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애틀랜틱이 UAM 전문기업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와 손잡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도입한다. 영국 고객에게 탄소배출 제로 비행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애틀랜틱은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eVTOL VX4 150대를 주문했다. eVTOL를 사들여 영국 고객에게 탄소배출 제로 비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샤이 바이스(Shai Weiss) 버진 애틀란틱 CEO는 "영국에서 지속 가능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항공 여행을 개척하기 위해 버티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십에는 버진 애틀랜틱이 최대 150대의 eVTOL VA-X4 항공기를 인수하는 옵션과 런던 히드로와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도시와 영국 공항 허브에 단거리 전기 자동차 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합작 투자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버티컬은 4인승 eVTOL VX4를 롤스로이스, 마이크로소프트, 허니웰 등 공동 개발 중이다. 첨단 틸팅 로터 4개와 후방의 보관 가능한 로터 4개를 이용해 최대 시속 200마일(MPH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화물 항공사 아메리젯(Amerijet)과 협력한다. 선박 운송에 이어 항공 화물 운송부문을 확대한 머스크는 화물기 뿐만 아니라 항공사와의 협력으로 화물 사업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보잉 767-300 화물기 3대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화물 항공사인 아메리젯(Amerijet)과 함께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하도록 했다. 포블 라스무센(Povl Rasmussen) 머스크 대변인은 "머스크가 2022년 워싱턴주 에버렛(Everett) 공장에서 3대의 767 화물 전용기를 인수하고 아메리젯에 운영을 아웃소싱할 것"이라며 "화물선은 올해 아시아와 북미 간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 배치될 때 3대의 새로운 767 항공기는 머스크를 위해 독점적으로 아메리젯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물 항공사인 아메리젯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 화물 서비스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대규모 아시아 무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머스크는 수익성이 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미래 에어택시 시장을 겨냥한 수직이착륙기(VTOL)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VTOL 프로토타입 선보였다. 현지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애칭은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로 정했다. 플라잉 타이거는 수하물 포함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2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자유로운 수직·수평 이동을 위한 10개의 로터(회전날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길이는 11m가 조금 넘는다.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기술도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올해 시범 비행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개선 작업을 진행, 내년 심화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UAM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중국에서 시작됐다. 중국의 에어택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스테판 웰렌스타인(Stephan Wöllenstein) 폭스바겐 차이나 CEO는 "중국의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수직 이동성 요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좋은 시장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의 객실 인테리어를 위해 세계적인 항공기 객실 부품 업체 딜 에비에이션(Diehl Aviation)과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캐빈 인테리어와 시스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딜 에이베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eVTOL 항공기용 객실 설계를 맡긴다. 이번 협업은 증가하는 eVTOL 릴리움 젯(Jet) 주문수에 따른 것으로 딜 에비에이션이 객실 인테리어를 개발한다. 딜 에비에이션은 다양한 시스템의 통합뿐만 아니라 경량 소재의 개발, 사양, 인증, 통합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릴리움 젯 객실의 측벽, 천장 패널, 파티션, 트렁크룸, 객실 바닥, 조종석의 전체 객실 라이닝과 같은 객실 내부를 개발하게 된다. 또 딜은 최신 LED 기술과 eVTOL 요구 사항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어 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전체 조명 시스템과 공기 배출구용 발포 과립과 같은 혁신적인 재료와 초경량 복합 재료를 사용하는 첨단 에어컨 덕트를 공급한다. 마틴 슈에벨(Martin Schuebel) 릴리움 구매 수석 부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원도 양양을 모기지로 하는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처음으로 일본 하늘길을 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오는 9월 30일부터 '양양~나리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플라이강원의 첫 일본 노선으로 양양과 일본을 연결하는 첫 정기 여객편이기도 하다. 운항 요일은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왕복 운항한다. 출발편은 양양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서 10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리타공항에서 11시에 출발해 양양에 오후 1시20분에 도착한다. 나리타 노선에는 189석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플라이강원은 이달 B737-800 3호기를 재도입했다. 해당 기종은 지난 22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한 '양양~김포' 노선에 주 10회(월·수·금·토·일) 투입하며, 향후 국제선 노선에 투입 확대한다. 현재 국제선 중 양양~필리핀 클락 노선을 2년 4개월 만에 복항했고,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으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 노선 취항도 준비 중이다. 기재도 확대한다. 내달 말 A330-200 1호기 도입에 이어 연내 5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벤 베버트 조비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가 약 3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베버트 CEO는 지난 21일 자사 주식 3만5000주를 1주당 5.53달러에 매수했다. 총매수액은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들어 이 회사 경영진 가운데 자사주를 매입한 인물은 베버트 CEO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5월 폴 시아라 회장이 31만 달러(약 4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조비는 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받은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를 지나 공항과 기타 목적지까지 25마일의 짧은 도약으로 승객을 태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공해 전기 에어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eVTOL 관련 특허를 20여개 보유하고 있다. 조비는 2017년부터 시제품 비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000회 이상의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최장 비행·최고 속도 기록도 갖고 있다. 오는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매년 250~450대의 에어택시를 생산할 계획이다. 조비는 지난 2월 SK텔레콤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의 테스트 센터를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도나우뵈르트에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용 테스트 센터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1000㎡의 표면적을 차지하는 이 격납고는 eVTOL 시스템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완공된다. 테스트 센터는 고전압 장비와 리튬 배터리를 통합하고 최고의 안전 예방 조치로 테스트를 받도록 설계됐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의 처녀 비행 전 필요한 모든 테스트가 수행된다. 볼프강 쇼더(Wolfgang Schoder) 에어버스 헬리콥터 전무이사는 "eVTOL가 무공해 비행을 위한 핵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투자하고 있다"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은 에어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둥이 되고, 테스트 센터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개발과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은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8개의 전동 프로펠러로 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왕' 권혁이 고문으로 있는 홍콩 해운사 시도상선(Cido Shipping)이 유조선 대신 컨테이너선과 가스운반선에 신규 투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시도상선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6700DWT 선박인 애틀랜틱 시리우스(2010년 건조), 애틀랜틱 심포니, 애틀랜틱 캐년, 애틀랜틱 주피터(2009년 건조)를 각각 평균 가격인 6800만 달러에 일괄 매각했다. 4척의 구매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싱가포르 출신으로 추정된다. 시도상선은 또 상반기에 PC선과 울트라막스 벌크선도 판매했다. 지난 4월에 회사는 4만7100DWT급 제품 탱커 포레스 파크(Forres Park, 2009년 건조)를 스칸디나비아 회사 파레토(Pareto)에 1650만 달러에 판매했다. 이어 일본산 6만1400DWT 벌크선 포춘 벨(Fortune Bell, 2020년 건조)도 39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시도상선이 유조선을 매각한 건 신조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시도상선은 컨테이너선과 VLGC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시도상선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5억 달러(약 5660억원) 규모의 1만5900TEU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해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제약 화물 전문업체인 타워콜드체인(Tower Cold Chain, 이하 타워)이 한국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론칭, 백신 수송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타워콜드체인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최신 허브를 오픈해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글로벌 범위와 서비스 역량을 확장했다. APAC 서비스센터는 타워의 다섯 번째 허브이다. 타워의 서비스센터는 이 지역 증가하는 수출입 선적량을 지원한다. 타워의 견고하고 재사용 가능한 온도 제어 컨테이너 범위를 제약 기업과 항공사, 3자물류(3PL) 제공업체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8km 떨어진 대규모 시설에 위치한다. 기존 프로젝트에 이어 화물 운송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확대하게 한다. 타워는 증가하는 의약품 선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가 있는 영하 80°C부터 영상 25°C까지의 모든 온도 범위에서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데 사용할 전용 창고 공간을 갖게 된다. 글로벌 제약 업체들의 백신을 운송·전달하는 '콜드체인'은 특정 온도 범위 내에서 화물을 저장·운송·보존하는 공급사슬 관리 시스템으로 코로나 백신 공급을 계기로 중요성이 부각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방위산업체 BAE 시스템즈(BAE Systems)가 브라질 항공기 제작기업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홀딩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방어 목적으로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이브 홀딩의 eVTOL를 150대 사전주문했다. 방위·보안 시장에서 사용할 eVTOL를 구매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브의 항공기를 주요 항공우주 조직의 신뢰와 도시 항공 이동 목적외 사용할 예정이다. 이브의 모회사인 엠브라에르와 BAE 시스템즈는 지난해 12월 이브의 플랫폼을 사용해 방어 eVTOL 변종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란 뮬다우니(Ian Muldowney) BAE 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환경·지속 가능성 목표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중요한 운영 기능을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 시스템즈는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영국 기업이다. 보잉, 록히드마틴과 함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샛(Eutelsat)에 인수된다. 25일 관련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다국적 통신위성 제공회사 유텔샛은 저궤도 위성에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웹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영국 정부는 원웹에 투자한 5억 달러(4억1600만 파운드)를 2년 만에 20%에 달하는 지분을 희석시킬 전망이다. 새로 합병된 법인은 영국 지분을 6억 달러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프랑스와 중국 정부를 포함한 기존 유틸샛 주주와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파리와 베이징은 각각 유텔샛의 지분 20%와 5%를 보유하고 있다. 협상은 올 초부터 진행됐으며, 영국 정부가 여러 가지 양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보안에는 △영국 국가 안보에 위험을 주는 서비스 판매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 △원웹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 △영국 기업이 커버할 수 있는 공급망, 제조 및 출시 기회에 대한 우선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 등이 포함된다. 합병 회사는 조만간 런던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헐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선체(Hull) 진동감지 등 표적화된 선체 조사로 안전한 운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미국 선급협회(ABS)과 함께 선체 센서 패키지를 이용한 구조 건전성 감지시스템(Structural health monitoring system, SHM) 스마트십 기술로 선체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의 HSMS(Hull Stress Monitoring System)는 ABS 가이드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2024년 인도 예정인 신조 컨테이너선에 설치된다. HSMS 소프트웨어는 아날로그 기반의 기존 선박 시스템에서 디지털 기반의 라이프사이클 선박 관리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 플랫폼에 통합된다. 삼성중공업은 ABS와 JDP가 완료되면 ABS의 스마트(SHM) 티어 3에 대한 제품 설계 평가(PDA)를 받을 수 있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