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AMD의 중국 합작 반도체 법인 하이곤(Hygon)이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내 상하이 스타 시장(Shanghai's STAR Market) 상장을 위한 밑작업에 돌입했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하이곤은 16억 달러(약 2조928억 원) 규모의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진행된 상하이 스타 시장 IPO 규모 중 가장 큰 수치다. 이번 작업의 일환으로 하이곤은 증자 자본금의 12.9%인 3억 주를 개당 36위안에 매각한다. 업계는 하이곤이 지난 2021년 수익의 300배가 넘는 가치로 데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지 상장 경쟁사 4곳이 거래하는 평균 금액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이곤은 IPO 조달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이곤은 지난 3년 간 연구·개발 분야에 5억1900만 달러(약 6797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회사 전체 수익 중 9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이곤은 이미 중국 내에서 떠오르는 스타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하이곤은 인텔, AMD와 동등한 수준의 최첨단 프로세서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하이곤은 AM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급 칩 설계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중국 생명 공학 회사 시로낙스(Sironax)에 투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오는 4분기부터 미국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탑재할 M3P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다.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델Y의 출시를 돕고 M3P 배터리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수직 상승했다.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자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선 상태로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小馬智行)이 중국 최대 민영 건설기계장비 기업인 싼이(SANY·三一)와 함께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나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이 중국 최대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시설을 짓는다. 전통 강자인 리튬과 함께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을 확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유럽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중국 외 지역의 첫 배터리 공장으로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장후이 니오 부사장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헝가리에서 배터리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 예산 17억 포린트(약 56억 원)가 투입된 이번 배터리 공장은 부다페스트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비아토르바지에 1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장은 배터리 생산 외에도 서비스 및 연구·개발 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과 관련한 △애프터 서비스 △비즈니스 교육 △기술 연구·개발을 제공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니오는 이미 노르웨이에서 전기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안에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은 이들 국가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니오는 방전된 배터리를 몇 분 안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시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철강 제조 핵심 원료인 페로실리콘 수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의 정책과 산업 환경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다. 3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 페로실리콘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유관 기업 공장 가동률까지 낮아지고 있어 하반기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페로실리콘은 철과 규소의 합금이다. 철강 제조 작업에서 가장 값이 싸고 유효한 탈산제, 조재제로서 규소의 첨가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생산원가 중 전력이 가장 큰 비중(62.3%)을 차지한다. 중국은 세계 1위 페로실리콘 생산국으로, 작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577.4t을 생산했다. 고객 중 약 70%가 철강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제조공장 셧다운 등으로 생산량이 다소 하락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올 5월 기준으로는 이미 200만t 이상을 기록,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 중국의 전력 제한 정책으로 급등했던 가격은 안정화를 거쳐 올 하반기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중요한 수요처인 현지 철강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현지 공장의 화재로 품귀 현상이 심화된 영향이다. 현지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증설에 나섰다. 30일 코트라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kg당 305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터, 5세대(5G) 통신 등 신산업에서 반도체가 널리 쓰이며 실리콘 웨이퍼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공급은 따라가지 못한 탓이다. 지난 6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같은 자치구 내 다른 공장까지 영향을 받았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웨이퍼 업체들은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고 공급량은 대폭 축소됐다. 향후 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에너지트렌드는 당분간 실리콘 웨이퍼 가격의 하방 압력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로 배터리 등 다운스트림 업체의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중국 톈진종우한반도체(Tianjin Zhonghuan Semiconductor Co., Ltd.)는 "올해 품귀 현상을 보일 것이다"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이 세계 최대 수소 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수소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넘버원인 현대차에는 대형 호재가 될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수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공략책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기판 공급망을 확보했다. 차세대 전기차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SiC칩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대량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이 스위스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으로 9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내달 스위스 증시에 입성하고 해외 공장 건설에 필요한 실탄을 충전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