌 친환경 장기 에너지 저장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에너지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산화탄소 기반 장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글과 손잡은 에너지돔은 이산화탄소의 상태 변화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너지돔은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돔 형태의 구조물 안에 설치된 대형 튜브 형태 홀더에 저장한다. 그러다가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된 전기가 공급되면 모터를 가동해, 이산화탄소를 압축해 액화시켜 탱크에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도 콘덴서에 저장, 기화 프로세서에 투입한다. 전기가 필요할 때는 액화된 이산화탄소를 콘덴서에 저장된 열에너지 등을 이용해 기화시켜 부피를 팽창시키고, 이를 통해 발전기 터빈을 돌려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에너지돔의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친환경 전기에너지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혹은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24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역대급 시연’을 예고했다. 테슬라는 연내 로켓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신형 로드스터’ 공개 시연회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가장 장대한 시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로드스터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시연 일정과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라스 모라비(Lars Moravy) 테슬라 파워트레인 담당 수석 부사장 역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X 테이크오버(X Takeover)’ 행사에서 “신형 로드스터는 현재도 개발 중이며, 지난주 머스크에게 이 차량에 적용될 기술을 보여줬다”며 “올해 말 시연회를 위해 멋진 데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판매된 초대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시초가 된 전기차다. 영국 스포츠카 메이커인 로터스의 ‘엘리제’ 차체를 베이스로 테슬라의 독자적인 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2017년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